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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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Bonnibel) Bubblegum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타임의 등장인물. 줄여서 땅콩버터 PB, 애칭으로는 피블스(Peebles), 피법스(P Bubs), 버니( Bonnie )[1]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껌공이라고도 한다.

성우는 페이지 모스(Paige Moss, 파일럿판), 힌든 월치(방송판)/김보영/다나카 리에

캔디 왕국의 공주이며, 현재 캔디 왕국의 통치자이기도 하다. 대략 18세-19세 정도의 외견이다

공주는 원래 국왕의 딸이라는 뜻이지만 버블검은 자신이 직접 왕국을 다스리는데, '여왕'이 아닌 '공주'라고 부른다. 이유는 불명.여기랑 비슷한 이유일수도..? 그러기엔 얘는 별로 이상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1 개요

주인공인 핀과 제이크와 가장 가까이 지내고 있는 공주. 특히 미치광이 아이스 킹에게 납치위협을 당하는 버블검 공주를 보호하는 것이 핀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초반의 핀은 버블검 공주를 머리카락을 안고 펑펑 울정도로짝사랑하고 있었으나, 버블검 공주는 연령차가 큰 만큼 어디까지나 친구로서 좋아할 뿐이다.

버블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 몸이 풍선껌으로 되어 있다.[2] 그러나 신기하게도 녹아내리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안그러면 고어물이 되니까 하지만 리치의 방사능 웅덩이에 빠진 이후로 충분히 고어물이 되었다

2 성격

I'm PB. I spy on everybody. No big Deal.

(난 PB잖아. 난 모두를 염탐해. 별 일 아니지.)[3]
Monarchism is not democracy!!!!
(군주제는 민주주의가 아니야!!)[4]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하나씩 있는 우 행성의 공주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현명하다는 평이 대다수인듯. 그러나 본작을 감상하다보면 알겠지만 이 지옥같은 행성의 분위기가 분위기이다보니 공주도 인격자는 아니며, 특히 캔디 왕국의 시민들을 사랑하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아이스킹 따위 가볍게 상회하는 사이코패스적 생명 경시 사상을 가지고 있다. 생명경시사상에 대해서는 후술. 가끔씩 무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똘똘하고 현명하며, 특히 수학과학에 능해 왕궁의 연구실에서 무언가를 실험하거나 연구하는데에 몰두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운 모습도 자주 나온다. 덕분에 연구복을 입고 피자 상자 사이에 파묻혀있는 등, 은근히 너드스러운 모습도 가끔 보여준다. 제작진의 말을 빌리자면 사소한 것을 신경쓰지 않는 거라고.

기본적으로는 캔디 왕국의 백성들을 사랑하며,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사실 캔디 왕국의 백성들이 다들 어딘가 모자란 구석이 있어서 통치자가 똘똘하지 않다면 순식간에 캔디 왕국은 멸망할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개인적인 연애감정을 숨기고 있다. 시즌5, 21화 'The suitor' 편에서는 자신에게 대시하는 브랑코에게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희생한다.[5][6] 어리고 영웅심이 넘쳐서 가끔씩 사고를 저지르는 핀이나 대책없이 살아가는 제이크에 비해서, 지혜와 인덕까지 겸비한 작중 그나마 개념인.

하지만 어탐의 다른 인물들이 그렇듯, 평소의 온화하고 현명한 모습과는 달리 괴팍한 짓을 할 때도 많다. 또한 기분이 상했을 때 얼굴이 일그러지며 한 성깔 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평소와는 다른 또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핀과 제이크가 말을 제대로 들어먹지 않을때에는, 불같이 화를 내거나 그야말로 포풍 디스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평소에 미워하던 땅콩 백작에게 약물 테러를 당했다고 오해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진정한 광기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이 때의 모습이 워낙 충격과 공포인지라 팬들 사이에서는 짤방감으로도 애용된다. 실로 무시무시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자일리톨 물론 개그 장면이긴 하지만.

다만 대체로 화를 내는 일은 캔디왕국과 관련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CB(시나몬 번)에게 화를 낸 것도 30살이 넘은 CB가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탐탁치않게 여겼기 때문이니. 오히려 과학 바비큐 에피소드 때에서 나온 것처럼 자신을 위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화보다 우는 모습을 보인다. 즉 그녀에게 있어서 왕국이 거의 전부다.

2.1 비판적 시각

버블검의 문제점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일에 대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고려없이 밀어붙인다는 것. 자신의 의견이 반대를 받으면 공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밀어붙인다. 그리고 그걸 자기합리화한다. 특히 시즌 5 44화의 'Apple Wedding' 의 경우 결과적으로는 노예 결혼식을 막은 거지만,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해 벌인 각종 불법 행동에 시민들이 반발하자 전원[7]을 감옥에 가두었다.(마지막에는 풀어주지만) 그러나 트리트렁스가 그녀를 무시하고 사기꾼이 우랜드의 왕이라하자 그 사기꾼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상황이었고 버블검 공주가 아니었다면 트리트렁스 부부가 사기꾼의 노예가 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비판 받을 만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버블검 공주 말고는 노예 결혼식을 막을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그것이 최선책은 아니었다고 해도 아주 잘못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버블검 공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종종 자신이 만들어 낸 캔디 생명체들의 목숨을 함부로 다루기도 한다. 일단 버블검이 옳다고 생각했던 일들은, 결과적으로 보자면 최선이었을지도 모르는 것들이 많긴 하다. 하지만 이걸 이행하는 방식의 근간에는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매우 위험한 사상이 저변에 깔려있다. 그 일례를 들자면, 시즌5 42화 제임스 에피소드에서는 좀비들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졌을 때,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고 하는 핀과 제이크를 기절시키고 제임스에게 무언가 말해서 제임스가 대신 그 미끼 역할을 하도록 시킨다. 이유라는게 제임스는 캔디 생명체라 자기가 되살릴 수 있지만, 핀과 제이크는 안된다는 것. 이후 제임스는 미끼 역할을 수행해 죽게 되고 빠져나온 버블검 공주는 대신 자신이 만든 복제된 제임스에게 상을 주면서 끝난다. 제이크는 이게 옳은건지 모르겠다 고민했으며, 마지막에 좀비가 된 제임스가 기어나온다.

제임스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버블검 공주의 행동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 핀이 자기 뜻대로 자신이 미끼역할이 되고 모두를 구하고 싶어 했는데도 버블검 공주가 그런 핀과 제이크를 막고 대신 순진한 제임스를 사지로 내몰았다는 점이다. [8] 문제는 제임스가 지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캐릭터였다는 점인데, 제임스에게 버블검 공주가 뭐라고 속삭였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확실한 점은 버블검 공주의 지시로 인해 제임스가 미끼역할을 수행했고 그로 인해 죽게 됐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버블검 공주는 정신연령 7세 정도의 발달장애인에게 죽으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보면 된다

2.2 옹호적 시각

다만 상기한 내용만을 보고 버블검을 성격 파탄자로 몰아가는 시각은 지나치다는 반론도 있다. 작품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면 버블검 공주가 보여 준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버블검이 살아가는 삶을 자세히 보면 사실 웬만한 사람은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프레셔가 심한 것도 분명하다. 저능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캔디 피플을 보살피기 위해 공주임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뛰지를 않나, 그나마 있던 루트비어 가이 같은 영리한 부하들도 나머지의 무능으로 죽는 등 퇴출된다. 게다가 핀의 전생이 나오는 에피소드를 봐도 알 수 있듯 100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자신의 왕국이 위협받은 게 한 두번이 아닌 것으로 추정. 그 마당에 바나나 경비병의 능력을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온다. 그런 상황에서 버블검은 오로지 왕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사적인 모든 것을 포기해가며, 위에 나온 것처럼 악당까지 자처하면서 심기일전해 온 상황인 것이다.

