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KBS 2TV 월화 드라마 : 연애의 발견
국내등급15세 이상 시청가능
방송 시간월요일, 화요일 오후 10:00~
방송 기간2014년 8월 18일 ~ 10월 7일
방송 횟수16부작
채널50
제작사JS 픽쳐스
장르로맨스
연출김성윤, 이응복
극본정현정
출연자정유미, 문정혁, 성준
링크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팬페이지
KBS 2TV 월화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연애의 발견내일도 칸타빌레

1 개요

KBS 2TV에서 2014년 8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방영된 월화 드라마이다. 주연은 문정혁[1], 정유미, 성준, 윤진이.

여러 모로 제작진과 출연진의 인연이 깊은데, 우선 문정혁과 정유미는 2007년 MBC 주말 드라마 케세라세라에서 주연을 맡았었고, 정유미와 성준은 극본을 맡은 정현정 작가의 전작인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의 시즌2와 시즌3에 각각 출연했었다.

이 드라마는 인물들의 독백이 없다. 인물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독백은 모두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

연출자인 김성윤 PD는 KBS 예능국에서 <상상플러스>를 연출했다가 드라마국으로 전직한 예능 PD 출신이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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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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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사회복지과 전공 대학생.
억척스럽고 씩씩하지만, 맑다. 착하다. 순수하고 단정하다. 순하게 잘 웃는다. 그런 그녀의 얼굴에서 고아의 그늘을 발견하는 사람은 없다.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여 이제 졸업학기만 남은 상태. 그 와중에도 아침에는 생즙 배달, 점심에는 자전거 가게 알바, 저녁에는 옷집 알바를 하며 학비를 벌고 있다.
생즙 배달을 자주 갔던 봄봄성형외과에서 하진을 만나게 되고, 하진에게 고아원 후배 아이들의 후원치료를 부탁하며 인연을 맺게 된다. 우리 김밥데이트 해요라는 등 귀여운 구석이 있다.
사실 하진과는 고아원에서 오빠동생 하며 자란 사이다. 입양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아원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산에서 굴러 팔에 흉터가 남게 된 것. 이 흉터는 하진이 아림을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방어기제에도 능한 편. 하진과 손잡고 병원 앞서 만나다 여름-태하에게 뽀록났을 때 염탐, 골탕, 스토커 등의 적절한(...) 단어를 섞어가며 영업장에 와서 자신을 엿먹였던 한여름에게 그야말로 빅엿을 선사한 적이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잘해주는 하진을 좋아하는 듯. 인터뷰에서 울기까지 했다. 고아원에 찾아가서도 아이들과 축구하는 하진만 30분 내내 쳐다보다가 수녀님에게 뽀록났다.
하진이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알아봐 준 자료를 받아가기 위해 병원에 찾아갔는데, 옆에 있던 사람과 하진 엄마가 부딪히며 뭔가를 떨구는 모습을 본다. 근데 그 떨어진게 하진이 가지고 있던 고아원 시절 하진과 아림의 사진. 도준호에게서 하진 엄마였다는 것을 확인받고 충격을 먹는다. 이후 하진에게 예전만큼 그리 대하지 않으며, 유학을 가겠다는 말과 함께 이제 진수 오빠도 찾았으니까 팔에 흉터도 제거하겠다는 얘기를 한다.
15일 만에 재빠르게 세간 살림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기 전 배웅 나온 하진에게 어렸을 때 같이 찍은 사진과 편지가 담긴 봉투를 내밀고 떠난다.
그런데 유학간다는 건 뻥이었다. 만약 그대로 실행했다면 하진이 또 서포터를 해줄까봐 일부러 그런듯. 캄보디아에서 의료지원봉사를 다니다가 1년 뒤에 남하진과 만나게 되며 맺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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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성형외과 전문의.
여름과 솔이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란 오빠. 부모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면서 여름의 집에 눌러 살게 되었다.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 또 여름과 하진을 맺어준 마담뚜. 이러다 보니 양 쪽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어 의도치 않게 스파이적 기질을 보이고 있다. 자신은 입을 닫고 있겠다는데 어쩔 수 없이 얘기하거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얘기하는 것을 보면 나름 입싼 캐릭터.
윤솔을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은규의 집 창문을 깬 혐의로 윤솔이 경찰서에 잡혀가자, 보호자로 달려와 차갑게 대하는 은규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또 윤솔을 같이 좋아하게 된 윤실장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티격태격하게 된다.
윤솔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보톡스 무료시술을 미끼로 기은에게 고백멘트를 부탁하는데, 어지간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이 많았다.(...)
