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KicK

c23.gif
※일반 R.E.D. KicK(KOF 2003 ~ KOF XI)

c24.gif
※공중 R.E.D. KicK(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 KOF XI)

파일:Attachment/RED킥/02.gif
※네스츠 스타일 쿄의 일반 R.E.D. KicK(KOF XIII)

헥토파스칼 킥
쿠사나기 쿄의 기술. KOF 96부터 101식 농차를 대신하여 등장한 기술로, 포물선을 그리고 날아오며 몸 전체를 회전시켜 다리로 내리찍어버리는 기술. 원래 이름은 '707식 팽이치기(独楽屠り)'로 쿠사나기류 고무술의 하나다. 그런데 쿄가 자신이 만든 오리지널 기술로 착각해 멋대로 이름을 바꿔버렸고,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냥 그대로 부르고 있다. 알이디킥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지만 다들 레드킥이라고 한다. 마지막 K가 대문자인 것은 쿄의 실수라는 설정이다.

시전시 대사는 96에선 헛! 하는 기합음, 97~98에선 이~야! 하는 경쾌한 기합소리를 내며(99 쿄-2도 이 기합을 낸다) 99~03까지는 고추따세 고치다제(여기라구)!, XI에선 도쟙(어떠냐)!, XIII 네스츠 쿄는 다시 고치다제로 롤백 되었다. 아마 유저들은 97~98의 이~야! 하는 기합소리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약으로 쓸때는 아주 살짝만 뜨며, 장거한 수준의 덩치캐가 아니면 앉은 상대에게 닿지 않는다.(앉은 상대에게도 닿는 시리즈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02) 96 R.E.D. 킥은 약이나 강이나 뜨는 높이는 같고 돌진 거리(?)만 다른 기술이였고, 97 R.E.D. 킥은 약과 강의 높이가 변경, 거기에 발동속도도 미친듯이 빠른주제에 앉은 상대에까지 닿았던 아주 개같은 기술이었다. 이후 강버전은 항상 앉아 있어도 닿는다.

참고로 R.E.D. 킥은 Rainbow Energy Dynamite KicK의 약자. 그러니까 '무지개 에너지 다이너마이트 '. 이 유치뽕짝스러운 센스의 이름은 쿄의 여자친구인 유키가 지었다(...)아이고 사모님...

전체적으로 날아가는 속도가 빨라서 기습용이나 점프 방지용, 칠십오식 개 이후의 추가타로 사용할수 있다. 더욱이 가드만 시킨다면 후딜 걱정은 거의 안 해도 된다. 모션이 모션이니만큼 카이저 웨이브급으로 판정이 큰 장풍이 아닌 이상 어지간한 장풍은 거의 뛰어넘는다. 단독으로 쓰려면 대장풍용으로 쓰면 아주 좋다.

특히 모션을 보면 알수 있듯 강제 다운 속성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히트 후 기상 이지선다를 걸기가 편하다. 물론 농차 역시 이지선다 걸기도 편하고(강 농차만) 데미지는 농차쪽이 더 커서 올드 팬들은 다소 아쉬워 하기도...

다만 데미지가 강한 경우는 강농차가 아주 약간 더 강할뿐이고(3도트정도), 농차는 가드시의 빈틈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역시 이쪽 더 좋다.

초근접 C에서 연속기로 약버전이 들어가기는 하는데(키 큰 캐릭터 한정), 거기서 칠십오식 개로 연결한후에 우겨넣는게 더 안정적인지라 굳이 쓸 필요는 없다.

KOF 99 에서는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쿄-2도 사용한다.[1] 성능은 동일. 다만 쿄-2의 기술들이 전체적으로 난감한지라 연속기로 쓰기엔 조금 힘들었다. 결정적으로 쿄-2는 칠십오식 개가 없어서 연속기로 넣기가 어려웠다. 어쩌다 근거리 D가 공중 히트하면 상대가 뜨는데, 이 때 연속기로 우겨넣는 것 정도?

스턴이 있는 작품에서는 대대로 스턴치가 높은 편에 속한다. 데미지도 출중하다.덕분에 스트라이커 시스템으로 인한 스턴 콤보가 많았던 00에서 특히 사랑받았다. 데미지도 항상 쏠쏠한 편이었다.

KOF 01에서는 스트 다이몬과 조합하면 R.E.D.킥만 세 방 꾸겨 넣는게 가능하여 많은 지탄을 받았다. 스턴이 없었기에 다행이지..

