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역대 애플 CEO
6대7대(현직)
스티브 잡스팀 쿡
이름Timothy Donald Cook
생년월일1960년 11월 1일
출생지미국 앨라배마주 로버츠데일
학력오번 대학교 산업공학, 듀크 대학교 MBA
신체190cm, O형(Rh-)
소속애플 (1998.03~ )
직위CEO (2011.08.23~ )
겸임나이키 사외이사 (200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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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82년 산업 공학으로 오번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따고, 1988년 듀크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따게 된다. 그 후 컴팩에서 일하다가, 1998년 스티브 잡스가 불러서 애플에 오게 되었다. 당연히 많은 이들이 이 결정을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컴팩에선 컴퓨터 재판매 부서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근무하고, IBM 개인용 컴퓨터 사업의 북미 총괄 책임자로 12년 일한 사람이 갑자기 거의 망하디 망한 애플로 옮긴다고 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 결국 시간이 지나고 그의 선택은 신의 한수가 되었고 쿡은 애플에 와서 결국 CEO자리까지 꿰차게 된다.

OM(Operations Management) 분야[1] 위의 화려한 경력과 애플에서의 성과가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한다.


2 애플에서의 활약

애플의 SCM[2]을 개혁해서 엄청난 효율성과 마진을 창출해냈다.

일단, 100개에 이르던 부품공급회사를 20개로 줄여버리고, 또한 생산공장을 가깝게 배치하며, 재고를 기존의 70일에서 10일 수준으로 낮춰버려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였으며[3], 이는 애플의 높은 이윤을 보장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로 인해 2007년엔 SCM 관리&활용 능력에서 전 세계 2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6년 동안 2013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SCM 관리 능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4] 이런 SCM 개혁으로 인해서 엄청난 효율성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하게 된 것은 애플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는데 매우 큰 영향을 주었으며, 2007년 최고 운영 책임자로 승진하게 된다.


2.1 애플의 CEO가 되다

후계자 수업도 은근히 해놨는데 2004년, 2009년 잡스가 병가를 냈을 때 CEO직을 맡기도 하였으며, 2011년 드디어 애플사의 CEO직에 오르게 된다.

처음엔 '잡스 없는 애플이 얼마나 갈까'하면서 쿡의 리더십에 회의적인 분위기였으나 잘 굴러가고 있다. 성격은 잡스에 비해 독단적인 성격은 아닌 사람이지만, 부하들에겐 잡스나 쿡이나 매우 힘든 사람이기도 하다. 4시 30분에 일어나서, 다른 나라 가 있는 사람 시차도 생각 안 하고 전화하고, 보통 일요일 저녁에 스태프들에게 전화해 다음 주에 할 일을 생각하게 하는 등...여러가지 일화가 있으며 일화들이 거의 일벌레 수준이다. 한 일화에선 중국 생산공장 회의를 하다가 앉아 있는 담당자를 보고 "왜 아직도 여기있냐?" 한마디로 곧바로 중국으로 보내버린 적도 있다.(...)

최근 애플에 쌓인 돈을 쫌 헐어 배당을 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7천 5백만 달러에 이르는 배당금을 안받았다고 한다. 현재 주식 가치로 60억 달러가 넘는 돈을 가진 세계 최고의 임금을 받는 CEO인 만큼 배당금에 대한 미련은 그다지 없는 모양.

2013년 5월에는 애플의 조세회피 의혹에 관해 증언하기 위해 청문회에 섰다. 최근 미국에서 성장했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 수익을 법인세율이 낮은 조세피난처에 옮겨두면서, 돈이 미국으로 다시 들어오지 않는 경우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청문회장에서 쿡은 "애플은 내야 할 세금을 마지막 한 푼까지 전부 냈다" 고 증언 했으며, 더불어서 "미국의 조세제도가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같은 주제에 대해 구글의 전 CEO이자 현 회장인 에릭 슈밋도 공개적인 칼럼을 통하여 "법인세를 단순화해야 한다" [#]. [#]는 취지의 발언을 넘어 작년 말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세금 대책(조세회피)이 자랑스럽다" [#]라는 발언까지 한 터라 설령 합법적인 절세 전략이라 할지라도 도덕적인 문제를 피해가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정작 청문회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는데, 존 매케인 의원은 팀 쿡에게 "왜 내 아이폰의 앱을 매일 매일 업데이트해야 하는가" 라며 농담을 던졌을 정도였다. [#] 이는 최근 침체되고 있는 미국 제조업에 대한 현실적 위기감이 세계 최대의 제조업체 중 하나인 애플에 대한 호감으로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작년부터 중국에서 생산중인 맥 제품의 일부를 미국으로 이전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왔고, 실제로 올 초부터 맥 미니의 생산이 미국에서 이루어진 만큼 제조업 일자리에 민감한 미국 정부로서는 어떻게든 애플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해 더 많은 일자리를 미국으로 들여올 필요가 있었기 때문. [5]

애플과 구글이라는 거대 글로벌기업의 수장인 팀 쿡과 에릭 슈밋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매우 일관적이다. 고도의 절세에 대한 윤리적 비난과는 관계 없이 1. 우리는 완전히 합법적인 방법으로 내야 할 세금을 전부 내고 있으며 2. 현재의 비현실적인 세금 제도를 현실화하고 세율을 낮춰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기업의 소재에 따라 과세하지만, 고객의 소재에 따라 과세를 하도록 조세 제도를 개혁하면 매출이 발생한 지역에 따라 세금을 거두게 되므로 세금을 더욱 투명하게 걷을 수 있으며, 미국의 과도한 법인세율을 낮추어 외국에서 벌어들인 현금이 미국 내로 들어오는 장벽을 낮추라는 것이 주장의 요지다.

