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 테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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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ルド・テゾーロ/Gildo Tesoro[1]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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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2], 사쿠라이 타카히로(젊은 시절)

원피스 필름 골드최종보스. 거대 황금 선박인 '그랑 테조로(Gran Tesoro)'의 지배자로, '카지노의 제왕', '황금제(黃金帝)'으로 불리고 있다.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그가 지배자로 있는 그랑 테조로는 세계정부의 법이 닿지 않는 치외법권 지역으로 되어있을 정도. 마치 코리다 콜로세움이 세계정부의 법이 통하지 않고 돈키호테 패밀리의 법이 통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하나의 독립 국가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스케일이 훨씬 크다.

주로 분홍색의 옷을 입고 나타나지만 예고편에서 노란색 옷을 입고 관객들 앞에 서기도 했다. 신사적인 외모와는 별개로 악역으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성격은 그리 좋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그 순간이 가장 즐거운 엔터테인먼트라는 독특한 철학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은 금으로 지배가 가능하며, 돈 없는 자들은 지배나 당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3] 루피가 평하길, 여러모로 자기가 싫어하는 녀석들과 닮았다고 한다.

PV에서 몽키 D 루피롤로노아 조로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을 자신의 능력으로 포박해서 협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예고편에서 상디와 조로의 공격을 막아내고 끝에는 거대한 황금 조각상처럼 변해서 밀짚모자 일당과 대치하고 있다. 또한 황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간에 사람들을 가두거나 지배하는 걸로 묘사가 나왔다.

그의 과거가 원피스 필름골드 특전 777권에서 나이와 과거가 잠깐 공개되었다. 현재 41세[4]인 그는 15년 전, 피셔 타이거가 일으킨 성지 마리조아 습격 당시 천룡인으로부터 도망친 노예들 중 하나였고, 애인을 천룡인에 의해 잃었다. 이후 범죄를 저지르다가 12년 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옥션에서 골드골드 열매를 판매했는데 범죄자들을 선동해 기묘한 방법으로 100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대사건을 일으킨 뒤 골드골드 열매를 얻었다고 한다.

점프 이슈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세계 돈의 20%나 된다고 한다.[5] [6] 한편 돈키호테 패밀리와 거래하는 모습이 비쳐진 걸 보면 뒷세계에서도 암약하는 듯.

그란 테조로를 찾아온 루피일행을 보며 흥미로운 놀이감이 들어왔다면서 주시한다. 초반부터 부하인 바카라를 보내 루피일행과 접촉하고 자신과 거대한 도박을 하도록 유도한다. 결국 루피와 단둘이서 거대한 주사위 도박을 하게되나 테조로의 부하였던 바카라는 럭키럭키 열매의 능력으로 루피의 운세를 조작해서 패배하도록 만들고 루피일행의 돈을 모두 거덜내게 만든다. 또한 돈을 갚지 못한다면 노예가 돼란 말에 분개하여 조로가 덤벼드나 그란 테조로 전역에는 이미 미세한 황금입자들이 뿌려지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 황금입자가 체내에 들어간 자들은 팔다리에서 체내의 황금입자가 나오면서 움직임이 봉쇄되어 무력화되도록 미리 꼼수를 부려둔 상태였다. 즉, 루피일행은 그란 테조로에 들어온 순간부터 테조로에 함정에 빠진 상태였고 전신에 점차 체내의 황금이 번지면서 무력화된 조로를 비웃으며 루피에게 돈을 갚지 않는다면 조로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나미는 테조로의 요청을 승낙하고 돈을 갚으려하는데 테조로에 부하로 있던 카리나는 나미와 개인적으로 접촉하게 된다. 카리나는 나미의 어릴적 친구로 매드 트레저에게 둘이 사로잡혔을때 나미를 버리고 도망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미는 과거를 잊고 카리나와 협력해 테조로가 천룡인들에게 바치는 천룡금을 훔치는 걸 계획한다. 결국 루피일행은 카리나에 계획에 따라 돈을 훔치려하나 테조로에게 발각되어 루피와 테조로는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미 루피의 체내에도 황금입자를 주입시켜둔 덕에 매우 손쉽게 루피를 구속하고 루피의 양손을 황금덩어리로 구속해 지하층으로 떨어뜨린다. 지하층은 수많은 황금과 사람의 두개골로 가득한 곳이었는데 이곳은 테조로에게 농락당하고 버려진 자들이 모이는 곳이었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들과 전설적인 겜블러라는 인물을 만난다. 그들로부터 테조로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체내에 있는 황금입자를 제거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해수로 몸을 씻어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란테조로에서 해수가 들어오는 곳은 최하층 지하탱크가 유일했고 루피는 그곳에서 만난 인물들과 지하탱크로 향하게 된다.