이런 점은 6 시즌에서 K.O.O에게 공주 직위를 뺏긴 후 잘 드러나는데, 호박밭의 호박들을 자기 백성이라면서 편집증적으로 지키려 하지 않나, 갱도에 갇혔을 때는 마셀린을 붙들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캔디 왕국에 헌신했는데 결국 자신의 곁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 며 서글프게 울었다. 이를 보면 평소의 냉정하고 잔인해 보이는 면모도 진짜 그런 성격이라기 보다는 대를 살리기 위해 악역을 자처한다는 측면이 더 강해 보인다.[9] 그리고 그렇게 살면서 받아온 스트레스와 압박이 저런 불법 감시에 무의미해 보이는 선제 공격까지 저지를 정도로 그녀를 몰아 세웠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10] 결론적으로 공주가 잘못한 점들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공주가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몰아간 난관과 배경을 십분 이해하며 작품을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그녀가 일개 사람이 아닌 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군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행동의 당위가 이해할 만 해진다는 지적도 많다. 매체에서 이상적인 리더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덕지덕지 칠해 놓았든, 이상 세계의 리더가 아닌 현실의 리더라면 누가 되었든 더러운 일과 끔찍한 일도 해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11] 도덕도 좋지만 도덕과 명분에 집착해서 현실의 필요와 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는 그녀의 생각이 문제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럼 생각해 보자. 소를 희생할 수 없으니 그냥 대도 같이 죽어야 옳겠는가? 소를 희생하지 않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별달리 방도가 없다면 희생하는 것밖에 수가 없으며 그것은 리더 본인의 성품과는 무관한 문제이다. 즉 그녀가 잔인하거나 인성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짓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는 것. 결론적으로 버블검 공주가 행한 일련의 사건들이 비록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않은 점들이 많다 할 지라도 한 왕국을 다스리는 군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때 달리 해결책이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제임스의 예를 비판해 본다면, 버블검이 꼭 제임스의 생명이 덜 중하다고 믿어서 제임스를 지정했다고 볼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현실의 법제도에서도 고려되는 문제지만[12], 일단 한 명을 희생해야 할 경우 누가 왕국의 존속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핀과 제이크는 왕국을 지키는 영웅들이고 일반인이 못하는 수많은 퀘스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13] 게다가 캔디 왕국 뿐 아니라 우랜드 전체에서 활약하는 중이고. 버블검 본인이 희생한다? 버블검 공주가 없는 캔디 왕국은 운영 능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과정에서 결국 버블검 공주는 가장 안전하고 위험 부담이 적은 선택지를 택한 것이다.[14] 또한 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냐면서 그녀를 비난하는 것도 부당할 수 있다. 좀비들이 내부로 뚫고 들어오려고 난리를 치는 경각의 상황이었기 때문. 그런 짧은 순간에 내린 판단이 모두를 구하는 것이 아닌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결단이었다고 해서 그녀가 악질적이라고 욕하는 것도 합리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애피소드를 보면 좀비들이 내부를 뚫고 들어오려고 난리를 치고 있고 보호막으로 겨우 버티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버블검 공주의 비판점은 강제로 제임스를 희생시키고 제임스를 복제해 상을 주는 식으로 비윤리적인 방식에 대한 비판이지 머리 좋은 공주가 어떠한 방법을 찾지 않고 대충 한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래틀 볼스 경비병의 에피소드(시즌 5 46화)를 보면, 래틀 볼스 경비병 하나는 도망가던 범인을 체포하지도 않고 조각내서 즉결 처형해 버렸다. 심지어 흉악범도 아닌 평범한 절도범이었는데도 불구하고![15] 이미 도를 넘은 폭력성을 보이는 데다가 그를 넘어서 자기들끼리 폭력적인 경기에 심취하는 등 잠재적 위험을 보이고 있었기에 PB가 폐기 처분하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봐야 옳다. 버블검 공주가 경비병들을 상대로 자행한 행동은 분명 도를 넘은 부분이지만 그 전에 경비병들에게도 결함이 아주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문제라는 것.[16]

게다가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과는 달리 애초에 그것을 단순한 PB의 악행이나 집단 학살로 해석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많다. 과연 래틀 볼스 경비병을 단순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생명체로 볼 것이냐라는 시각의 변화가 그녀의 행동을 결정지었다는 것. 그녀가 래틀볼스 경비병을 단순한 로봇으로 치부했다면 자신이 하는 행동을 특별히 악행이라고 여겼을 리가 없다. 군경용으로 생산한 로봇이 과잉진압을 하고 자기들끼리 치고받는 이상 행동을 보이는 데 전원 폐기 처분을 하지 않는 게 더 비상식적인 대처니까. 그러나 에피소드 막바지에 래틀 볼스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데도 불구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단순한 로봇을 넘은 어떤 살아있는 존재임을 본인도 자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를 정식 기사로 임명하며 마무리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시청자들도 살아남은 래틀 볼스를 먼저 만나보고 그의 입장에 공감해서 그렇지, 그들이 집단 생산되던 시점의 행동을 먼저 보고 그들이 단순한 로봇이 아닌 그 무언가라는 표식을 얻지 못했다면 과연 그들을 전원 폐기한 PB의 행동을 두고 집단 학살이라고 지적했을 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본인 입으로 말하길, 초창기 왕국이 작았을 때는 즐겁고 마음 편하게 다스릴 수 있었으나 규모가 팽창하면서 사적인 인간 관계[17]까지 다 끊어가며 왕국을 보살피는 일에만 집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에피소드에 나오는 모습을 전부 모아봐도 버블검이 사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핀과 제이크를 굴리는 경우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18] 오로지 캔디 왕국의 안위를 위한 공적 임무만 맡기며 심지어 본인마저도 캔디 왕국을 위해 각종 작업을 하는 일 외의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워커 홀릭도 이러지는 못한다. 가끔씩 여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는 그런 편안함에 대한 갈망을 언뜻 내비치며 작품을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그러나 곧 일체의 욕망을 거두고 엄격하고 근엄한 PB로 돌아가는 모습은 그녀가 지고 있는 짐의 무게를 짐작하게 해준다.

일련의 사례들을 살펴 볼 때 버블검 공주가 독재자라 비난 받는 것이 정당하지는 않다. 일단 본인 말처럼 군주정은 민주정이 아니다. 주변인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는 면모를 보이긴 하나, 애초에 그건 군주의 태생적 권한 중 하나이다. 쉽게 말해 한 왕국의 지배자로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변을 휘두를 권리가 분명히 있다는 것.[19] 문제는 잘못된 결단을 내려 왕국을 고통으로 밀어 넣었을 때 생기는 것이지, 독단적인 결단을 내렸다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무엇보다 캔디 왕국의 상태를 보면 독재자가 안 되고서는 도무지 제대로 돌아갈 환경이 아니다(...). 지능 지수도 낮은 데다가 이리저리 휩쓸리는 우민의 산 표본인지라 실제로 버블검이 몇 시간 없어졌을 때 벌써 온갖 난장판을 쳐 놓았다. 그리고 6 시즌에 왕위에서 물러나 보여주었던 소박한 면모를 생각하면 이런 독재자적 면모도 상황에 의해 강요받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독재자적인 면모를 보여도 버블검이 캔디 피플 하나하나를 사랑으로 보살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공주가 범죄 현장에 고아원까지 쫓아 다니면서 봉사하는 나라를 상상이나 하겠는가?[20] 실제로 시즌 6 42화에서 선거 결과 K.O.O에게 패했을 때도 분노가 극에 달해 K.O.O와 측근들은 포풍 디스를 했지만 정작 캔디 피플을 상대로는 화내려고 돌아섰다가 마음이 약해져 아무 말도 못했다. 이상적일 수는 없어도 헌신적인 리더임은 분명하다는 것. 이 점은 강단에 올라가서는 온갖 사탕발림으로 캔디 피플을 현혹하고는 권력을 잡자마자 왕국의 생명수에 가격을 매길 궁리나 하고 백성들의 안위에는 관심도 없던 K.O.O와 철저히 대조된다.[21] 쉽게 말해 PB는 간혹 무자비하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도 묵묵히 백성을 위해 열의를 불태우는 리더인 것이다. 결국 뛰어나고 의욕적인 지도자임은 부인할 수 없으며, 비난 받을 점이 없지 않으나 그것에만 집중해서 부당하게 까내릴 수만은 없는 인물이라 하겠다.