애플 규모의 기업을 십수년간 물밑에서 관리해온 만큼 이런 저런 경영 테크닉에 관해서는 도가 튼 인물. 지난 4월에 이루어진 애플의 실적발표에서 쿡은 주주들에게 주식 배당을 약속했는데, 이를 위한 자금 조달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또한 애플 스케일로 일을 진행해서 17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무려 30년 만기(세부적으로 나누어짐)로 발행했다. 이른바 조세피난처에 잠들어 있는 애플의 현금을 미국 내부로 들어오려면 높은 법인세를 물게 되지만, 회사채를 발행하면 이보다 훨씬 싼 가격에 자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일종의 절세책이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의 세금 대책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범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합법적이라 할지라도 어마어마한 이익 규모에 비해 내는 세금이 적은 기업에 대한 비난은 정당한 비판이다. 스티브 워즈니악 역시 실망한 듯 쓴소리를 했다. 아무래도 애플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던 워즈니악이었던지라 그 실망이 더 컸을 듯 싶다. [#]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한 단순한 증오적 접근은 사건을 단편적으로 볼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이는 결국 사건이 담고 있는 수많은 쟁점과 함의를 놓치게 만드는 결과가 된다. 합리적인 조세 제도의 개혁과 함께 기업의 세금 운용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더불어 사건을 이성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2014년 3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들에게 주식을 팔고 애플에서 꺼지라고 했다. 쿡은 재생에너지와 환경보존에 관심이 많아서 회사 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을 상당량 재생에너지로 대체했는데, 주주 입장에선 회사 이익에 도움이 안되니 영 좋지 않다고 생각한 모양. 불만을 가진 일부 주주들이 환경정책 추진을 금하라는 안건을 올렸으나 다수의 주주들이 반대했고 이에 쿡이 한마디 한 것이다.


3 기타

  • CEO가 되기 전, 애플의 2인자로써 2010년과 2011년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의 방문은 모두 극비리에 이루어져 나중에야 알려졌으며, 애플코리아 외에 LG 디스플레이 파주 공장[6]과 프리스비 명동점 및 주요 협력사들을 방문했다고 한다.
  • 1960년생이나, 부인이나 가족이 없이 독신으로 살고 있는 점 때문에 게이 소리를 듣기도 하였으며 휴가 땐 하이킹을 떠나기도 한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커밍아웃을 하지는 않았지만 주위에선 거의 모두가 아는 수준.[7] 본인은 한동안 별 반응을 하지 않았는데, 미국의 방송사에서 그가 게이임을 아웃팅했다. 그리고 2014년 10월 30일, [비즈니스위크지 기고에서 본인이 직접 커밍아웃하였다.] “만약 애플 CEO가 게이라는 사실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사람이 도움을 받고 외로운 사람이 위안과 격려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사생활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그가 밝힌 커밍아웃 이유.
언제나 그랬듯이 동성애 혐오자들로부터 각종 드립이 쏟아졌다. 아이폰을 게이폰, 아이패드를 게이패드로 부르고 애플 기기 사용자들을 게이같다고 비꼬는 등 쿡의 커밍아웃을 이용하여 애플과 애플 사용자들을 비꼬는 중. 물론 동성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주식회사의 CEO가 주가하락을 감수하고 성 소수자들을 위해 나섰다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애플의 아트 레빈슨 이사희 의장 또한 쿡의 커밍아웃에 대해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또한 쿡의 행동을 지지했다. ["그리고 삼성에서는..."]
  • 2015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선정되었다.
  1. 쉽게 말해 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배우게 되는 '생산운영관리' 과목을 생각하면 쉽다. 팀 쿡은 이중 '공급사슬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 SCM)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삼성그룹이 이 SCM분야에서 세계 7위 정도에 해당하며 팀 쿡이 애플 COO(Chief Operating Officer)에 근무할때 세계 1위였다.
  2. 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 사슬 관리. 원료 구매부터 시작해서 제품을 생산하여 고객에게 전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급 사슬이라고 하며, 이를 관리하는 것이 SCM. 참 쉽죠?
  3. 재고의 감소와 리드타임의 단축은 SCM의 기본이다.
  4. 이 부문에 일가견이 있는 그 삼성전자조차도 보통 6~7위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소품종 대량 생산 체계인 애플이 SCM에 훨씬 유리한 조건이긴 하지만.
  5. 이와 관련한 것으로 차세대 맥 프로가 있다. 이 역시 순수 미국에서 제조해 내놨으며, Assembled in the USA 라는 각인을 새겼다.
  6. 여기서는 기념 식수도 했다고 한다. 품종은 당연히 사과 나무이다. 제품 하나마다 사과나무 한그루씩 심고 갔다. 예를 들어 맥프로 출시 기념으로 사과나무 하나, 아이패드 기념으로 사과나무 하나... 지구멸망 하나이런 식으로.
  7. 커밍아웃 전에 미국의 고커 미디어에서는 팀 쿡에 대하여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이]'라고 묘사하였고, 다른 언론사에서도 그가 처음 애플의 CEO가 되자 비슷한 내용의 보도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