KOF 02에서는 어떤 의미로 전성기. 약버전은 완벽하게 소점프를 견제하는 궤도, 쿄레기의 스킬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데미지와 높은 가클 수치, 앉은 최번개도 회피할 수 없는 무결점의 기술이 되었다. 가드위로 점프공격 강기본기 외식 굉부 양 약 레드킥 처럼 적절한 거리조절을 하면 가드이후 빈틈은 아예 없다. 위 콤보를 3~4번 가드하면 가클 경보가 들어오기때문에 가드위를 때리는 패턴으로 유용하다. 이전 시리즈처럼 스턴이 있었다면 개사기였을 것 같다. 단, 천지뒤집기나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 같이 거리가 긴 커맨드 잡기엔 거리에 관계 없이 100% 딜캣 당하기때문에 몇몇 상대에겐 봉인기. 그리고 여전히 강버전은 원거리 기습이 아니면 쓰기가 좀 애매하다.

02UM 쿄-2도 02 쿄처럼 앉은 상대에게 약 R.E.D. 킥이 깔리기 때문에 견제로 쓰거나, 아니면 지상 CD도 카운터 와이어가 뜨게 되었으므로 이후의 연속기로 쓰이게 된다.

KOF XI의 PS2 버전 추가 캐릭터인 EX쿄의 경우는 이걸 공중에서도 시전할수 있었다. 하지만 거의 제자리 차기나 다름 없으므로 그냥 상대의 점프를 예측하고 지르는 정도.

KOF XIII 콘솔판 DLC 추가캐릭터인 네스츠 쿄도 이걸 사용한다. EX판은 상대 쪽으로 궤도를 그리면서 쫓아간다. 네스츠 쿄의 EX 스킬 대부분이 기빨을 잘 못받는 성능이지만 멀리서 장풍을 팍팍 사용하는 상대에게 기습적으로 사용하거나, 너무 거리가 벌여져 있을때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때 사용한다.

KOF XIV에서도 사용하는데, EX버전은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13처럼 상대쪽으로 쫒아가는 성능은 여전한데다가 지상에서 히트한 상대가 바운드 되어서 귀신태우기를 추가로 히트 시키거나 하는 등 콤보를 좀 더 넣을 줄 수 있게 된 것. 공중에서, 혹은 칠오개로 띄운 후 콤보로 넣었을때도 바운드 하는 지는 추가바람.

CVS1에서는 버전을 막론하고 발동이 드럽게 느리고 전진 거리도 짧아졌으며 판정이 생각보다 짧아서 히트 시키기도 어렵고 약으로 쓸 경우 앉아 있는 상대를 건들지도 못하며 승룡권 같은 대공기에 크로스 카운터도 아니고 그냥 카운터로 털리는 쓰레기급 기술이 됐다. CVS2에서는 판정 범위가 넓어지고 적당한 범위와 판정의 중 버전도 추가됐고 중단 판정으로 바뀌면서 그나마 쓸만해졌지만 그 짧은 전진 거리는 여전하고 KOF 본가 시리즈에 비해 가드 당했을시의 후딜레이가 꽤 위험해서 남용 해주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기술.

KOF 2002 UM의 경우 쿄-2에게 '포도어혼(후츠노미타마)'라는 초필살기가 추가. 이름은 일본 신화속에 나오는 전설의 검의 이름.. 인데 실상은 그냥 100식 귀신태우기 + 불 붙은 R,E,D, 킥.

변종으로는 그의 제자 야부키 신고가 사용하는 신고킥이 있다. 모션은 96레드킥과 똑같은데 강제다운이 아니다. 심지어는 지상히트시 아예 다운되지 않는 시리즈도 있다. 다만 똥파워 하나는 기가 막혀서 크리티컬 히트라도 뜨면 경악할 만큼의 데미지가 뽑혀나오고 XI의 경우에는 카운터 데미지가 2배라 카운터로 맞으면 매우 아팠다. 쿄와는 달리 완전 전방에만 판정이 있어서 점프를 끊기에는 상당히 부담감이 크다.

와타나베 공작소의 게임 파티즈 브레이커 에서 등장하는 하가 레이코가 쿄의 기술을 사용해서 그런지 R.E.D.킥도 그대로 사용한다. 성능은 동일한데 이름이 그냥 '레드 킥'(RED를 그냥 한 단어로 읽은것)이 됐다.

  1. 이쪽 기술의 정식 명칭은 R,E,D, 킥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건 제작사의 오타가 아니라 네스츠 쪽에서 오기를 했다고 한다. 이런 기묘한 기술명이라고 생각하진 못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