윤솔이 윤실장과 은규를 뿌리치고 자신을 선택했다는 것에 감격해 그녀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뒤, 다음날 아침 같이 나간 조깅에서 드디어 키스를 한다.
1년이 지난 16회에서는 윤솔과 함께 알콩달콩하며 솔로가 된 여름을 곯리는 데 일조한다(...). 그러다가 후반부에 1년 전 태하와 헤어진 뒤 여름이 태우라고 준 나무박스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것이 알려졌다. 결과적으로는 태하와 여름을 다시 이어지게 해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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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가구디자이너. 여름과 함께 <여름&소나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여름보다 일주일 먼저 태어났다. 부모님끼리 친했기에 여름, 준호와는 한동네에서 남매처럼 친하게 지내왔다. 태권도 관장을 하던 아버지와 교사였던 어머니는 솔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아버지 고향인 강릉에 펜션을 운영하러 내려갔다.
이름처럼 둔하고 곰같고 잠많은 '소나무'같은 여자다. 연인으로 생각해왔던 최은규에게 온갖 정성 다 바쳐 잘해주지만, 정작 최은규는 널 친구처럼 생각했다며 버린다. 이후 하루하루를 울고 술에 취해 보낸다. 그러다 하루는 최은규가 연인인 입사 동기를 술자리에 데리고 오자 열받아서 몰래 그의 집으로 가 창문을 깨버리고 온다.(...)
윤실장과 준호와 함께 영화를 본 뒤 카페로 갔다가, 거기서 은규와 여친이 싸우는 것을 보게 된다.[3] 이걸 본 윤솔은 그들 자리로 가 앉아 은규의 알뜰함을 설파하며 이 정성도 모르면 넌 은규 여친 자격도 없다며 꺼지라고 일갈한다.[4] 거기에 은규의 사과를 쿨하게 받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라떼를 한 번 무는데, 윗입술에 거품이 묻고, 두 남자는 모두 그녀의 얼굴로 한 발짝 더 다가온다. [5]
일생에 11명이나(최은규 포함) 남자를 갈아치웠는데, 이제 12번째가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그 12번을 가진 남자가 두명(...) 윤실장, 도준호다.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차인 최은규가 이제는 꽃다발을 들고 미안하다며 솔에게 찾아온다. 뭐지?
자신도 최은규와 윤실장이 달라붙는 걸 보고 그걸 즐기지만, 도준호가 맘에 걸리는 모양.
태하에게 흔들리는 여름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훗, 그래야 내 친구답지
은규가 마음을 확인하러 다시 한번 공방에 찾아왔는데, 마침 그 자리에 윤실장과 준호까지 오게 된다. 4자대면이 이뤄진 상황. 윤솔은 은규와 윤실장에게 차례대로 공손하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며 이들을 거절한다. [6] 결국 그는 도준호를 선택했고, 다음날 둘이 같이 간 조깅에서 키스까지 나누며 커플로 발전한다.
극 초반에는 사랑에 서툴고 곰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극이 진행되면서 성숙하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2.2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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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DK건설 실장.
태하 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에 입사 하면서 태하와의 끈질긴 인연이 시작됐다. 자신의 밑에서 대학생 때부터 일을 배우던 태하가 자신의 보스가 되는 것으로 전세가 역전됐지만 개의치 않는다.
하는 걸 보면 매사에 눈치없고, 어수룩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 퇴근길에 최은규에게 상처받은 윤솔을 우연히 만나 집에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눈치가 대단히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차 안에서 윤하오늘 헤어졌어요를 틀거나, 위로해준답시고 세상의 반이 다 남자야라는 말을 한다거나...
9회에서 윤솔에게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는 말을 꺼내며 배우개그를 시전한다. 바로 전회의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이후 2회연속. "바다에서 싸움하는 영화 있는데, 저 닮은 사람도 나온다고 해서..." [7]
윤솔 앞에서는 한없이 어수룩해진다. 태하가 여름에게 헤어지자고 한 뒤 거의 반폐인으로 지내는 시점부터는 아예 태하의 집 가정부 수준으로(...) 집안일을 해주고 있다.
결국 윤솔에게 정중히 거절당한다. 팬들은 장기은과 짝이 맺어질것같다는 의견을 보내는 중.
그리고 16회 1년 후 시점에서 장기은과 만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은근 금사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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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사실은 하진의 양모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 군산에서 병원을 운영하다가 하진을 입양한 뒤 상경해 우아한 집 사모님으로 보이고 싶어서 그런지 말투부터 우아함이 넘친다. 우아함을 넘어서 뭔가 귀엽다 그런데 남편과는 쇼윈도 부부로 살고 있다. 대화도 서로 말도 안하고 쪽지로 한다나(...) 명상클럽 장면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오늘 아침에 그이가 쪽지로 김치찌개 끓여달라길래 열받아서 된장찌개 끓여주고 나왔다.라고. 이 명상클럽에 같이 출석하는 민수에게 반찬통을 갖다 줄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다.[8] 하진이 아림을 만나는 것을 알고 싫다는 의사를 드러낸다. 그러나 여름과 결혼을 위해서는, 아림과의 관계를 정확히 얘기해야 한다는 하진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이후 공기취급을 받다가 16회 1년 후 시점에 잠깐 등장했다. 하진이 여름과 헤어진 후 계속 마음아파하다 외국 의료봉사를 떠나기로 하고 공항에 가자 이게 다 여름이 때문이라며 여름의 공방으로 찾아가 대뜸 싸닥션을 날리며 존재를 과시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부부끼리 사이도 안좋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양아들 하진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가 떠난 원인에 대해 이를 바득바득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