나미일행 또한 도중에 천룡인들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가까스로 천룡금이 있다고 하는 문을 열고 돈을 찾나 싶었더니 그곳은 테조로가 마련한 천공 격투장이었고 루피일행의 모든 행동은 처음부터 감시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테조로는 그들을 비웃으며 카리나가 나미를 속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피일행이 지하탱크에 도달한 모습을 방송으로 보여주며 지하탱크 문을 잠궈서 해수로 루피일행을 익사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을 비웃는다. 나미는 분개하지만 곧 테조로가 만들어낸 황금촉수에 일행들 모두 사로잡히게 되고 점차 금으로 도금되어 가던 절체절명에 순간, 그란테조로의 황금입자를 뿌리는 분수가 멈추더니 바닷물이 솓아오르며 그란테조로 전역에 퍼지게 된다. 바닷물이 퍼지자 황금으로 만들어진 촉수와 건물들이 부서지기 시작했고 그란테조로에 모든사람들 체내에 금이 씻겨나가게 된다.

알고보니 카리나는 나미를 배신한 것이 아니었고 이중스파이를 연기하며 루피일행과 함께 해수를 그란테조로 전역에 뿌릴 계획을 실행했던 것으로 나미는 자신이 속았다는 것에 분개하는 테조로를 보며 이곳 그란테조로에선 속는 게 지는거라고 말하던 테조로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테조로를 비웃어준다. 루피 또한 지하탱크로부터 탈출해 테조로를 쓰러뜨리게 위해 일행이 다시 모이게 되자 완전분개하여 거대한 황금동상을 만들어 루피일행에게 대적하게 된다.

루피는 황금동상 속에 들어간 테조로를 상대로 기어 서드를 사용하며 덤비지만 황금동상에 위력에는 밀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나미를 인질로 사로잡아 루피를 조롱하는데 완전 빡친 루피는 기어 포스를 사용하게 되고 이때부터 황금거상을 압도적으로 두들겨패며 때려눕힌다. 결국 거상을 해제하고 대신 거상의 재료인 황금으로 그랑테조로 전체를 뒤덮어 황금으로 모든사람들을 익사시켜 죽이려했으나 루피가 기어 포스 상태에서 사용한 고무고무 레오 렉스 바주카에 정통으로 얻어맞고 패배하게 된다. 이때, 로브루치와 사보가 대치 중이던 해군군함에 떨어지게 되어 해군에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2 능력

악마의 열매 고르고르 열매[7]의 능력자.

황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이다. 다만, 금을 자유자재로 다룰 뿐 금자체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체에 접촉한 황금을 조작하는 능력. 또한 테조로는 각성 능력자는 맞으나 닿는 것을 금으로 만드는 건 각성 능력으로도 불가능하고 그저 단순한 광범위 황금조작으로 드러났다. 기본적으로 직접 접촉한 황금만 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을 금으로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능력은 사전에 금가루를 체내에 흡입시켰기 때문에 체내의 금으로 신체를 코팅하는 거라고 한다.[8]. 그리고 그림자그림자 열매와 비슷하게 바닷물이 묻은 금은 조작할 수 없다는 약점도 있다.

