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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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의 전 월화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등장인물. 문정혁이 연기한다.

34세. DK건설 대표. 아버지가 운영하던 인테리어회사를 물려받아 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현장에도 자주 출근해 지휘하는 듯.

일이든 연애든 거칠 것 없는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돌직구 화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분명하게 표현한다. 섬세하기 때문에 남이 무엇에 상처 받는지 잘 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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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과는 10년 전 진주역에서 만나 연화도 여행 이후 5년간 사귀었다가 헤어진 인연. 자신의 잘못 때문에 사이가 깨진 걸 알고 있으며 계속 잊지 못하다가, 호텔 커피숍에서 재회하게 된다.

이후 일부러 거래처 상대로 여름의 공방을 선정한 뒤 자주 붙어다니게 된다. 여름의 남자친구인 하진이 안아림을 여름 몰래 만난다는 걸 봄으로써 약점을 잡은 상태. 승부욕이 강해 하진과 당구를 붙다가 싸우기도 하지만, 술에 취한 뒤 노래방에서 소녀시대의 Gee를 부르며 놀고, 마이크와 탬버린을 선물하는 등(...) 영혼의 파트너급 활약을 보이기도[1].

여름과 가진 회식자리 밖에서 여름을 만나 술취했으니까 말해도 되겠냐며 널 좋아한다고 진심을 드러낸다.

이후 여름과 함께 남양주의 목공소를 다오다가 연애시절 여름 부녀와 자주갔던 낚시터를 지나게 되는데, 여름이 경기를 일으키고 쓰러지자 병원으로 후송한다. [2] 여름이 회복되는 동안 자신이 진짜 여름에게 필요할 때(여름 아버지 3일장 기간) 가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흐느꼈고,[3]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나무상자를 들고[4] 여름의 공방에 찾아가 헤어지자고 통보한다. 이후 매일밤 술에 쩔어살다가, 어느날 새벽 4시에 문득 여름에게 "자니?"라는 문자까지 보내며 찌질함을 보여주기도 했고(...), 매일밤 퇴근하는 길에 여름의 공방을 몰래 찾아가 지켜보기도 했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올리는 안건을 별 트집을 잡아가며 나가리시키는 등 감정의 끝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남이섬으로 1박2일 회사 워크숍을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또 우연찮게 하진-여름 커플을 만나게 된다. 게임과정에서 한여름이 자신과의 기분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이후 시냇가다리에서 여름을 만나는데, 여름이 자꾸 기다리게 된다며 주저앉아 흐느끼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린다.

이후 거래처에 이제 헤어졌으니 아무 감정이 없을것 같지만 아직 있는 여름과 같이 찾아갔다가 연애시절 자주갔던 막창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그녀를 어머니 신윤희의 작업실에 떨궈놓고 집에 온다. 그러나 주변인들 모두 태하가 여름과 잔 줄 알았던 모양(...) 다음날 아침 연락을 받고 그의 집에 윤실장이 찾아오자 나 그런 녀석아니라며 기함한다.

한여름과 같이 진행한 철야작업 중 태하의 생일날이었지만 아무도 생일을 모르자, 그날 밤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생일케잌을 여름으로부터 받는다. 그러고는 소원을 묻는 여름에게 한여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고백을 날린다. 그러잖아도 태하에게 흔들리고 있던 여름은 1층에서 흐느끼고, 마침 여름을 데리러 온 남하진과 진주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는데, 여기서 너 한여름에게 자신없구나?라는 도발적 멘트를 하진에게 날려 결국 싸우게 된다.

그 이후 한여름과 같이 했던 프로젝트 작업도 끝나게 되자, 또 한여름에게 헤어지자라는 멘트를 날린다.

1년 뒤 의뢰인과의 자리에서 한여름과 재회한다. 그 의뢰인이 태하에게 반해 미친듯이 추파를 날려대서 잘해보려고 했으나, 한여름이 옆에서 나 얘랑 사귀었어요라고 훼방을 놓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성산리 연리지를 보러갔는데, 정작 그 연리지는 벼락을 맞아 두 그루 모두 잘려나갔다.(...) 태하는 "이거봐요. 연애가 다 이렇다니까"라는 투로 투덜댔는데, 반대쪽 나무에 여름이 앉았다. 왜 나타났냐며 꺼지라고 하다가, 여름이 자신이 줬던 장신구와 가방으로 치장한 것을 보고 아직 자신을 잊지 못했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그 둘이 연리지 앞 갈대밭에서 키스를 나누며 드라마가 끝난다.

3 배우개그

극 중 문정혁의 희대의 오글거리는 명대사(?)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를 이용한 배우개그가 나왔다. 여름의 사무실에 찾아가 이야기를 하다가 냄비를 태워먹고 나서 한 대사. 여름이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냐고 묻자, 태하의 반응은 장난하냐?. 1분12초부터 볼 수 있다.
  1. 여담으로 이때 문정혁의 팬들의 반응은 저건 그냥 신화 에릭이다(...) 라는 등 이 장면을 꽤 인상적으로 본 것 같다.
  2. 이때 차가 공사장 통제입간판에 부딪히는데, 그 입간판에는 영종-교하간 공사현장이라고 적혀있다. 모두들 알다시피 남양주시와 파주시는 완전 반대의 방향. 나름 옥의 티.
  3. 사실 이 모습을 여름이 몰래 봤다.
  4. 이때 그 상자 안에서 하나를 뺐는데, 바로 프로포즈 반지였다. 사실 5년 전 헤어지던 날(원래는 여행을 갔었지..) 연화도에서 이 반지를 끼워주고 프로포즈를 하려 했으나, 여름이 진주역 플랫폼에서 헤어지자고 하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