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퓨처파이트/협동 플레이

1 개요

모바일 게임 MARVEL 퓨처파이트의 한 컨텐츠. 일종의 보스 레이드이다. 시크릿 워즈 업데이트 당시 등장이 예고되었다가 다음 업데이트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정식 컨텐츠로 자리잡았다.

2 상세

3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을 이뤄 한 보스를 상대하는데, 친구끼리 비밀방을 파서 초대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과의 랜덤 매칭도 가능하다. 빌런 시즈의 3인 파티 버전. 제한 시간은 5분이고, 5분 사이 세 플레이어가 전부 죽거나 보스가 5분간 죽지 않으면 패배한다. 반대로 빌런을 죽이면 미션 성공. 웬만해선 다 성공한다.

한 플레이어가 죽으면 10초 후에 부활하며, 다시 죽을 때마다 2초씩 리스폰 시간이 늘어난다. 한 게임에 한 캐릭터만 사용 가능하고, 한번 사용한 캐릭터는 날이 바뀌면 초기화된다.

해외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매칭이 되는데, 나라별 서버 상황이나 핸드폰 기종이 전부 다르다보니 협동 플레이의 서버는 좀 불안정하다. 3명의 플레이어와 보스가 한꺼번에 스킬을 쓰므로 웬만큼 핸드폰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렉이 걸린다. 울트론이나 킹핀같이 소환 스킬이 있는 캐릭터가 소환이라도 했다가는 어마어마한 렉의 향연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서버 문제는 베타 서비스를 거쳐 많이 나아진 편.

협동 플레이에선 리더 스킬, 팀 효과가 전혀 적용되지 않아서 로난, 스타로드 같이 리더 스킬에 크게 의존하는 캐릭터는 쓰레기 취급을 받았으나 1월 20일 패치로 리더 스킬, 팀 효과가 전부 적용되도록 패치되었다.

입장 조건은 레벨 40 이상, 4성 이상의 캐릭터. 베타 서비스 기간엔 입장 조건이 없었는데, 이렇게 했더니 6성 캐릭터로 세팅한 뒤 시작 직전에 1, 2성 캐릭터로 바꿔버려 보상만 챙겨가는 꼼수를 부리는 유저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입장 조건을 걸게 되었다. 입장 조건을 걸었더니 이번엔 또 4성 유저가 방장을 잡고 버스만 타기 위해 6성 영웅만 골라서 받아주고, 4, 5성은 강퇴시키는 희한한 광경이 나왔다.

4성과 6성 영웅의 차이가 매우 큰 편이라 보통 유저들은 4성 유저와는 잘 팀을 짜지 않는다. 디시위키의 마퓨파 문서에선 이들을 4성충이라고 칭하며 분노의 틀들로 도배시켜 놓았을 정도. 5성 영웅은 웬만해선 받아주는데, 성능이 영 별로인데다 강화도 어정쩡하게 된 6성 영웅보다는 강화가 제법 잘 된 5성 영웅이 딜이 더 잘 나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대표적인 예가 아이언 피스트나 옐로우자켓.

각 영웅별 문서나 공식 카페에선 DPS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DPS는 초당 얼마의 딜을 넣었느냐를 알려주는 지표로 (자신의 딜량)/(걸린 시간)으로 구한다. 이때 걸린 시간은 당연히 초 단위. 보통 6성 영웅이 DPS 10,000은 그냥 넘는데, 로난, 스타로드 같이 리더 스킬에 크게 의존하거나 엘렉트라, 디스트로이어 같이 그냥 자체 성능이 영 별로인 경우는 넘지 못하거나 좀 힘겹게 넘긴다. 리더 스킬 쪽은 이후 패치로 리더 스킬이 적용되며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

보상만 타기 위해 게임 시작은 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유저가 있는데, 공식 카페에서는 이들을 비매너, 잠수충이라 칭하며 닉네임을 공개해버려 협동 플레이에서 기피받도록 한다. 잠수 문제는 좀 심각한 편이라 1월 20일 업데이트로 일정 시간동안 움직이지 않는 유저는 아예 자동 전투로 돌려버리도록 패치되었다.

성공시 ISO-8, 노른 스톤, 특수 장비, 차원의 파편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VIP 단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는다. 나름대로 헤비 유저들을 생각한 정책이긴 한데, 보상이 좀 짜다. 생체 데이터는 VIP 15단계가 되어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그 밑 단계 유저들은 랜덤 보상인 1번 슬롯에서 뜨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3 대전 상대

3.1 공통 공략법

협동 플레이의 특성상 팀원 전원의 전파가 잘 터져야 원활한 게임이 가능하다. 팀원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터지지 않았다간 게임이 통째로 버벅대기 십상이고 순식간에 쓰러진다. 2명의 플레이어가 죽었을 때 살아남은 한 플레이어는 함부로 보스와 교전해 체력을 빼지 말고, 다른 플레이어가 부활할 때까지는 안전하게 피해다니는 편이 좋다.

