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x

이 문서는 비보이 피직스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괴물.

돌아온 전설.

홍텐에 이어 외국인들도 비보이 매니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한국의 비보이.

1 소개

비보이 피직스. 본명은 김효근.

13살 무렵 비보잉을 처음 접하고, 18살 이후로 비보잉에 자신의 앞길을 올인했다고 한다. 그의 나이를 보면 홍텐과 비슷하게,
그 때 당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곱지 못한 시선을 받으며 성장했을 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공부는 아예 놔버린,
한국에서는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는 춤이나 좇는 날라리를 보는 시선이었을 터였다.

하지만 그의 파워무브에는 여태 받아온 질타나 비난, 그리고 지구의 중력마저 꺾어버리는 말도 안 되는 힘이 실려있다.

하지만 한 편으로, 피직스의 사촌의 증언에 따르면 주변의 시선은 다소 부정적이었을 지 몰라도 오히려 부모님으로부터는 응원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세대를 생각해 본다면 국내에서 비보이는 남들과는 다른 판이한 직업이라 할 수 있는데, 부모님의 성원에 힘입어 제대로 성공한 케이스.

홍텐이 스타일리쉬한 탑 락과 파워무브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면, 피직스는 "한 방"에 올인한 무브를 보여주어 세상을 경악시켰다.

전성기 무렵 고난이도 기술 중 가장 취하기 어려운, 외팔 팔꿈치 하나로 몸을 지탱하여 회전하는 엘보우 스핀을 무려 16번이나 회전한
기록이 있다.[1] 현재 많은 비보잉 배틀 영상을 찾아봐도 엘보우 스핀이라는 기술 자체는 실전 사용 빈도가 드문데, 하물며 16번의 회전은 도저히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현재 국내에서 엘보우 스핀을 직접 쓴 비보이는 The End가 유명하다. 또한 회전하면서 다리에 변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회전 시 무릎의 간격을 조절한다.

또한 탑 락에서 바로 연계하여 한 팔로 전신을 사선으로 거꾸로 일으켜 길게 회전하는 피지컬 무브와 한 손의 팔목을 반대쪽 손으로 잡고
다리를 옆으로 늘어뜨려 회전하는 투 핸드 엄브렐러 스핀, 물구나무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하반신만 크게 붕 회전시키는 할로우 백 스윙은
.. 보는 사람으로 하여끔 경이로움마저 느껴지게 만들었다.

이렇듯 여러 세계급 대회를 휩쓸며 하나의 전설이 쭉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2 근황

심각한 신체 부상으로 인해 중간에 대회에서 몇 년간 빠진 공백기간이 존재한다. 지금은 다시 서서히 복귀를 준비하며 2015년도에 업로드 된 영상들이 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2011년과 2014년 가량 사이에 피직스가 정식으로 활동했던 영상은 찾기가 힘들다. 일단 어깨에 문제가 생겼던것은 확실한데, 정확히 어떤 부상을 당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유튜브에서 근육에 병이생겼었다는 댓글이 있었다. 정확히 아시는분은 추가바람.

어깨부상 때문인지, 현재 나온 영상들을 보면 더 이상 엘보우 스핀은 쓰지 않는 듯 보인다. 사실 현역 시절 보여준 기술들은 관절에 상당히 무리가 많이 갈 것 같긴 하다.. 그리고 대회에 제대로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는데, 어깨 부상 정도가 심각하여 더 이상 예전만큼 실력 발휘를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한다.미칠듯한 기술과 한 팔을 등가교환 했다. 2015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 그 어떤 대회도 나가지 않고 오직 쇼케이스 그라운드에서만 간간히 활동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신에 팔꿈치가 아닌 한 손으로 회전한다.(응?) 그 이외에도 몸을 활처럼 뒤로 구부려 두 팔로 수 초간 지탱하던 강력한 프리즈 기술도 구사하긴 하지만, 깊게 꺾인 채로 공중에 그대로 머물지는 못하는 정도인듯. 꺾어도 금방 발을 내려 착지하는 등 여러가지 패널티를 안고 돌아온 듯 하다. 아아 전설이시여 결국 옛날만큼 한 방 크게 터뜨리는 파워무브를 쓰지는 못하지만, 글쎄.. 과거 최정상에 올라선 이후에도 스스로에 대해 파워무브에 국한된 기술이 아닌 음악의 흐름에 맞춰지는 춤을 원했다고도 하니 어쩌면 한층 더 달라진 모습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괴물같은 기술 한방으로 승부를 보던 예전 스타일에서 벗어나 탑락과 풋워크에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이 보인다.

