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다펄에서 넘어옴)

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포켓몬스터 DP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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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요 작품리메이크
1 · 피카츄
2 · 크리스탈
3루비 · 사파이어에메랄드파이어레드 · 리프그린
4디아루가 · 펄기아기라티나하트골드 · 소울실버
5블랙 · 화이트블랙 2 · 화이트 2
6X · Y오메가루비 · 알파사파이어
7 ·
파일:Attachment/game pkg dp.png
발매2006년 9월 28일파일:Attachment/Japan.png
2007년 4월 22일파일:Attachment/United States.png
2007년 6월 21일22px
2007년 7월 27일22px
2008년 2월 14일파일:Attachment/South Korea.png
제작게임 프리크
유통닌텐도
플랫폼닌텐도 DS
장르RPG
등급 전체이용가
등급분류번호VC-080104-003
VC-071226-003
공식 홈페이지
한국 공식 홈페이지
신오지방에서 눈을 뜨는 새로운 포켓몬들

시간 / 공간을 다스리는 포켓몬을 구하고 신오지방을 여행하며
포켓몬을 모으고 키워, 최강의 포켓몬 트레이너를 노리자![1]

1 개요

ポケットモンスター ダイヤモンド・パール / Pokémon Diamond and Pearl Versions

포켓몬스터 시리즈 10주년 기념작[2]
포켓몬스터의 4세대의 첫 작품군. 2세대 이후로 한국어판이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별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닌텐도 DS가 말그대로 대박을 치자 한국닌텐도가 출범하게 되면서 현지화를 거친 후 정식으로 발매 되었다. 한국닌텐도와 포켓몬코리아 최초의 포켓몬스터 정식 시리즈라 봐도 무관하다. 사실 게임보이의 판매가 우리나라에선 약간 부진한 감이 있어선지 대원에서 현지화해서 발매한 골드버전은 사람들 대부분이 PC로 에뮬돌려서 게임을 했다. 그래도 10만 장이나 팔아 치웠다. 사실 포켓몬스터란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다른 게이머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제대로 포켓몬스터란 게임을 접하기 시작하게 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어판 한정으로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즉 '포켓몬스터'가 아닌 포켓몬스터DP라는 게임의 '디아루가', '펄기아'라는 버전으로 출시한 것인데, 아마 정발 당시 포켓몬스터라는 상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지 못한 듯하다. 또, 정발 이전에 대원에서 한글화를 거치지 않은 다이아몬드/펄 버전을 발매한 적이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펄이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못한 듯. 이 개명의 영향으로 플래티넘도 한국판 한정으로 포켓몬스터Pt라는 게임의 '기라티나'라는 버전을 달고 출시되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비슷한 케이스라 보면 될 듯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Pt의 베타테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평가가 낮은 편이다.[3] 여러 버그, 긴 세이브 시간, 파도타기 상태에서의 지루함, 배틀 전개 속도의 답답함 등[4] 혹평 받는 부분이 많다. 물론 4세대의 첫버전으로 통신과 대전 환경에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타이틀이라는 점은 인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온 Pt가 더 좋은 퀄리티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팬들은 대부분 '4세대 하고 싶으면 DP말고 Pt하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판매량은 전세계 1763만 장으로 역대 시리즈 중 독보적 원톱이다. 출처[5] 3세대와 비교했을때 엄청난 혁신으로 좋은 게임성을 확보했으며, NDS로 발매된 첫 포켓몬 작품으로 엄청난 버프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이다. 위의 박한 평가는 Pt와 HG/SS, BW,BW2를 거치면서 시스템과 인터페이스의 편의성, 게임의 종합적 완성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상태에서 과거의 게임을 대하는 평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게임기 내의 버전인데 다시 꺼내보면 유독 불편하니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든 것이다.

아래의 엄청난 변화를 생각하면 출시 당시의 게임성은 충분히 높게 평가받을 가치가 있으며, 사실 이후 작품의 높은 완성도 또한 D/P의 실험정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배틀시스템과 배틀 이외의 시스템 양쪽에서 D/P의 파격적인 변화를 능가할만한 버전은 6세대 X/Y정도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6]

포덕들이 5세대 B/W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워낙 지지를 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7] 스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 요소는 주로 4세대를 계승하여 조금씩 발전시켜나간 것이고 그 4세대의 시작이 바로 이 작품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상세

  • 통신환경의 진화
이 세대의 가장 큰 특징.
4세대는 대전을 깊게 파는 유저들이 급증한 세대인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통신환경의 진화다. 플랫폼의 기술적 향상이라는 요소도 있긴했지만 wi-fi환경이 구축됨으로써 대전환경, 교환환경에 그야말로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만나야만 교환 및 대전이 되던 3세대와는 달리, 친구코드를 서로 안다면 인터넷을 통하여 원거리에서 교환 및 대전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접근성의 강화는 대전에 수많은 유저들이 뛰어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GTS의 추가로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의 포켓몬 교환도 가능해졌다. 더군다나 게임보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닌텐도DS가 세계적인 보급에 성공함에 따라서 전세계 게이머와 소통할 수 있는 게임으로 거듭나게 된 것.

