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7/승강전

1 개요

LCS NA 서머 2016 하위 3팀
Phoenix1NRG EsportsEcho Fox
CS NA 서머 2016 상위 2팀
Cloud 9 ChallengerTeam Liquid Academy

2 경기의 진행

2.1 1경기

승강전 1경기 (2016. 08. 05)
Echo Fox[1]32Team Liquid Academ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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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진출결과CS 잔류

자신의 가치를 승강전에서야 증명한 프로겐
레딧에서는 피글렛의 팀리퀴드 아카데미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지만[3], 과연 그런지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지난 시즌 높게 평가받던 Apex Gaming이 TIP에게 털린 것만 봐도 북미 1부와 북미 2부의 차이는 생각보다 더 큰 편이다. 유명선수들이 속한 에이펙스 프라이드를 제치고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에이펙스 프라이드 자체가 문제가 많았다는 평가이며, TLA의 선수 면면을 보면 별로 좋지 않다. 1억연봉팀 Ember 출신의 솔로와 골든글루, NRG와 TL 2개 팀에서 트롤하던 정글러 Moon(...) 피글렛 포함 1부리그 출신이 셋이지만 피글렛을 제외한 둘은 무존재감의 역캐리 머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다전제만큼은 EFX가 프로겐 혼자 버티다 간디메타로 지는 플레이에는 도가 텄고, 골든글루는 적어도 미드 라인전을 털리지 않는데는 재능이 있기 때문에아니 그것만이 프로판에서 골든글루의 유일한 재능인데 TLA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 사실 LCS 17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EFX를 잡지 못하고 승격을 바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탑라인에서 활약중인 크포의 변수만 제거하면[4]그리고 결승전처럼 람머스 랜덤픽만 안하면 무리없이 피글렛이 왕귀해서 다 쓸어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세트는 TLA가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에코폭스를 압살한 경기. 특히 기량에 의문부호가 붙던 솔로와 문이 한타때마다 환상적인 이니시와 cc연계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하지만 2, 3세트에 프로겐이 블라디미르로 하드캐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경기를 내준 에코 폭스는 5경기에 오랜만에 등장한 프로겐의 럭스를 앞세워 잔류에 성공했다.
4, 5세트에 TLA는 말자하 블라디 애니비아 3미드밴을 해 프로겐을 막으려했으나 럭스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혹은 너무나 당연한 프로겐과 골든글루의 어마어마한 한타력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다. 사실 인성과 라인전 2툴 플레이어골든글루의 캐리력과 변수생성력은 1부리그에서 아예 0이라는 평가를 받았고[5] 2부리그에서도 라인전을 잘 풀면 나머지 포지션에 묻어갔는데, 승강전 첫 경기에 바로 문제가 폭발했다. 반면 한국 솔랭을 정복했으나 정작 북미 LCS에서는 망한 Keith는 피글렛 발목잡기 전문가(...)라는 평가답게 피글렛에게 심하게 압살당하지 않고 프로겐을 잘 보좌했다. 결국 영고라인 더비에서 프로겐이 피글렛에 신승을 거두었다.

한편 폭스의 서폿과 정글인 Big과 Hard는 2부리거들에게 그것도 한명은 1부에서 확실히 실패한 선수에게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에 어서 갈아버려야 한다는 평가가 대세가 되었다. 영입 당시부터 한국에서나 현지에서나 LCS에 걸맞지 않는 선수들이라는 평이 다수였고 결국 1년간 기회를 주었지만 팀을 말아먹었다. 다만 크포가 용병슬롯을 먹기 때문에 좋은 서폿과 정글을 전부 현지에서 발굴해 한방에 조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라는게 문제.당장 Moon과 Stunt가 와도 몇승 더할지는 모르겠지만10위인건 마찬가지일거다

TLA는(...) 뭐 언급할 가치가 있나?

