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

1 Modulus

수학 특히, 정수론에서 쓰이며 한국어로는 안 와닿겠지만이라 부른다. 정수와 정수를 나누면 나머지가 생기고 그 나머지가 값이 된다. 프로그래밍에서는 % 기호를 쓴다.
물리에서는 율, 계수를 뜻하는 단어이다.

Mode는 4글자라 Mode라고 적지만, Module은 2의 항목처럼 나름대로 길어 편의상 mod라고 줄여쓴다. 그 외에 Modulator를 의미할 때도 있지만 극소수의 경우이므로 제외.

대수학에서의 보다 일반화된 개념을 쓰면, (ring) R의 두 원소 a, b가 이데알(ideal) I에 대해 법 I로 합동이란 말을, a-b∈I로 정의하고, '법 I로 합동'이라는 동치관계(equivalence relation)의 동치류(equivalence class)를 법(modulus)라 부른다. 정수론의 경우 R=Z, I=nZ(n은 0이 아닌 정수)를 쓰는 것이다.

1.1 복소수의 modulus

한편 복소해석에서의 maximum modulus principle 등에서의 modulus는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니는데, 이 경우 modulus는 복소수의 절대값[1]을 의미하되, MOD로 줄여 부르지는 않는다. 좀 오래된 책에서 절대값(absolute value)라는 표현보다 modulus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

2 영국 국방부의 줄임말

영국 국방부를 뜻하는 Ministry Of Defence의 줄임말.

3 모드족(서브컬처)

모드, 모즈(Mods)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모드족이라고 불린다. 영국 서브컬쳐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집단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들의 패션등은 당시 영국 록음악 등에 큰 영향을 주고 영국 록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면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서브컬쳐가 되었다.

영국의 전후세대들이 기존의 기성세대들과 다른 새롭다는 의미로 모던에서 앞글자만 따서 모드라고 불렀다. 영국의 하층 청년 노동자들이 멋을 내기위해, 비싼 맞춤 수트를 입고 값이 싼 이동수단인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스쿠터를 타면서 수트가 더러워 지지 않기 위해 군용 코트를 수트위에 입는게 주요 패션. 여자들은 부풀린 머리에 미니스커트에 과도한 속눈썹[2] 등이 특징이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얌전하고 댄디한 패션이지만, 이 문화를 향유한 인물들이 하층 노동자들 이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상당히 과격했다. 당시 영국에는 또다른 서브컬쳐인 로커스가 존재 했는데, 이들은 로큰롤 음악을 주로 들으며 비싼 오토바이를 타고 빠르게 달리는 취미가 강했다. 그래서 오토바이에 어울리는 가죽자켓에 포마드로 올린 머리, 썬글래스등은 그들의 주요 패션이었다. 비싼 오토바이들을 살 재력이 있는 소위 있는집 자식들이 위주였다. 이런 로커스와 모즈는 서서히 시비가 붙기 시작하면서, 결국 집단적인 패싸움까지 하기까지 하는데, 아무래도 하층 노동자 위주인 모즈들이 우세 하였고, 로커스는 축소 되게 된다. 모즈들이 싸움에 이기고 나서 영국의 젊은이들은 모두 바가지 머리를 하고 수트를 입고 다니게 되었다.

이들 덕분에 비틀즈는 가죽자켓과 세운 머리를 수트와 바가지 머리로 바꾸게 된다.

4 Game Modification의 약자

커스텀과 동일하게 기존 게임 요소를[3] 유저 입맛대로 변형시켜 만든 2차 창작 컨텐츠를 일컫는다. 이를 만드는 사람을 모더라고 한다.

