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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증명만화
근데 둘리 쌍문동출신인데......
1 개요
주로 신분을 증명하기 위한 문서나 증서에 실제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붙여둔 사진을 일컫는다. 의외로 얼굴을 붙여야만 하는 신분증의 종류가 적기 때문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처음 만들 때 대여섯장 뽑아두면 몇년 동안 얼굴이 삭을 때까진 다시 찍을 필요가 없다.
2 촬영
과거엔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사진관에 가는 수 밖에 없었으나, 수 분내에 증명사진을 뽑아주는 증명사진 자판기가 퀄리티는 아무래도... 지하철에 설치되어 사진관의 매출을 갉아먹다가,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되면서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사람들이 아예 집에서 증명사진을 찍기에 이르렀다. 그나마 빡빡한 규정으로 사진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찍기 어려운 여권 사진조차 정부 관공서에서 무료로 찍어준다고 하자 결국 동네 사진관측에서 폭발하여 서울 한복판에서 싸구려 구형 필카들을 분쇄하는 세레모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게 무슨 짓거리야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 사진은 역동적이더라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문턱이 낮아진 것이라 누구나 할 수 있다면 돈 벌어먹기 힘들어지는 건 당연하다. 미국도 여권 사진은 편의점 직원이 찍어준다. 그 대신, 사람들이 가져오는 JPG 파일을 인쇄해주는 대신에 염료승화방식 프린터도 아닌 포토 잉크 프린터로 뽑은 증명사진을 하나하나 잘라서 개당 몇천원에 파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 괜찮아, 우리에겐 온라인 인화가 있다. 아예 운전면허증이나 주 신분증 사진은 DMV에서 그냥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준다. 학생증 사진 같은 것도 보통은 그렇게 즉석에서 찍고 염료프린터로 인쇄해 준다.
3 규격
3.1 신분증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쓰이는 증명사진은 그다지 빡빡한 요구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복장은 단정히 하고 이상한 얼굴표정이나 머리스타일로 평소의 자신과 너무 다른 얼굴이 아니면 된다. 일반 디카로 찍기엔 집안에 들어오는 빛이 너무 적으니 야외로 나가서 어둡지 않은 그늘에서 찍으면 된다. 배경은 단일색으로 깨끗하면 상관 없기 때문에 고르게 페인트칠 한 벽 정도면 된다. 크기는 3cm*4cm. 찍은 후 적절히 포샵해서 인터넷 인화 업소에 맡기면 된다.참고로 하자면 밝은 옷보단 어두운 옷을 입고 찍는게 훨씬 더 잘나온다
2015년 1월 이후로 규정이 변화되어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가로 3센티미터, 세로 4센티미터 또는 가로 3.5센티미터, 세로 4.5센티미터의 귀와 눈썹이 보이는 탈모상반신 사진으로 찍어가야된다. 운전면허증도 이와 비슷한 규정이니 3x4사이즈로 사진관에서 찍어서 두루두루 사용하자.
3.2 여권
여권사진은 주민등록증에 들어가는 사진보다 약간 더 크고, 규정도 빡빡하다. 흰색 배경에서 찍은 귀가 드러나는 탈모[1] 상반신의 사진으로 장신구는 되도록 착용하지 말아야 하고 안경이나 안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벗어야 하며(특히 뿔테는 금지) 제복 착용은 군인, 경찰 등이 공무여권(외교관 또는 관용)을 신청할 경우에만 허용된다. 또한 과도한 화장이나 포샵질은 금지다. 사진 크기는 35mm*45mm.#
만약 제대로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여권 사진이 반려되어 여행 스케줄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직접 촬영한다면 모든 규정을 반드시 읽고 찍거나 그냥 사진관에 가기를 추천한다. 그런데 미국 애들은 집에서도 잘 찍는다
비자 사진은 나라마다 규정이 달라서 되도록이면 사진관을 이용하는게 좋다. 대표적으로 미국 경우에는 여권사진과는 다르게 50mm*50mm 정사각형 사이즈로 제출해야 된다.
참고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원서 접수 시 사용되는 사진이 여권사진과 조건이 거의 일치하기[2] 때문에 아직 여권을 발급받지 않은 학생들이 여권사진 규격을 처음으로 알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때 여권용으로 여러 장 찍어놓으면 여권 발급이나 수능접수처럼 제출용으로 써먹을 곳은 많으니 이왕 사진관에 가서 찍을 거 2장 이상은 찍어놓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