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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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폴은 1976년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프레스트위치에서 결성된 포스트 펑크 밴드이다. 밴드 이름은 알베르 카뮈의 '전락'에서 따왔다.

포스트 펑크 시절 홀연히 등장해 아무렇게나 갈겨대는듯하면서도 선이 굵은 기타와 흥겨운 베이스 리듬, 독설과 위트가 넘치는 가사와 낭독하는듯한 보컬로 얼터너티브 록 나아가 댄스 펑크의 기틀을 다진 밴드로 평가받는다. 페이브먼트, 인터폴, 프란츠 퍼디난드가 이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특히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과 2000년대 개러지 록 리바이벌때 재평가를 많이 받은 밴드다.

다만 한국에서 인지도는 낮은 편. 더 큐어처럼 메인스트림에서 성공을 거두거나 [1] 내한한 적도 없고, 조이 디비전처럼 영화화될만큼 드라마틱한 사건이 있던 것도 아니여서 음악사적인 위상과 달리 소수 매니아만 있는 편. 그나마 양들의 침묵에서 'Hip Priest'가 쓰여서 이 쪽으로 안 케이스도 많다.

단명한 사례가 많은 [2] 포스트 펑크 시절 밴드 중에서는 더 큐어와 더불어 해체 한번도 하지 않고 현역으로 구르고 있는 밴드다. 다만 밴드 구성원이 사이가 유달리 좋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프론트맨 마크 E. 스미스가 혼자서 다 해먹는 밴드여서 그렇다. 나머지 멤버들은 그저 병풍을 넘어서 소모품 취급... 얼마나 밴드 멤버를 갈아댔냐면 40주년을 찍은 현시점에서 66명의 멤버 (!)가 이 밴드에 있다가 나갔다. 이 점에서 더 큐어랑 비슷하다.

다만 2000년대부터는 마크 E. 스미스의 아내인 [3] 엘레나 포올로, 데이브 스퍼르, 피트 그린웨이, 케이론 멜링으로 고정된 상태다. 심지어 이들은 2007년 이후론 해고도 되지 않고 있다.

마크 E. 스미스는 꽤나 독설가로 유명하며, 한창땐 모리세이 디스를 한 적이 있다.

1.1 정규 음반 목록

  • Live At The Witch Trials (1979)
  • Dragnet (1979)
  • Grotesque (After The Gramme) (1980)
  • Slates (10 Inch Album) (1981)
  • Hex Enduction Hour (1982)
  • Room To Live (Undilutable Slang Truth!) (1982)
  • Perverted By Language (1983)
  • The Wonderful And Frightening World Of The Fall (1984)
  • This Nation's Saving Grace (1985)
  • Bend Sinister (1986)
  • The Frenz Experiment (1988)
  • I Am Kurious Oranj (1988)
  • Extricate (1990)
  • Shift-Work (1991)
  • Code:Selfish (1992)
  • The Infotainment Scan (1993)
  • Middle Class Revolt (1994)
  • Cerebral Caustic (1995)
  • The Light User Syndrome (1996)
  • Levitate (1997)
  • The Marshall Suite (1999)
  • The Unutterable (2000)
  • Are You Are Missing Winner (2001)
  • The Real New Fall LP (Formerly Country on the Click) (2003)
  • Fall Heads Roll (2005)
  • Reformation Post TLC (2007)
  • Imperial Wax Solvent (2008)
  • Your Future Our Clutter (2010)
  • Ersatz GB (2011)
  • Re-mit (2013)
  • The Remainderer (10 Inch Album) (2014)
  • Sub-Lingual Tablet (2015)
  • 참고로 이들은 미국에서는 아오안 취급을 받고 영국에서도 'The Infotainment Scan'가 차트 9위에 오른게 최고다. 그야말로 컬트 밴드.
  • 사실 포스트 펑크 시절 자체가 얼마 못가 단명했고 살아남은 밴드 대부분이 포스트 펑크를 벗어나 신시사이저를 도입하거나 완전히 다른 길로 빠져드는 쪽을 선택했다.
  • 참고로 재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