또한 이런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팬들도 나름 적지않다.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보통 공주는 선하고 지혜롭게 묘사되는 클리셰들을 빈번하게 볼 수 있는데 버블검은 그런 클리셰를 뒤틀어 버린, 안티테제로서도 상당히 희소한 케이스이며 특히 선하며 동시에 독재자스러운 면모를 가진, 저연령층이 타겟인 애니메이션치고는 매우 입체적인 인물상을 보여준다. 다른 선역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그야말로 지혜롭고 유능하며 진심으로 국민들을 사랑하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잔인하리만치 냉혹한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흥미로운 캐릭터.

쉽게 말해 마키아벨리즘의 산 표본격인 철학적인 캐릭터이다?

3 능력

기본적으로 어떤 위기가 닥치면 핀과 제이크가 와서 해결을 해주지만, 평상시에 캔디 왕국을 둘러싼 우 세계가 평화롭게 지켜지는 것은 공주의 통치 덕분이다.

전투력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일단 가지고 있는 발명품들의 위력이 무시무시한데다가, 신체적으로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자기 몸을 지키기에도 벅찬 수준이었지만, 시즌 4에서는 지쳐서 쓰러진 레이디 레이니콘을 등에 업고 다니기도 했다. 코믹스에서는 자신의 몸에 사이보그 기술을 도입하는 모습도 보인다.

광기의 생체공학을 자랑하는 천재답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물의 취약점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이스킹의 육체로 괴력의 팔다리를 만들어 자신에게 장착한 리카르디오가 도전해올 때 근육의 연결부분이 약하다는 사실을 한눈에 파악하고 육탄으로 때려 잡기도 했다.

그리고 마셀린에게 빨간색[22]을 빨려서 헬쑥해지고 빠짝 마른 상태가 된 적이 있는데 번영의 숟가락을 얼굴에 붙인 후 코를 막고 크게 심호흡을 하니까 금방 원상복귀 되기도 했다.[23]역시 풍선검 그녀는 가셨습니다

우랜드의 4원소 중 하나인 캔디의 정령이기 때문에 젤리빈을 발사하는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

3.1 매드 사이언티스트

흠좀무.[24]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우선 시즌 1의 1화부터가 사자를 살려내는 약물을 만들려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좀비들을 만들어내서 왕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내용이다. 심지어 시즌 3의 13화에서는 자신이 좀비가 되기도 했다. 그 외에 만들어내는 발명품들 중에 꽤나 무시무시한 것들이 많다.

아이스킹이 캔디 왕국에 눈을 뿌려 캔디백성들이 모두 얼음 동상 병에 걸려 얼아붙어가자 백성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아이스 킹을 사로 잡아 고문해서 유일한 치료제인 아이스킹이 울부 짖는 소리를 내게하려고도 했다.[25] 평소에는 신중하게 행동하는 편이지만 뭔가 일을 저지를때는 확실하게 저질러버린다.

공주가 왕국을 보살피는 정성은 갸륵하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시도하는 연구는 거의 광기 수준. 공주의 발명품이 큰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주변이 각종 괴물이나 위험으로 가득찬 막장 세계관이라, 이런 과학력이라도 없으면 진작에 왕국이 망할 수준인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그녀의 부하들이나 백성들도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페퍼민트 버틀러 정도를 제외하면 다소 지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고 그녀가 일시적으로 공주자리에서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았을 때 나라가 개판이 되기도 했던 것을 보면 어떤 면에서는 그녀가 전권을 가지고 주도하는게 낫다는 느낌도 들기는 한다.

어쨌든 이런 성격 탓인지 세상 모든 걸 과학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법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시즌 5 26화에서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나는데, 마법이라는 건 원리가 밝혀지지 않은 과학현상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이라고 가차 없이 디스했다. 그것도 대마법사 앞에서.[26] 근데 초반 에피소드의 마법사 배틀에서 자신의 입술을 상품으로 내걸고 "마법사 배틀이 얼마나 신성한지 몰라서 그래?" 라고 혼낸모습을 보면 설정오류일수도...[27] 게다가 시즌 5 34화 'The vault' 에 따르면, 버블검은 옛날에 과학 외에 '마법 부적(magic amulet)'이란 물건도 쓰고 있었다.

3.2 버블검의 발명품 목록

  • 레몬그랩(Earl of Lemongrab) 항목 참조.
  • 캔디 좀비. 두 번이나 캔디 왕국을 침식했으며, 두 번째에는 자신도 좀비가 되었다. 사실 좀비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니고, 죽은 캔디 주민들을 되살리는 목적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시나몬 때문에 일어난 거다. 좀비세포를 조사하는데, 배고프다며 시나몬이 멋대로 좀비세포를 먹어버리는 바람에 일이 커져버린 것이다.
  • 백조 모양을 한 전투기.
  • 기타 각종 화기류.
전기총(Electrogun), 볼 글림퍼 블림퍼(Ball Glimper Blimper) 등
  • 골리아드(Goliad) : 자신의 유전자를 넣어서 만든 괴물이다. 자신이 영원히 살 수 없으므로 1000년 가까이 사셨고 몇 번 부활까지 하신 분이 하실 말은 아니다만 캔디 왕국을 대신 다스리기 위해서 만들어낸 괴물인데, 제이크의 잘못된 교육으로 결국 캔디 왕국을 초능력으로 세뇌해서 통치하려는 폭군이 된다. 하지만 핀의 유전자를 넣은 형제를 만들어서 서로를 영원히 봉인하게 만드는 식으로 처리했다.
  • 오로라 스펙트럼 장치 : 어떤 사람의 영적인 스펙트럼을 볼 수 있고, 이걸 실체화할 수도 있다. 죽음의 신과 관계가 있는 페퍼민트 집사의 스펙트럼도 볼 수 있었는데, 제이크가 집에 가고 싶어져서 그만뒀지만, 만약에 실체화되었다면...[28]
  • 작은 정원 : 시즌 4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온 장면. 어린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작은 모형 모래밭에서 작은 생물체들을 만들어서, 그들의 팔다리를 가위로 잘라붙이며 기이한 모양으로 만들고 있었다.

4 인간 관계

주변 인물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며, 캔디 왕국의 시민들과도 거의 친구와 같은 수준으로 친숙하다. 덕분에 백성들의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존재.

친구로는 핀과 제이크를 제외하고도 울퉁불퉁 세계 공주(LSP)나 마셀린, 레이디 레이니콘 등이 있다. 특히 레이디 레이니콘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자가용 또한 제이크와 같이 레이니콘의 말을 알아듣는 유일한 인물이다.