주로 황금 촉수를 이용해 조로와 상디의 공격을 방어하고[9] 바닥의 황금 타일로부터 액화시킨 황금을 팔에 두르고 루피와 대등하게 겨루는가 하면 거대한 황금상으로 변하기까지 한다. 전투적인 면에서도 열매 활용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테조로가 두르고 있던 황금 건틀릿이 금빛으로 빛나더니 거대한 금빛 폭발과 함께 루피에게 화상을 입혔는데 온도도 마음대로 조절 가능한 모양. 거대한 황금상의 경우는 안구부분에 압력을 높여서 고열로 달궈진 황금액체를 발사해 초장거리에서 해군전함 한 척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왠지 이게 생각난다

단 이 모든 설명은 황금이 근처에 있을 때만 해당된다. 골드골드 열매의 능력은 황금을 만들지 못하고 오직 조작만 가능하기 때문. 역시 곧바로 부자를 만들어주는 꿈 같은 능력은 원피스에도 없나보다(...). 이런 데서 쓸데없이 현실적이다 테조로가 루피를 상대로 이 정도 활약을 벌일 수 있었던 것도 그랑 테조로 여기저기에 황금이 널렸기 때문. 그랑 테조로를 벗어나면 사실상 무능력자가 되므로 상당히 행동이 제한되는 열매다. 테조로는 그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황금반지를 모든 손가락에 끼우며 휴대하고 다닌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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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 테조로의 컨셉아트

등에 별 모양의 흉터가 있다고 한다.죠죠? 예고편에 별 모양의 낙인과 더불어 잠깐 등장한 수갑이 채워진 주황머리 여인이 스쳐가는데, 이로 보아 길드 테조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중간에 살짝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낙인도 일부분만 나오는데, 잘 보면 천룡인들이 노예에 새기는 문장과 비슷하다. 과거 천룡인의 노예 시절에 새겨진 것일 듯. 어쩌면 별 모양 흉터가 천룡인의 노예 문장을 가리기 위해서인 듯.

외모가 작중에 나온 크로커다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평가받고 있다. 마침 카지노를 운영하는 점도 닮았다. 담당 성우 야마지 카즈히로가 맡았던 세뇨르 핑크 역시 16년 전 모습이 선글라스 쓴 길드 테조로와 비슷하다. 또 도플라밍고처럼 분홍색이 어울린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그 외에 전체적인 설정은 6기 극장판의 오마츠리 남작과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 편. 축제를 주관하는 엔터테이너란 점이나 밀짚모자 일당을 인질로 붙잡은 상황에서 루피와 1:1 매치를 뜨는 점 등.
  1. 이름의 유래는 도금하다를 뜻하는 영어 동사 gild(길드)+이탈리아어,스페인어보물이란 뜻의 테소(조)로(tesoro)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테소(조)로는 이탈리아어로 소중한 사람, 예술품이라는 뜻도 가진다.
  2. 본편에서 세뇨르 핑크를 맡은 적이 있다. 게임판에선 패트릭 레드필드를 맡았다.
  3. 선민사상이 황금만능주의로 바뀐 것 빼고는 완벽히 천룡인의 사고방식과 일치한다. 그가 천룡인의 노예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과거 행적도 그렇고 그냥 천성이 악당인 듯.
  4.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베르고와는 동갑이다.
  5. [1]
  6. 초기에는 이 금액이 5000억 베리라고 잘못 알려졌지만, 5000억 베리는 천룡인에게 바치는 진상금이었다.아니 그재산이면 사황들을 고용해서 천룡인을 조지고도 남을텐데????? 전세계 돈의 20%와 천룡인 진상금을 같이 설명하는 바람에 헷갈릴 수도 있는데, 상식적으로 전세계 돈이 그 정도밖에 안 될리가 없다.
  7. 원문은 Goru Goru no Mi/ゴルゴルの果. 이름은 Gold에서 2음절을 맞추기 위해 'Gol'만 따와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한국어는 그럴 필요 없이 골드골드 열매라고 하면 된다. 오오 한글 오오 미국,중국 : 원본만 미완성 미국은 Gold Gold,중국은 黃金黃金으로 해석하면 된다.
  8. 이 능력 때문에 섬 안에서 테조로를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온동네에 금가루가 날아다니는데 숨을 안 쉬고 살 수는 없으니. 다만 자유자재로 몸을 변형시켰다가 재구성할 수 있는 자연계 능력자 상대로는 안 통할 가능성이 높다.
  9. 촉수인 만큼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강도는 황금과 동일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