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EXE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에 대해서는 배틀 네트워크 록맨 에그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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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에그제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넷 내비.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키무라 아키코/이지영, 김효선(액세스)[1]/앤드류 프랜시스.[2]

주인공인 히카리 넷토의 넷 내비로서 덤벙대는 넷토의 생활방식과 개그에 촛코미를 거는등 넷 내비다운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 전투능력이나 사고처리능력도 뛰어나 사건에 휘말리는 넷토를 도와 많은 사건을 해결한 스페셜리스트.

애니메이션에서도 위와 별 다를 바는 없지만 귀신이나 유령을 무서워 하는 설정이 붙었다.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으로 오퍼레이터와 넷 내비가 융합하는 크로스 퓨전등의 추가 설정이 붙었다.[3]

기본적인 능력은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주는 록 버스터와, 에너지를 모아 발사하는 차지샷으로, 저것 이외에는 기본적인 전투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한 일반적인 넷 내비. 그렇지만 히카리 넷토의 지원으로 발동하는 배틀칩과 다양한 커스터 마이즈 프로그램으로 변신하는 배틀 스타일, 내비칩을 이용한 소울 유니존, 링크한 내비의 형태로 변신하는 내비 크로스, 전뇌수 그레이거와 페르자의 힘을 얻어 변신하는 비스트 아웃 및 이를 내비 크로스와 융합한 비스트 크로스등의 파워업 바리에이션을 보여준다. 그 잠재능력은 무한대에 가깝다.

게임판과 애니판의 설정이 꽤 다르다.

  • 게임판 : 넷토가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 해서 거진 형제나 다름없다. 그 정체는 아래에.
  • 애니판 :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넷토에게 아버지가 만들어 선물해준 커스텀 내비. 그 전까지 넷토는 노커스텀 내비를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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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에그제의 최종결전에서 록맨은 매직맨의 기습에 치명상을 입는다. 좌절하는 넷토에게 엔잔이 아버지에게서 맡았다며 saito.bat을 건네준다. 그리고 아버지 히카리 유이치로의 전화가 걸려오고, 넷토는 록맨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듣게 된다.

10년 하고도 조금 전. 히카리 유이치로는 신세대 넷 내비의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그의 목표는 오퍼레이터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고도의 감정을 가진 내비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넷 내비도 프로그램. 오퍼레이터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게 할 수는 있어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내비는 도저히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연구가 난관에 부딪히자, 유이치로는 "오퍼레이터와 내비 간에 무언가 '공통점'이 있다면 오퍼레이터의 감정에 반응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형성하여 행동하는 그런 내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인간의 DNA 구조에 착안하여, 오퍼레이터의 DNA구조를 바탕으로 같은 프로그램 구조를 가진 내비를 만든다면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감정을 가진 내비를 만들 수 있으며 이렇게 하여 오퍼레이터와 내비가 일심동체의 상태가 되는 것으로서 오퍼레이션의 로스(loss)가 없어지고, 내비의 성능도 극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DNA 구조와 같은 프로그램 구조를 짜는 것이 쉬울 리가 없었고, 프로그램 구조를 95%까지는 유사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했다. 다시 연구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유이치로는 아들을 얻는다. 그 이름은 히카리 사이토.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병이 있었던 사이토는 어린 나이로 죽고 만다. 슬픔에 빠진 유이치로는 이 아이의 삶의 증거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사이토의 DNA를 기초로 한 넷 내비를 만들었다. 그리고 사이토의 DNA를 사용하자, 그 동안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기적처럼 해결되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넷 내비가 바로 이 록맨 EXE이다.

그리고 사이토에게는 일란성의, 즉 DNA가 완전히 같은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 바로 히카리 넷토. 록맨 EXE는 유이치로의 예상대로 기존 내비에 비해 월등한 성능뿐만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갖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내비로 탄생하였다. 그의 이론이 증명된 것이다.

하지만 DNA 구조가 완전히 같다면, 내비의 외면적/내면적 상태가 오퍼레이터에게 싱크로해 버리는, 즉 내비가 받는 충격이 오퍼레이터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었고, 유이치로는 이를 감안하여 록맨의 프로그램 구조를 일부러 사이토의 DNA와 0.001%만큼 다르게 바꿔놓았다. 이 0.001%를 메꿔주는 파일이 바로 saito.bat.

진짜 사이토는 죽고 없지만 록맨도 사실상 다시 태어난 사이토나 다름없고, 이러한 사실을 알면 넷토는 록맨을 내비로서 다루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유이치로와 록맨은 이 사실을 숨겨온 것이었다. 진실을 들은 넷토는 죽어가는 록맨에게 saito.bat을 사용하고, 넷토의 혼신의 외침으로 록맨은 부활에 성공한다. 0.001%의 차이가 메워짐으로서, 풀 싱크로 상태가 된 오퍼레이터의 의지가 내비에게도 전해진 것. 내비의 상태가 오퍼레이터에게 전해지듯, 그 반대도 가능했던 것이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가끔 록맨이 사이토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주로 엔딩에서). 게임에서도 매 시리즈마다 히카리 사이토와 관련된 여러 아이템이 등장하며, 대체로 최후반부에 숨겨진 에리어에서만 얻을 수 있게 나온다. 기본적으로 록맨EXE의 성능이 대폭 올라가지만 체력이 절반이 되는 패널티를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나온다. 2에서는 사이토 스타일, 3~5에서는 커스터마이즈 프로그램, 6에서는 기가클래스의 배틀칩으로 나온다.

록맨 에그제 3에서는 히카리 넷토와 풀 싱크로하여 프로토를 딜리트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살아있던 프로토의 일부에게 먹혀버리고, 남은 힘을 다해 넷토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프로토에게 완전히 먹혀버리고 만다.

이후 과학성의 조사에서도 록맨의 데이터는 발견되지 않아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보였지만, 히카리 유이치로가 독자적인 조사 끝에 프로토 내부의 히카리 타다시가 편지로 알려줬던 에리어에서 록맨을 발견해 넷토가 6학년이 되던 날 다시 인스톨시켜주어 결국 재회하게 된다. 아마도 히카리 타다시가 구해준 것으로 추측된다.

사이토 관련 설정은 애니판에서는 활용되지 않았는데, 이 형제 설정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매우 아쉬워했다.

이름인 사이토는 사이트(Site)를 뜻한다.

세가에서 발매한 유사품으로 Sonic.exe가 있다 카더라
  1. 스트림부터는 다시 이지영이 담당했다.
  2. 일본판과 한국판과는 달리 남자 성우가 담당했다. 이건 히카리 넷토도 마찬가지다.
  3. 에그제 3에서도 넷네비와 융합하는 경우가 한 번 등장하긴 한다. 전뇌세계에서 한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