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출처썩소가 쩐다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등장 종족. 사랑 전문가들이다 평소에는 그냥 이끼 덮힌 바위처럼 위장하고 있다가 자신을 아는 사람이 자신들을 부르면 위장 형태에서 굴러와 정체를 드러낸다. 이 때문에 크리스토프가 자기 가족이라며 소개하며 바위에다가 말을 거는 걸 보고 올라프와 안나는 정신나간 사람인 줄 알고 도망치려 했다[1].Because I love you Anna, I insist you run!
매우 선량하고 인간을 좋아하며, 여럿이 모여서 시끌벅적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점, 난쟁이에 주먹코라는 점, 장로는 마법력이 있다는 점 들은 오히려 스머프를 더 닮았다. 그리고 이끼를 옷처럼 입으며 버섯이나 꽃, 잡초 등을 머리카락처럼 머리에다 기르고 다닌다. 거기에 붉은색을 띠는 불수정을 비롯한 파란수정, 녹색 수정, 보라색 수정 등 여러 마법적 속성을 가진 빛나는 수정조각을 여러개 줄로 엮어서 목에 걸고 다닌다.
장로로 나온 트롤은 노란색 수정을 걸고 나왔다. 이 마법석들은 트롤들의 마력에 반응하는 듯, 트롤들의 행동과 말에 점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왕가와 오랜 인연이 있는 종족인 듯, 처음에 안나가 얼음마법에 당했을 때 왕과 왕비가 안나를 구하기 위해서 바로 찾아왔다.
여담으로 엘사가 세상을 얼릴 때에 트롤들이 사는 곳만 얼지 않았다. 아무래도 트롤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수정과 마법의 영향인듯. 프갤의 누군가는 트롤들이 사는곳엔 문이 없고 안나와 믿-음직한 한스가 사랑은 열린 문이라고 노래를 불러댔으며 엘사도 사랑이 녹일것이라고 말한것으로 보아 사랑때문에 얼지 않았다고도 추측한다. 아니면 그냥 땅에서 나오는 열기때문이거나
2 상세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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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의 인물이 트롤들의 리더인 패비 할아버지(Grand Pabbie), 그리고 그 오른쪽은 |
평소에는 둥근 칸쵸돌로 행세하며, 꽤나 무게가 나간다고 한다. 이 때문에 크리스토프가 올라프와 안나를 데리고 갔을 때, 올라프는 크리스토프가 바위에게 얘기하는 줄 알고 미쳤다고 생각해서 "내가 주의를 끌 테니 도망가세요. 이것도 공주님을 사랑해서예요!"라고 외쳤다(…).
크리스토프와는 과거에 만난 이후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크리스토프를 어릴적에 키워준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다보니 안나를 보자마자 "기회다!"를 부르짖으며 크리스토프와 바로 결혼시키려고 한다. 이때 나오는 경쾌한 합창이 바로 'Fixer Upper(부족한 점)'.
사람들을 좋아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왕이 안나를 데려갔을 때도 친절하게 대했으며 이것저것 다 설명해주고, 이후에 안나와 크리스토프가 재방문했을 때 안나에게 크리스토프를 열심히 어필한다.
단점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고 인간의 관습 따위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 크리스토프가 안나는 이미 약혼했다고 말해도 약혼 따위는 깨버리면 그만이라며 크리스토프와 안나를 억지로 결혼시키려고 한다. 한스와 안나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으니 망정이지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다면 어쩌려고 저랬을까?
이들의 리더 패비(성우: 키어런 하인즈/노민/故 나카무라 히데토시 → 아자키 모토무)는 마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서, 사람의 기억을 읽거나 바꿀 줄 알고 자연과 환상을 다루는 마법에 능하다.
