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hill School

1 개요

영국 서픽 주에 위치한 서머힐 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자율학교.[1]‘학생들에게 맞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육철학 아래 1921년 A.S 닐(Alexander Sutherland Neill)이 설립한 학교이다.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이론에 기초하여 성적 자유를 포함한 혁신적인 자유를 허용하는 학교체제의 실현을 위해 설립되었다.

2 특징

말 그대로 학생들에게 맞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우선적으로 하는 학교로 의무적으로 수업을 몇년동안 안들어도 졸업장은 나온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에 대해 동기부여를 심어주는것.
이것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냐면 영국에서 8년 교육과정을 이 학교 학생들은 2년만에 끝내며 학업성취도도 다른 학교에 비해 상당히 높아 대학진학률도 상당한 학교이다.[2]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학교인 동시에 가장 유명한 학교로 한국의 교육계와 대안학교들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3 한국에 알려진 계기

1992년, 이 학교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MBC에서 방영되며 한국에서도 유명해졌다. 당시 한국에는 대안학교라는 개념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다큐멘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뒤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한국식 대안학교들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한 여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전부 벗고 수영장에 다이빙하는 장면은 당시 많은 한국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물론 한국 방송에선 모자이크 처리되간 하였으나, 애어른 할 것 없이 이 장면을 본 사람은 모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20년이 지난 시점에도 "써머힐!" 하면, "여학생 나체 수영!"이라 말하는 사람이 존재할 정도. 그야말로 백 마디 말보다 한번의 누드인 셈.
  1. 한국입장에선 대안학교정도.
  2. 다만 그만큼 규칙이 있는데 23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