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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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berg

1 소개

WWE의 전 프로레슬러. 1959년생, 182cm, 104kg. 본명은 듀안 길(Duane Gill)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이름없는 자버 레슬러인거 같지만

2 선수활동

본래 WWE의 전신인 WWF시절 본명인 듀안 길 로써 활동을 했었고 좁은 어깨에 앞대머리, 볼록한 배에 볼품없는 체형등 전형적인 자버 레슬러로써 오랬동안 활동해왔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으니 그것은 바로 절대 무적기믹의 빌 골드버그를 패러디하고 캐릭터를 비틀어놓은 개그기믹 길버그 라는 캐릭터로 변신하면서 뜻밖의 좋은 반응을 얻게 된다.

기본 등장신은 골드버그와 유사하나 골드버그의 동작을 200% 과장해서 완전히 망가진 연기를 선보이며 특유의 아저씨 체형에 더해져 사람들을 완전히 빵터지게 만들었고 심지어 불꽃을 맞으면서 등장하는걸 패러디해서 직원 3,4명이 작은 불꽃으로 간지럽히듯 뿌리면 아뜨뜨 동작을 하면서 등장하는게 길버그의 등장 패턴.

나름대로 레슬매니아 로얄럼블 99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단 등장하자마자 에지에게 광탈(...)

WWE 수뇌부에서도 빌 골드버그와 대립구도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골드버그 본인이 셰그먼트가 아니라 진짜로 열받아해서 길버그가 찾아왔을때 나한테 한번 더 걸리면 뜨거운 맛을 볼줄 알라고 화를 내는등 대단히 불쾌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이 자선 활동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그런걸로 보아 지금은 쿨하게 받아들인 모양인듯.

의외로 듀안 길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크루저급 챔피언 경험이 있는등 벨트와 인연이 많다.

2017년 2월 13일 RAW에서 크리스 제리코의 소개로 빌 골드버그가 소개될것처럼 낚시를 한뒤 오랜만에 무대에 등장했다! 단 등장하자마자 케빈 오웬스 에게 구타당하며 발로 밟히는 몸개그를 보여주었다. 과거보다 확실히 나이들어 보이는데 그도 그럴것이 2년만 지나면 환갑이다.(...)

3 기타

프로레슬러이기도 하면서 2017년이 된 지금까지 목수일을 겸업하고 있다. 더불어 자신의 체육관도 경영중. 이시점에는 이미 손주도 둔 할아버지.

길버그가 아닌 평상시 모습이나 말투를 구글 검색이나 유튜브에서 보면 평범하기 그지 없는 미국 중장년 남성으로 보이며 발음이 의외로(?) 좋고 깔끔하다.

빌 골드버그는 한동안 길버그의 캐릭터에 불쾌감을 보였던바 있지만 2015년에 행사도 같이 뛰는등 세월이 지나자 쿨하게 받아들인듯 하다. 길버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골드버그에게 자신의 체육관에 초청할 뜻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 레슬러로 나왔다가 화제의 인물이 되었던 WWE의 레슬러 제임스 엘스워스와도 친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