  • 최은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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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윤솔의 남자친구...였나? 취업준비를 하면서 윤솔이 뭐든지 다해줬지만, 정작 입사하자마자 윤솔을 버리고 입사동기와 연애를 시작했다. 윤솔에게는 넌 그냥 친구였어라며 상처를 주면서도, 자기를 계속 쫓아오는 솔이 사고를 치자 수습도 해주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사귄 여자친구에게 쿠폰으로 결제한다고 욕이나 얻어먹는 등 나름 알뜰한 성격은 있는 편.
결국 그 여자친구와 헤어진 모양. 11회에서 갑자기 윤솔의 집앞에 나타나 꽃다발을 건네주며 그동안 미안했다는 둥의 말을 건넨다. 그렇게 버려놓고서 이제 와서 다시 만나자고?
윤솔에게 정중히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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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신윤희의 보조작가. 회사를 그만 두고 보조작가 일을 맡았지만 연애는 어느 순간부터 복귀가 안된다. 한 때는 세기의 로맨스인 척, 상대는 로미오 스스로는 줄리엣인냥 죽고 못사는 연애를 했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선언하고 노화중에 제일 빨리 찾아오는 노화는 연애세포 노화라고 확신하며 주변사람들을 춥게 만든다.
현재까지는 그냥 신윤희의 작업실에서 시중만 들어주는 캐릭터. 자신에게 전화오는 남자는 딱 두명. 드라마 조연출과 택배 기사라고 한다.(...) 하루는 이 얘기를 짜장면을 같이 먹고 있던 윤희와 민수 앞에서 하다가 설움이 받쳐 뛰쳐나간다.
15회 마지막이 저런 원고작성 형식으로 마무리되었다. 15회 내용을 한 컷에 요약한 것인데, 신윤희 또는 장기은이 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의 모든 내용이 알고보니 소설인 거 아니야?라는 의견이 있다.
결국 16회 1년 후 시점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윤실장과의 만남 자리에서 출판된 소설을 보여줬는데, 그 소설 제목이 바로 연애의 발견이었다. 이거 1년 전에 한 드라마랑 똑같은데? 자신이 그동안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소설을 썼다는데, 등장인물들이 심히 비범했다. 건설회사 사장 K모씨, 가구공방 운영하는 H모씨, 성형외과 의사 N모씨(...) 그러나 모두가 다 알듯이 드라마가 진행된 시점까지만의 내용만 소설로 담은 것이었고[9] 드라마는 아직 10분이 남아있었다. 해피엔딩으로 가기 전에 한 회차에 페이크 장치를 두번이나 깔아놓은 셈. [10]
55세. 한여름의 어머니. 명품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유명한 드라마작가지만, 현실은 허영심 많고, 강박증 있는 여자다. 딸 한여름에게도 철저히 계산적이라, 이자까지 쳐서 월세 포함 돈을 매달 받아내간다.
민수와 바람을 폈던 듯. 현재까진 추정이지만 9회에서 민수와 얘기한 것을 보면-아님 오히려 여름이네 아빠가 딴 여자와 바람이 나서 여름이네 엄마에게 놔달라고 했다. 하지만 여름모는 끝까지 이혼해주지 않겠다고 하였고 여름이네 아빠는 사랑하는 사람과 살지 못하는 것을 비관하여 자살한 것이다. 이후 여름모는 사랑을 믿지 않는 메마르고 계산적인 사람이 되었고, 여름이는 아빠가 엄마말고 다른 여자를 사랑한 것도 모자라 자살까지 한 것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여름은 친한 친구들에게도 자살을 숨기고 집앞 교통사고로 포장하고 있다.
결국 11회에 사무실서 회의가 끝난 뒤, 민수에게 고백을 받았다. 나중에 한재식의 묘에 찾아와 나 결혼할거야라고 말하는 걸 보면 지가 바람피고 지가 자살한 남편에게 그래도 예의는 지킨다.
56세. 드라마 감독 출신 제작사 대표. 윤희와 바람을 폈던 기억이 있다. 자유롭고 부드러운 낭만주의자였지만 지금은 다 지난 이야기. 드라마 제작사를 경영하며 어느덧 예민함과 냉정함이 몸에 배인 사업가가 다 됐다. 유일하게 풀어지는 건 자신을 제작사 대표로만 대하지 않는 신윤희 앞에서다. 그래서인지 하루가 멀다하고 윤희의 작업실에 찾아온다.
의처증이 있는 듯 한다. 아내가 사준 신발을 꼬질꼬질할 때까지 신고 다니다가, 그걸 본 윤희가 몰래 버리고 새 신발을 사주자 화를 버럭낸다. 그런데 하진엄마와 같이 다니는 명상클럽에서 귀신남편이라는 팻말을 달고 다니는 걸 보면, 여기도 사별한 듯.
하진엄마가 자신에게 갖은 반찬을 담은 통을 갖다주자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안다. 그리고 진주집에서 둘이 만나다가 윤희가 합석하게 되자 둘이 싸움날 것 같다며 주인에게 설레발까지 쳤으나 현실은... 결국 마음을 다잡고 회의가 끝난 뒤 사무실 복도에서 윤희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윤희와 결혼한다.
  • 한우주
초등학교 축구부원. 신윤희가 심심하면 이 아이가 축구부 연습을 하는 걸 운동장 스탠드에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이 나온다. 축구화도 선물해줬다. 정황상으로는 여름아빠가 바람피워 낳은 한여름의 배다른 남동생일 가능성이 크다. 근데 종영때까지 결국 이 아이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2.3 카메오