3인의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보스는 체력이 매우 높지만 반대급부로 스킬이 매우 약해졌다. 맞으면서 패도 별 문제는 없는 수준. 오히려 맵 효과들이 더욱 발목을 잡는게, 불스아이의 자폭 로봇은 대미지가 상당히 높고 디스트로이어나 마에스트로의 운석은 본의 아니게 게임에 렉을 유발한다.

추천 캐릭터는 딱히 없고, 그냥 좋다고 평가되는 캐릭터는 협동 플레이에서도 좋다. 대신 쓰지 말아야 할 영웅은 확실히 있는데, 제시카 존스나 자이언트맨같이 넉백이 심한 영웅은 기피받는 편이다. 딜량을 중요시하는 유저와 매칭되면 넉백 때문에 보스는 밀려나고 자신의 딜은 챙기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강퇴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버스만 타기 위한 유저라면 별 의미 없이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3.2 닥터 옥토퍼스

빌런 시즈에서 레이저로 악명을 떨쳤다가 그 레이저가 너프를 먹자 그냥 호구가 되었다. 레이저는 대략 틱당 300~500 정도의 대미지를 입히는데, 빌런 시즈때와 같이 피하기 쉽기 때문에 그냥 피해주면 그만이다. 워낙 정신없이 캐릭터들이 두들겨 패다보니 가끔 가다 레이저 장치를 고장내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러면 안 그대로 쉬운 난이도가 상상 이상으로 쉬워진다.

캐릭터가 3명이다보니 레이저는 한 캐릭터만 조준하는데, 보통 시작할 때 가운데에 있는 유저가 타겟이 된다. 정확하진 않으므로, 본인이 가장 약한 캐릭터라면 자신이 타겟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타겟이 된 유저가 약한 5성 캐릭터나 4성이라면 어설프게 딜을 챙기지 말고 과감하게 레이저의 어그로만 끄는 쪽이 팀 전체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 물론 대부분은 그런 거 없고 그냥 같이 두들겨 팬다.

3.3 불스아이

유저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던 온갖 스킬들과 평타의 대미지가 전부 낮아지며 난이도가 확 내려갔다. 무시하고 패도 좋은 수준. 대신 스킬 시전 전 뒤로 점프하는 모션이 있어서 스킬이 빗나가기라도 한다면 굉장히 거슬린다.

이 쪽은 맵 효과가 엄청 강화되었는데, 빌런 시즈에선 터져도 무시당했던 자폭 로봇들의 대미지가 2,000으로 확 뛰었다. 제때제때 어그로를 끌어주지 않으면 딱 뻗어버리기 좋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많은 로봇들이 나오고, 유저들을 보통 불스아이에게만 몰려있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가장 약한 유저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로봇들의 어그로를 끌어줘야 겠지만, 대다수는 그런 거 없다.

3.4 디스트로이어

빌런 시즈에선 긴 스킬 모션으로 호구 취급받았던 디스트로이어였으나 협동 플레이에선 요주의급 빌런으로 격상되었다. 대미지는 낮아졌지만 시도때도 없는 돌진으로 맵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유저들에게 브레이킹을 걸고 밀쳐내기 때문에 스킬을 명중시키기가 까다롭다. 디스트럭션 빔 또한 비전처럼 추격형 빔으로 바뀌었다. 깨알같은 화상 대미지는 덤. 빔을 쏠 때는 제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 때를 노려서 브레이킹을 걸어야 한다.

맵 효과도 상당히 거슬리는데, 운석 하나 당 대미지가 1500~2000 정도로 높은 편인데다가 높은 확률로 렉이 걸리기 때문에 디스트로이어는 뛰어다니고 하늘에선 운석이 떨어지는데 내 손발은 묶여있는 암걸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렉이 어느 정도냐면 게임기라 놀림받는 아이폰, 태블릿에서도 잔렉이 걸리는 수준. 6성 3마리라고 해도 운석 대미지와 렉엔 손쓸 방법이 없는지라 전멸당하는 일도 은근히 자주 일어난다. 운석의 타겟은 처음엔 한 유저지만, 중반 이후엔 그냥 무작위로 떨어진다.

초창기에는 빌런시즈처럼 에너지 공격에 면역이였으나 유저들의 항의로 패치되어 지금은 에너지 공격이 잘 통한다. 욕먹을만 하다. 협동은 적이 무작위인데 적이 뭐나올지 어떻게 알고 에너지캐를 피해서 써

3.5 베놈

빌런 시즈에서 등장하는 베놈의 마이너 카피. 안 그래도 빌런 시즈에서 시크릿 워즈 삼대장 중 가장 쉽다는 평가를 듣는 베놈인데 맵 효과가 새로 생긴것도 아니고, 스킬이 버프먹은 것도 아니라 굉장히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돌진할 때 걸리는 브레이크만 좀 조심하면 된다.

