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열상감시장비에 대해서는 열상감시장비 문서를,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 대해서는 중국 중앙 텔레비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Closed-circuit Television

폐쇄회로 TV. 반댓말로는 Open-circuit Television 즉 개방회로 TV가 있는데 우리가 말하는 보통 TV를 말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기 위한 TV를 뜻한다. 그런 고로 폐쇄회로 TV는 특정목적을 위해 특정인들에게 제공되는 TV라는 뜻이다. 이러한 목적에 의해 CCTV는 유무선으로 밖과 연결되지 않아서 폐쇄회로 TV라고 불리는 것이다.

CCTV를 구성하는 요소는 카메라와 이 카메라가 찍는 영상을 녹화해 줄 DVR(Digital video recorder)로 구성된다. DVR은 영상을 녹화하는 장비로, 사실상 CCTV를 구성하는 요소중 가장 비싼 요소 중 하나이다. 최소 3만원대에서 몇억원대 까지 가기도 하는 장치이다. 이 장비의 성능에 따라 녹화 가능한 영상의 화질이나 동시 녹화가 가능한 카메라 수가 달라진다.

도로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무나 볼 수 있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교통정보 카메라도 CCTV라고 부르며 개방된 장소에 있는 대부분의 CCTV는 관할 정부나 지자체, 혹은 해당 구역을 관리하는 기업 소속의 CCTV 관제센터에서 관할, 감시하고 있다.

2 용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 그리고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에서 이 CCTV를 설치해서 그 곳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CCTV로 찍은 영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범죄 발생 시에 증거가 되긴 하지만, 가끔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도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서 CCTV를 증설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려 있다. 특히 학교의 경우는 집단괴롭힘 적발을 위해 말 그대로 사각지대까지 완벽에 가깝게 CCTV 감시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 잘 알다시피 학교는 비행청소년, 일반학생, 장애인이 같이 다니는 곳이어서 더 그렇다.

가끔 일부 퇴폐업소 등에서 몰래카메라 용도로 악용하기도 한다.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은행 창구의 직원 방향으로 설치된 CCTV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마감시간이 되어서 시재나 전표, 서류등을 찾기 힘든 경우 바로 CCTV를 돌려본다. 이게 없을 때는, 차라리 시재가 없다면 메꿔넣을 수라도 있지만 서류를 못 찾는다면 고객에게 사정하여 다시 받는 수 밖에 없었다. CCTV를 확인하면, 떨어뜨렸거나 옆 창구 서류 더미 위에 올려뒀거나 하는 실수를 바로 확인하여 퇴근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강력범죄가 터지면 늘 대안으로 나오는 게 CCTV 설치 확대이다. 물론 CCTV가 있으면 범죄 예방 가능성이 늘어나고 사후 처리도 수월해지기는 하지만,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처럼 CCTV가 엄연히 있었음에도 일어난 범죄에도 CCTV부터 언급하는 바람에 탁상행정 및 정부의 근시안적 대책의 대명사마냥 쓰일 때도 있다.

3 CCTV의 종류

파일:스피드돔 CCTV.jpg
스피드돔. 대중적으로 길거리에 많이 쓰이는 CCTV이며, 카메라의 방향이 돌아간다.

파일:돔형 CCTV.jpg
돔형 CCTV. 주로 실내에서 쓰인다. 기본적으로 카메라에 BNC 선, 전원선만 달려 있는 CCTV로 실내에는 거의 이 돔형 CCTV를 쓴다.

파일:박스형 CCTV.jpg
박스형 CCTV. 주로 건물 외벽에 부착하며 이것도 카메라와 BNC 선, 전원선만 달려 있다.

파일:IR CCTV.png
IR 이 부착된 CCTV, 이것은 위에서 서술한 박스형 CCTV+IR이며, 다른것은 돔형+IR, 스피드돔+IR 세트가 있다. 특징은 적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CCTV가 안 보이는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하다(!)