한여름의 아버지. 9회에 출연. 여름과 태하가 연애하던 시절 자주 이 커플과 낚시터를 찾아 여가를 즐겼다. 둘의 연애가 끝나갈 무렵, 태하와 둘이 있던 낚시터에서 여름 모녀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춘다.[11]
여름의 회상장면에서 나온 모습에서 방안 천장에 있던 줄에 목을 매달고 자살한다.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데 여름모가 이혼해주지 않자, 본인이 진정 사랑하는 여자와 살 수 없는 처지를 비관하고 자살한 것이다.
이후 수목장으로 유해가 묻혔고 신윤희는 매달 그의 무덤나무에 찾아가지만, 여름은 한번도 이 무덤을 찾지 않았다. 오히려 이 모녀는 아버지의 죽음을 집앞 교통사고로 포장해 같이 사는 윤솔과 도준호에게도 언플했을 정도. 이미 이 사실은 태하가 병원 진료기록을 쑤셔 거짓말로 알고 있다.
1회에서 하진 엄마가 주선한 하진의 소개팅 상대.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으며, 그 옆자리에서 5년만에 태하와 여름의 상봉이 이루어진다. 명대사는 제 견적은 얼마나 나올까요?
카메오 치곤 비중이 많다. 현재까지 세번 넘게 출연.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드라마인 JTBC유나의 거리에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세다. 택시를 몰며 인터뷰를 하다가 모텔촌을 지나는데 그 앞을 지나가는 자신의 딸과 연인을 보고 달려가 그 남자친구를 조패고(...), 진주집[12]에서 술에 취한 윤솔을 어쩔줄 몰라하는 준호를 오해해 "너 얘 어떻게 할라그러지?" 라며 조패고(...), 여친을 데려온 은규에게 충격을 먹고 나와 은규의 집으로 차를 모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11회에서 심야 시간대 라디오 DJ로 목소리로만 출연. 6년 전 태하와 여름의 연애시절 야근에 쩔어있는 여름을 위해 태하가 같이 듣던 라디오에 신청곡(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을 남긴 뒤 방송이 나올 때에 맞춰 그 회사에 찾아가 꽃다발을 전해 준 뒤 키스를 나눈다.
16회 시작하자마자 커플들이 모두 헤어지고 1년후의 시점에서 등장. 여름의 공방에 찾아와 목공수업을 신청하고 돌아가다가 여름에게 남자친구는 있냐고 들이댄다. 여름은 양다리 걸쳐서 헤어진지 1년 됐다며 거절.
역시 16회에 등장. 태하와 여름에게 각각 인테리어를 맡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태하에게 뻑가서 밥까지 같이 먹지만, 중간에 여름이 끼고 사귀었다는 걸 커밍아웃하면서 와장창. 태하에게 여자친구 없냐고 물어보는 여름에게 곧 생기겠죠?라며 머릿결을 흩날리고, 다리를 꼬자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등 은근한 색기담당을 맡았다. 사실상 태하와 여름을 재회시키는 오작교 역할을 한 셈.

