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사회주의

틀:사회주의

Socialism of the 21st century

21세기 사회주의는 민주사회주의의 한 분파로 분류되는 사상으로. 대체적으로 1980년대 이후의 원주민 운동과 노동운동, 페미니즘, 빈민운동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경제적으로 FTA등 신자유주의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1] 빈민구제를 적극적으로 주창하며 직접 민주주의의 확대를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하는 주요정치인들이 꽤나 많은 인기를 누리거나 누렸던 영향, 그리고 직접민주주의의 확대로 지역조직도 충실히 갖추다보니 대중동원력또한 크며[2] 또한 급진적인 개혁을 추구하기 때문에 기존 정재계와의 마찰이 큰 편인지라[3] 그 반대급부로 권위주의적인 면모가 비교적 강하다는 평가 우고 차베스가 21세기 사회주의를 처음으로 내걸면서 집권했기 때문에 정책자체를 창시한 사람으로까지 간주 되는 경향도 있지만[4] 정책자체는 이전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정치단체들 등에서 주장했던 정책들을 받아들인 결과물에 가깝다.[5] 사실 차베스도 집권 초에는 정치적으로 꽤 급진적이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경제적인 면에서는 크게 급진적인 정책을 펴려고했던것은 아니었고 어쩌다보니[6] 급진주의적인 노선을 걷게 된지라 사실 좀 미묘한 편이다.[7]

이외에도 에콰도르의 파이스 당과 볼리비아의 사회주의를 위한 운동이 21세기 사회주의 노선을 적극적으로 표방하는 정당인데 볼리비아 사회주의를 위한 운동의 경우에는 창당연도가 1997년도였는데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참고해고 연대를 하기도 하다보니 21세기 사회주의를 내건것이라고 보면될것이고 에콰도르 조국동맹의 경우에는 라파엘 코레아가 정책집행을 하려다가 빡쳐서 사퇴한 뒤로 기존의 정당들과 별개로 따로 신당을 차리는 과정에서 21세기 사회주의를 내건것이라고 보면 된다. 2005년에서 볼리비아, 2006년에는 에콰도르에서 21세기 사회주의를 내거는 정당들이 집권했고 페루에서도 집권에 성공할뻔하기도 했다가 언론의 공세로 실패하기도 했다.[8] 그러다가 2000년대 후반 유가하락으로인한 경기침체와 오바마 당선으로 주목에서 멀어졌다. 2010년대 초반에는 회복기를 거쳤지만 마두로 집권 이후부터는 유가하락과 정정불안으로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악화된 상태라서 크게 퇴조하고 있으며[9] 니카라과볼리비아, 에콰도르에서는 그런대로 굴러가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10] 여하튼 퇴조세인건 맞다.

21세기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당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모두를위한 조국
에콰도르 : 조국동맹
볼리비아 : 사회주의를 위한 연맹
니카라과 : 산디니스타 해방전선
21세기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은 정당
브라질 : 노동자당(브라질)[11]
우루과이 : 광역전선
세르비아: 세르비아 사회당
스페인: 포데모스

그리스 : 시리자, 민중연합
  1. 다만 이것도 경우에 따라서 약간씩은 다르기는 하다.
  2.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치력이 없는 인물이 주장했다가는 말짱꽝인건 마찬가지다. 우고 차베스나 라파엘 코레아, 에보 모랄레스는 나름대로 뛰어난 정치력을 지녔고 실제로도 어느정도 부를 배분시켜놓고 주민예산참여제도나 미약하기는 하지만 여러 복지제도들을 도입시켜놓거나 교육비와 의료비를 절감시켜주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니까 저렇게 광범위한 대중동원이 가능했던것이다.
  3. 베네수엘라만 해도 차베스가 탄탄대로를 걸었을거같지만 실제로 차베스의 집권이 안정화 될때까지는 6년의 시간이 걸렸다. 중간중간에 대규모 외화유출과 사보타지, 파업, 국민소환투표 등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고나서야 비로소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해졌고. 반대로 현재의 베네수엘라가 불안한데에는 유가하락에 대해서 미봉책으로 일관한 니콜라스 마두로와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지도부의 잘못이 크기는 하지만 야권이나 재계와의 마찰이 너무 심해서 정책집행이 제대로 되기 힘들어서인 부분도 상당하기는 하다. 그러나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서 에콰도르와 볼리비아는 혼란기가 베네수엘라에 비해 짧게 끝났던데다가 둘다 인프라 투자나 사회지표관리(조직관리하고도 연계된다.)는 비교적 충실히되어있기는 하니까 일단 그런대로 굴러가고 있으며 니카라과의 경우에는 집권층과 기업간의 사이가 너무 긴밀해서 문제라지만(...)
  4. 사실 21세기 사회주의가 소련형 사회주의와의 단절을 표방하면서 내건 구호에 가깝기는 하다.
  5. 사실 본고장인 베네수엘라만 해도 차베스따위는 온건파로 보일정도의 급진좌파 정당들이나 노조(UNT)가 상당한 세로 활동하고 있기도하며, 베네수엘라 공산당이나 모두를 위한 조국이 대표적인 예고, 심지어 야당연합에도 참가하고 있는 극좌 정당들도 있을 정도니 말 다한셈이다.
  6. 정확히 얘기하자면 1998년 총대선에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겠다라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했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선거용 공약에 가까웠고(...) 실제로 급진적인 정책은 2003년을 기점으로 비로소 도입했다고 보면된다. 정작 이후로도 노동자 자주관리 제도같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것에 대해서는 꺼려하기는 했지만.
  7. 사실 차베스는 한창 집권하기 직전에는 의회해산 뒤 재총선같은 공약들을 내놓기는 했고 실제로도 상당히 급진적인 방법을 통해서 개헌 및 제도개혁을 하고 조기 선거를(이것이 2000년의 일) 치러서 재집권을 했지만 영국 노동당의 제3의 길이 모델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했었고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경제적인 정책에서는 의외로 급진적인 길을 걷지는 않았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경제정책에 대한 발언만 보면 룰라로 보일정도.
  8. 이후로 우얀타 우말라가 룰라처럼 노선을 어느정도 온건화해서 2011년에 집권에 성공하기는 했다. 대통령으로써의 평은 임기 후반기의 경기침체문제도 있고 도중에 터진 비리 문제도 있기에 잘했다는 평가는 적고 그나마 이전 대통령보다는 다소 나았다 정도의 수준이지만(...)
  9. 아이러니하게도 중도좌파적인 노선을 걸은 브라질의 노동자당도 같이 세가 악화되었서 결국에는 정권을 빼았겨버렸다.
  10. 실제로 볼리비아와 에콰도르, 니카라과의 인플레나 빈곤율 등 사회지표 관리는 베네수엘라에서보다 훨씬 잘 이루워지고 있다는 평이다.
  11. 정학하게는 일부계파가 21세기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