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1 Original Soundtrack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riginal Soundtrack)'의 약자, 다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운드트랙(Soundtrack)'이라고 부른다. 원래 사운드트랙은 영화 필름에서 소리가 기록되는 부분을 말한다. 영화음악 음반을 낼때 필름의 사운드트랙에 기록된 것과 같은 음원임을 강조하기 위해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original soundtrack recording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관용화된 것. 이후에 뜻이 확장되어 영화음악 음반뿐 아니라 영화음악 그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고 영화뿐 아니라 게임 등 다른 영상물의 음악도 전부 사운드트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쓰이는 용어들은 보통 일본에서는 사운드트랙의 줄임말 '산토라(サントラ)', 이탈리아에서는 Colonna sonora(콜로나 소노라), 스페인에서는 'Bandas Sonoras Originales(반다 소노라스 오리히날레스)'를 줄여 BSO라고 한다. 그냥 Banda Sonora라고 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Bande Originale de Film'를 줄여 BOF라고 한다.

전통적인 의미의 OST는 작품에 삽입된 보컬곡이나 해당작품을 위해 작곡된 연주곡인 오리지널 스코어를 한 데 실어 발매하는 음반인데, 국내 드라마 음악은 음반시장이 좁아지고 음원시장이 대세가 되면서, 보컬곡 위주로 'Original Sound Track Part.#'와 같은 이름을 붙여 순차적으로 공개/판매하는 풍토가 자리잡았다. 음원시장이 협소하고 시장의 흐름이 빨라서 신곡이 아니면 차트에 오르기 어렵기에 생긴 현상. 가수들이 정규앨범 대신 싱글/미니앨범으로 곡 수는 적게, 대신 발매간격을 좁혀서 음악을 자주 발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존에 있던 음악이 영화/드라마에 삽입되어 OST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김범수의 보고싶다(2002)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에 들어갔다고 해서 보고싶다를 '천국의 계단 OST'라고 부르는 것. 이는 올바른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 보고싶다가 천국의 계단을 위해 오리지널로 제작한 음악은 아니니까. '사운드트랙'이나 '수록곡', '삽입곡', 'BGM' 등이 적합한 명칭이다. 그렇지만 OST만을 구매하거나 듣는 청자들에게는 OST라고 부를 수도 있으니 신경쓸 정도까지는 아니다.

특정 OST마다 공통되는 멜로디 코드가 존재하는 방식이 여러 창작물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것을 라이트모티프라고 한다.

2013년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OST는 바로 1992년에 발매한 영화 《보디가드》 OST이다. 이제 세상에 없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이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4200만장이 팔렸으며 한국에서도 OST에서 100만 장 판매고를 넘긴 유일한 앨범이다. 한국 영화로서는 1996년작인 영화 《접속》이 가장 많이 팔렸는데 70만 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4편의 엔딩이다.

1.1 사운드트랙의 종류

  • (Original) Soundtrack
가장 대표적인 형태. 아무래도 연주곡보다는 사람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가 더 많이 팔리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니 사운드트랙에도 영화의 스코어 음악보다는 노래 위주로 수록된 것들이 많이 나와 일반적으로 사운드트랙이라고 하면 '영화에 나왔던 노래를 모은 음반'이란 인식이 형성되어 있다. 초창기엔 그래도 영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곡이나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곡들 위주로 실렸지만 사운드트랙 시장이 커지자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휘리릭하고 스쳐지나간 곡들까지 수록되게 되었고 요즘은 아예 영화에는 나오지도 않으면서 사운드트랙에만 실리는 노래들도 적지 않다. 영화의 스코어곡은 예의상 한 트랙 정도 실어주거나 아예 없거나.
  • Original Score
스코어곡과 보컬곡이 같이 수록되어 있던 사운드트랙 음반이 보컬곡 위주로만 나오는 추세가 되자 스코어곡 위주로 구성된 음반이 따로 나오게 된 것. score는 악보라는 의미다. 적어도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곡들 위주로만 수록된다는 점에서 영화음악 매니아들은 이쪽이 진정한 의미의 사운드트랙 음반에 가깝다고 보기도 한다. 스코어 음반에는 보컬곡이 한두곡 정도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컬 사운드트랙이 따로 나와있는 경우에는 스코어곡만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보컬 앨범에 비해 상업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유멍한 작곡가(존 윌리엄스한스 짐머 등)의 음반이 아니라면 매니아 대상으로 소규모로 발매되는 경우가 많다.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Intrada'나 'Varese Sarabande' 같은 영화음악 전문 레이블에서 미발매 스코어 음악을 가끔 소량으로 발매하긴 한다.)
국내에는 사운드트랙 중에서도 거의 보컬 버전만이 정발되고 스코어 버전은 수입반으로만 극소량이 들어온다. '경음악'이라는 표현과 혼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코어 음악 시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음악 좋기로 유명한 신세계의 스코어앨범도 결국 발매되지 않았다.-2015년 5월 22일에 발매되었다. 네이버 뮤직에 수록되어있음. 그러나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사실 우리나라는 스코어 음악을 제작할 환경도 좋지 않다. 할리우드의 경우 최소 10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 연주단이 모여 연주를 하는데, 국내에는 이 정도의 인원이 한데 모여 녹음할 만한 공간이 없다.
  • Music inspired by ○○○(영화제목)
보컬 사운드트랙이 그래도 영화에 어떤 형태로든 나온(지나가는 자동차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5초쯤 나온다든가...) 노래들 위주로 실려있다면 이쪽은 한두곡 정도만 영화와 직접 관련있는 음악이고 나머지는 그냥 팔릴 만한 노래들 위주로 모아서 실은 음반. 이쪽은 스스로도 사운드트랙이 아니라 '○○○에서 영감을 얻은(inspired) 음악 모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지만 한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이쪽도 다 OST라고 한다.

1.2 영화 음악가

1.3 관련항목

2 시계 브랜드

홈페이지.

이름은 1번의 의미와 Original Silver&Timepieces라는 중의적 의미이다.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이랜드월드 소속 브랜드.

반지, 팔찌, 목걸이 등의 실버[2] 주얼리와 패션시계를 판다. 가격도 19,900원에서부터 시작,가격이 전부 9,900원으로 끝난다 주로 2~5만원대인 착한 가격으로 10~20대가 자주 찾는다.
  1. 주로 영미권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쓸데없이 혹은 뜬금없이 캐릭터가 뮤지컬씬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거나 극의 흐름에 안 맞아서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2. 함량 92.5%인 스터링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