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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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등장한 NPC 살해의 예시. 메인 스토리 라인과 직결되는 중요한 캐릭터(Essential Character)를 죽였기 때문에 하단에 운명의 실타래가 뒤엉켜버렸다는 경고문이 나타나고 있다.

NPC 살해비디오 게임에 등장하는 NPC, 특히 적대적이지 않은 평범한 NPC를 살해하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1 개요

적대적 NPC가 아닌 선량한 인간 NPC를 죽이는 일은 JRPG나 액션이 아닌 순수 어드벤처 게임에서의 빈도는 적은 편이고, 보통 자유도가 높은 게임에서 할 수 있다. 특히 TRPG의 자유도를 재현하고자 한 초기 CRPG는 NPC와 몬스터를 굳이 구분하지 않고 "우호적/적대적 NPC" 정도로만 구분한 경우가 많기에, 선량한 NPC라도 일단 공격하면 공격이 그대로 들어가고, 그에 따라 죽기까지 하는 일이 많았다.

NPC를 살해하기만 하면 도덕적으로 게임이 비난받을 수 있으니, 게임의 주인공은 그런 일상이 당연한 캐릭터이거나 범행을 저지르면 경비병들이 출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사실 대부분의 폭력적인 게임에서 NPC 살해는 일어난다. 그저 선량한 민간인은 공격이 불가능하거나 바로 게임오버가 될때가 많다는게 차이. 예외로 배트맨불살을 중시해서 살인을 하지 않는다. 단지 때려눕힐 뿐. NPC를 부활시킬 수 있는 게임이 존재하고, 죽이면 영영 살리지 못하는 게임이 존재한다. 그럴 경우에 NPC를 죽였다간 게임 진행이 엉망이 되거나 다른 NPC로 대체되기도 한다.

너무 애용하면 NPC가 없는 유령 도시가 되니 조심하자. 게임이 의미가 없어지게 되어버린다. 안개라도 끼면 그야말로 딱 사일런트 힐 분위기.

NPC 살해가 가능한 게임이라고 해도, 스토리 진행이 직선형인 경우 중요 NPC를 플레이어가 죽여버리면 차후 스토리 진행이 아예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엑스트라 NPC는 죽일 수 있더라도 스토리상 중요한 NPC는 아예 죽일 수 없게 하거나 죽일 경우 게임 오버까지 이르는 심각한 페널티를 부여해서 죽이지 않을 것을 간접적으로 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말하는 용어가 플롯 아머.

FPS 게임의 경우 오사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서 중요 등장인물은 플룻 아머를 걸어버리지만 엑스트라격 아군 NPC는 무적 판정이 없어서 팀킬이 가능한데, 한두명쯤 죽여도 게임이 진행되게 되어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고의적으로 아군을 죽인다고 판정할 경우 그대로 게임오버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2 NPC 살해가 가능한 게임

