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삼국지)

1 삼국시대 강족의 인물

柯吾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강족의 인물.

조예서막이 양주자사로 임명되어 무위와 주천 일대의 염지를 개척해 이민족들의 곡식과 바꾸거나 풍속과 교화를 행하면서 서역과 유통을 회복시키자 많은 이민족들이 조공을 바치러 왔는데, 가오는 강족을 이끌고 봉기했으나 서막에게 진압되었다. 가오를 토벌한 공으로 서막은 도정후에 봉해지면서 식읍 3백호로 건위장군에 봉해졌다.

가오를 진압한 서막은 강인과 호인들과 일을 해 그들의 작은 과실을 문책하지 않고 큰 죄를 범하면 그 부락의 우두머리에게 그 죄상을 알리게 해서 사형에 처한 자는 참수했으며, 그 수급을 각지의 민중에게 보여주는 등 호인과 강인들이 모두 서막을 믿고 복종해 그 위엄을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1.1 미디어 믹스

진삼국무쌍6에서는 제2차 촉 격퇴전에서 촉군 본진 앞에 있는 장수들을 격파하면 아차새와 함께 촉의 원군으로 등장하며, 진삼국무쌍7에서 철롱산 전투에서 촉군을 모두 격파하면 강유와 다른 강족의 장수들과 함께 촉의 원군으로 등장한다.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6에 등장하며, 200년 출생으로 설정되어 219년의 한중왕 유비 때부터 강족 소속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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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6 일러스트

2 서진의 인물

賈午
(260 ~ 300)

평양 양릉 사람으로 가충의 4녀.

사마충의 태자비로 예정되었다가 가오는 키가 작고 몸이 작아서 성인 옷을 입지 못했다는 이유로 270년에 가남풍이 태자비가 되었으며, 연회에서 한수(韓壽)에게 반해 이름을 알지 못하다가 여종을 통해 이름을 알게 되고 자나 깨나 한수에 대해 생각했다.

여종이 한수의 집으로 가오를 모실 때 이에 대해 한수에게 전했는데, 한수가 이를 듣고 가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서로 몰래 편지를 통해 왕래해 밤마다 만났다. 서역에서 조공으로 받은 기이한 향을 가충에게 하사했는데, 이를 가오가 몰래 훔쳐 한수에게 주면서 그 향기를 맡은 가충이 상황을 짐작해 가오를 한수와 혼인시켰다.

가남풍이 자식을 낳지 못하고 낙양에서 가남풍의 집안이 멸하게 되리라는 동요가 퍼지자 곽괴가 가오, 조찬이 네(가남풍) 일을 어지럽힐 것이니 자신이 주은 후에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지만 가남풍은 가오, 조찬을 받아들였으며, 가오는 조찬 등과 함께 가남풍이 계책을 꾸미고 사마휼을 비방하는 것에 참여했다.

291년에 사마륜가남풍을 몰아내면서 아들 가밀과 함께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