넓게는 단편적인 맵이나 CLua 파일을 일부 손본 플러그인, 모델 몇 개를 변형했다는 것만으로 MOD라고도 부르나 좁게는 그저 개별적인 부품, 애드온(Add-on)으로 부르기도 하고, MOD 자체를 이런 부품들이 합팩마냥 복합적으로 조립된 변형 게임으로 칭하기도 한다.[4]

독립적인 구동이 가능한 인디 게임과 얼핏 착각하기 쉽지만,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나오지 않는한 대부분의 MOD들은 해당 본편의 게임이 있어야 구동된다는 구분점도 있다. 설령 독립 구동이 가능하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원본 게임의 요소를 가져다 썼으니 '독립'이 아니므로 인디 게임으로 쳐주지 않는다.[5]

게임을 변형한다는 입장에서 해당 게임의 구동원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다는 장점으로 개발자를 게임회사에서 스카우트하기도 한다.[6] 대개 무료배포지만 유료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독립된 게임으로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카운터 스트라이크데이 오브 디피트.[7]

제작사에서 마음대로 자신의 게임을 고쳐쓰라고 MOD 제작용 툴을 따로 내놓기도 한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내놓는 RPG들(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예. 밸브도 소스 엔진용 개발 툴인 소스 SDK라는 이름의 툴을 따로 내놓고, 이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을 하나라도 구입하면 이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는 동굴이야기의 Sue's workshop이나 Cave editer같은 것들이 있다. 이런 툴이 있을 경우 접근성이 좀더 쉬워지기 때문에, MOD의 양은 엄청나게 늘어난다.

이러한 MOD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인 Moddb라는 곳도 존재한다.

MOD 개발은 여느 게임 개발이 그렇듯 도중에 실패/취소하거나 사장될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미리 유저들에게 시험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부적인 MOD 개발에 대한 글은 이 글을 참고.

MOD의 장점은 일단 상용화 게임을 기반으로 하되 여기에 개인 개발자의 자유로운 창작력이 더해져서[8] 원작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신선한 요소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혹은 원작자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요소를 찾아내거나 주입할수 있게 함으로서 색다른 경험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또한 대다수가 개발에 대한 열정과 애정 아래 무상으로 개인 시간을 쪼개 만드는 만큼 상용 게임 개발사에 비해 개발 비용,[9] 개발 일정으로부터 자유롭다.

단점은 상술했던 걸 반대로 뒤집은 것인데, MOD 제작도 나름대로 중노동인데다 개인 시간과 사비를 쪼개 만들곤 유저들에게 공짜로 배포하니 사실상 자선사업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처음엔 다들 의욕충만이었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상당수가 금전 혹은 물질적 보상을 기대하기 힘든 개발 환경에 지쳐가는건 물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그만 둘 수 있다. 다행히도 이 문제는 외국의 경우 기부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제작자가 요청하면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보내는 방식[10]베타 때까진 무료였다가 나중에 유료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11] 또한 팀 자체가 열약한 만큼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잘 하기 힘들다. 각종 막장 사태로 유명한 DayZ(ArmA)가 이런 경우.

특히 한국은 MOD 제작 환경이 절망 그 자체로, 상기한 문제에 겹쳐 사회적으로 게임 자체를 죄악시 하는데다 국내 게임학과에서도 국내 개발사들이 경력으로도 쳐주지 않으니[12] 연습 삼아 하는 것도 기피하고, 한국 유저들 또한 기부 요청을 해도 상당수가 나중에 공짜로 할 수 있는데 굳이 기부를 해야 되느냐, 상용화를 해도 상용화 이전 버전이나 복돌로 즐기는 수준인지라 그들만 바라보며 개발에 전념하긴 힘들다. 때문에 Korean Mod Team이나 방사능 작업실 같은 팀들은 서서히 혹은 초장부터 유저의 기대에 부흥하려 움직이기보단(...) 그저 여유나 의욕이 있을 때만 쉬엄쉬엄 하는 수준인지라 해외처럼 상용 게임에 맞먹는 대작으로 발전시킬 개발력은 없다.

