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드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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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아쏘씨오그룹 산하이자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동아오츠카의 제품. 1977년에도 잠깐 나왔는데 칠성사이다의 아성에 밀려 사라졌다가 약 33년 만인 2010년에 재출시. 1977년에는 설탕이 들어간 제품이었다.[1]

파일:Narangd cider.jpg
1970년대 인쇄 광고.

이름의 유래는 '드사이다'를 다르게 끊어 읽은 것으로 '나랑 드시지요'의 옛말이라고 한다. 동아오츠카를 위해 같은 계열사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직접 작명했다. 박카스, 오란씨 등도 이 분이 작명해서 히트한 제품이다.

가격은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245mL 캔 800원, 500mL PET 1200원, 1,5L 1800원 정도이다. 동네 슈퍼에서는 칠성 사이다나 킨사이다와 별 차이 없는 가격이며, 이마트에서는 거의 반 값인 1000원 내외로 자주 행사한다.

은색 캔에서 하늘색 + 흰색 캔으로 변한 후 맛이 많이 바뀌었다. 은색 캔 시절엔 코카콜라와 비슷한 수준의 강한 탄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하늘색 + 흰색 캔으로 바뀐 뒤 탄산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 덕분에 아스파탐의 목구멍에 남는 단맛만 더 오래 기억하게 되는 음료수가 되었다. 하지만 시중 나와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수[2]중에서는 맛이 가장 자연스러운 편인지라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당이 높은 사람, 열량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 특징

컨셉이자 특징은 "제로 칼로리면서 청량감과 산뜻함을 더한 맛있는 사이다"

칼로리 뿐만 아니라 보존료, 카페인, 색소가 없는 4 Zero인 제품이다. 칼로리를 배제하려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사용했는데, 뒷맛이 오래 가는 감미료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그만큼 탄산음료 특유의 자극이 적다. 캐러멜 등으로 아스파탐 향을 가릴 수 있는 콜라들과는 달리, 화학약품 느낌이 그대로나므로 민감하다면 지뢰처럼 느껴진다. 희석식 소주 맛이라고 평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아스파탐을 넣는 희석식 소주가 많아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혹자는 껌맛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싸다. 다른 탄산음료들이 1.5L가 2000~2500원 정도라면, 나랑드는 1000원 미만 가격대다. 900원이나 700원이나 학교 매점에서는 500원에 팔기도 한다. 노량진 모 마트에서는 가장 작은 캔을 개당 50원이다! 맛에 대해서는 넘어가자

성분은 정제수, 탄산가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3], 레몬농축과즙, 구연산, 사과산, 염화칼륨, 탄산수소나트륨, 젖산칼슘, 에리스리톨, 합성착향료(레몬라임향, 후르츠향), 합성감미료(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페닐알라닌[4](필수아미노산)

설탕이 없어 끈적이지 않는다.

동아오츠카는 "약 4,000억 원 규모의 사이다 시장에서 3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지만, 칠성사이다가 지배하고 스프라이트가 간신히 자리를 잡아가는 마당에 10%라는 목표는 다소 무리일지도.....? 실제 2010년까지만 해도 찾기가 더럽게 어려웠다.

그런데 2011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편의점 등에서 1+1행사, 지하철역, 대학교 등에서 시음회 등을 벌여 인지도 상승. 거기에 TV광고까지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음료가 있다' 정도의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일부 극단적으로 나랑드만 찾는 매니아층과 싫어하는 사람들로 갈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가 되었다. (...)

2014년 현재는 지하철역 자판기나 일부 학교 매점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육군 PX에서는 동아오츠카 상품을 많이 들여놓다보니 매우 보기 쉽다. 1.5L PET 가격이 1000원으로 PX에서도 가장 싸다....였는데 PX에 천연사이다가 들어오면서 이 자리를 뺏겼다. PX에서의 천연사이다 1.5L 가격은 900원 가량 밖에 안한다!! 바야흐로 스프라이트 vs 칠성사이다 vs 나랑드 사이다 삼국지로다. 참고로 스프라이트와 칠성사이다는 대략 1200원 내외다.

하지만 그 이외의 유통 채널로는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 대형마트 중에서는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으며 그 이외의 대형마트 캔 묶음 상품이 간간이 보이는 외에는 잘 취급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들 대형마트 계열의 중형 슈퍼에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조차 미취급. 결국 이마트에 갈 거 아니라면 인터넷으로 다량 구입하는 수밖에는 없다. 브랜드 편의점에서는 GS25에서만 판다.행사가 450원, 팝카드+통신사 할인까지 사용하시면 350원하지만 요즘엔 홈플러스 등 다른 일부 매장에서도 판매하는 듯 하다.

맛이 순한 덕에 다른 탄산음료와 조합해도 그 음료의 맛을 쉽게 깨트리지 않는다. 오히려 양을 늘려준다는 반응이 많아 칵테일 용도로 쓰기도 한다.배불러 죽겠네

3 생산공장

나랑드 사이다는 2016년 8월 현재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다. 제품 라벨 코드 중 F1은 본사공장, F2 는 남양 F&B 생산이다. 본사 공장은 충북 과 남양은 충남 공장소재로 나왔다. 새로 출시한 2010년부터 남양에서도 위탁생산한다고 보인다.
  1. 그 사이에 푸르밀(구 롯데우유)에서 비슷한 제품인 '제로 사이다'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쪽도 아스파탐으로만 단맛을 냈다. 코카-콜라에서도 킨 사이다 제로를 내놓았는데 같은 성분이 들었다.
  2. 제로 칼로리 음료수에는 에리트리톨을 사용하는 칠성사이다 제로 이외엔 백중백발 다 아스파탐을 첨가한다. 즉 뒷맛이 입 안에 남는 음료수라는 것.
  3. 식후 혈당 억제 성분. 햇반 항목에 있듯이 당뇨햇반의 주 성분이다. 게다가 나랑드 사이다는 설탕을 넣지 않은 무칼로리 제품이라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찾는다. 단 아스파탐은 단걸 더더욱 찾게 만들게 되므로 탄산수를 더 애용하는 편
  4. 여타 대부분의 제로칼로리 음료가 그렇지만 PKU환자들은 이 때문에 섭취할 수 없다. 당뇨병에는 구세주급인 음료가 PKU 환자들에겐 가장 치명적인 독극물이라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