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MUSEMENT

1 개요

코나미에서 서비스하던 오락실 게임 네트워크 시스템. 현재도 e-AMUSEMENT는 최소한도이지만 엄연히 남아있고 현재 서비스되는 e-AMUSEMENT PASS는 이 시스템의 발전형에 가까워 네트워크 서비스는 e-AMUSEMENT라고 아직도 이야기된다. 현재 서비스되는 형태는 e-AMUSEMENT PASS 참조.

e-AMUSEMENT와 e-AMUSEMENT PASS를 헷갈리는 유저가 많은데, 비유하자면 철권 6 BR의 텍켄넷과 철권 태그 토너먼트 2ALL.Net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2 상세

2002년 7월부터 서비스 시작, e-AMUSEMENT 1호 대응 게임은 마작격투구락부. 엔트리 카드라는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해서 VPN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느 아케이드 게임들의 네트워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e-AMUSEMENT 역시 자기 카드에 자기 개인기록을 저장한다던가 온라인 배틀을 한다든가 배틀용 아이템을 구매한다든가 곡을 해금한다든가 할 수 있다.

특징이라면, 플레이어의 기록이 카드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코나미의 서버로 들어가서 저장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서버에 남아있기 때문에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새 카드를 사서 자신의 정보를 인계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기계나 네트워크의 문제로 e-AMUSEMENT에 접속하지 못하면 기계가 오프라인모드로 바뀌어서 e-AMUSEMENT 카드 자체를 인식 안하고 e-AMUSEMENT 관련 서비스는 전부 이용 할 수 없다. 이것과는 별개로 아예 e-AMUSEMENT가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 기계를 로컬모드라고 부르며 물론 이때에도 모든 e-AMUSEMENT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한마디로 지원게임에서 e-AMUSEMENT가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는건 반쪽 짜리로 시작한다는거나 다름이 없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이 거의 필수적인 퀴즈 매직 아카데미[1]나 온라인 대전이 베이스로 된 마작격투구락부 등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이 시기의 카드 도안은 굉장히 다양해서[2] 이 카드들을 모으는 사람도 많았다. 게다가 가정용 소프트에선 초회한정판으로 껴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비록 쓸 순 없지만 이 카드를 들여와서 한 장 2000원에 파는 오락실이 몇 군데 있었다.

3 단점

단점이라면 각 게임마다 다른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또 동일 시리즈의 게임이더라도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이전 버전의 카드는 사용하지 못하고 새로운 카드로 인계를 해야만 사용 가능했다. 실질적으로 모든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왜 이런 뻘짓을 해야 했는지는 모를 일. DJMAX TECHNIKA도 그렇고 초기에 뻘짓하는건 일종의 전통일지도

업주 입장에서의 단점이라면, e-AMUSEMENT는 그 시리즈의 최신작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e-AMUSEMENT 가동을 위해서는 항상 최신작으로 게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물론 OFF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쿨하게 그냥 OFF시켜 가동하는 업소도 꽤 많다. (특히 네트워크 서비스가 종료된 구작을 OFF해서 가동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2011~2012년부터 e-AMUSEMENT Participation 이 적용되면서 e-AMUSEMENT를 OFF하지 못하게 되었고, 네트워크를 연결하지 않으면 기동 자체가 막히도록 바뀌었다. 다만 파티스페이션 대응 게임은 업데이트가 무료다. 1크레딧 가격의 24%[3]를 뜯어가기 시작한 것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반대 아니냐?

4 e-AMUSEMENT PASS

2005년 11월부터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IC 카드로 통합한 e-AMUSEMENT PASS 서비스가 개시, 이후 e-AMUSEMENT 지원 게임은 하나 둘씩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e-AMUSEMENT PASS로 이관되었다. 현재 e-AMUSEMENT를 지원하는 게임은 굳이 카드가 필요없는 게임들 위주로 온라인 서비스만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이야기는 e-AMUSEMENT PASS 문서 참조.

5 지원 게임

  1. 퀴즈들이 e-AMUSEMENT를 통해 갱신된다. 초기엔 3~4만 문제였지만, 지속적인 갱신으로 발매 9년차인 2012년 현재는 문제 숫자가 18만개로 늘어났다.
  2. 신작이 하나 나오면 새로운 카드 도안이 최소 3~4개는 나왔다. 카드 도안이 가장 많았던 단일 버전은 beatmania IIDX 9th style의 10도안(1st~8th까지의 포스터 도안 8개, 9th 전용 도안 2개)이다.
  3. 유니아나 정발 기준, 일본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