그런데 이런 현자 같은 이미지과 대조적으로, 두려움이 적이 될 거라고 엘사에게 충고해 주면서 8살짜리 꼬마애한테 시뻘건 영상을 보여주며 겁에 질리게 하는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안나가 어린 시절 머리에 박힌 얼음 조각을 치료할 때 안나에게서 엘사의 마법에 대한 기억을 다른 기억으로 바꿔치기해서 치료한 게 이 트롤. 끼워팔기로 트롤한테 키스받는 꿈도 추가시켜 놨지만 알 게 뭐야.다만 심장 치료는 함부로 할 수 없는지, "심장이 얼면 치료가 어렵다"는 떡밥을 까는 동시에 진정한 사랑으로만 가능하다고 늘 강조하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 패비는 진정한 사랑만이 심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데 불다를 비롯한 주변 트롤들이 키스라 언급하면서 더한 트롤링을 했다(...).
이들이 부르는 'Fixer Upper'는 겨울왕국의 주제를 잘 나타낸다. 사랑은 비록 결함을 가진 이라도 포옹을 가능하게 해주고 사랑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 트롤들이 웬일로 조언을 하지? 영화를 소수자들에 대한 비유로 생각할 때는 '다른 점'으로 지칭된다.
가사 중에 '사람들은 화나거나 무섭거나 스트레스 받았다면 잘못된 선택을 한다'는 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안나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녀가 엘사를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문을 열고 앞으로도 즐겁게 지내자는 안나와 성문을 닫고 전처럼 되돌아가야 한다는 엘사의 의견이 갈린 뒤, 침울해진 안나가 한스와 재회하면서 결혼 약속에 이른 것을 미루어 보면 정곡을 찌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노래를 부르고 안나는 기어이 쓰러지고야 마는데, 여기에 대해 병원으로 응급환자가 왔더니만 의사와 간호사가 치료할 생각은 안 하고 뮤지컬을 찍다가(…) 환자가 발작하니 그제서야 진단을 하고 뇌외과 아니고 흉부잖아, 넘겨라고 한 것과 동급(…)이라고 평한 팬도 있었다.
설정상 어마어마하게 오래 사는 종족이다. 어린 트롤들이 보통 700살 정도라고 하니 흠좀무.
원작인 눈의 여왕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는 마법 거울을 만든 트롤로 추정된다. 원작에서는 악마로 번역된 판본도 있을 정도로 사악한 역이지만 본편에서는 선역. 그러나 트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겨울왕국에서 묘사된 질 나쁜 장난을 좋아하는 요정의 모습이 원래의 북유럽 신화에 가까운 트롤의 원형이다.
현재 트롤하면 흔히 연상되는 극단적인 괴물의 모습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작가 J.R.R 톨킨이 트롤에 대한 일부 전승을 기초로 창조한 것이며, 그 영향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각종 매체에선 일관되게 오크급의 몬스터로 묘사되어 온 것.
북구 신화에서 장난꾸러기 정령 정도의 이미지였던 엘프가 J.R.R 톨킨이후 귀 뾰족 쭉빵 미남 미녀로 그려지게 된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 트롤 헌터, 헬보이 등에서는 민간전승을 충실히 반영한 트롤을 선보인 바 있고, 워크래프트의 경우는 부두교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종족으로서 소개한 바 있으나, 식인 기믹을 기본으로 달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취급이 좋지 않았다. 무민과 같은 예외도 있지만 무민은 트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
제작 후반부에 투입된 캐릭터들이다. 그 이전에는 '얼어붙은 심장의 소유자'에 대한 트롤 예언만이 언급되었는데, 스토리 발전 과정에서 이를 대체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를 위해 투입시켰다고. 트롤에 대한 전승이 지역에 따라 워낙 가지각색이라 초기 디자인은 현재의 돌인간과 유사점이 전무한 털뭉치 인간같은 모양이었는데, 이 때엔 안나와 크리스토프를 이어주기 위해 '무좀이 많이 언급되는 신발 바꿔끼우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바위 트롤'로 불린다. 그리고 마법에 능하며 특히 기억을 다루는 마법에 능하다고 한다. 특정인의 기억을 빼내 보랏빛 나는 둥근 돌로 만들 수 있으며, 다시 넣는 것 또한 가능하다. 마법을 쓰지 않고도 이 돌로 차를 끓여 마시면 기억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