게다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처럼 체형 및 의상, 그래픽 향상 같은 모드 다수를 애드온 달듯 게임에 중첩 적용할 수 있는 게임들에선 닥치는 대로 설치하다 보면 모드 간에 충돌이 발생, 게임에 오류나 랙이 발생될 수 있다. 심하면 게임 자체를 진행하지도, 실행하지도 못해 아예 재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

여담으로 MOD는 단일 단어(modification)의 약자이기 때문에 굳이 대문자로 쓸 필요는 없다. 실제로 본토쪽에서도 Mod나 mod로 표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독성 등을 이유로 대문자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유명 게임 개발사조차 한글 표기나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게임 진행 방식을 뜻하는 Mode를 이 단어로 기재하는 초보적인 실수(#)[13]를 범하기도 하는데 Mode 항목 보면 알겠지만 위 수학쪽과 달리 특히 MOD 관련 문화가 발달된 해외 게임 쪽에서 이 둘을 엄연히 별개의 단어로 구분하고 있다.[14] 또한 모드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한글패치는 불법이 아니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MOD 관련 항목 작성이 금기에 가까웠다. 과거 동인지나 동인설정에 관련된 항목이 금지되었는데 이게 "2차 창작"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묶여 금지되면서 덩달아 MOD도 같이 묶여버린 것. 당연히 MOD는 동인지나 동인설정과는 사정이 많이 달랐기에 여러 번 문제가 되다가, 2013년경 토론을 거쳐 세부 사항이 결정나지는 않았지만 성인용이 아니고 실존하는 것을 확인한 MOD에 관한 것은 작성이 허용되었다. 이 규정은 나무위키로 바뀐 시점에서는 해당사항 없다.

4.1 MOD 소개

4.2 게임 자체를 수정할 순 없으나 유즈맵 등에 한해 MOD에 가까운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

5 Moderator의 약자

서양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중간 관리자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알바와 달리 커뮤니티 일원 이기 때문에 인터넷 독재와 관련된 사건이 터지기도 하지만, 더 높은 어드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뻘짓하면 당연히 짤린다.

한마디로 포럼의 질서와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외국 포럼은 이들을 선거자원봉사로 뽑고, 권력을 남용하면 바로 잘라버리기 때문에 한국 웹같으면 병크로 남을 일들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4chan에선 몇몇 Moderator들은 디시인사이드의 알바보다 더한 횡포를 일삼기도 한다. 이런 Mod들의 경우 멋대로 스레드나 포스트를 삭제하는건 보통이고, 그 글에 친절하게 "개소리하네, 너 밴먹어" 식으로 응답을 달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Moderator라 할지라도 설치는데엔 한계가 있으므로 재수없을 경우 권한박탈+밴을 먹으며(!!!) 그 스레드는 잠시 성지가 된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일부이기 때문에 한 가지 뜨거운 화제를 가지고 수많은 스레드들이 난립하는 걸 막고자 한 스레드를 만들어 공지로 붙이거나, 흔히 shitpost라 불리는 개념없는 포스트에 경고를 주는 등 나름 정상적인 운영을 보여주기도 한다.

6 두번째 항목에서 따온 The Nameless Mod의 개념

어드민인 데스팟이 잠수를 타고 있는 관계로, 포럼 시티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자들이다. 날뛰는 유저들은 영구할수 있는데다가, 사실상 불로불사 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들에게 맞설 수 없다.

위에서 말했듯이 불로불사이기 때문에 이들과는 정면으로 맞서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WorldCorp 스토리라인에선 스카라 B 킹이 Mod인 파즈마티스를 죽이라는 말도 안 되는 임무를 주는데, 파즈마티스는 오랜 친구라서 죽이지는 않겠다고 봐주면서 트레스콘의 무기를 전부 아파트 바닥에 흩어버린다. OMG.

현재 PDX의 Mod는 킹 캐슈, 파즈마티스, 데우스 디아블로이며, TNM의 시작 시점에선 디아블로가 납치되어 2명밖에 없다. 유저를 밴하는 것은 반드시 3명의 Mod가 만장일치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PDX의 권력은 완전히 공중분해된 상태이고, 트레스콘은 PDX의 이런 상태를 회복하거나 이용해야만 한다.