아군 NPC 및 중립 NPC(민간인 등) 살해가 가능한 게임만 서술해주시기 바랍니다.
  • 고에몽 시리즈의 2편 : 민간인을 때리면 울면서 도망가고, 경비병들이 쫓아오는데 죽이는게 가능하다.
  • 다크 소울, 다크 소울 2 ,다크 소울 3: 이쪽은 NPC를 죽여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 등 NPC 살해도 게임 요소의 일부로 포함시킨 경우. 다크 소울에서 NPC 소생은 불가능했지만 2로 넘어오면서 살릴 수 있게 되었다.
  • 둠 3 : 게임상 등장하는 모든[1] NPC를 살해 가능하나 스토리에 별 영향도 가지 않는데다가 몇몇 NPC의 경우 죽이면 게임 스크립트가 꼬여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웬만하면 죽이지 말자.
여담으로 NPC를 죽이면 어떠한 방법으로 죽이든간에 데미지가 체력을 넘을시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어 죽는다.
  • 디스아너드 : 중요 NPC에는 플롯 아머가 걸려 있어 스토리 진행 중에 살해하면 게임 오버로 직행되지만, 해당 NPC의 스토리상 역할이 끝난 경우라면 설령 그게 중요 NPC라도 가차없이 죽여버릴 수 있다. 또한 미션 도중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NPC들은 죽여도 상기한 게임오버 판정은 뜨지 않기에 죽이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게임 시스템 상 아군이든 적군이든 간에 살상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혼돈 게이지가 올라가 엔딩에 영향을 주기에, 무작정 학살 플레이를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 리니지 : 마을 주민 NPC를 죽일 수 있지만, 얼마 안가 되살아난다. 물론 NPC를 죽이면 카오틱이 되어 게임 진행이 어려워지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NPC인 경비병이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일 수도 있다.
  • 마인크래프트 : 시스템상 마을 주민 NPC를 일종의 비선공몹으로 취급하는지라 다른 적이나 동물처럼 죽이는 것이 가능하다. 죽이더라도 딱히 이득 같은 건 없고, 도리어 주민을 죽여서 물자 거래를 못하게 되거나 골렘 몹의 어그로를 끌게 되는 등 패널티를 받게 되지만, 애초에 샌드박스 게임이라는 특성상 이게 그렇게 중대한 문제가 아닌지라 사실상 이들을 죽이고 살리는 건 플레이어 재량에 달렸다. 그리고 직접 살해 말고 낭떠러지에서 떠밀거나 선인장에 밀어붙이거나 용암으로 태워죽이거나 하면 저런 패널티도 없다.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 게임 내 모든 캐릭터를 살해할 수 있으며, 이 행위에 따라 동료들의 행동이 바뀐다. 도심의 NPC를 계속 살해할 경우 경비병이 출동하다가, 나중엔 고위 마법사까지 등장한다. 난이도 설정에 따라 범위 마법에 의해 일반 NPC까지 피해를 입는 경우도 존재하며, 이 경우 NPC는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적대가 해제되질 않는다.
쓸데없이 NPC를 죽이면 게임 진행이 꼬일지도 모르는 몇몇 특수한 경우에는, NPC를 계속 살해할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도록 특수한 처리를 거친 NPC(일명 진행요원)가 나타나 플레이어 파티를 전멸시킴으로써 게임을 리셋시켜버린다. 섀도 시브스를 죽이다보면 나타나는 아카니스 개스 등이 유명.
  • 버추어 캅 : 플레이어의 긴장이 한껏 고조될만한 시점에 무고한 시민이 눈앞에 튀어나와 이를 오인사살할 시 라이프가 깎여나가는 시스템으로 악명 높다.섬바리헬미으어!
  • 시프 시리즈 : 낮은 난이도에서는 살인 금지가 없기 때문에 제한이 안걸려있으면 멋대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끔 경비병 외에도 시민들이 있어서 게렛을 발견하면 인사를 건내거나 도망치거나 비명을 지르는데, 죽여서 입막음을 할 수가 있다. 3편에서는 미션을 제외한 구역에서 NPC들과 경비병이 리스폰된다.
  • 심즈 시리즈 : 벽으로 가둬놓거나 화재를 유발하는 아이템을 사용하여 죽일 수 있다. 심즈 3에서는 마법사 종족의 등장으로 NPC 살해가 더 간단해졌다. 파이로키네시스로 불을 직접 붙이거나 집을 불태울 수 있으며, 그것 외에도 기본 팩에서도 벽을 둘러싸버리거나 게이지를 떨어뜨려 죽이는 방법 등이 가능하다.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NPC 살해가 가능하지만, 죽일수록 동기화 수치가 떨어지는 패널티가 존재한다. 일정 수 이상을 넘어가면 그대로 게임 오버. 특히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거지나 미친 NPC들은 암살검 쓰기를 유혹하는 수준.
  • 엘더스크롤 시리즈: NPC 살해가 가능하지만 죽일 경우 진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모로윈드에서는 에센셜 NPC를 죽였을 경우 경고문이 뜬다.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에서 경고문은 없어졌지만, 에센셜 NPC는 아무리 때려도 죽지않는다. 정 죽이고 싶다면, 내 문서\My Games\Skyrim\Skyrim.ini를 연 뒤,
[Gameplay]
bEssentialTakenodamage=0
를 추가해 주자.
  • 폴아웃 시리즈: 2D시절에는 아동살해까지 가능했다. 그러나 아동살해자라는 낙인이 찍혀 정상적인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3D 시리즈에서는 에센셜 NPC와 아동, 청소년 NPC를 제외한 모든 NPC를 살해가능하다.
  • 풍래의 시렌 : NPC가 플레이어를 실수로 공격하는 일도 있고, 플레이어가 먹으면 불을 뿜는 약초를 NPC앞에서 먹게 되면 불을 뿜어서 NPC가 사망한다.이거 말고도 고기로 몬스터로 변신해서 죽이거나 화살로 죽이거나 등으로 죽이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다. 입수 경험치는 0. 별 의미는 없다.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 NPC 살해가 가능할 뿐더러, 퀘스트와 직결되는 NPC가 죽더라도 퀘스트 자체가 막히는 것이 아니라 NPC와 연계되지 않고 전개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제작진에 의하면 "모든 NPC를 죽이더라도 엔딩은 볼 수 있다"고.
  • 하프라이프 1편 : 우호적인 과학자 NPC를 빠루로 떄려 죽일 수 있다. 쓰러진 시체를 계속 때리면 육편이 되버린다.[2]
  • 헤일로 1 : 중간에 등장하는 UNSC 병사들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죽이는 것이 가능하다.
  • 히트맨 시리즈 : 타겟을 제외한 죄없는 NPC까지도 학살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끔 의뢰인이나 보호대상이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들은 죽이면 게임 오버가 된다.
  •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 마이트앤매직6부터 마을을 돌아다니는 중립형 NPC들이 추가되었는데, 6에서는 경비병이 없고 대신 마을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면 주변 마을사람들이 모두 적으로 변해 과도를 빼들고 공격을 해온다. 어디까지나 일반 시민이기에 극초반만 아니면 손쉽게 전멸시킬 수 있는 수준. 그러던 것이 7에서는 주민들은 플레이어를 피해 도망가고 비교적 강력한 경비병들이 공격해 오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1. 유리창 밖에 있는 NPC의 경우 노클립을 쓰지 않으면 살해 불가
  2. 게임상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NPC를 조각내버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