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주둥이상어

넓은주둥이상어
Megamouth shark이명 : 큰입상어
Megachasma pelagios
Taylor, Compagno & Struhsaker, 198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넓은주둥이상어과(Megachasmidae)
넓은주둥이상어속(Megachasma)
넓은주둥이상어(M. pelagios)


후쿠오카 현의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マリンワールド海の中道)에 전시되어있는 표본


살아있는 개체를 찍어낸 사진 출처

1 개요

악상어목 넓은주둥이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이자 심해어의 일종. 수심 2000m라는 비교적 얕은 심해에서 서식하며, 종종 천해에서 목격되기도 한다.

최초로 발견된 날짜는 1976년 11월 5일, 다른 상어들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발견되었다. 하와이 오하우 섬 주변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하와이 대학교의 어류학 교수인 레이튼 테일러(Leighton Taylor)가 이 상어의 커다란 입을 주목하여 메가마우스(Megamouth)라고 언급한 것이 이 상어의 이름이 되어버렸다. 속명인 메가카스마(Megachasma)도 라틴어로 '거대한 입'을 의미한다.

수컷은 평균 몸길이가 4m, 암컷은 5m나 되는데 이중에서 가장 거대한 개체는 709cm까지 성장했다고 하여 상어 중에서는 상당한 중대형 상어다. 꼬리는 같은 목에 속하는 환도상어처럼 상엽지느러미가 길게 발달해있다.

입은 최대 1.3m 까지 벌릴 수 있다. 이 거대한 입으로 플랑크톤, 해파리 등을 잡아 아가미로 걸러먹고 살아가며, 때문에 고래상어돌묵상어처럼 사람을 해치지 않는 온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입 안에는 미세한 이빨들이 줄지어서 나있는데 이 이빨들과 입 내부에 빛이 닿으면 은색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특성으로 먹이를 유인하여 사냥한다는 가설이 있지만 아직까진 불명이다.

다른 심해어들이 으레 그렇듯이 대부분의 표본은 해변가나 얕은 바다로 올라온 죽은 사체로 발견되며, 살아있는 모습을 관찰한 사례는 비교적 적다. 하와이에서의 발견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 브라질, 필리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발견되었으며 그 중 일본에서의 관찰 기록이 최소 13건으로 가장 많다.

특히 2011년 1월 14일 미에 현 오와세 시에서 500m 떨어진 앞바다에서 넓은주둥이상어가 정치망에 붙잡힌 채로 발견된 적이 있었다. 15일날, 오사카의 한 수족관에서 이 넓은주둥이상어를 인수하기 전까지 녀석은 정치망 안에 있었다지만 오전 6시 경에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확인 결과 그물을 뚫고 나간 것이 아닌 그물 위를 뛰어넘어서 탈출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만약 이 넓은주둥이상어를 포획했더라면 일본은 세계 최초로 넓은주둥이상어를 사육한 곳이 되었을 것이다.

2 명칭 논란

두산백과사전에 따르면 '넓은주둥이상어'라는 명칭은 Megamouth shark가 아닌 흉상어목에 속하는 Spot-tail shark(Carcharhinus sorrah)의 명칭이라고 한다. 링크

Spot-tail shark가 대한민국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긴 하지만, 현재 Spot-tail shark는 '검은꼬리상어'라는 이름으로도 번역되기 때문에 Megamouth shark는 '넓은주둥이상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3 대중매체

헝그리 샤크 월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온다.근제 작중에선 사람과 범고래도 잡아먹는 흉폭한 상어가 됐다(...)
그 외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