극후반부에 불로불사인 이들도 죽일 수 있는 방법이 나오는데...그것은 바로 ROFL.

7 MOD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하여 각종 음악 파일이나 음원을 제공받는 주문형 음악 서비스로 스트리밍 기술 등을 이용하여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1. 복소수 z = a+bi의 절대값은 [math] \sqrt{a^2+b^2} [/math] 으로 정의한다.
  2. 대표적으로 트위기
  3. 엔진, AI, 맵 등
  4. 실제로 아래 언급할 Mod DB에는 Mod 란과 Add-on 란이 따로 구분되어 있고 맵이나 모델 파일 몇개를 Mod랍시고 올려놓으면 욕을 얻어먹기도 하며 유즈맵도 예외는 아니다.
  5. 그래서 대다수의 MOD들은 겸사겸사 자원절약 차원에서 본편의 모델, 텍스쳐, 맵등을 MOD 안에 끌어와 그 일부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6. 하지만 MOD 만들었다고 해서 모두 뽑는건 아니고, 대부분 게임성이 뛰어나거나 유저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을수록 뽑힐 가능성이 높다. 주로 Minerva의 경우처럼 밸브가 이걸 자주 하기로 유명하다. 반면 EA배틀필드 경우는 해당 게임의 MOD 개발자를 영입후 단물 빨아먹고 내던진 전례가 있어 안습. 자세한건 해당항목 참고.
  7. 두 게임 모두 본디 하프 라이프의 모드였던걸 개선해서 별개의 게임으로도 발매했다. 다만 개인 MOD 당시엔 무료였으나 이렇게 상용 게임으로 변해서 유료가 되긴 했다만.
  8. 대기업의 상용화 작품들은 생각보다 이런저런 규제가 심한 편이다. 돈을 넣어서 만드는 작품이니만큼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보장받기 위해 넣을 수 있는 요소가 있고 그렇지 못한 요소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홈프론트가 원래는 중국이 주적이였다가 생뚱맞은 북한으로 변경된 것도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9. 주로 인건비. 열정페이
  10. 다만 크게 보여지는게 없고 듣보잡일수록 기부 자체가 안될 수 있다.
  11. 단, 원 개발사나 퍼블리셔와의 적당한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생각만큼 쉽진 않다.
  12. 예외적으로 레벨 디자인 분야는 MOD 개발과 어느정도 밀접하다 보니 경력을 일부 인정해주나, 이조차 극소수다.
  13. 물론 하프라이프 MOD인 데쓰매치 클래식이나 리코쳇 등을 사내에서 개발해 배포한 밸브와 같다면 저 단어를 써도 무난하나 저 회사는 여태껏 그런 적도, 그럴 생각도 없다는 게 함정.
  14. 물론 해외일지라도 포럼이나 관계자들 사이에서 뒤에 E자 추가하기 귀찮다고(...) 암묵적으로 쓰고는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저렇게 쓰면 쓸수록 자신(들)의 무지함만 본의아니게 광고하는 꼴이라 구분해서 쓴다.
  15. 물론 이렇다고 해서 원본의 전투 시스템이 전작만큼 엉성했던 것은 아니다. 전작의 FCR 모드 패치에 대한 좋은 평가 중 하나가 "전투 하나만큼은 마치 2를 하는 느낌이 든다"니까.
  16. 중국인이 만든 모드. 원주민 국가들이 없어졌고, 기존 국가들의 개편과 더불어 명나라와 조선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중국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명나라와 청나라, 특히 명나라가 많이 강하다.
  17. 이렇게만 써 놓으면 좀 이상하지만, 한국 추가 모드가 한둘이 아니다. 현재 국내에서 제작중인 것도 하나 있으며,(모 네이버 에이지 3 카페에서 제작중.) 구글 검색을 돌리면 여러 개 나온다.
  18. PC판으로 나온 클래식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전부 포함 콜 오브 듀티~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까지. 그리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멀티 한정)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도 지원.
  19. 제너럴 제로아워의 장군들을 생각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