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배틀러

1권

파일:Attachment/노벨 배틀러/5e.jpg
2권


3권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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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문제의 본격 손발이 오그라드는 " PV의 선전 대상... [1]

하지만 이를 만회라도 하려는 듯 2012년 2월 말, 최종권 5권 발매를 앞두고 새로운 PV가 떴다!
진작 이렇게 하지!!

1 작품 소개

한국라이트 노블. 작가는 보르자. 일러스트는 SALT.[2]

노블엔진 브랜드 창간작으로 발매된 세 작품 중의 하나. 5권 완결

발간 레이블은 '노블'엔진인데, 작품 제목은 '노벨' 배틀러다. 둘다 스펠링이 Novel인데도

2 작품의 특징

거의 모든 라이트 노벨에서 중요시 여겨지는 모에요소가 거의 없는 작품이다. 국내에 출판되고 있는 라이트 노벨 가운데에 여러가지 의미로 상당히 특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 이야기의 대부분이 누군가가 죽고 죽이고 총을 쏘고 같은 내용들이라 마냥 하하호호 웃으며 볼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무력함에 대한 작가의 묘사가 탁월하다. 1권을 읽으며 적지않은 사람들이 불쾌하다고 느꼈을 만큼 왕따에 대한 묘사는 깊고 리얼했다. 이는 이어지는 뒷 권들에서도 마찬가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자고 읽는 라이트 노벨에서도 이런 것을 봐야겠냐? 하는 사람들도 많고, 리얼한 묘사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더불어 라이트 노벨 치고 상당히 많은 양의 복선이 깔리고, 복선을 회수할 때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이 있었지 같은 회상으로 친절하게 알려주는 면도 있다. 추리소설과 비교해도 회수가 깔끔하다.

기본적인 이야기 진행은 사건의 발생 -> 해결을 위한 조사+추리 -> 해결의 플롯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간단한 내용이고 구성이지만 '노벨 배틀'이라는 요소가 생소하고, 그 자체가 하나의 반전 포인트이기 때문에 마냥 아무렇게나 읽다가는 뭔 소린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작가의 서술 능력은 상당히 탁월해서 집중해서 읽기만 하면 다 이해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라이트 노벨, 어려운 내용은 아니고 약간 알아야할 것들이 많은 정도다.

각권의 끝 부분에 완결 노트라는 작은 에피소드로 설정의 구멍을 지적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자진납세라도 하는 거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4권에 이르러서 다 정리가 된다. 1~2권까지는 떡밥을 던지고, 3권 4권에서 그 이야기를 아우르고 있는 구성이다. 편집부가 잘도 허락해줬다.

이래저래 한국 라이트 노벨에서는 상당히 독특한 위치의 작품이지만 홍보 부족이나 취향의 차이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 놈의 PV가 문제.

3 문제점(?)

  • 권총
45구경 매그넘 탄을 사용하는 리볼버로 추정되는 권총이 등장하는데[3] 작중 안전 장치를 풀지 않아서 발사가 안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저 총이 18~19세기에 개발된 구식이라면 모를까[4] 2차대전 이후 발매된 리볼버는 대부분 따로 조작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달려있지 않으며[5] 45 매그넘은 보통의 경우 리볼버가 아닌 자동권총에 사용되는 탄이다.[6] 저 총이 비중이 없는 소품 정도라면 별 문제 없겠는데,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계속 나오고 마지막 갈등 장면에서도 거의 필수적인 물건이다. 라이트 노블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독자층이 이런 디테일에 민감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뼈아픈 실수..[7]
타 매체에서 유사한 사례라면 바이오하자드 4에서 M1911이 매그넘 카테고리 밑에 분류되어 등장한 사례가 있다.[8]
다만 2권에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9]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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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마지막에 딸리는 완결노트에서 처음 등장한 여학생. 학산고 도서실사서를 맡게 되어 며칠만에 카오스 공간이었던 도서실을 깨끗하게 정리해버리는 능력자이며, 동시에 도서실 안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는 헤비 스모커. 이미 학교의 법칙과 집필자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국어선생의 노벨 배틀 규칙의 모순을 지적한다. 이래저래 굉장한 선배.
  • 김희연
2권에 나오는 여학생. 글을 쓰기 위해 문예창작부에 찾아왔으며, 학장님의 뒷바라지를 하는 일도 도맡아 하는 보기 드문 학생. 늘 해맑게 웃는 표정으로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따르지만, 멍청하고 만만한 면 때문에 다른 학생으로부터 왕따 취급을 받는다.
  • 주인공 선배
2권에 나오는 남학생. 이미 1년 전 학교에서 소설을 쓴 바 있는 집필불가자. 노벨 배틀 상황에 있었던 일을 기억해 인터넷 블로그에 소설로 써 올리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검은 점을 볼 수 있는 중2스러운 능력을 지녔다. 김희연과는 과거에 알던 사이인듯.
  • 지니
3권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소녀. 학교에 실제로 존재하는 여학생인지도 의심스러우며, 학교 졸업앨범에는 12년 전에 그녀와 닮은 소녀가 실려있다.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를 지니고 다니며, 스스로를 램프의 지니로 자칭한다.
  • 부장님
3권에 등장하는 여학생. 제대로 글 쓰는 실력자가 문예창작부를 구하기 위해 국어선생님이 영입한 선배. 들어오자마자 김태민에게서 동아리 부장 자리를 실력으로 빼앗았으며, 학장이 머무르던 합주부실을 자신의 전용실로 만들어버렸다. 깔끔하고 똑바른 것을 추구하는 바른 생활 여장부.