2.2 2경기

승강전 2경기 (2016. 08. 07)
Phoenix1[6]30Echo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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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잔류결과최종전 진출

자이언트 킬러, LCS에 계속 있어야 할 이유를 증명하다
TSM이 기록한 유일한 패배의 주인공이자 폭스가 기록한 유일한 승리의 주인공(......)인 P1이 다시 한 번 에코 폭스를 상대한다. 평가는 P1의 압도적 우위.

사실 P1도 개인기량에는 문제가 많다. 피레안의 실력이 늘고 Zig도 사람 구실을 해주기는 했지만 게이트와 이노리가 잘하는 것이지 라이너들이 잘하는 팀은 절대 아니다. 프로겐만 사람이고 키스, 크포가 번갈아 사람구실하는 에코 폭스와 그나물 그밥 수준. 하지만 운영과 한타 면에서 P1과 EFX는 클래스가 다르다(...) 정글서폿의 기량에 기반한 P1의 초반은 매우 능동적이고 창의적이다. P1이 괜히 평균 B+급 개인기량으로 TSM의 전승을 깨어버리고 다잃어스의 머리털을 다 잃게 만든 것이 아니다. 반면 최악의 정글서폿 조합인 Hard와 Big을 보유한 폭스는 한국의 CJ와 비교하기도 부끄러운 비폭력 무저항 메타를 창시했다. 프로겐이 피레안을 라인전에서 완전 짓밟아버리고 한타 성립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하드캐리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혹시 한국 솔랭 정복자 Keith의 포텐이 이날 대폭발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P1이 폭스를 흔들어서 털어버리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혹은 P1의 재기발랄함이 강등이 우려되는 살얼음판 속에서 위축되기를 기대해야 할지도.

경기 내용은 그 약팀 에코 폭스에서도 구멍인 하드답게 이노리한테 세판 내리 탈탈 털리면서 압살당했다. 정글이 구멍이면은 딜러진이라도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데,[7] 프로겐과 키스가 매쉬와 피리안을 압살할 클라스가 안된다는걸 모두가 아시다시피(...) P1의 원사이드한 게임이었다.

2.3 3경기

승강전 3경기 (2016. 08. 07)
NRG Esports[8]03Cloud 9 Challenge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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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진출결과LCS 승격

샷콜러 하이표 오더는 여전히 탈 2부 리그급이다
북미 팬들의 북미 2부리그에 대한 과대평가는 TLA의 충격적 경기력과 함께 종식되었다. C9C가 TLA와 5세트 접전을 펼쳤고 람머스 랜덤픽 대형사고가 아니면 오히려 2:3으로 져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C9C 과대평가는 금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비슷하거나 오히려 NRG보다는 C9C가 약간이나마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 다전제. TLA와 폭스전은 두 팀의 실력도 있지만 상성차이그냥 갓든글루가 크게 작용한 경기인데, 이쪽은 오히려 반대로 상성이 작용할수도 있다.

일단 NRG의 축은 산토린과 갱맘인데, 둘 다 육식성이 떨어져서 하이를 말리기에 적합해보이지는 않는다. 요즘 평가가 떨어진 오뀨의 상대는 콘퀀에게서 해방된 알텍피글렛에 털리던건 잊자. 심지어 서포터는 C9C쪽이 압도적으로 강해보인다.키위키드 ㄳㄲ 해봐 NRG는 한타를 정말 못하기 때문에 C9C의 정글러 컨트랙츠가 활약하면서 중반운영으로 승부를 보지 못하고 게임이 끌리면 매우 불안하다.

