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CD900ST

1 소개

소니에서 만든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소니 MDR-7506,MDR-V6,MDR-CD900ST와 함께 3대 모니터링 헤드폰중 최고로 뽑는 모니터링 헤드폰이다.

위의 두 제품과 다르게 오직 일본에서만 판매한다.

일본 소니뮤직에서 다른 회사의 모니터링 헤드폰을 사용하다가 좀 더 자사에 맞게 활용하는 용도로 특별히 제작하여 1980년대에 MDR-CD900을 완성, 소니뮤직 내부적으로만 사용하는 헤드폰이었으나 소니뮤직에서 사용해본 엔지니어들의 그 성능과 편의성에 입소문을 타서 결국 판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1995년 업그레이드를 거쳐 MDR-CD900ST로 모델명을 변경 하였다.


사진의 장면은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4화 중 ED, 캐릭터 이름은 키사라기 치하야.

일본에서는 모니터링 헤드폰의 표준이기에 일본 음악대학교에서도 공동구매를 하며 일본내 녹음실에서 나온 헤드폰하면 모두 이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녹음실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 옆에 있던 MDR-CD900ST를 그린듯하다.

소니의 헤드폰의 MDR-1R 전까지 대부분이 MDR-CD900ST를 기준으로 제작될 정도로 표준에 가까운 헤드폰이다.

2 상세

기본 디자인을 보면 MDR-7506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그 완성도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기존 MDR-7506의 헤어패드부분은 요다현상이 날정도로 동그랗게 휘어진 반면 MDR-CD900ST는 확실하게 각을 잡아놔서 요다현상이 없고 머리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확실하다.

오디오 입력단자가 스텐레스로 가공된 크롬도금의 두꺼운 6.5파이 오디오 플러그이다.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려면 변환 플러그를 사서 사용하면 되지만 플러그 전체적으로 너무 크고 무겁다. 거기에 까칠해서 연장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이나 미니기기에 파손 주의를 해야 한다. 플러그를 돌리면 분리가 가능하다 납땜할 줄 아시는 능력자분에겐 플러그 교체를 고려할 수 있다.

헤드폰 패드가 주름이 적고 내부 드라이버가 보일정도로 망사형이며 귀에 달라 붙는 듯한 착용감이다.

헤드유닛에 동그랗게 스텐레스로 가공해서 장착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게 보인다.

MDR-7506 같이 접을 수 있게 내부 유닛이 설계된게 보이나 실제론 접어지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MDR-7506은 녹음실에서 적합하지 않은 홈레코딩용으로 생각할뿐이고 진정한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은 MDR-CD900ST를 표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히려 MDR-7506을 선호하는데 모니터링 헤드폰은 성능보다 그 음과 편의성에 익숙해지면 그것이 표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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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7506과는 다른 음색이다. 고전의 2000년초 소니 헤드폰에서 느꼈던 그 음색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헤드폰이다. 즉 MDR-E888,MDR-V&Z900,MDR-7509,MDR-EX70&71,MDR-CD3000등.... 성능은 달라도 이들 헤드폰에 기본이 되는 음색을 가진 헤드폰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나 저음이 음이 퍼지며 비교적 따뜻한 음색을 가졌다. MDR-7506이 맑고 자극적인 경향이 있는 것과는 좀 다른 성향인데 특히 저음이 보다 많아서 음악 감상할때 재미가 있다. 해상력은 모니터링 헤드폰의 자격을 지니기에 충분하다.

오래된 모니터링 헤드폰이다보니 요즘 나온 헤드폰에 비해 공간감은 많이 협소한 편이다. 그러나 그 성능은 요즘 나온 소니의 MDR-1R보다 우수하다. 공간감에서는 분명 MDR-1R이 우수할지 모르나 중고음의 분리도나 디테일에서는 MDR-CD900ST가 상당히 우수하다.

4 기타

국내에서 사운드엔레코딩에서 판매했었으나 판매중단 이후로 이젠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일본에서는 MDR-CD900ST의 모든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것만 구입해서 조립도 가능하다.

MDR-CD900ST 헤드폰의 완성도가 좋아 아직까지도 발매하고 있으며 이보다 성능이 개선된 MDR-Z1000(MDR-7520) 모니터링 헤드폰도 MDR-CD900ST를 대처하기 위한 제품이 아닌 즉 스튜디오 아닌 현장(라이브)용으로 제작되었다고 개발자가 말했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소니의 신제품 헤드폰이 나올때면 어쩔 수 없이 비교 대상이 된다.

MDR-CD900ST 헤드폰을 표준으로 삼고 제작한 이어폰이 MDR-EX90으로 MDR-EX90의 성공으로 침채되었던 소니의 이어폰/헤드폰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스튜디오 원음을 감상하기 위해 헤드폰을 구입하려한다면 비싼 제품 살필요가 없다. KPop은 MDR-7506을 JPop은 MDR-CD900ST를 구입하면 된다.

당연하지만 국내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