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udes and Nocturnes

THE SANDMAN 시리즈 제 1권.

국내에선 <서곡과 야상곡>으로 번역되었다.

영국의 한 마술사가 영원 중 하나인 Death(죽음)를 가두어 영생을 얻고자 하였으나 정작 Dream(꿈)을 가두게 두고, [1] 꿈의 영역인 꿈결은 주인을 잃고 서서히 붕괴해 간다. 이에 따라 지상에서 몇 십년동안 눈을 못 뜨고 잠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Dream은 빠져나갈 기회를 노리다 마술사의 아들대에 이르러서 탈출하게 된다[2] 그는 오랫동안의 감금으로 인해 약해진 상태였기에 사방으로 흩어진 자신의 세 물건[3]을 되찾아 힘을 회복한다는 내용.

샌드맨 시리즈가 주로 신화적인 인물과 연관되어서 진행되는데 반해, 여러 DC코믹스 캐릭터들과 크로스오버되는 것이 독특하다. 후기에서 말하듯이 고전적인 영국식 호러, 현대적 영국식 호러, 다크 판타지 등 각종 호러물의 얼개를 볼 수 있는 작품.

샌드맨 시리즈는 옴니버스식이지만, 샌드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작품은 보는 것이 좋다.
  1. 참고로 꿈이 갇힌 이유는 머나먼 우주에서 한판뜨고 오느라 피곤해서.
  2. 그리고 그는 마술사의 아들에게 영원한 각성을 내려 영원히 반복되는 악몽을 꾸게 만들었다.
  3. 존 콘스탄틴으로부터 모래가 든 주머니를, 지옥에서부터 가면을, 닥터 데스티니로부터 힘이 깃든 보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