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96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픽션이며, 실제와 혼동하는 일은 없도록 바랍니다.

본 문서에는 SCP 재단 위키의 원문과 번역본이 그대로 등재되선 안되며, 모두 링크로만 기재되어야 합니다. 문서 작성시 템플릿:SCP를 참고 바랍니다.
SCP 재단
일련번호SCP-096
별명부끄럼쟁이(The "Shy Guy")
등급유클리드(Euclid)
원문원문 / 번역

1 개요

SCP 재단에서 보관중인 괴물들 중 이론상 최강급의 힘을 가지고 있고 위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최강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SCP다.

2 특수 격리 절차

일단 강철큐브로 된 격리실에 가두는데, SCP-096의 특성상 카메라를 반입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압력 센서와 레이저 센서로 096을 감시하며 격리실에 구멍같은건 안났는지 매주 확인해야한다.

3 설명

SCP-096은 키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말랐으며 피부는 창백하고 팔길이가 무척 긴, 좀 기괴하긴 하지만 인간의 모습을 한 생물체이다. SCP-096은 평소에 무척 온순하고 재단의 격리에 순순히 응하는 등 꽤 얌전한 놈이지만, SCP-096의 위험성은 이 생물체의 '얼굴을 보았을 때' 나타난다. SCP-096의 얼굴을 본 순간 SCP-096은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괴상한 소리로 크게 운다. 그렇게 한참 울다가 우는 걸 멈추는데, 우는 걸 멈추는 순간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쫓아가 흔적도 없이 찢어버린다. 이 속도는 얼굴을 본 사람과의 거리에 따라 비례한다.

일단 얼굴을 한번 보기 시작하면 096을 절대 막을 수 없고 096은 자신의 얼굴을 본 사람이 어디에 있든 무조건적으로 쫓아가 찢어버린다.이 특성은 096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보는게 아닌, 카메라로 보는 것과 얼굴이 찍힌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는 것도 096의 특성을 발동시킨다. 096은 자신의 얼굴을 봤는지 안봤는지, 본 사람이 어딨는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차리는 것 같다. 단, 얼굴을 따라그린 그림은 096의 특성을 발동시키지 않는다.[1]

이러한 특성때문에 SCP-173과 달리[2] 대중에게 떨어질 경우 그 재앙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재단은 SCP가 탈주하면 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재격리를 시행하지만, 096은 한번 탈주될 경우 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것이 불보듯 뻔하기때문에 096이 뉴스에 나오든 정체가 들키든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096 격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일단 목표를 전부 찢고나면 096은 다시 얌전해지고 제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는다. 이 상태의 096은 재단이 격리를 시도해도 저항하나없이 재단을 따른다. 물론, 얼굴을 보지 않았을 때 말이다.

있어봐야 도움이 하나도 되지않기 때문에 재단은 SCP-096을 폐기시킬려 했으나 이 놈도 SCP-682처럼 불사신인지라 폐기시키지도 못한다.

이렇게 보면 케테르 등급일 것 같은데 유클리드인 이유는 얼굴을 보지만 않으면 된다는 명확한 대처법때문인 듯 하다. 사실 처음 작성됐을 때는 케테르였는데 케테르라고 하기엔 너무 과하다는 평가때문에 유클리드로 바뀌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힘을 못쓴다는 단점이 있다

