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유카

1 일본의 에로 동인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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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かじまゆか(필명)

일본의 에로 동인지 작가. 경력 20년의 여사님. D.L.action 시리즈로 유명한 동인서클 Digital lover 소속.

90년대 초에 BL물로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지를 낸 것은 94년이 처음이니 Lump of sugar 소속의 원화가 모에키바라 후미타케와 짬밥으로 맞먹는 베테랑. 95년 이후 1년의 공백 기간동안 갑작스레 장르를 변경해 백합, 노멀을 그리기 시작. 이유는 "여자가 그리기 쉽고 귀여워서" 라고(...). 98년도에 필명을 나카지마 유카로 바꾼 뒤 제복낙원과 D.L.action 시리즈로 투하트, 러브히나, 월희 나니카 등등 당시 유행하던 것에 손대다가 2002년 당시 일본을 강타한 악마의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빠져 2002년 초 D.L.action 13을 시작으로 2007년 겨울 41까지 라그 시리즈를 이으면서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하였고, 라그나로크를 그만 둔 뒤에도 2015년 현재까지 D.L.action시리즈로 매번 신작 동인지를 낼때마다 인기 랭킹 탑10에서 내려오지 않는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이미 2015년 12월 30일 코미케 89에서 100번째 동인지가 출간된 상황.

특히 이 라그 시리즈의 경우 에로도 에로지만 스토리 역시 탄탄한 편으로 단순히 에로한 장면을 보여주기 보다 연작 형식으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게 상당히 볼만하다. 주목할 점은 D.L action의 라그나로크 편에 등장하는 라그 케릭들은 전부 라그나로크 공홈이 각 직업별 기본 이미지를 따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순애부터 능욕에 인기몬스터 소희까지 거의 라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컨텐츠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D.L.action 외에도 DL처럼 패러디 책이었다가 오리지널로 노선을 변경한 제복낙원 시리즈와 DL 시리즈의 견본이나 흥미있는 작품의 일러스트를 실은 "러프 스케치" 도 내고 있다. 제복낙원 시리즈는 DL 시리즈의 닭살돋는 커플들의 염장지르기와 대비되는 뒤틀린 사랑을 많이 다룬다.

동인지 외에도 서클 Digital lover명으로 SCHOOL CAPTAIN 이라는 동인게임을 2편까지 제작했다.

라그를 접고 D.L.라그나로크 시리즈를 완결 낸 뒤 마음에 드는 이런저런 작품의 동인지를 그리고 있으며 속칭 최애캐를 발견하면 애정을 듬뿍 담아 시리즈를 주르륵 뺀다. 특히 나가토 유키라스트 오더X액셀러레이터(!)[1]쿠로네코, 70부터 소아온의 아스나x키리토 이어지는 지지라인은 사랑이 넘치다 못해 폭발. 한번 빠지면 블로그 장식이나 일일 낙서까지 도배될 정도. 초전자포 코믹스와 신약에서 쇼쿠호 미사키가 등장한 후부터는 쇼쿠호 미사키 동인지를 몇편 내더니 급기야 미사카 미코토X쇼쿠호 미사키X카미죠 토우마 3P 동인지를 내기에 이르렀다. 초전자포의 경우 드물게 노선을 바꾼 것처럼 보였으나, 오히려 카미코토 라인이 해체되지 않고 유지되었기에 크게 달라진건 없다. 최근에는 함대 컬렉션에 꽂혔는지 오네쇼타 계열로 스토리를 연결시켜 많은 동인지를 냈고, 2015년 봄의 GW에서 마고열 신작을 냈다가 C87에서 출간된 D.L.Action 90도 다시 칸코레로 돌아왔다. 그와 같이 소아온과 칸코레 동인지의 합본책을 발간했으며, 2015년 2월에 나온 신간 D.L.Action 91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시부야 린이 주역으로 타케우치P와 커플링되는 순애물이다.

그림체는 이런저런 기교없이 담백한 편이며 몽글몽글한 인체 비례가 눈에 띈다. 귀엽다고 보기엔 구석구석(쇄골, 등-엉덩이, 허리 라인이라든가)에 색기가 베어나오고, 섹시하다고 보기엔 전체적으로 뭉뚝하고 짧은 스타일.

행위에서의 역동적인 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취향을 타는 편.[2] 대신 그림 한컷한컷의 구도와 묘사가 자극적이다. 특징으로 대사를 컴퓨터로 치지 않고 전부 손글씨로 적는데 글씨체가 귀여워서 그림과 함께 녹아든다. 역자가 그 손글씨를 보면 욕이 나올 수도 있다 어차피 식자질을 한 스캔본을 감상하는 우리는 못 본다.

2009년 말 라이트 노벨 아빠 말 좀 들어라!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면서 처음으로 메이저로 진출하며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서클 홈페이지 쪽은 손을 대지 못하고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인 활동은 열심히 하는 중이며, 이어서 일러스트를 담당한 라이트 노벨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또한 전작에 이어 TVA화되면서 이제는 오버그라운드에 완벽히 정착한 모습. 이 바닥에 오버 언더가 어딨겠냐만은 넘어가자

2015년 C89 에서 드디어 D.L.Action 100에 도달했다. 장르는 칸코레. 거기에 D.L.Action 101(그랑블루 판타지), D.L.Action 102(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까지 동시에 총 3편을 냈다. 보통 코미케에서 1편 정도의 신간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3], 약 3개월 만에 동인지 3권을 동시에 완성하신 거다. 사실 작품후기를 보면 해당작품을 감상하다가 어느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다 라는 대목이 많다. 그런 것으로 봐서 꽤 즉흥적으로 빠르게 작업하는 모양. 2016년 8월 C90에서는 D.L.Action 109까지 도달. D.L.Action 108은 칸코레였고, 109는 최근 애니로도 방영하고 있는 리제로의 렘이 나왔다. 리제로를 소재로 한 편에 경우 원작 분위기를 반영해 씁쓸한 맛의 엔딩.

아빠 말 좀 들어라!의 작가인 마츠 토모히로가 간암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애도의 글을 올렸다.#

1.1 참여작품

1.1.1 삽화

1.1.2 애니메이션

2 일본의 순정만화 작가

中嶋 ゆか

소학관의 ChuChu라는 순정만화 잡지에서 주로 연재했다. 하지만 ChuChu가 챠오소녀 코믹 사이에 끼여서 2010년에 휴간하자, 이후 챠오에서 작품을 연재 중.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된 작품으로는 '웃어요, 히미코씨'(전 3권, 학산문화사)가 있다.
  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5권 마지막의 축전을 보면 격려사 밑에 작은 글씨로 '그리고 가능하다면 일방통행과 라스트 오더의 출연을... 없겠죠...'라고 써놨다. 사실 금서 동인지에서 더 많이 나온 커플링은 토우마x미코토다.
  2. 행위때의 얼굴이 대표적인데, 아헤가오수준은 아니지만 군침 묘사를 꽤 자주 쓰기 때문에 취향을 좀 많이 탈 수 있다.
  3. 게다가 바로 전작인 D.L.Action 99가 선샤인 크리에이션 2015Autumn(10월 개최) 에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