마셀린과는 성격 차이가 심한데다가 과거에 서로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시즌 3에 들어서 화해했다. 시즌 5 29화 에피소드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버블검은 평소 잠자리에 들 때 마셸린이 준 티셔츠를 입고 잠들며, 잠에서 깨고 나서는 티셔츠에 얼굴을 파묻고 습습후후거리기 까지 한다! 거기다가 옷장 안에는 마셀린과 단둘이서 찍은 사진을 붙여놓기까지…. 뭐야 이거[29] 이렇다보니 마셀린 x 버블검 커플링 팬픽이 많다.[30] 게다가 제작진이 이런발언을 함으로써 거의 공식 커플링으로... 마셀린 쪽에서는 "버나벨"이라고 이름을 그대로 부른다.

버블검 공주의 천적이 있다면 다름아닌 아이스 킹. 공주들을 납치해서 결혼하려 드는 아이스 킹 덕분에 그리 편할 날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아이스 킹의 과거가 드러나는 에피소드에서는 핀과 제이크, 아이스 킹 등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아이스 킹과의 관계는 적이 아닌 중립 관계다. 한때 파티에 얼음 대왕을 초대한 적도 있고[31] 불꽃 왕국을 잠깐 마비시키기 위해서 협력한 적도 있다. 적이였다면 리카르디오를 데꿀멍 시킨 뒤에 얼음 대왕의 새 심장을 만들어 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츤데레? 게다가 섬 아가씨 에피소드에서 얼음 대왕이 버블검을 정식으로 포기했으니 앞으로 부딪칠 일은 없을듯.

또한 땅콩 백작이라는 캐릭터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땅콩 백작이 푸딩 중독 증세를 보여서 공주의 성에 찾아올 때마다 성에 있는 푸딩이란 푸딩은 몽땅 쓸어버리기 때문. 덕분에 핀과 제이크의 실수로 약물 테러를 당했을 때에는 그것을 땅콩 백작의 짓이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후계자로는 레몬그랩 백작이 있으며, 리치와의 싸움 중에 부상을 입고 부작용으로 나이가 어려졌을 때에는 대신에 캔디 왕국을 통치하러 오기도 했었다. 레몬그랩은 과거에 버블검 공주가 실험중에 만든 창조물이자 첫 번째 실패작으로 알려져 있고,[32] 따지고 보면 버블검 공주의 아들과도 같은 존재이다. 13살이 되어서 핀이랑 사귀던(?) 버블검 공주가 다시 18살로 돌아간 것도 레몬그랩의 폭정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불꽃 공주와는 사이가 썩 좋지 않았는데 이는 불꽃 공주가 태어날 당시 그녀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불의 왕에게 그녀를 감옥속에 가둬 넣을 것을 요청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불꽃 공주는 첫등장할 때까지 병속에 갇혀 지냈던 것. 하지만 시즌6 22화 이후 불꽃 공주도 버블검 공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버블검 공주도 불꽃 공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캔디 시민[33]들을 감시하던 감시 카메라를 제거한다. 그동안 독재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것에 비추어 보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그런데 시즌6 35화에서 또 이런다.

5 히로인으로서의 위치?

일단 초반에는 제대로 된 여캐릭이 버블검 외에 없었기에, 팬들에 의해 주인공인 과 이어지는 내용의 팬픽이 자주 만들어졌었다. 하지만 핀은 버블검 공주를 짝사랑하지만, 버블검 공주는 핀을 친구로서 사랑할 뿐, 이성적인 무언가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때문에 핀에게 감정이입하는 시청자들 일부는 어장관리녀 내지는 Bitch라며 굉장히 편협하고 부당하게 까대기도 한다.

사실 버블검은 18살로 치더라도 13살인 핀보다 연상인데, 실제 나이는 그보다 훨씬 위라서 여자친구보다는 고학력&상류층 동네누나 같은 이미지이다. 애초에 정말로 핀과 사귀기라도 했다면 그것도 문제일 것이고, 버블검은 위에도 적혀있지만 다른 공주들과는 다르게 하나의 나라를 다스리는 몸이다. 사사로이 연애 같은 걸 하기가 쉽지 않다.
여담으로 시즌1에 한 팬이 제작진에게 버블검과 핀사이에서 나온 자식들과 그들이 같이 소풍을 간 모습을 보고싶다고 하니 그런일은 없을거다 와 비슷한 맥락을 답변을 한적이 있다. 그런 글을 보면 확실히 초반부터 둘을 이어줄 마음은 없었던 듯. 애시당초 초반부터 이어오던 공식설정 일부는 히로인 설정이라기에는 부적합하기도 하다.

일단 핀에게 마음은 있는지, 공주가 위에서 적은 것처럼 13살이 되었을 때는 둘이 데이트도 했으며, 마지막에는 키스도 한다! 하지만 공주가 18살로 다시 변한 바로 뒤에 핀이 포옹을 요청하자 공주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이것 때문에 제법 욕을 먹는다.

종합하자면 애초부터 히로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시즌 3 말부터 핀 또래의 불꽃 공주가 등장하면서 히로인 후보에서 제외된다. 근데 핀이 시즌 5에서 불꽃 공주에게 차이면서 어떻게 될지 또 모르게 되었다. 어쨌든 위의 인간관계에서 적혀있듯, 현재 버블검은 마셀린의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여담으로 또 하나의 주인공인 제이크하고 뭔가가 있는듯한 연출이 때때로 나온다. 시즌 5 15화에서는 마지막에 제이크와 손으로 키스하는 듯한 모션을 취했고, 31화에서도 "난 제이크를 사랑하는데" 라는 대사를 말한다. 실제라면 엄청난 일이겠지만, 단순히 지나가는 연출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냥 동물을 사랑한다던지...

그리고 마셀린과 공식 커플링이 거의 확정되면서 히로인으로써의 가능성은 이미 멀리 날아가버리나 싶더니 시즌 6 23화에서 핀과 관계가 다시 진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같이 가상 현실세계에서 산책을 하고 심지어 같이 거대 고양이 '티미'를 타면서 "주말에 계획있어?"라고 묻기까지 한다! 근데 핀은 "비모하고 '미술 공예 왕국'이나 할까 봐"라고 말한다게다가 끝부분에 핀이 같이 어울리는게 즐거웠다고 말하자 눈에 반짝여지고 핀을 바라보면서 "나도!"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덕분에 해외 반응은 대부분 'fubblegum[34]이 다시 되살아날줄 알았다' 같은 것들이다.

다만 상술했다시피 공식적인 커플링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의 이런 묘사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서 핀이 버블검을 대하는 마음이 좋아하는 사람의 그것에서 다시 예전의 친구 사이로 돌아왔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보는 것이 옳다. 실제로 이번 화에서 버블검의 행동의 동기는 대부분이 캔디 왕국에서의 과도한 업무로부터의 휴식이였으며, 핀이 버블검을 대하면서 가지던 태도는 시즌 1의 스스럼없이 대하던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 즉, 이야기의 초점이 단순히 버블검과 핀 사이의 연애적인 측면을 부각하려는게 아닌, 두 사람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에 맞춰져 있다는 것.

