2015년 11월 말리 호텔 인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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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말리-테러wl.jpg

1 개요

현지 시간으로 2015년 11월 20일 오전 7시에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말리의 수도 바마코의 미국계 5성급 고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인질극이다.

2 경위

오전 7시,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바마코 도심 외교단지에 인근에 위치한 래디슨 블루 호텔에 AK-47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며 침입하여 투숙객 140명과 호텔 직원 30명을 잡고 12시간 동안 호텔을 둘러싼 말리 특수부대와 미국·프랑스 특수요원, 유엔 평화 유지군과 대치했다. 유엔평화유지군 말리 측 대변인에 따르면 이 호텔은 말리의 유엔 현지 본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5년 11월 21일(한국 시간) 오전 1시 기준 인질극은 종료되었다. 진압 과정에서 무장괴한 2명이 사망하고 인질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진압 후 총 27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괴한들은 인질들에게 쿠란을 암송하도록 지시하였고 쿠란을 암송한 일부 인질들은 석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주동자

사건의 주동자가 다에쉬인지는 11월 21일 현재까지 확실하지 않으나, 지난 8월 말리 중부 세바레의 한 호텔에서 인질극을 벌여 유엔 파견 근무자를 포함해 17명을 살해했던 알 카에다의 연계조직인 알무라비툰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