3.6 마에스트로

빌런 시즈에선 미친 딜량을 자랑했던 마에스트로인데 운석까지 엄청 빠르게 떨어지는지라 스테이지 난이도 자체가 쉽지만은 않다. 그나마 돌진을 제외한 마에스트로의 스킬들은 피할만 하고, 브레이킹을 못 건다. 대신 피격 시 물리 방어력이 깎이기 때문에 약간 주의가 필요하다.

맵 효과인 운석은 생각보다 빠르게 떨어진다. 자잘한 운석들이 빠르게 떨어지는 식인지라 디스트로이어의 운석보다는 피하기가 어렵다.

3.7 아머 워즈 킹핀

빌런 시즈에서 엄청난 몸빵을 자랑했던 킹핀인데 협동 플레이에서는 체력, 방어력, 회피율이 더 늘어났다. 빌런 시즈에서 그랬듯, 킹핀 본체 공략은 킹핀의 체력과 회피율 때문에 힘든거지 스킬은 그렇게 아프지 않다. 가드 브레이킹에만 좀 주의하면 된다.

대신 맵 효과가 많이 귀찮은데, 회전하는 레이저는 틱당 5~600의 대미지를 입히며 전기 장판의 대미지 역시 제법 높다. 전기 장판은 맵 가로와 세로인 십자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 장판이 닿지 않는 곳으로 킹핀을 몰고, 레이저는 그냥 한 번 맞아준다는 생각으로 딜을 퍼부으면 생각보다 쉽게 깰 수 있다.

4 공략 추천 캐릭터

대미지도 하향되었고 특수 패턴도 없는 3:1 레이드 형식 보스배틀이다보니 탱킹, 서포트같은 요소는 전혀 필요없고 무조건 딜만 좋으면 땡이다. 그런점에서 소환물을 소환하는 로키, 킹핀, 울트론, 시스터 그림, 필 콜슨등이 재격. 이외에도 자체적인 딜이 초월적으로 강력한 블랙 위도우, 토르,블레이드,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시크릿워즈), 레드스컬, 자이언트맨, 옐로우자켓, 그린 고블린, 욘두, 고스트 라이더등이 상위권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캡틴 마블, 블랙 볼트, 데어데블, 아이언 피스트등 과거의 기피 영웅이 패치를 통해 상위권 영웅으로 도약하였다.

인식과 달리 밥값못하는 영웅으로는 워 머신, 아이언맨(MK.43, 기본), 래쉬, 엘사등 대부분이 리더스킬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는 의존도가 큰 영웅들이다. 최하위권 영웅들 역시 이들과 다르지 않아 리더스킬 의존이 매우높은 로난, 헐크버스터, 캡틴마블, 스타로드등이 있다.

마스터 되지 않은 6성이라도 55가 넘는 렙이라면 웬만큼 데미지를 넣어주므로 완벽한 6성을 찾으려 노력하진 말자.

궁합이 안좋은 영웅들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로키와 자이언트맨. 로키는 스킬이 유도가 안되기 때문에 자이언트맨이 적을 계속 밀고가 주력 스킬이 하나도 안맞아서 딜량이 바닥에서 기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자이언트맨은 워머신과도 그닥인데, 리펄서 빔이 비유도라 안맞는다. 그나마 리펄서 빔이 주력스킬은 아닌지라 로키보단 나은편.
5,6성기 박을려고 예쁘게 모아놨는데 죄다 밀고가서 진형 깨면 발암이다

5 평가

멀빌 도는 만화

그나마 현 마퓨파에서 가장 할만한 컨텐츠이고,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이 컨텐츠 역시도 반복의 연속이기 때문에, 6성 고렙 영웅이 점차 늘어날수록 그 캐릭터들만 하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

4성 영웅들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트롤링[1]이 워낙 심하다보니 4성충등 비하적인 단어가 생겨났고, 4성이라면 이를 가는 유저도 있다. 고성 영웅으로도 트롤링하는 유저도 적진 않아 잠수를 타는 등의 행동을 하긴 하지만 그나마 적은 편. 디시위키 마퓨파 문서의 4성충 설명을 보면 4성 유저들에 대한 불만, 트롤링에 대한 분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러다가 2016년 3월 14일 한 어그로꾼이 "4성 버스 안돌아주면 소인배"라는 드립을 치자 안그래도 4성충들과 6성 세우고 4성으로 바꿔치기하는 무개념 충들 때문에 열받았던 유저들에게 극딜을 당했고 한동안 소인배드립이 흥했다. 멀빌시 4성으로 바꿔치기한다고 뭐라 하지 마요

그리고 7월 패치로 협동플레이에 자동사냥이 적용되고 빠른대전과 클리어티켓을 이용한 자동대전이 추가가 되었는데, 이로 인해 4성유저든 6성유저든 굉장히 호평 일색. 4성유저는 그냥 빠른대전만 돌려버리면 6성유저들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협동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6성유저들도 번거롭게 골라낼 필요가 없어졌다는 평가.
  1. 되지도 않는 딜을 하겠다고 깝죽대다 죽어버리는건 부지기수에 자이언트맨, 헐크버스터등 충돌크기가 큰 유닛을 사용하여 길막을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