시즌6 마지막화에서 혜성이 핀에게 보여주는 환상에서 나온 장면에서 버블검이 상징하는 것은 충성. 사랑은 불꽃공주였다. 즉, 핀은 버블검을 (여자로서는) 완전히 포기했다. [35]

5.1 히로인 관련 에피소드

  • 시즌 2

전체적으로 핀과 가깝게 지내는 동네 누나 분위기에서 떠나지 않았지만, 핀에게 핀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스웨터를 주었다. 시즌 2 마지막에 리치에게 붙잡혀간 이후, 아이스킹의 실수로 방사능 연못에 빠져 몸이 조각나서 일시 사망했다. 그리고 13세 버전으로 부활했을 때, 핀과 포옹을 하며 어느 정도 사귀는 관계가 되었다.

  • 시즌 3

레몬그랩 에피소드에서 결국 캔디 왕국을 레몬그랩에게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 다시 18세로 돌아온다. 이전까지는 거의 사귀는 분위기였다가, 어른으로 돌아오자마자 매정하게 핀을 내쳐버린다. 이것 때문에 심하게 까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누누이 말하지만 13살과 13살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18살과 13살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크다! 게다가 이건 미국 나이지 한국 나이로 따지면 20살과 15살이다. 성인과 중학생이므로, 당연히 버블검 공주 입장에선 핀이 이성으로 보일 리가 없다. 이성으로 보이면 정말 문제가 크다...

  • 시즌 4-16

4-16에서는 불꽃 공주와 핀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자 불꽃 공주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에 핀과 공주 사이를 떼어놓으려고 애쓰다가 제이크에게 역겹다는 욕을 먹었다. 정확히는 그 아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 했는지 아느냐, 동정심도 없는 괴물, 핀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등등으로 깠다. 그러나 버블검 공주는 핀이 불꽃 공주를 사귀어서 질투한 게 아니라 불꽃 공주가 이성을 사귀는 것에 대해 위험성을 알고 있기에 그 둘 사이를 막으려 한 것이었다. 그래서 제이크에게 불꽃 공주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줬었는데, 제이크가 너무 전문적인 얘기를 듣자 잠이 들어 불꽃 공주가 지구를 뚫을 정도로 위험하다는 건 쏙 빼먹고 불꽃 공주랑 사귀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만 듣고 질투를 한다며 버블검 공주를 매도한 것이다.

버블검 자신도 핀이 자신에 대한 애정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걸 알고 있기는 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4-16 에피소드의 타이틀 그림은 핀의 사진을 붙들고 울고 있는 버블검의 모습이다. 제작자의 떡밥투척 레벨이 올랐다 관점에 따라서는 해당 에피소드 한정으로 진 히로인을 버블검으로 본다. 평소와는 달리 핀이 객체로 취급되고, 심각한 내적갈등을 겪으며 그들의 애정 발전을 보며 좌절하는 역할이다보니...

  • 4-18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핀의 꿈 속에서 처음부터 나와서 나의 왕, 남편 등으로 이름을 부르는 시츄에이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핀의 악몽에서 버블검이 세번째로[36] 핀의 배꼽에서 불쑥 튀어나오고[37] 리치(최종 보스)가 버블검과 같은 식탁에서 어려운 이야기를 나누며 핀을 어리다고 무시하는 꿈을 꾸는 걸 보면, 핀 입장에서도 여전히 버블검에 대한 애정과 동시에 나이 차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 시즌 4-24

핀이 본격적으로 불꽃 공주와 사귀기 시작한 이후의 에피소드이다. 제이크가 불꽃 공주랑 사귀면서 버블검 공주에게 왜 잘해주냐고 핀에게 물어보자, 핀은 "불꽃 공주랑 잘 안되어도 버블검이랑 사귀는 옵션을 만들고 있다..."라고 대답해 핀이 어장관리남이 되어버렸다. 만약 버블검이 핀을 어장관리했다고 가정을 한다 쳐도 이제는 피장파장인 셈. 근데 버블검은 핀을 어장관리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핀만 어장관리한 게 되버렸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의 버블검은 핀과 함께 밑도 끝도 없이 병조각을 모으면서, "이렇게 우리끼리 쓸데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히히히 순박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외로 이렇게 별 생각없이 핀과 지내는 생활이 버블검의 진심일지도.

  • 시즌 5-31

바로 전 화에서 불꽃 공주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뒤, 핀이 다시 버블검 공주에게 들이민다. 심지어 레몬그랩의 성으로 가는 중에, 버블검과 단 둘이 있기위해 제이크가 초대를 거절했다는 거짓말까지 한다(버블검은 제이크가 오지 않자 섭섭해 함). 하지만 계속 장난을 치려고 하는 핀에게, 버블검은 자신을 기다리는 백성들이 있다면서 이런 애같은 장난은 할 수 없다고 반응. 거기에 시무룩해진 핀이 "어른은 단순히 나이만 먹는게 아니라 재미도 없어지나보다" 라고 말한 뒤, 다시 불꽃 공주에게 들이밀기로 하면서 끝난다.
실제로 한국판에서는 TOO OLD라는 타이틀을 연상은 안돼로 해석해 내보냈다.플러그분쇄

  • 시즌 6-23

버블검과 핀이 의자 앉기 게임에서 옷장에 들어가는 벌칙을 받고 옷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버블검은 숨겨진 통로로 핀과 같이 들어가 논다. 가상 현실 세계에서 산책을 하고 거대 고양이 '티미'를 같이 타는데, 이때 "주말에 계획있어?"라고 묻는다! 아무래도 버블검이 핀에게 완전히 감정은 없진 않은듯 하다. 끝부분에 핀이 같이 어울리는게 즐거웠다고 말하자 눈에 반짝여지고 핀을 바라보면서 "나도!"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6 그녀의 정체?

작중 에피소드를 찬찬히 살펴보면 버블검 공주의 방에 가족들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함께 찍은듯한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수잔 스트롱 에피소드에서는 할머니로 보이는 듯한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스친 듯이 지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삼촌인 검발드(Gumbald)가 캔디 왕국 뒷산의 나무들을 모조리 뽑아버렸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즌 5 34화 "The vault"에서 버블검 본인이 캔디 왕국의 건국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럼 여왕이라고 하지 왜 공주여? 캔디 피플을 만든 창조주이기도 하기에 왕가의 왕족이라고 하는 것도 자칭이며, 선대 캔디 왕국의 여왕이라던 인물들의 초상화도 전부 거짓으로 판명되어 버렸다. 왕족이라는 자들은 전원 레몬그랩처럼 단지 좀 더 신경 써서 만든 캔디 피플이거나 단순한 초상화로만 그려놓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

버블검의 나이인 18세는 육체적인 나이를 의미하며, 공식 게임 <Explore the dungeon because I don't know> 의 엔딩에서 밝혀진 바로는 천년쯤 전에 잉태되었고, 현재 나이는 무려 827살이라 한다. 풍선껌과 인간의 혼혈이라고는 하지만, 지성이 있는 껌덩어리들에게 잉태되어 공주가 되었다고 한다.지성이 있는 껌덩어리는 애니, 코믹스, 게임 에서 나오는 그 분홍색 덩어리이다.[38] 마셀린에 의해 밝혀진 본명은 '프린세스 버나벨 버블검(Princess Bonnibel Bubblegum).

시즌 5에서 버블검과 비슷한 무언가가 묘사되었다. 14화에서 핵으로 멸망한 세계의 일부가 분홍색 껌으로 뒤덮혀있다. 인격이 있는지, 아이스 킹에게 치킨 수프 캔을 주면서 웃기도 했다.