4 CCTV의 화질

수많은 범죄를 밝혀내는 증거가 되지만, 어느 소매치기CCTV로도 범행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이 빠르다고 한다. 김화백 1승CCTV의 목적을 고려하여 화질(=해상도)을 늘리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프레임 레이트는 낮은 수준(초당 몇 프레임 정도)에 머물렀는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몇분의 1초만에 하는 행동은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때문에 동작 인식으로 화면에 움직임이 있을 때만 프레임 수를 높이는 녹화 방식을 사용한다.

웹캠보다 화질 나쁘다고 까였다. CCTV로 셀카라도 찍고 싶은건가? 예비 베플이 진짜 베플.

CCTV는 화질은 '판독 가능'한 수준은 되긴 하지만, 너무 화질이 좋으면 보관하는데 드는 자원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 화질을 일부러 판독만 될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이후로 기술이 발전하여 기본적으로 HD 화질 유지는 물론 확대, 안면 인식, 동작 인식 등의 기능까지 갖춘 최첨단 CCTV까지 보급되고 있다. 또 Wi-Fi 기능을 이용해 모바일 연결이 가능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5 IP 카메라(네트워크 카메라)

파일:IP카메라.jpg
위 IP카메라는 삼성에서 만든 삼성 스마트캠.

가정이나 소규모 자영업자 단위를 노린 제품으로 외부에서 다른 CCTV처럼 손쉽게 집이나 사업장을 감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요즘은 NAS와 연결해서 지속적으로 녹화하면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NSA와는 상관없다. 관계있을지도

이런 종류는 유무선으로 외부와 연결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어졌기 때문에[1] 어원과의 괴리가 상당하다. 사실상 CCTV=감시카메라라고 봐도 되는 수준.

네트워크 카메라는 특성상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거나 초기 출하 상태의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그냥 무방비로 뚫리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뉴스

6 창작물에서의 CCTV

아유월드나 몇몇 미 범죄 드라마에서나 보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영화나 게임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무력화된다. 총으로 쏴 버리거나, 순대(?!)를 꽃아놓거나 마커 스프레이를 뿌리거나[2], 껌(!)을 붙히거나, 송출신호를 조작하거나, 전자기장을 발생하는 장치를 부착한다거나, 사진을 찍어서 앞에 달아 놓는다거나, 개미를 조종해서 가려버리거나 카메라 루프를 하거나...

전세계 CCTV의 10%가 대한민국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CCTV 왕국`..하늘·땅·지하까지 300만개 감시의 눈 자동차 블랙 박스까지 감안(블박 설치율 50%만 잡아도 천만개다!)하면 1300만대의 CCTV! 조엘 램버트의 맨헌트에서도 조엘은 제주도에 설치된 수천대의 CCTV에 GG를 쳐야 했다. 선착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한국 경찰은 이미 감시 카메라로 포착했을 정도니... 심지어 감시카메라가 너무 많은 나머지 경찰특공대가 조여와서 잡히게 생기자 아예 탈출 계획과 루트까지 바꿨지만(원래는 해안을 따라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거였다.) 그러고도 탈출 실패하고 체포되었다. 자기 나라에서도 탈출 성공했던 조엘을 잡은 건 폴란드와 한국 뿐이었다.


심지어는 조지 오웰집 근처에도 널렸다고 한다(...) 창조주마저 지켜보고 있는 빅 브라더의 위엄

간혹 가다 이 장비와 관련된 간판이나 표지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상표가 들어간 경우도 있다(...)

7 CCTV가 소재로 등장하는 것

8 관련 항목

  1. 사용자만 볼 수 있으니 어차피 폐쇄회로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오산이다. 외부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이미 인터넷이라는 개방 회로를 거치게 되므로 VPN 같은 폐쇄형 암호화 회선에 연결하지 않는 이상 엄밀히 말하면 이미 폐쇄회로가 아니다.
  2. 윕 크림을 뿌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