복귀 영상에 대해 그의 실력이 녹슬었다고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파워무브를 주로 사용하던 사람인데 심한 어깨부상에 몇 년 간의 공백 기간을 거쳤다면 오히려 실력이 예전만큼 나오는 것이 이상하다.오토메일?

아주 자세한 그의 부상 내역까지는 알 길이 없지만, 현재 그가 돌아온 상황만으로도 얼마나 춤에 대한 집념이 대단한지 엿볼 수 있다.



결국 부상과 공백기간을 딛고 부활하였다.

이번 2016 대회 중 shinobi와 그룹을 맺어 2vs2 대회에 출전하였다! 많은 그의 팬들이 피직스의 귀환을 환영하는 중.

  • 최근에는 태국에서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대회가 있거나 명절때 주로 들어오는 듯.
  • 요즘은 이곳 저곳에서 심사도 종종 맡는듯. 간혹 유튜브 속 배틀에서 심사위원 자리에서 그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근래에 들어서는 비보이 Hong10과의 배틀을 제외하고는 정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경력은 아직 없는 듯.

3 Hong10 과의 대결

2016년 3월 13일, 네임드 비보이 쇼맨쉽 배틀로 인해 피직스와 홍텐이 맞붙는 일정이 잡히게 되었다!!! 레전드와 레전드

홍텐의 인터뷰에 이어서 피직스의 인터뷰도 유튜브에 떴는데, 지금까지 피해왔었던 배틀들을 마주할 생각으로 임한다고 한다. '"인터뷰하는 사람'": 홍텐한테 한마디 외쳐! "'피직스"': 넌 죽었어!

2016년 3월 22일 경, 인투더 딥 사이트에 유료 결제를 내걸고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한화 약 3,500원 가량으로, 배틀은 10분 이내로 벌어진다.
[1] 결제 시 1주일 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다만 이전까지 공개되던 유튜브 배틀과는 다르게, 영상 수익을 분배하여 지급되는 방식인 듯 하다. 이에 대해서 평소에 공짜로 보던 시청자들은 "무슨 비보잉 배틀 씬에 유료 결제를 하라는 말이냐" 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이 정도의 네임드들의 대회인데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인 4천원 돈인데 그것이 아까우면 그냥 보지 말아라" 라며 대응중이다.

불법 업로드 된 유튜브 업로더와 댓글러들의 싸움이 치열하다. 업로더는 "현재 대다수의 댓글들이 이 불법 업로딩에 대해 굉장히 화를 내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문화로써 실버백, 레드불 비씨 원 등과 같은 값진 경기처럼 공짜로 제공되어야 한다" 는 식의 말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배틀은 한국 내부에서 열린 소규모의 대회이기 때문에, 주최측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 영상에도 유료 결제를 걸어둔 것이며 불법은 불법이다. 정말 댄서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결제해서 보는 것이 옳다.

더불어서 해당 대회를 직접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이 라운드를 보기 위해서 티켓값으로 3만 원을 지불했으며, 교통비까지 따져보면 그 이상이다.

정당하게 비보이들에게도 돌아가는 수익이니만큼, 정당한 절차로 결제하여 감상하도록 하자.

현재, 무단으로 업로드 되었던 유튜브 영상은 저작권 침해 신고로 결국 잘리고 말았다.

이후 allthatbreak 측에서 무료로 youtube 채널에 해당 영상을 풀었다. 물론 무단 유포는 금한다고 한다.
  1. 비록 지금은 깨졌지만. 영상으로 인증된 최대 횟수는 22회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