사이먼의 여자친구인 베티와 동일인물이거나 관련이 있지 않냐는 설이 있었다. 2008년에 발표된 초기 컨셉에는 아예 버블검의 이름이 버나벨 버블검이 아니라, 베티 버블검이었다. 또 사이먼이 원래 고고학자이면서 완전히 아이스 킹이 되어 미쳐버리기 전에 각종 물질들로 연구를 하던 과학자이기도 한데, 버블검 공주도 매드 사이언티스트(...) 인지라 더더욱 의심을 받았다. 그러나 에피소드 <Betty>에서 베티가 과거에서 현재의 우 세계로 넘어온 것으로 베티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베티와 동일인물이기는 커녕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멀리 날아가버려서 그냥 신빙성이 거의 없는 가설로 남아버렸다.

버블검 공주에게 있는 다른 떡밥은 바로 캔디 피플의 그림자.[39] 캔디 왕국의 시민들의 그림자는 영락없는 돌연변이 괴물이다. 그리고 캔디 피플이 아무래도 버블검의 창조물이 분명해보이는 정황을 고려하면...? 그러고 보면 멸망한 지구에 널려있던 그 많은 괴물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으며[40], 랜드 오브 우는 왜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부터가 의문이다.

시즌 7 1화에서 캔디왕국의 주스를 만드는 남동생(버블 드래곤)을 찾기위해 떠나는 중 과거 회상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사실 버블검은 모체 껌(Mother Bubblegum)에서 떨어져 나왔으며 그 후 곧바로 남동생인 네디도 같이 떨어져 나왔다.[41] 버블검은 태어난 직후에도 자연 및 생물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남동생 네디는 모체 껌에서 떨어져 나갈때 하필 돌에 부딪히는 바람에 주의를 상당히 경계하며 작은 것 하나하나에 소리를 지른다. 이 네디를 진정시키는 방법은 버블검의 껌씹는 소리'(쩝쩝쩝쩝)이며 이때 둘의 몸에서 빛이 난다.

시즌 7이 공개되면서 마셀린과 사이먼에게 치킨수프를 준 분홍색 액체가 버블검이라는 추측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그것이 버블검 공주였는지 모체 껌이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버블검은 태어날때부터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지니고 태어났으므로 버블검보다는 모체 껌일 확률이 높다.

모체 껌에 무수히 많은 아기 버블검들이 있는 걸봐서는 버블검과 네디말고 다른 버블검 종족이 있을 수도 있다.

버블검이 자신의 남동생을 소개할때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라고 말하는 것을 봐서는 현제 가족은 네디만 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시즌 6에서 삼촌이 있었다고 언급을 하는데 시즌 7에서 가족이 네디만 있다고 언급하였으니 '나머지 가족은 전부 죽었던가' 아니면 '멀리 떨어져 지내던가'일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들 다수는 시즌 5 34화의 충격이 너무 커 버블검의 과거 얘기에 대한 의심을 전혀 버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7 34화에서 그녀가 우랜드 4원소 중 하나인 캔디 정령의 환생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손에서 캔디들을 발사하고 얼음정령에게 캔디로 공격하려 하지만 손에선 한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곤 그걸 던졌다... 에버그린이 슬라임과 불을 먼저 공격한 이유가 있는듯 하다. 캔디정령의 공격은 두번 나왔지만 둘다 약해빠졌다...

7 수난

일국의 공주이자 통치자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도 아이스 킹에게 납치당했다가 핀에게 구출되었다. 그 외에도 멍청한 캔디 왕국의 백성들 덕분에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 아이스킹에게 납치를 당한다. 가장 흔한 패턴.
  • 자신이 만든 발명품에게 역관광 당한다. 1화부터 나온 패턴.
  • 캔디 왕국의 백성인 시나몬번이 덤블링을 하다가 공주가 있던 탑을 무너뜨려서 공주가 탑에서 떨어졌던 적도 있다.
  •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 일시적으로 사망했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죽었다.
과거에 전설적인 영웅인 빌리가 봉인했던 사악한 리치가 풀려나서 핀과 제이크가 이를 막으러 간 사이에 아이스 킹에게 납치당했는데, 마지막에 아이스 킹의 실수로 리치가 태어난 방사능 웅덩이 속에 빠져서 온몸이 오염되어 버린다.(리치의 힘의 근원은 플루토늄이다. 플루토늄맛 풍선껌) 게다가 공주가 의식을 잃은 틈에 리치가 그 몸에 빙의하여 괴물로 변해버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때 핀과 제이크, 아이스 킹의 협동 공격을 받아 온 몸이 얼어붙은 채로 산산조각나버리기도 했다. 이후 재봉합 시술 중에 몸 쪼가리[42]가 부족해서 13살이 되었다. 핀이 좋아합니다! 그러나 시즌 3에서 캔디 시민들이 떼어준 살을 머리에 붙이고 핀의 포옹과 키스를 받아 다시 18세로 돌아온다.
  • 시즌 4 9화에선 아이스킹이 만든 몬스터 프린세스의 재료로 머리의 반이 쓰여진다. 머리가 반 없어져서인지 상당히 지능이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 시즌 6 4화에선 핀이 탑을 무너뜨린 여파로 캔디 킹덤 1/4이 날라가고 자기 자신도 팔을 다친다. 근데 핀과 달리 버블검은 캔디라서 다시 고칠 수 있다.
  • 시즌 6 36화에서 코스믹 아울이 핀의 꿈 속에서 한 새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데 그 새[43]가 코스믹 아울에게 버블검 공주의 꿈에 데려가 달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그 꿈에 들어가 꿈을 엉망으로 만든다. 꿈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버블검 공주가 바닥에 물을 뿌리자 성이 솟아나고 그 앞에서 구경하던 캔디 시민들은 환호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새(권터)가 어떤 힘을 사용해 하늘에 먹구름을 드리우니, 환호하던 시민들이 갑자기 야유를 한다. 그걸 본 버블검은 "제가 여러분께 얼마나 잘해드렸는데요!"하고 억울해 한다. 그 다음엔 새가 시민들을 녹이고, 녹은 시민들이 노란색이 되면서 바닥이 온통 노란물로 뒤덮힌다. 그리고 새가 버블검을 성에서 떨어뜨려 그 노란물에 빠뜨리면서 버블검은 꿈에서 깬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코스믹 아울이 나온 꿈은 실제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 시즌 6 42,43화에서 위의 꿈이 현실이 된다. 42화에서는 사기꾼 K.O.O의 정치질로 인해 선거에서 지고 왕좌를 뺏기게 된다. 그래서 캔디 왕국을 떠나 버블검의 삼촌 검볼드[44]가 지었다는 오두막에 가서 지내게 되는데, 이건 꿈에서 캔디 시민들이 PB에게 야유했던 게 현실로 반영된 것. 그리고 꿈에서 버블검이 "제가 여러분께 얼마나 잘해드렸는데요!"라고 했던 것도 선거결과로 인해 버블검이 배신감을 느끼게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43화에서는 핀과 제이크가 우주에서 혜성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지구로 떨어지는데 버블검이 지내고있는 오두막 앞에 있는 버터스카치 호수로 떨어졌고, 그 앞에서 하늘을 보고있던 버블검이 호수물이 튀는 걸 맞아 노란물에 젖게 된다. 이것 또한 꿈에서 버블검이 노란물에 빠진 것이 현실로 반영된 것.
  • 그 밖에도 온갖 험한 꼴을 다본다. 구원자 역할을 맡는 경우도 꽤 있는 편. 어탐의 여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고생하는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변형된 뜻의 히로인이 아니라 원래 뜻의 히로인인 듯

8 기타

가끔씩 주변에 있는 캔디 왕국 시민들의 몸을 조금씩 먹는 장면도 나오는데(...)어차피 다 디저튼데 뭘 이는 버블검 공주가 선천적으로 몸에 설탕이 부족해서 늘 설탕을 섭취해서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영어외에도 외국어를 몇개 할 줄 안다고 한다. 시즌 2의 <What have you done> 에피소드에서는 기뻐하던 중에 독일어를 몇마디 구사하기도 하였다.[45] 또한 한국어로 말을 하는 레이디 레이니콘과도 별 무리없이 대화할 수 있다.

