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아몬

바스타드의 등장인물.

아셰스 네이의 부하인 귀도삼인중의 1명으로, 3명 중 유일한 남자.

종족은 뱀파이어이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마력을 가진 마법사다. 물론 다크 슈나이더칼 수 같은 등급에는 상대도 못하고 발리지만, 귀도삼인중 중에서 최강이며 마전장군 급도 압도하는 실력자.[1][2] 하지만 개그 캐릭터다.(…)

몇년 전 까지는 인간이었지만 자기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었다고 한다.(즉 소위 말하는 진조 뱀파이어, 뱀파이어 로드에 해당하는 설정이다.) 귀도삼인중에서는 유일하게 아셰스에 대한 충성도가 바닥으로 사실 몰래 힘을 모아서 반역할려고 꾸미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 신선한 처녀의 피를 계속 마시고 있었다.[3]

뭔가 블랙메탈 밴드틱한 괴이한 화장을 하고 있으며 스스로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자부하는 나르시스트. 나중에 칼 수에게 당했을 때 본모습이 나오는데 화장이 없는 모습은 놀랍게도 꽤 꽃미남이지만, 자신은 그 모습은 추하다고 생각한다. 되려 저 자식이 저런 미남이었어? 다들 놀라워할 때 "으, 이 꼴도 보기 싫은 추한 모습을 보이게 하다니!"라면서 분노했다.

다슈와 대결 당시 다슈의 미학에서 벗어난 변태인데다가 남자이므로 처절하게 얻어맞았지만 의외로 다슈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여 넌 그냥 죽이긴 아까울 정도로 강하고 웃기는 놈이니 내 부하가 되줘야겠다고 말했는데, 누가 네놈 부하가 될지 아느냐고 발버둥치는 다이 아몬에게 다슈를 배신하면 두꺼비가 돼버리는 저주 '어큐즈드'를 걸어버리는 바람에 꼼짝없이 부하가 되어야 했다.

그런데 저주에 걸린 뒤,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더 맛이 가서 완전히 다크 슈나이더 똘마니가 돼버린다. 이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이 몸 다이 아몬님~~"을 연발하던 대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다크 슈나이더 님 다음으로 멋진 이 몸 다이 아몬님"으로 달라졌다. 그리고 어큐즈드가 걸려서 보라색으로 변한 손가락을 보면서 "이 빛은 다크 슈나이더 님에 대한 나의 충성심의 증거!"라고 떠벌이기까지….

다크 슈나이더와는 아무 상관 없이 자기 혼자 열렬하게 추종하면서 부하 2인과 함께 칼 수의 거성을 습격, 마전장군들을 압도하는 위용을 보이지만 칼 수 본인에게는 발리고 도주한다. 그런데 이 때문에 오히려 의문시되던 D.S.의 생존을 떠벌리는 바람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사족으로 실존하는 해외의 유명한 메탈 뮤지션인 King Diamond와 심하게 닮았다. 이름부터가 이미....

처녀를 데려오는 일을 맡은 조드[4]라는 시생인이 있는데 다이 아몬과는 최고의 개그 콤비로 일을 실패하면 다이 아몬에게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피를 빨리기가 일쑤(맛없다는 다이 아몬의 투덜거림은 덤). 1부에서 다크 슈나이더에 의해 시신경이 마비된 다이 아몬의 흡혈 파괴광선을 맞고 육편으로 흩어진 후 출연이 없다.

특유의 개그성때문에 나름 인기가 있는 캐릭터로, SFC판 대전격투게임(이 게임의 플레이캐릭터는 총6명)에선 다크슈나이더와 사천왕 이외에 유일한 플레이캐릭터로 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1. 귀도삼인중과 마전장군의 등급차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로, 2부 초반에 부하 둘을 데리고 칼 수의 침실로 쳐들어 갔을때 마전장군들이(총 10명인데 2명은 2부 초반에 다크슈나이더의 손짓 한번에 하늘의 별이 되어버려서 이때는 8명뿐이었다) 전부 몰려왔지만 끄떡도 하지 않았다. 이때 쓴 필살기도 완전 개그였다. 그럼에도 손도 못대고 피하기 급급했다. 게다가 무려 칼스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고도 버티는 바람에 마전장군들을 공포와 경악으로 몰아넣었다. 두번째 공격엔 날아갔지만. 그리고 그 부하(애완동물...) 둘도 합공으로 마전장군 하나한테 우세를 점했다. 물론 마전장군들도 실력차들이 있었고 수인들의 모든 능력이 최고에 이르는 "만월의 밤"에 습격하긴 했지만...
  2. 만월에 힘입은 탓도 있지만 다이 아몬은 귀도중 최고의 실력자다. 한 땐 주군인 아셰스 네이를 없애고 그녀의 군세를 접수할려는 야망을 품었던 적도 있고... 신 하리는 실력면에서 카이를 압도하지 못하고 그 카이는 마전장군의 수장 잉베이에게 하마터면 썰릴 뻔한 적도 있기에 귀도중>마전장군 이라기보단 만월 다이아몬>>>마전장군이 옳을 듯
  3. OVA에선 신성기사의 피를 빨다가 신을 섬기는 신성기사가 처녀가 아닌걸 알자 피를 내뱉고 내팽개쳐버리면서 깜짝 놀라기도 하는 개그를(…),
  4. 불사신 조드와는 동명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