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학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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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우름제 메인무대 모습이다. 초대가수는 김장훈, 이은미.

성심교정은 1학기 5월에 축제인 아우름제, 6월에 방송제, 성심교정축구대회가 열리며, 2학기 9월에 동아리축제인 다맛제, 3교정체육대회가 열린다. 실질적으로 세교정이 교류할 수 있는 것은 3교정 체육대회 뿐이다. 이외에 세 교정 교류 행사로는 1학기의 3교정 등반대회나 2학기의 친교의 날 행사가 있다.

아우름제와 다맛제는 서로 경쟁하듯이 개최하며, 각 해마다 성패가 바뀌기도 한다.[1] 방송제는 열리긴 하나 규모가 소소하며, 축구대회의 경우, 남학생들이 적다보니 적은만큼 뭉쳐서 열심히 뛴다. 실제로 타대학과 같이 각 대학 동아리별로 열리는 축구대회에서 우승경력과 상위입상경력이 꽤 있다.

3교정 체육대회의 경우 원래 성의교정에서 열렸지만 성의교정 대운동장(당시 인서울 의대 중 유일한 잔디밭 대운동장) 자리에 서울성모병원이 들어서는 바람에 2007년 이후 성심교정에서 열리며, 성심교정의 여학생들이 성의교정의 남학생들을 꼬시거나, 성심의 남학생들의 성의교정의 간호대 여학생들을 꼬시기 위해 구경하러 가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가서 성신교정 학생들의 조용한 분위기에 놀라고(...) 성의 교정 학생들의 무관심에 역시 또 무관심으로 대해주고(...) 그러다 축구만 하고 끝난다. 물론 다른 종목도 있지만...
2015년에는 3교정 체육대회가 학사일정에서 빠졌다. 아마 안하려는 모양이다.

성의교정은 5월에 축제가 있다. 대개 겨우 이름이 알려진 인디계열의 밴드들이 공연을 한다. 의과학연구원 앞의 주차장을 비우고 그 자리에서 축제를 여는데, 협소하기 짝이 없다. 열명이 올라가면 꽉 찰 정도의 무대 하나를 설치해 두고, 그 앞에 동아리 부스를 설치해서 축제를 한다.
캠퍼스가 작고 병원이 교정내에 있다보니 축제를 크게 열기가 어려워 규모가 작고, 일찍 끝난다. 그래봤자 시끄럽다고 환자들에게서 항의받는건 변함없다.
2015년 축제는 이틀간 진행되었는데 첫날은 성의회관 옆에 조그만 부스 하나를 설치해두고 학생회가 기증받은 물건을 팔았고, 저녁에는 10시까지 학생회에서 주점을 열었다. 다음날은 낮에 초청공연[2]과 게임을 하고, 저녁에 가대의 별이라는 이름의 학생공연과 동아리 공연을 하는 동안 세 개 동아리가 음식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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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2009년 아우름제 메인공연. 가수는 자우림.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사진 안에 들어간 사람이 그 공연을 관람한 사람 전체다.

2008년 아우름제에는 초대가수로 소녀시대와 김경호가 왔었으며 그 이전에 아이비등이 초대가수로 온 적이 있었다. 2009년에는 데프콘, 자우림, 8eight가 초대가수로 왔으나, 둘째날에 온 자우림과 데프콘은 그날 악천후로 인한 갯벌현상으로 단지 40여명만이, 그것도 맨발로 무대 앞에 몰려 있는 상태로 공연해야 했다. 2010년에는 첫날에 비가 왔으며(...) 초대가수로는 휘성, 정인, 슈프림팀이 왔으나 첫날 출연 예정이었던 휘성과 정인은 운동장 대신 콘서트홀에서 공연해야 했다. 둘째날은 그나마 흐린 정도였고, 정작 뒷정리 해야 하는 축제 마지막날은 아주 화창했다(...).

아우름제가 안 그래도 대학 축제 중 메이저한 편도 아닌데,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은 때가 많아 외부 방문객이 심각하게 적다. 단적인 예로, 포털사이트에 '아우름제'나 '가톨릭대학교 축제'라고 검색하면 소녀시대가 왔던 2008년은 그렇다치고, 2009~2010년은 정말 갔다 왔다는 사람 찾기 힘들다.

2010년도에 동아리연합회가 개발살이 나버렸기에 총학이 나서서 다맛제와 3교정체육대회를 통합하여 크게 축제를 열기로 계획이 되었다. 그러나 동아리들은 돈도 안 주면서 우리보고 돈내서 투자하라고? 하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거기에 동아리연합회의 운영이 개막장이라 축제가 한시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준비부족에 많은 학생들은 우려만 했다(...). 그래도 축제는 잘 이루어진 듯하다. 3교정 통합축제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결국 성심교정의 2학기 축제라는 오명을 쓰고 있지만...

2011년에는 성심교정 총학이 제대로 병크를 일으키고야 말았다. 3개교정 통합축제라는 것은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고 학교와 상의되지 않은 행사라는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다맛제는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며 3개교정 통합축제는 당연하고 3개교정 체육대회조차 열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런 축제는 이뤄지지 않을 확률이 99%다. 희망이 없어...

2014년도에는 세교정 등반대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참가자들 추가바람.

2015년도 세교정 등반대회는 5월 30일에 예정되어있었으나 10월로 미뤄졌다.
  1. 그러나 동아리연합회의 막장운영으로 인한 실각으로 2010년 이후의 다맛제는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다. 애초에 돈이 없어 개최 자체가 무산되냐마냐 하는 정도이다.
  2. 성심교정의 공연 동아리였다. 낮에 해서 공연보러 간 사람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