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ate Son

1 개요

미국의 컨트리 록 밴드 C.C.R의 네 번째 앨범 <Willy and the Poor Boys>에 수록된 곡. 뜻은 행운아, 또는 신의 아들.



백문이 불여일청.

가사는 다음과 같다.

Some folks are born made to wave the flag,
Ooh, they're red, white and blue.
And when the band plays "Hail to the chief",
Ooh, they point the cannon at you, Lord!
어떤 사람들은 깃발을 휘날리기 위해 태어났지.
오, 그 깃발은 빨강, 하양, 그리고 파랑으로 이루어져 있지.
그리고 군악대가 <대통령 찬가>를 연주할 때,
그 놈들은 네게 대포를 겨누지, 세상에!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senator's son, son.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난 아냐, 난 아냐, 난 상원의원의 아들이 아니야.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Some folks are born silver spoon in hand.
Lord, don't they help themselves, oh.
But when the taxman comes to the door,
Lord, the house looks like a rummage sale, yes?
어떤 사람들은 날 때부터 은수저를 들고 나오지.
주여, 저 사람들 집안 형편이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세무서 사람만 찾아오면
무슨 땡 처리하는 집구석 꼴을 하고 있을까요?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millionaire's son, no.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난 아냐, 난 아냐, 난 백만장자의 아들이 아니야.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Yeah!
Some folks inherit star spangled eyes,
Ooh, they send you down to war, Lord!
And when you ask them, "How much should we give?"
Ooh, they only answer More! more! more! yoh!
그래!
어떤 놈들은 별이 반짝이는 눈을 물려 받았지.
어, 근데 그 사람들이 너를 전쟁터에 내보내잖아, 맙소사!
그 놈들에게 "도대체 얼마를 더 원하는 거야?" 라고 물으면,
그 놈들은 이러지. "더! 더! 더! 많이!"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military son, son.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one.
난 아냐, 난 아냐, 난 장군의 아들이 아니야.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one, no no no.
It ain't me, it ain't me, I ain't no fortunate son, no no no.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아냐, 아냐, 아냐.
난 아냐, 난 아냐, 난 신의 아들이 아니야, 아냐, 아냐, 아냐.

왠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다 공감할 것 같은 가사다.

2 상세

1969년 11월 발매 당시 14위에 올랐으며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의 Gold Disc award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롤링스톤스> 지가 선정한 500대 노래에 들어가기도 했다. 2014년 미 의회도서관에서 선정한 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영구 등재되었다.

이 곡이 쓰여진 계기는 다름 아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의 손자 데이비드 아이젠하워[1] 때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는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딸 줄리 닉슨과 결혼했으며 미해군 예비군으로 복무했다. 이를 보고 C.C.R의 멤버 존 포거티는 데이비드 아이젠하워가 특별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곡을 쓴 것. 당시 사람들이 베트남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정작 존 포거티는 육군 예비군을 나왔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지만,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데이비드 아이젠하워 본인의 가족은 전쟁에 대한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참전이 당연하지만 존 포거티는 본인이 반대한 전쟁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쟁을 다룬 영화나 게임에서 자주 애용되는 곡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보면, 포레스트 검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2: 베트남. 그리고 게임 분위기가 1910~20년대 스팀펑크라 좀 뜬금없지만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에서도 나온다. NPC 중 한명이 컨트리 풍으로 부르거나, 후반부부터 보이는 미래의 균열 에서 원래 버전이 가끔 흘러나오는 식. 그런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애국심을 강조하며 국수주의로 무장한 권력자 혹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혁명가가 사람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상황을 까는덴 이 노래만한게 없기 때문에 적절한 선곡이랄 수 있다.

다이 하드 4.0의 엔딩 곡이기도 하다. 다이 하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존 맥클레인이 좋아하는 곡이다.

뜬금없게도 배틀쉽의 스탭롤에서 나오는데 대충 노래가 명곡이니 넣은것 같아 보인다. 베트남 전쟁이랑 반세기정도 떨어졌는데다 이 노래 가사를 보면 군대를 까는 노래이다.
  1. 미국 대통령들의 공식 별장의 이름인 캠프 데이비드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