초기 계획 단계에서는 본래 마셀린의 성우인 올리비아 올슨이 버블검 공주의 성우를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하여 갑자기 성우가 교체되었다고 한다. 더 웃기는 것은 올리비아 올슨이 이를 알지 못하고 녹음을 하러 갔다가 뜬금없이 배역이 바뀐 것에 크게 당황했다는 것이다(...).

한편 제작진이 공개한 초기 설정에 따르면 본래부터 마셀린과는 라이벌 관계였다. 그 도가 지나쳐서 늘 쓸데없는 걸로 경쟁을 벌이는 등 사소한 자존심 싸움이 그칠 날이 없다고 되어있었으나 방영이 결정되어 다시 설정이 바뀌면서 이런 면은 삭제가 된 듯 하다.

시즌 7에서 다시 권좌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마셀린이 1000년 전 자기가 물리쳤으나 되살아난 뱀파이어에 의해 중독되었을때, 왕국으로 데리고 가서 독 연구실로 가는 중 사기꾼K.O.O를 만나게 된다. K.O.O가 공주였던 버블검이라 말하자 화를 내며, "Mornarcy is not democracy!!(군주제는 민주주의가 아니야!!)"이제 알았나 독재 인증라고 한다. 이후 K.O.O는 늘 그렇든 얻어맞는다. 이후 캔디 피플들이 합심해서 K.O.O를 탄핵하고,[46] 크런치가 K.O.O를 물리치고 새로운 공주가 된다(?!). 그러나 마지막에 버블검 공주가 다시 크런치를 쫓아내고 공주가 되어 다시 캔디 왕국의 완전한 통치자가 되었다.

마셀린의 꿈 속에서는 한복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9 검볼 왕자

시즌 3의 성반전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버블검 공주의 성반전 캐릭터.무려 눈썹이 있다! 원판과 대부분의 설정이 같다. 피오나가 좋아하는 왕자이며, 캔디 왕국의 통치자이다. 성우는 영화배우인 닐 패트릭 해리스. 시즌 7 35화에서는 키스 퍼거슨.[47]/서원석/오노 다이스케 -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버블검 공주의 성반전 캐릭터인 만큼 머리나 피부 색깔부터 시작해서 옷과 신발까지 죄다 분홍색 계통인지라 조금 압박스럽다거나 게이같은 이미지를 풍긴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웹툰 꽃가족에 등장하는 독고모란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평도 듣고 있는 중.

첫등장시에도 캔디 왕국에 난입한 아이스 퀸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피오나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로 태도가 바뀌어 피오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지만 사실은 그 정체가 검볼 왕자로 위장한 아이스 퀸으로 드러난다. 코믹스판에서도 잠시 등장해서 피오나를 도와준다.

원판과는 전공분야가 다른데, 버블검이 과학도라면 검볼은 요리사다. 앞치마를 메고 이것저것 요리한 모습이 종종 나온다. 캔디 왕국이어서 그런지 주로 제빵에 관련된 것들. 하지만 이 제빵능력이 범상치 않아서... 성반전 공식 코믹스판에선 특수한 오븐을 이용해 3가지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봉을 구워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마셜 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대가 없이 소원을 들어주는 물건을 만들어 낸 것 자체가...

눈망울이 울망울망해질때 눈 색깔이 나오는데, 보라색과 핫핑크를 섞은듯한 색이다. 아마 원본도 같은 색일 거라고 추정된다.

핀의 성반전 캐릭터인 피오나 역시 13세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인물이 되었다는 평도 있지만 역시 극중 묘사된 모습으로는 버블검 공주가 그렇듯이 피오나에 대해 이성적인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코믹스에서는 차라리 마셜리 랑 엮이는 편이다. 마셜리와 커플티를 입는 것이 코믹스에서 나오기도 했고,

최근 들어서는 버블검 공주와 마셀린의 레즈비언 커플설이 대두하면서 마셀린의 성반전 캐릭터인 마셀 리와의 BL 커플링이 더욱 흥하는 듯 하다. 당장 구글로 팬아트를 검색해보면 게이짤만이 한가득 특히 원본 캐릭터 자체의 설정 탓에 그런 분위기를 더욱 조장하는 것 같다. 다만 작중 드러나는 바로는 마셜리와 그리 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시즌 5의 성반전 에피소드에서는 대놓고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코믹스 판에서는 사이가 좋은 단짝 친구로 묘사되는 등[48] 매체마다 차이가 있다. 사실 애초에 성반전 캐릭터들은 아이스킹이 만든 팬픽이란 설정이라서, 계속 성격이나 다른게 바뀔 수 있기에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10 언어별 이름

버블검 공주는 각종 언어판마다 이름이 가지각색으로 바뀌어있다.

