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희봉.
강도윤과 강하윤의 삼촌. 사기 전과 3범으로 '주댕이'란 별명답게 입 싸고, 눈치 빠르고, 행동이 민첩하다. 평생 남의 돈으로 가늘고 길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인생 목표인 잔머리와 꼼수의 제왕이다. 조실부모하고 자기보다 열네 살 위인 형을 부모처럼 의지하며 자랐다. 자신을 무시한 형수 앞에서 1억짜리 수표에 담뱃불 붙여 맛나게 피워보고, 불쌍한 형을 째지게 호강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인생 한방을 노린다. 이 사람 때문에 강도윤의 집안이 어려워졌다 어느정도면 사채업자에 의해 7살이던 도윤이 빼앗긴 자전거를 결국 되찾아 왔을 정도.....
강주완이 중환자실로 간 시점에 나타났지만 강도윤에게 제압당해 같이 병실을 지키게 된다. 그러다 오금실 대신 가계료를 주고 오다 강주완의 사망을 듣고 오열한다. 이후 가계에서 오금실을 돕고 있으며, 강도윤에게 잘 좀 하라고 언잔을 준다. 강도윤이 마이클 장의 변호사가 되어 멋진 차에 서이레를 데리고 고깃집으로 오자 놀라며, 자기를 닮아서 출세하고 차 먼저 뽑았다면서 차키 달라고 하신다.....
서이레의 전화를 받아 강도윤이 병원에 실렸다는 것을 알고 달려온 뒤에 나오면서 강도윤에게 이제 서이레에게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한다. 그리고 강도윤 대신 봉창식과 함께 오금실을 구하러 갔다. 이후 강도윤이 곽대수와 만나러 간 밤에 감옥 동기들과 만나러 나갔다. 3년후, 강도윤이 죽었을꺼라고 생각하며 매우 슬퍼한다. 테리 영이 강도윤인지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서동하로부터 강도윤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말에 그 자리에 주저 앉는다. 서동하의 청문회 날에 방을 나오면서 청문회를 텔레비전으로 보는 오금실과 봉창수가 서동하의 정체를 알고 노려보면서 시청하는 것과는 달리, 서동하의 얼굴을 보고 '서이레의 아버지가 저런 곳에까지 나오다니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고, 강도윤의 증언과 곽대수의 양심선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알고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감격스러운 상봉을 하며 눈물을 흘리며 강도윤의 기자회견에서 강주완이 어떤 일을 당하는지를 알며 같이 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