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ini Beriev VVA-14



현재 유일하게 살아남아있는 No.19172의 한창 시절.

1 개요

승무원 : 3명
길이 : 25.97m
날개길이 : 30m
높이 : 6.79m
이륙중량 : 52000kg
최대속도 : 760km/h
순항속도 : 640km/h
작전반경 : 2450km
한계 고도 : 8000~10000km
무장(계획) : 4t
Bartini Beriev VVA-14는 1970년대에 개발된 소련프로토타입 VTOL 위그선이다. VVA는 Vertikal`no-Vzletayuschaya Amphibia, 즉 '수직이착륙 수륙양용 비행선'이라는 뜻이다. 비행 원리에 대해서는 위그선 항목 참조. 수륙양용으로 개발된 만큼 랜딩기어가 장비되어 지상에서도 이착륙을 할 수 있다. 미국폴라리스 미사일을 장비한 잠수함들을 상대하고 저고도를 적은 연료소비로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위그선의 특성을 살려 수송이나 구조작업을 행하기위해 개발되었다.

2 개발 과정과 역사

로베르토 바르티니라는 이탈리아 항공기 설계자가 베리에브 설계국과 합작해서 만들었다. 그들은 VVA-14의 개발 과정을 3개로 나누었다.

VVA_14.JPG

VVA-14M1 : 공기역학관련 실험과 기술 실증용.
VVA-14M2 : 기수 부분을 늘려 두개의 위그용 엔진 추가. 12개의 엔진을 추가하여 수직이착륙. 플라이 바이 와이어 기능 추가.
VVA-14M3 : 완전무장과 대잠시스템, 자기장 감지장치등을 장비한 채로 VTOL.

첫 VVA-14 1단계 프로토타입은 1972년 완성되었다. 첫 비행은 일반 활주로에서 행해졌다. 진동에 의한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1974년 바람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부유구조물이 설치되었는데 문제가 많아서 나중에 고정식으로 바뀌었다. 1975년 6월 11일, 수상에서의 택시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그 뒤로도 동체가 조금 길어지고 시동용 엔진도 추가되고 14M1P라는 칭호도 얻었는데 가장 중요한 12개의 VTOL용 엔진이 설계국에서 도착하지를 않았다. 그래서 VTOL 테스트는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위 계획의 M2 단계에서 계획이 사실상 중단되었고, M3로 나아가지 못했다. 왜 이렇게 용두사미가 되었냐면 개발자인 바티니가 1974년 죽은 이후로 프로젝트에 별 진척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프로젝트는 취소되었다. 그래도 프로토타입은 107번의 비행 동안 103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VVA-14 No.19172는 현재 러시아 연방 중앙 공군 박물관에 거의 개발살난 상태로 있다. 맨위에 사진에 있는 그 녀석이다. 날개도 없고 부품 대부분이 뜯겨나가 껍데기만 있는 상태인데 관리도 되지 않아 뭔가 처량해 보인다. 왜인지는 몰라도 아에로플로트 도장과 10687이라는 번호가 칠해져 있다. 다른 사진들.

메탈기어 솔리드 3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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