3 부제

이 드라마는 매회마다 부제를 달고 있다.

  • 1회 (2014.08.18) - 어쩌다가 우리가 한 침대에서 자게 됐어?
  • 2회 (2014.08.19) - 그 남자랑 헤어지고 나한테 올래?
  • 3회 (2014.08.25) - 질투라고 말해도 할 수 없고
  • 4회 (2014.08.26) - 너, 한여름 좋아하지?
  • 5회 (2014.09.01) - 내일이면 후회할 고백이라는 걸 알아!
  • 6회 (2014.09.02) - 하늘이 무너져도 너한텐 안 가!
  • 7회 (2014.09.08) - 짝사랑은 처음이지?
  • 8회 (2014.09.09) - 이건 연애가 아니라, 전쟁이에요!
  • 9회 (2014.09.15) - 사랑한다는 말을 수백 번도 넘게 했는데...
  • 10회 (2014.09.16) - 우리, 헤어지자
  • 11회 (2014.09.22) - 하루에도 창밖을 몇 번이나 보고
  • 12회 (2014.09.23) - 사랑해, 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 닿은 날은
  • 13회 (2014.09.29) - 술에 취한 척, 키스해버릴까요?
  • 14회 (2014.09.30) - 지금 저한테 나쁜 년이라고 했어요?
  • 15회 (2014.10.06) - 그들은 다시 사랑하게 될까요?
  • 16회 (2014.10.07) - 끝나지 않는 사랑은 없지만...

