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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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해군에서 로500으로 불릴 때의 U-511.

1 제원

종류잠수함
배수량1120톤(수상) 1232톤(잠항)
길이76.76m
선폭6.76m
높이9.6m
속도18.3노트(수상) 7.7노트(잠항)
항속거리24,910km(10노트, 수상), 119km(4노트, 잠항)
잠항심도230m
승무원48~56명
무장533mm 어뢰발사관 6기(어뢰 22발)
10.5cm SK L/45 함포 1정 (적재탄 180발)
대공포

2 개요

U-511은 유보트 9형(type-IXC) 계열의 잠수함이다. 유보트 9형 자체는 굉장히 많았지만, U-511은 일본 해군으로 양도된 몇 안되는 유보트이다.

3 함생

U-511은 독일에서 1941년 2월 21일 진수된 후, 같은 해 12월 8일에 취역했다. 이후 일본으로 판매가 결정되어 독일 본토에서 3개월간 일본 수병을 태우고 훈련한 뒤 일본 해군에게 기술전수를 목적으로 1943년 양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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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주에 도착한 U-511을 위해 열린 환영회이다.

당시 일본이 보유하고 있던 잠수함들은 태평양에서의 활동을 전재로 한 전투용이었다. 덕분에 인도양에서 통상파괴용으로 좀 더 양산능력과 연비가 좋은 자그마한 잠수함을 건조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U-511을 가져왔다. 그러나 결국 일본의 기술력 부족으로 U보트의 카피에는 실패했다. 일단 몇가지 응용기술은 얻어내긴 했으나 U보트 자체는 부품들이 너무 정밀했던지라 카피 불가했다고...U-511이 일본군으로 판매된 후 '사츠키 1호'라는 임시 명칭을 부여받았다가 '로500'으로 개명되었고, 대잠전 훈련의 표적함으로 활동하다가 종전 이후 수몰처분되었다. 독일에서는 여타 U보트와 마찬가지로 통상파괴활동을 벌였으나, 일본으로 넘어온 뒤로는 다른 함들과의 규격차이도 있고해서 실전에 투입된 경력은 전혀 없었다.

4 로켓 발사 실험

독일에서는 이 함선을 세계 최초의 탄도 미사일 발사형 잠수함 개발의 테스트로 잠수함 발사 로켓의 효율을 확인하기 위해 이용했는데, 네벨베르퍼를 장착해서 지상공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착했다.[1] 이를 통해 수면은 물론 수심 12m에서까지 명중률에 영향없이 로켓발사가 가능하단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유도 불가능한 로켓을 장착한 것에 불과하므로 효율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해당 계획은 보류되었다.

5 매체에서의 등장

  1. 이를 고증해서 함대 컬렉션에서는 네벨베르퍼가 WG42란 이름으로 U-511에 장착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