5 노벨 배틀 규칙

1. 이야기의 배경은 학원 내부일 것.
2.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학원에 소속된 인물들이어야 한다.
3. 플롯상의 합리성이 뒷받침된다면 가상의 인물이라도 구현이 되는 경우가 있다.
4. 처음 문단에 위 두 가지 요소가 서술된 시점에서 이미 현실적 구현이 시작된다.
5. 현실구현이 된 이후, 소설의 등장인물이나 배경은 기본적으로 서술된 그대로의 행동과 대사를 하게 되지만 서술되지 않은 언행도 한다. 즉 서술된 대사와 행동은 반드시 하지만, 그 외에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독자성을 가지고 움직인다.
6. 당연히 등장인물이 된 당사자들은 자각하지 못한다.
플롯을 전개시키고 그것을 기승전결로 매듭지을 경우 학원 전체의 인물들이 리셋 된다. 즉 이야기가 끝나게 되면 집필자가 집필을 시작하기 이전시간으로 되돌아간다. 물론 등장인물 뿐 아니라 학원 전체 구성원들의 기억이 소설 집필 이전시기로 되돌아간다. 다만 집필자만은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다.
8. 만약 플롯을 전개시킨 집필자가 두 명 이상일 경우 동시에 각각의 플롯이 전개된다. 플롯이 전개 중이라고 해도 그 와중에 또 다른 집필자가 집필을 시작할 수 있다. 동시에 플롯이 발생해도 집필하는 순서는 상관없다.
9. 두 명 이상의 집필자가 집필하는 플롯이 서로 영향을 끼치고 겹치게 되어 결말에 대한 딜레마가 생길 경우, 플롯의 '합리성'이 높은 쪽이 우선권을 가진다. 즉 자기가 전개시키던 플롯이 다른 사람의 플롯에 씹혀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야기 구성 자체가 불가해질 경우, 집필자는 결말을 내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어 리셋에 포함되어 버린다.
10. 플롯의 전개 중 배경과 등장인물에 대한 외부개입이 생기면 결말을 내더라도 리셋이 되지 않는다. 즉 플롯에 학원 외부의 요소가 삽입되고 영향을 미치게 되면 그것은 진실이 되어버린다.
11. 학원에서 벗어난 곳에서 집필하면 플롯이 전개되지 않는다. 집필자는 반드시 학원 내부에서 집필해야 한다.
12. 반드시 노트에 집필자의 필체로 직접 집필해야 효과가 발생한다. 그 외 특정노트, 특정장소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학원 내부라도 컴퓨터 같은 곳에 자판으로 쓰면 효과가 없다.
13. 여러 집필자가 동시다발적인 플롯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플롯 간에 영향을 끼치고 플롯들이 하나의 이야기에 편입되더라도 리셋 후에 되돌아가는 시간은 편입시킨 중심이야기의 집필시점이 아니라 편입된 이야기들 중 가장 집필시기가 빠른 쪽이 된다.
14. 플롯이 전개되는 조건은 명확한 '인과관계'. 단순히 배경이나 인물을 두서없이 몇 줄 썼다고 현실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인과관계가 드러나는 단락이 서술된 시점에서 플롯은 현실에 전개된다.
15. 마찬가지로 집필자가 플롯을 전개시켜놓고 매듭짓지 못한 채 그냥 끝이라고 쓴다고 해도 리셋은 되지 않는다. 결말은 말 그대로 기승전결의 인과관계가 명확해지는 시점에서 인정된다.
16. 이야기의 독창적 구성, 재미, 문장력, 기타 등등의 기술적인 면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저 플롯의 명확한 인과관계와 전체구성의 합리성만 드러나면 현실에 반영된다.
17. 플롯의 완성도가 있더라도 집필자의 의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난해한 문장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18. '집필자'는 자신이 집필 중인 이야기에 등장할 수 없다. 따라서 집필자와 조금이라도 관련되는 일체의 플롯은 반영되지 않는다.
19. 가상의 인물 뿐 아니라 가상의 다른 존재, 상상 속의 괴물도 반영할 수 있다. 물론 플롯의 인과관계가 명확해야 한다.
20. 플롯은 전적으로 학원 내 배경 안에서의 사건만을 반영한다. 등장인물이 학원을 벗어나 있는 동안의 언행을 기술한다고 해도 반영되지 않는다. 학원외부의 사건을 기술해도 마찬가지다.

  1. 현재 이 PV는 노블엔진 측에서 차단을 건 상태다.
  2. 소드걸스 시타 빌로사의 일러 담당이다.
  3. 45 매그넘(45 윈체스터 매그넘)은 캐나다에서 개발된 45 NAACO를 개량한 탄으로 실제 존재하는 탄이다.(...)
  4. 이 당시에 만들어진 리볼버들은 수동 안전장치가 달리는 경우가 비교적 흔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립 세이프티까지 장착된 경우도 있다.
  5. 물론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니다. OTs-38과 rough rider revolver 등 현대에도 안전장치가 있는 리볼버는 있다.
  6. 사실 M1917처럼 자동권총에 삽탄하는 리볼버가 존재하긴 하지만, 애초에 45 매그넘/45 NAACO 자체가 자동권총용으로 개발되었다.
  7. 아마도 아카데미사에서 나온 스윙아웃 스트라이크식 리볼버 모델건을 참고해서 이런 실수가 나온 듯 하다. 이 모델건의 경우 본래 총기에 없는 방아쇠 잠금 스위치가 방아쇠 바로 아래 달려있다.
  8. 357 매그넘을 사용하는 M1911 계열 자동권총은 실제로 존재한다.
  9. 작중 등장하는 권총은 실존하는 모델이 아니라 주인공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가공의 물건이므로 현실의 설정을 대입해서 문제삼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선 일본도도 마찬가지. 학장님이 가진 장도가 일본도인지 뭔지 사실 규명된 것이 없다. 단지 주인공이 편의상 일본도라고 서술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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