그리고 역시나 1군 멤버스러운 2군들답게 NRG를 상대로 모든 경기를 40분내로 끝내고 3:0으로 압살하면서 LCS 승격에 성공했다. P1과 에코 폭스의 경기보다 더 원사이드한 게임이었으며, 그냥 모든 라인에서 NRG가 열세였다. 컨트랙츠는 신예답지 않은 판짜기 능력과 한타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알텍도 친정팀에게 과시하듯이 3연 트위치로 엄청난 공격성과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C9 챌린저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4 4경기

승강전 4경기 (2016. 08. 08)
NRG Esports03Echo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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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강등결과LCS 잔류

릭 폭스 vs 샤킬 오닐, NBA 멸망전샬케는 축구자본 이탈, 여긴 농구자본 이탈?
최악의 17연패 기록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긴 병신이 된 폭스, 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후보의 극한을 보여주며 몰락한 NRG
진출이 걸린 앞선 경기에서 셧아웃을 당하고 떨어진 팀들의 멸망전이다. C9C가 새로이 승격을 확정지으면서 두 팀 중 하나는 CS 강등이라는 쓴 맛을 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정규시즌에서 두 팀의 라이너들간의 기량은 컨디션에 따라 우위가 충분히 기울 수 있을 정도의 차이지만 NRG는 정글 산토린이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반면, 에코폭스의 하드는 구멍이라는 점에서 비교우위가 있다. 정규시즌 전적 역시 NRG가 우세.1승 17패의 폭스인데 당연하잖아(...)[10] 두 팀 모두 간디메타로 유명한 가운데 운영능력은 EFX 쪽이 더 안좋은 쪽으로 유명하며, 정글에서 NRG가 크게 우세, 미드에서 에코 폭스가 근소하게 우세라고 볼 수 있다. 산토린이 초식초식하는 가운데 프로겐이 저격밴을 극복하고 한타 견적차가 날 정도로 갱맘을 찍어누르는 이상적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무난히 NRG 쪽으로 웃어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정작 결과는 옆동네 유럽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이변. 에코폭스가 NRG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LCS 잔류에 성공했다.C9C 상대 삼대떡도 좀 의외긴 했지만 설마 이럴줄은

1세트 NRG의 봇 듀오가 에코폭스의 봇 듀오에게 압도당하면서 산토린이 고통받았고, 콰스 역시 나르로 갱플에게 오히려 근소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간디메타 대 간디메타의 대결에서 NRG가 타워관리를 밀리고 모든 드래곤을 폭스에게 내줬다. 그래도 그럭저럭 직스 버티기를 하던 도중 갱맘의 직스가 순삭당하면서 2차 돌려깎기를 당하고 말았고, 잘큰 프로겐의 말자하를 이용해 3인 바론을 작렬시킨 폭스가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는 라인스왑을 잘한 NRG가 오뀨의 이즈리얼을 잘 키우고 퍼블도 내며 어찌어찌 잘 가나 싶었지만 카르마 대 나미의 물몸서폿 대결에서 키위키드가 압도적으로 시야장악과 한타페이즈마다 끊겨대며 애니비아와 루시안이 성장했고 콰스 역시 상대 정글로 자살돌격을 하거나 한타에서 미니나르로 탱킹을 하고 메가나르로 도주하다 터지는 병맛같은 분노관리를 보여주며 에코 폭스가 또 승리했다. 갱맘은 직스에 이어 자신의 상징인 제라스를 꺼냈지만 시야가 먹히자에코 폭스 상대로 시야가 먹히는 NRG의 위엄 시야 없는 곳에서 날아오는 물의 감옥과 냉기폭발 연계를 맞고 여러 번 순삭당하며 전혀 메타를 거스른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를 못했다.

3세트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한 갱맘이 르블랑을 꺼내들었으나 갱맘의 르블랑은 0/1/1이라는 안습스코어를 기록한 반면 프로겐의 빅토르는 타워 5개가 밀리는 와중에도 미드 1차를 수성하고 왕귀해 콰스의 나르를 지워버리며(...) 최종스코어 6/0/6으로 하드캐리했다. 산토린이 갱맘을 위해 뭔가 만들어주려 했으나 갱맘의 안습한 르블랑 실력과 함께 오히려 산토린이 주로 사망했고, 콰스와 키위키드는 3세트에도 풍부한 데스를 적립하며 에코 폭스의 딜러들을 살찌워주었다.