4 OST

이 드라마의 OST, 삽입곡 특징은 인디/밴드계열 음악들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다. 우선 한여름이 3회 마지막에 펍에서 불렀던 토이의 <그럴 때마다>도 그렇고.. 스윗소로우, 제이래빗, 원모어찬스, 어쿠스틱 콜라보 등 이름들으면 알만한 인디 뮤지션들이 OST에 참여했다. 여기에 노장(!)인 이승환도 참여. 문정혁 때문인지 같은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도 참여하였다.

이외에도 아이유의 <여름밤의 꿈>, 싸이의 <어땠을까> 등과 함께 11회에는 태하와 여름의 연애시절 즐겨들었던 곡으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도 나왔다. 당연히 정식 ost는 아니고 그냥 드라마 삽입곡 정도.

  • 문정혁이 출연을 해서 노린건지 드라마에 신화 관련 아이템이 많이 등장한다. 이 정도면 신화창조 수준.

1회 방영분에서 한여름이 술에 취해 비틀비틀대다 화단에 있는 토끼를 발견하고 귀엽다며 강태하의 집으로 들어가 샤워를 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토끼는 기본적으로 어릴수록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으며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샤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다음날 제작진이 내놓은 해명은 "저희도 조심스럽게 촬영했다. 그날 촬영했던 토끼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2회 방송분에서 토끼 샤워시켰다고 강태하가 수의사에게 혼나는 장면이 나온다. 사과문에서도 이를 미리 스포했다.

CJ E&M과 닐슨코리아가 조사한 지난 8월 3주 주간 콘텐츠 파워지수에서 1위를 달성했고 직접검색순위, 뉴스검색순위 등도 1위를 달성했으며 인터넷, SNS 상에서 피드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래 타겟 층이 10대 후반부터 30대 까지의 연애를 활발히 하는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보니 본방송 외에도 많은 경로로 접하고 시청하는 층이 많아 단순히 수치로 나타나는 시청률 이상의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SNS에 편집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감하고 토론하는 등, 젊은 남녀들의 이야깃 거리 구실을 충실히 하고 있다.
  1. 신화에릭. 연기자 활동시에는 본명을 쓰므로 이렇게 기술한다. 그러나 KBS 공홈에서는 에릭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2. 실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2005년 한화 이글스에 2차 3번으로 입단해 2007년에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했다. 포지션은 외야수.
  3. 그 싸운 이유가 데이트하면서 커피마시는데 돈 대신 쿠폰을 냈다는 이유(...)
  4. 이때 엽기적인 그녀의 OST인 신승훈의 가 흘러나온다.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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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때는 시크릿 가든 OST인 백지영의 <그 여자>가 나왔다. 한 컷에 두 드라마를 패러디한 셈.
  6. 이때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는 음향효과가 나온다. 점점 빨라지다가, 윤솔이 거절한다는 말이 나오자 삐~~~~ 하는 사망시그널이 흐른다.
  7. 이 역할을 맡은 이승준씨는 영화 명량에서 그렇게 활을 잘 쏘는 안위 역할로 등장한다.
  8. 사실 이 때문에 민수가 하진엄마와 윤희 둘 모두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오해한다.
  9. 그래서 H모씨가 양다리걸치다 차였다는 게 끝이었다.
  10. 두번째가 이거였고, 첫번째는 남하진이 헤어진 뒤에 자신의 집 장롱안에 연애시절 늘그랬듯이 한여름이 숨어있다가 키스를 나누는 게 잡히는데, 그게 알고보니 남하진이 장롱 안 베개와 키스를 나누고 있었던 것(...)
  11. 태하는 이 말이 결국 유언이었어요라고 인터뷰에서 밝힌다.
  12. 이 드라마의 은근 핫플레이스. 여름네 식구들의 단골 주점이다.
  13. 신사의 품격에서 최윤(김민종) 사무실의 변호사로 나온 적이 있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 출연중.
  14. 가수 정지찬과 박원이 만든 그룹. 사실상 노래는 박원이 혼자 다 부른다.
  15. 이 곡은 2010년 5월 원모어찬스의 데뷔음반에 실려있었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노래다. 기존 원곡과 다르다면 앞부분부터 후렴을 지르고 간다는 것.
  16. </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