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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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포맷
비트맵APNG, ARW, BMP, BPG, CR2, CRW, DNG, GIF, ICNS, ICO, JPEG, MRW, NEF, ORF, PEF, PNG, PPM, PSD, RAF, RAW, TIF, TIFF, WebP, X3F, XCF
벡터AI, CDR, CGM, EMF, SVG, VSD, W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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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의 그림 예시)

1 개요

그림 파일형식 중 하나.

'Graphics Interchange Format'의 약자로 네트워크 상에서 그래픽을 압축하여 빠르게 전송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압축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포맷이다.

1987년 미국의 컴퓨서브(CompuServe)사가 자사의 PC통신망 처음 개발하였으며, 최종 버전은 1989년 발표한 GIF89a이다. 데이터의 압축은 렘펠-지브-웰치(LZW; Lempel-Ziv-Welch)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압축한다. JPG 포맷이 개발되기 전까지 그림파일들은 대부분 이 형식이었다. 컴퓨서브 사에서 이 형식에 대해 유료 라이센스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이다. 그랬다가 JPG가 나오면서 사장되나 싶었지만 고용량, 고속 통신 시대를 맞이하면서 속칭 움짤이라고 부르는 ANIMATED GIF 형식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 이름에 대한 논란

읽는 발음은 지프([dʒɪf])와 기프([ɡɪf]) 두가지가 혼용돼서 사용되고 있었는데, 어느쪽이 옳은 발음인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자 참다못한 gif의 개발자인 스티브 윌하이트가 '지프'가 옳은 발음이라고 공언했다.[1][2]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지프'가 옳은 발음이지만, '개발자라고 올바른 발음을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여전히 '기프'라고 발음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이며, gif의 올바른 발음은 여전히 식지 않는 떡밥이다. 기프 측도 근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어서, 그래픽 인터체인지 포맷'이지 '즈래픽 인터체인지 포맷'이냐'[3], 'g 다음에 i가 오면 대부분의 경우 ㄱ로 발음된다'[4] 등의 주장을 펼치며 인터넷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에서는 닥치고 '지아이에프'라고 읽는다. .

3 특징

  • GIF는 비손실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무손실 압축 포맷이기 때문에 이미지 저장시 원본 데이터와 달라지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5][6] 다만, 포맷 자체가 256색상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으므로 256색 방식보다 섬세하게 색을 표현하는 이미지[7]를 GIF 포맷으로 저장하면 256 색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발색의 손실 때문에 GIF를 손실 압축 포맷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하나의 파일에 담을 수 있으며, 이를 Animated GIF 라고 부른다. Animated GIF는 단순히 GIF 이미지를 여러개 이어서 붙이는 방식으로 저장하는것도 가능하지만, 각각의 이미지에서 변화된 내용만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저장하여 용량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도 GIF 자체가 오래된 기술이기에 압축률은 매우 떨어진다. 트위터같은 경우엔 Animated GIF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체적으로 mp4 동영상으로 변환하여 저장하며 이 경우 500KB짜리 GIF 파일이 100KB 정도의 mp4로 변환 가능할 정도이다.
  • GIF는 투명 컬러를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PNG처럼 알파값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컬러를 투명컬러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PNG와 같이 정교하게 알파값을 지정하는 방식보다 나쁘기는 하지만, PNG의 알파값을 지원하지 못하는 웹 브라우저가 있기 때문에[8] 예전에는 많이 사용했다.
  • GIF 포맷에 사용된 LZW 알고리즘은 Unisys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었다. Unisys는 1999년, 뜬금없이 너 고소를 시전하며 특허료 청구를 요구했는데 이 때문에 그 전까지 GIF 포맷을 잘 지원해오던 프로그램들이 모조리 GIF 지원을 빼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그때까지 듣보잡이던 PNG 포맷이 급격히 보급되기 시작... 1985년에 특허등록이 된 기술이므로 2004년경 대부분의 나라에서 특허 유효기간으로 설정한 20년이 만료되어 그 이후 다시 아무런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여담으로 PNG 포맷은 처음부터 이 GIF의 대안으로 만든 것인데, GIF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LZW 알고리즘의 라이센스 문제를 비껴갈 수 있는 공개된 포맷이 요구되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PNG는 애니메이션 기능을 제외하면 GIF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저 99년의 대량 너고소 사태 때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실제 제작은 그보다 약간 앞서서 1996년에 첫 릴리즈가 되었다.
  • GIF 포맷은 후에 나온 PNG 포맷에 비해서 압축률도 떨어지고 확장성도 떨어지지만, 지원하는 프로그램 많아서 호환성이 좋고,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기 쉽다는 이유 때문에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지화상의 경우 PNG가 GIF의 뒤를 잇는 포맷으로 자리잡았으나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APNG, WebP, BGF 등의 GIF 를 대체하기 위한 파일 형식이 등장하고 있으나 브라우저에 따라서 지원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등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차세대 공통 표준이 없는 상태. 이런 파일 형식들은 대체로 GIF 에 비해 용량이 작아 로딩속도가 빠르고, 지원하는 색이 다양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1. 표준발음을 제시한 정도를 넘어서, 아예 '기프'는 틀린 발음 이라고 깠다. 하지만 라틴 문자 그대로 읽으면 기프가 맞는데?
  2. 사실 영어가 표음성이 매우 극악한 언어로 악명이 높다(...). 이런 고유 명사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건 애교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3. 하지만 이는 SCUBA(스쿠바)의 U와 A는 각각 '언더워터'와 '애퍼래터스'이므로 '스커배'로, LASER(레이저)는 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이므로 '래씨어'로 발음되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UNICEF, JPEG, RADAR, GLaDOS 등도 마찬가지.
  4. girl, give, gift, gill, gig, giggle, girdle, giddy, gigabyte 등등. 하지만 gin, giraffe, giant, gibberish, ginger, gigantic 등의 반례도 많다. 개노답
  5. 손실 압축을 사용하는 JPEG 파일은 파일을 저장할 때 마다 영상의 손실이 발생한다.
  6. 하지만, GIF 파일의 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손실을 넣을 수는 있다.
  7. 일반적으로 쓰이는 거의 모든 이미지 파일 형식이 해당된다
  8. IE 6은 지원하지 않으며, IE 7/8은 지원하기는 하나 CSS 알파와 동시에 사용할 경우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그 외의 현대 웹 브라우저는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