산토린은 오늘도 NRG의 에이스임을 보여줬지만 결국엔 게임을 뒤집을 수 없는 초식형 정글러였고, 갱맘은 프로겐에게 한타 기여도에서 판정패했으며, 콰스와 오뀨, 키위키드는 섬머 2라운드 최약의 탑봇이라는 에코폭스의 라이너들에게 역으로 압도당했다. 사실 갱맘과 산토린, 오뀨는 하던 대로 했고 키위키드에게는 애초에 기대치라는 것이 없었지만2세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위키드 역캐리, 그래도 정규시즌 9위는 했던 이 팀이 강등을 그것도 LCS 17연패의 레전드인 에코 폭스에게 삼대떡으로 당한 것은 삼연나르를 픽해 하드 트롤링을 일삼은 콰스의 탓이 정말 컸다. 갱플랭크와 쉔 등 글로벌 궁극기 챔프를 가져간 크포에게 라인전부터 득점은 커녕 실점 안하면 다행인 수준으로 쳐발리더니, 한타에서는 미니나르로 분노관리도 안하고 막 들이대 순삭당하고 운영단계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위치에 미니나르로 얼쩡대다 상대에게 킬을 주고 오브젝트를 내주는 위엄을 선보였다.[11] 원래부터 북미에서는 고평가를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면 이만한 폐급 탑솔러도 없다는 평가였는데, 한 시즌을 쉬고 돌아와 더욱 감각이 떨어진 서머시즌 리그 라인전의 상향평준화 및 운영수준 향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가끔 일라오이와 같은 라인전 강캐를 뽑아 뭔가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탑솔러로서의 소프트웨어적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은 콰스가 결국 팀의 강등에 일등공신이 되고 말았다.

3 결과

LCS NA 스프링 2017 참가팀
Phoenix1Echo FoxCloud 9 Challenger
CS NA 스프링 2017 참가팀
NRG EsportsTeam Liquid Academy
에코 폭스를 능가하던 무상복지 메타를 보이던 NRG가 결국에는 강등되었다. 게다가 팀원들과 모두 결별하면서 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결국 C9 2군이 계획대로 LCS에 합류했다. 원래 C9의 플랜대로라면 시드권 판매 후 북미 로컬이 될 임팩트와 러쉬를 함께 붙이는 드림팀을 가동할 예정이었다만 로컬 룰이 바뀐 뒤 미티어스와 주전 경쟁을 해야 할 입장이 된 러쉬가 팀을 탈퇴해버리며 계획이 꼬인 상태.
  1. NA LCS 10위
  2. EU CS 2위
  3. 물론 TLA 자체의 과대평가보다는 과거의 영광(...) 속에 싸여있는 C9C 과대평가에 의한 간접적 과대평가라고 봐야 한다.
  4. 시즌 초에 현지에서 호평을 받던 크포의 평가도 시즌 말에 추락한 것을 감안하면 TLA 입장에서 큰 걱정거리까지는 아니다.
  5. 한국 팬들에게 비슷한 선수를 꼽자면 크라운 이전 삼성의 미드라이너였던 에이스가 있다.
  6. NA LCS 8위
  7. 하지만 그쪽은 세체폿을 다투는 울프의 존재가 있고 여기 서포터인 Big은 눈에 띄지 않아서 그렇지 Hard와 동급이다. 상대가 TLA와 골든글루가 아닌 이상그냥 불가능한 요구다.그리고 TLA의 정글러는 Hard와 삐까뜨는 Moon이었다
  8. NA LCS 9위
  9. EU CS 1위
  10. 오직 P1만이 에코 폭스와 동률이고 나머지 모든 팀이 EFX를 쳐발랐다.
  11. 레딧도 일단 정규시즌부터 꾸준히 못한 키위키드 욕으로 도배되었지만 이날만큼은 콰스의 나르도 쉴드불가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