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관광

군사장비를 직접 만지고 다뤄보는 것이 목적인 관광이다.

주로 밀덕이나 총덕들을 위한 관광 상품으로써, 대개 경제가 낙후되었고 낡은 군사장비가 넘쳐나는 구 공산권 국가에서 이뤄지고있다. 미국 같은 경우 무기를 마음껏 만질 수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은근히 규제가 많은 데다가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미국 국내에서 즐기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외국인이 굳이 총 쏘러 미국에 가는건 좀 어렵다.[1] 그래서 규제도 까다롭지 않고 비용도 저렴한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같은 국가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이런 종류의 장사를 하고 있다. 돈만 내면 소총, 기관총, RPG, 대전차포까지 쏴볼 수 있고 전차장갑차 등 군용차량의 탑승을 허용해 주는 경우도 흔하다. 밀덕과 총덕을 위한 나라는 있다. 단, 이런 나라들의 경우 무기도 대부분 낡았고 사고에 대한 보험같은 것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한국도 어느정도 군사관광지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서울, 부산이나 제주도 등지의 실탄사격장은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 코스 중 하나다. 일본에는 실탄사격장이 불법이기 때문이다.[2]
  1. 참고로 미국 뿐 아니라 적지않은 서구권 국가들은 개인의 병기 소유가 합법이다. 미국처럼 총기사고가 사회문제시 될 정도로 빈발하지 않아서 한국인들이 잘 모르고 있을 뿐이다. 물론 이런 나라들도 미국과 거의 같은 단점이 있기 때문에 군사관광지로는 꽝.
  2. 그래서 일본에 있는 사격장은 스포츠 사격(스포츠) 관련이 아닌 이상 에어소프트건을 쏘는 사격장이다.(...) 괜히 에어소프트건이 일본에서 발전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