4 관련 사건

  • 문서 096-1 : 위에서 서술했던, SCP-096의 얼굴 그림을 그린 D등급에 관한 실험 내용이다. 설명을 보면 잠수함이 수심 10,800 미터까지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096이 D등급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면담 녹음 기록 SCP-096-1 : 소설은 아니고, SCP 재단 위키에 있는 SCP-096 문서다. 하지만 면담 녹음 기록이 문서 내에 있기 때문에 기재한다. 내용은 전임 회수팀 줄루 9-A의 사령관인 █████████ 대령이 대원들과 함께 탈주한 SCP-096을 격리하러 갔다가 본인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몰살당해버리는 내용이다. 모든 인원이 몰살당한 이유가, 096의 특성을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잡아오라고만 했기 때문. 본인이 산 이유는 뒤에 있던 박사가 본인을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았고 그와 동시에 뒤를 돈 본인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096의 얼굴을 봐버린 것이다. 이 놈을 잡기 위해 대전차 고폭 발사기[3]를 사용하였고 상처를 입히기는 했는데 상처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대원들을 찢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GAU-19 게틀링건으로 50구경 총알 600발을 20초동안 갈겼지만...침 뱉는 것만도 못하다고 그 대령은 평했다. 그 일 이후로 이 대령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고, 그래서인지 면담 내내 침묵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 사건 096-1-A : 좀 긴 내용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SCRAMBLE이라는 고글형 기계를 만들었는데 이 고글을 장착하면 컴퓨터가 096의 얼굴을 인식하고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흐뜨리는 기계이다. 이 고글을 장착한 부대가 투입되었지만 컴퓨터가 아무리 빨라도 096보다 빠르진 못했는지 장착자도 모르는 사이에 096의 얼굴 일부분의 망막에 들어왔고 이로 인해 해당 부대는 세명을 남기고 전멸당했다. 해당 사건 내용을 보면 [데이터 말소]노트의 속도를 내던 096을 오스프리에 탑승해있던 대원이 대물저격총으로 저격했는데, 다리를 맞췄을 때는 잠깐 주춤한것 외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며 속도는 줄지않았다고 한다. 또한 머리를 맞췄을 땐 아예 나가떨어져 몇바퀴 굴렀지만 잠깐의 시간을 번 것 외에는 역시 피해가 전무했다고 한다.

5 다른 SCP와의 접점

  • SCP-682 : SCP-682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입되었지만 서로를 본 양측 SCP는 27시간 동안 비명만 질러댔고(...) 싸우기는 했는데 그냥 둘다 큰 상처만 입고 싸움이 끝이 났다. 싸움이 끝난 뒤 096은 구석에 박혀 가만히 있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두 개체는 쉽게 재격리 되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096을 682와 붙여볼려 했으나 096이 자신의 얼굴을 할퀴고, 비명을 지르며 682에게서 도망가려고 하여 실패했다. 096이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고서도 목표를 죽이지 못한 유일하고도 놀라운 사례.이걸로 682 최강 인증 [1]

6 타 매체에서

6.1 SCP - Containment Breach

SCP-CB 에서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공포를 선사해줄 수 있는 존재다. 처음 등장은 SCP-096의 얼굴을 실수로 봐버린 경비병이 096에게 흔적도 없이 찢기는 장면으로 플레이어와 처음 조우한다. 이 때는 온순한 상태이기에 절대 얼굴을 보지말고 할일만 하고 얼른 빠져나가야한다. 하지만 얼굴을 보는 순간 원문처럼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내며 울다가 이내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로 플레이어를 쫒아온다. 이 추격은 절대로 저지할 수 없고 추격을 따돌린다 한들 어디선가 다시 스폰되어 끝까지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한번 얼굴을 보이면 그 어떤 SCP보다 강력해지며 사실상 이놈을 달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문을 닫는 것으로는 추격을 저지할 수가 없는게, 문을 닫아도 096이 그냥 억지로 열어버린다. 하지만 여는 동안에 시간이 좀 있으므로 그 사이에 도망가는 것은 가능하다.
  1. 그래서 D등급중에 그림을 그릴 줄 아는 D등급을 잠수함에 태우고 096의 사진을 보여준 뒤 096의 얼굴을 따라 그리라고 지시했다. D등급은 처음에 096의 얼굴 사진을 보고 기겁을 했지만 이내 똑같이 따라 그려냈다. D등급이 096의 사진을 보는 순간 재단에서 096이 탈주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으며 깊은 바다 속 잠수함에 타고있던 D등급은 얼마 못가 096에게 찢기고 만다. 096이 더 많은 피해자를 내지 않기위해 096에게 위치추적기를 붙였고 096이 이동하는 경로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대피시켰다.
  2. 몇명을 죽이더라도 173의 특성때문에 대중의 시선에 의해 움직임이 봉쇄되기 때문.
  3. 본인의 말에 의하면 탱크를 휴지조각처럼 만들어버리는 물건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