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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봉의 독재자였던 오마르 봉고의 아들. 2016년 현재 가봉의 대통령이다.
2 약력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 지금의 콩고 공화국령 브라자빌에서 1959년에 태어났다.
그는 독재자의 아들답게 30세의 나이로 외교장관에 임명되었지만 헌법이 장관 나이를 3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던 관계로 곧 퇴출당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오마르 봉고가 그의 수많은 자식들과 혼외자식들 속에서 알리 오마르 봉고를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 국민들에게 밝혀지게 된다.
아프리카의 독재자들 중에서도 친불, 친미, 친한적인 인물이었던 아버지 오마르 봉고의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그는 소속당인 가봉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2008년까지 가봉의 부통령을 지낸다.
그리고 2009년 6월 8일, 오마르 봉고의 급서로 인해 차기 대권선거가 열리게 된다. 2009년 8월 30일에 열린 이 선거에서 알리 오마르 봉고는 42%의 지지율을 얻어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야당은 즉시 부정선거라며 반발했으며, 가봉의 제2도시인 포르장티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이에 2009년 10월 12일에 재선거를 실시하여 알리 오마르 봉고는 41.79%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다.
헌법재판소의 조인을 얻어 정식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알리 오마르 봉고에게, 가봉에게 있어서 천조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축전을 보냄으로써 상황은 마무리된다.
친서방적 행보를 보인 인물이기에 서방세계와 한국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호의적으로 맞이했다. 미국에 방문해 힐러리 클린턴과 대담을 갖기도 하고.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특집에 몸소 출연하셨다!
2016년 현재 시점에서는 정규 대통령 임기이기도 하고, 별다른 학살이나 야당 탄압 등을 저지르지도 않았기에 아직은 독재자가 아니다. 물론 이대로 아버지처럼 종신 대통령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