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pair

THE SANDMAN에 등장하는 존재.

절망. 영원 일족의 여섯째이자 차녀. 성별은 여성. 상징은 갈고리. 피부는 회색빛에 질척거리며 오래된 가죽 같고, 종종 스스로 갈고리를 가지고 그 피부를 벅벅 긋기도 한다. 말을 잘 하지 않는다.

그녀의 영역은 하얀 안개와 무수히 많은 거울이 있는 회색 공간이다. 이 거울들을 통하여 인간 세계를 보기도 한다. 거울 통해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자들은 그안에서 자신의 절망을 본다. 그리고 절망은 자신의 갈고리를 심장에 박아넣는다. 영역에는 그녀의 애완용 쥐들도 거주하고 있다.

욕망Desire과 쌍둥이이며, 욕망과 마찬가지로 꿈을 싫어하는 편이다. 그러나 오만해 보이는 행동과는 달리 일족 자체에 대해서 애정이 있어서 꿈과 티격태격하지만 증오는 하지않고, Delirium에 대해서 신경 써 주며 Destruction을 그리워한다.

현재의 절망은 첫번째 절망이 사라지면서 그녀의 자리를 물려받은 자이다.[1] 첫번째는 현재의 외양과 신체적 특징은 별 다를 바가 없지만 키가 더 크고 온몸이 복잡한 붉은 선 문신으로 덮여 있었다. 그리고 현재보다 말도 더 많이 했다. 그리고 창백하지 않고 몸색깔이 밝았다.

슈퍼맨의 고향인 크립톤이 망한게 어떻게 보면 이 첫번째 절망 탓. 크립톤이 속한 항성계(의 의인화된 의지. 참고로 이게 크립톤 행성의 태양인 라오Raoh다.)에게 모든 일족이 다 죽은 가운데서 하나만 살아남으면 그 하나는 그 세계를 기억하고 비통해하며 완벽하게 아름다울거라고 꼬드겼다.[2]

현재의 절망은 일족 중 가장 어린 셈이고 그래서 다른 일족이 아는 것을 모르기도 한다.
  1. 영원 남매의 설정 때문에 물려받는 게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치자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앞의 절망과 엄밀히 말하면 다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같은 존재다. 다니엘이 꿈이 되었을 때 자신과 전대의? 꿈은 같은 존재지만 자기는 모르페우스라고 불릴 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2. 항성계의 대답이 "오, 그런 방식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