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암역

만포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순 천 방면
중 평
각 암만포청년 방면
룡원리

閣岩驛 / Kakam Station

만포선의 철도역. 평안남도 개천시 각암동 소재.

각시바위가 있다고 해서 각암동이라고 한다. 개천시가 시로 승격되기 전에는 개천군 용원노동자구 소재였으나, 시로 승격되면서 노동자구를 모조리 찢어버린 것. 북한에서는 시 단위에서 노동자구를 두는 일이 없다.

중평역과 마찬가지로 인근의 화물 수송 및 교행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운 중심지인 각암동의 중심지가 역 북쪽으로 1.5km나 떨어져 있기 때문. 역 서쪽 23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서 지나는 도로도 지방도이다(북한 기준으로는 1급도로이긴 하다만).

중평역 - 각암역 - 룡원리역으로 이어지는 선로는 비록 산이 양쪽에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평탄한 편이다. 이 때문에인지 상당히 넓은 지역에 농토가 퍼져 있으며, 그에 대한 화물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북쪽에 얼마 없는 평야 중 한 곳이다 보니(북한에서 평야로 유명한 곳이라고는 대동강 일대와 안주 평야, 그리고 함흥 평야뿐이다).

역은 조그마하다. 2면 4선. 역시 선로 맨 끝에 승강장이 있고 4선 정가운데에 다른 승강장이 있는 구조.

순천역 기점 17.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