  • 베트남어: Công Chúa Kẹo Cao Su (꽁 쭈어 깨오 까오 쑤, "껌 공주")
  • 스웨덴어: Prinsessan Tuggummi ("츄잉껌 공주")
  • 스페인어(미국): Dulce Princesa ("달콤 공주" 또는 "캔디 공주")
  • 일본어: プリンセス・バブルガム (프린세스 바부르가무, "프린세스 버블검")
  • 중국어: 泡泡糖公主 (파오파오탕 공주, "풍선껌 공주")
  • 헝가리어: Buborék hercegnő ("방울 공주")
  1. 시즌7에 본명이나왔다.시즌7 1화에서 출생 배경이 등장하고 남매(남동생)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후 핀이나 마셸린이 '버니'라고 자주 부른다.
  2. 영문 이름인 Princess Bubblegum을 직역하면 풍선껌 공주가 된다.
  3. 시즌6 22화에서 발췌
  4. 쿠(킹 오브 우)에게 '넌 분명 선거에서 졌을텐데?'라는 말을 듣고서 한 말.
  5. "널 사랑하긴 해. 하지만 그건 다른 캔디 시민들을 사랑하는 것과 똑같은 사랑이야. 내 시민들 중 하나가 고통받는 걸 참을 수 없었어. 나 때문에 고통받는 걸 지켜보는게 말이야." 라고 말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떠나보내면서 마지막으로 "천만에요. 내 사랑"(you're welcome my love) 라고 말한다. (국내판에서는 잘가 내사랑)
  6. 물론 이건 페퍼민트 집사가 브랑코에게 사용한 '흑'마법 때문이다.
  7. 핀,제이크 포함
  8. 물론 작가 입장에서는 핀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죽일 수 없어서 대신 제임스를 죽여야 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버블검 공주는 작가의 희생양이 된 건지도. 오히려 PB의 이런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서 일부러 희생양이 생기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고 보는게 옳은 방향이다.
  9. 물론 소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버블검의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를 희생하지 않으려고 대도 같이 죽어버리자(...)라는 시각도 필히 건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찌 보면 버블검은 어차피 희생할 것, 욕 먹더라도 더 빠른 결단을 내리려 한 셈. 다만 그렇다고 윤리적 문제점이 정당화되지는 않으니 비판 받는 것은 마땅하다.
  10. 불꽃 공주의 경우도 핀의 여자친구였다는 점과 공감되는 과거 때문에 몰입해서 그렇지, 실제로 몇 번 우 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그 원인은 그녀가 나쁘거나 해서가 아니라 본인도 주체 못하는 막강한 힘 탓이었고. 그런 마당이니 PB로서는 특히 그녀를 상대로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전에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11. 12세 연령 애니메이션의 이상적인 세계관보다는 좀 더 냉혹한 현실주의적인 시각으로 본 작품을 바라 보는 경우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어탐이 점점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성인들의 입맛에 더 맞는 에피소드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이런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도 나름 타당할 것이다.
  12. 장기 이식을 할 때 과연 누구에게 우선권을 주는 것이 효율적, 합리적인가라는 문제 등이 있다. 윤리적 논란이 있지만 사회적 효용성만을 놓고 보면 답이 분명한 문제.
  13. 사실 핀이 그동안 작중에서 보여준 전투력과 기지를 고려해 볼 때 핀이 좀비들과 맞서 싸우는게 옳은 결정일 수도 있었지만, 매 화마다 워낙 전투력이 들쭉날쭉한 것이 핀이라...결과적으로 버블검 공주는 가장 위험부담이 적은 결정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14. 옹호론적인 입장이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 가야 할 점은, 그럼에도 지적 능력이 떨어진 제임스를 죽음으로 내 몬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클론 제임스에게 상을 준 행동 또한 버블검 공주가 도덕적으로 미성숙하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즉, 결과론적으로는 옹호받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이나 이후의 행보를 고려하면 여전히 논란이 거셀 수 밖에.
  15. 그녀가 백성에게 보이는 애정을 생각할 때 이렇게 진압하라고 명령을 내렸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즉 경비병들은 이미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한 존재였던 것.
  16. 무엇보다 래틀볼스가 버블검에게 인정받은 것은 자신이 폭력적이고 위험한 여타 경비병 로봇과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래틀볼스 본인도 로봇 경비병들이 지나치게 호전적이고 폭력적인 존재라는 걸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PB가 과잉반응을 해서 갱생 가능한 존재들을 해쳤다고 보는 건 앞뒤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해석에 불과하다.
  17. 개 중에는 마셀린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PB가 마셀린에게 가진 애정 정도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희생.
  18. 자기 좋으려고 날아 다니는 버섯을 구해 오라고 한 K.O.O와는 확실히 대비되는 측면.
  19. 그녀의 행위를 이해하려면 결국 민주주의 시대의 리더가 아닌 철저한 신분주의 사회의 군주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따지면 구시대의 군주들은 그 누구도 독재자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게 되는데 이게 얼마나 무의미한 논의인지 설명이 더 必要韓紙?
  20. 바나나 경비병을 비롯한 캔디 피플이 하도 머저리에 가깝다 보니 직접 진두지휘하지 않고는 제대로 일이 성사되지 않는 모양.
  21. 캔디 피플도 시즌 7 13화에서 버블검이 뱀파이어 킹의 정수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깨닫게 된다. K.O.O는 자기가 제일 중요하니 자기만 지키라고 윽박질렀던 반면, 버블검은 위험을 무릅쓰고 캔디 왕국을 향하는 괴물에게 직접(!!!)덤벼 들었다. 심지어 무기라고는 손도끼 하나 밖에 없으면서.
  22. 마셀린 왈 하급 빨간색이라 배고픔을 달랠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23. 이건 버블검의 신체 능력이 아니라 번영의 숟가락이 가진 특수효과라고 보는것이 옳다.
  24. 이 장면이 영국에서는 검열삭제되었다 카더라.
  25.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마법사 도시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직접 아이스킹을 고문했다. 아악! 내 새끼손가락!
  26. 버블검 공주가 위저드시티에서 규칙을 어긴 것 때문에 붙잡혀서 끌려왔을 때 대마법사는 '당신이랑은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그냥 마법사 만세라고 한마디만 하면 오늘 일은 없던 것으로 하겠네'하고 너그럽게 말했는데, 제이크는 이 말을 듣자마자 곧장 '마법사 만세'를 외치고 핀은 그렇게 하자며 조용히 권했지만 버블검은 이 때 마법이 논리적이지 않다고 디스해서 3명이 사이좋게 감방신세가 되기도 했다.
  27. 설정오류라기보다는 버블검 공주는 마법의 존재를 인정하되 마법사들이 마법의 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비과학적인 면에서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해당 화에서도 버블검 공주는 마법사 세계에 친분있는 공주로 나온다. 솔직히 옛날 사람들이 지금 우리의 과학기술을 보고 다 뭐라 하겠나.
  28. 페퍼민트 버틀러도 자신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었다.아무래도 실체화가 되버리면 제어할수 없어서 인것 같다.
  29. 마녀 마자의 말에 따르면 버블검의 티셔츠를 향한 애정은 마셸린이 햄보에게 품고있는 애정따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온전히 티셔츠만 좋아하는 마음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마녀 마자가 뺏어간 마셸린의 햄보를 되찾기 위해 티셔츠를 거리낌없이 내주었으니까. 즉 그 애정은 온전히 마셸린을 향한... 남성에게 관심없던 이유가 설마
  30. 해외에서 진행된 2013년 TV쇼 최고의 커플 투표에서 이 커플이 5위를 했을 정도니...참고로 어드벤쳐타임이나 애니메이션 내에서가 아닌 전체 TV쇼 내에서다.
  31. 그러나 얼음 대왕은 초대 안한줄 알고 열폭해 파티를 방해했지만
  32. 어드벤쳐 타임 코믹스 24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 날의 첫번째 실패작이라고 한다.
  33. 그 중에는 핀과 제이크도 있었다.
  34. 해외의 핀x버블검 커플링 명칭
  35. 덤으로 그 장면에서 마틴이 상징하는 것은 악당(...)
  36. 첫번째는 바다,두번째는 리치
  37. 여담으로 버블검이 나올 때 핀을 보고 웃는 얼굴로 나오다가 무표정이 된 장면이 존재한다.
  38. 주인공인 핀의 전생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39. 시즌6에서 버틀러와 피스마스터와의 싸움이 있었던 에피소드에서 피스마스터의 언급에 의하면 페퍼민트 버틀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40. 물론 핀과 제이크가 모험가 일을 하면서 처치하는 악한 괴물들이 좀 있긴 하지만 사방이 괴물천지였던, 사이먼이 제정신이었던 시절에 비하면 매우 적어진 것이다.
  41. 해당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모체 껌에는 무수히 많은 아기 버블검들이 붙어있다. 이때 작중에서 처음 떨어져 나간 것이 지금의 버블검 공주.
  42. 몸이 풍선껌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먹을 수 있으며 좀 달라고 하면 머리카락을 떼어주기도 한다….
  43. 이후에 밝혀지는데 그 새의 실체는 권터다.
  44. 한번도 등장한 적은 없어 진짜 삼촌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45. 사실 버블검 공주의 성우인 하인든 월치는 독일어에 능통하다고 한다.
  46. 이때 크런치가 K.O.O를 불속으로 던지는데... 녹아내린다(...) 흠좀무. 근데 죽지는 않고 녹아내린 채로 돌아다닌다.
  47. 닐이 다른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성우를 맡지 못했다.
  48. 늘 둘이서 꼭 붙어다니기도 하고, 본판과는 달리 서로 투닥거리는 장면도 없다. 더욱이 검볼 왕자가 위험에 처하자 마셜리가 이를 구하기 위해 햇빛에 온 몸이 그을리면서까지 피오나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만화책 내에서도 집적적으로 밝히지 않을 뿐 은근히 커플링을 지지한다는 설까지 떠돌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