이토록 접근성에 있어 큰 변화를 일으킨 4세대지만, 하드웨어 세대가 바뀌며 2014년 5월 20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닌텐도 DS와 Wii의 와이파이 커넥션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따라서 4,5세대 포켓몬 시리즈에서 GTS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 그래픽의 진화
포켓몬 자체의 도트그래픽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지만 필드가 풀 3D로 구성되었다. 오프닝 영상에서부터 이미 다양한 카메라 각도에서 필드를 비추어 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3D 그래픽이 매우 깔끔하게 나와서 언뜻 보기엔 3세대 까지의 2D 그래픽과 크게 차이가 안나지만 실제로 캐릭터를 움직여보면 3D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수 있다. 다만 필드가 아닌 대부분의 건물 내부는 여전히 2D 그래픽으로 배경이 구성되어 있다. 필드 뿐만 아니라 포켓몬 배틀 시 기술 효과들에도 2D 도트 이미지가 아닌 닌텐도 DS의 성능을 활용한 다양한 이펙트들을 보여준다.

  • 전투 시스템 변경
대전환경에 있어서는 통신환경 이상으로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어딘가 엉성하던 포켓몬간의 밸런스가 큰 폭으로 개선되었고, 실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 늘어나 더 다양한 포켓몬을 사용할 수 있었다.

3세대에서는 속성별로 물리/특수가 나뉘어져 있었지만 4세대에 들어서는 기술별로 물리/특수가 나뉘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종족값은 좋아도 속성 때문에 제 화력을 살리지 못했던 포켓몬들은 강해진 반면 나락으로 추락한 포켓몬도 존재한다. 이후 포켓몬은 6세대까지 4세대 때 확립된 대전환경을 기반으로 하게 된다. 6세대에도 메가진화의 추가와 종족값 조정 등 굵직한 변화들이 있긴 했지만 4세대만큼의 변화라고는 보기 힘든 편.

  • 3세대와의 연동
GBA슬롯이 있는 NDS게임기 한정으로[8] 3세대와 연동이 가능하다. 동일한 언어의 소프트 간에만 연동이 가능하지만 한국판은 3세대가 정발된 적이 없어서 특별히 모든 언어 버전간의 연동이 가능하다. 연동 시에만 출현하는 포켓몬과 그 포켓몬의 서식지가 존재하며 팔파크를 통해 3세대 소프트에서 포켓몬을 데리고 올 수도 있다. 팔파크는 하트골드와 소울실버에도 존재한다.

  • 리얼타임 시스템
2세대에 있었다가 3세대에서 없어졌었던 리얼타임 시스템이 재도입되었다. 게임 내 이벤트가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달라지며, 게임 내에서 저녁에 노을이 지기 시작하며 밤이 되었다가 새벽에 다시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각 시간대마다 나타나는 포켓몬과 그 출현율이 달라져서 특정 포켓몬을 노릴 경우 시간대를 맞춰서 하는게 유리하다.

  • OST
3세대에서 트럼펫이 자주 사용되었다면 4세대에서는 피아노가 많이 쓰이며, 트레이너 테마보다는 필드나 마을 또는 시티 브금 위주로 쓰이는 편이다. 또한 낮과 밤 시스템의 재도입에 따라 OST도 낮과 밤 버전으로 갈리게 되었다.[9] 낮에는 씩씩한 느낌이라면 밤에는 훨씬 차분한 분위기. 정확히는 대부분의 지역은 낮 브금에서 톤을 낮춰 밤 브금을 사용한다. 하지만 속도까지 늦춘 연고시티나 꽃향기시티의 사례도 있으며, 꽃향기마을의 경우 낮과 밤의 도입부가 다르다. 또한, 톤 변경 없이 밤 부분에 낮은 mr을 깐 축복시티나 입지호수근처도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톤을 변경시 낮 톤이 밤 톤보다 높지만 포켓몬리그, 225번도로, 228번도로는 밤 브금이 오히려 톤이 높다. 유일하게 228번도로는낮과 밤 브금이 완전히 다른데 잘 들어보면 낮 브금에 mr로 깔리는 노래가 밤에 틀리는 것이다. 228번도로 밤 브금은 재즈풍의 앤틱한 멜로디 덕에 스토리 후반에 들르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를 끄는 브금이다. 4세대의 브금 변경은 모든 필드/마을 브금에 적용된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은 눈이 오는 천관산과 창기둥,호수(입지,예지,진실), 사파리존을 제외한 모든 외부 지역에 적용된다.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브금이 다른 유일한 지역이 전통의 포켓몬센터인데 밤 포켓몬센터 브금은 단순히 톤만 낮춘게 아니라 속도를 1.5배 가까이 늘려놔서 제대로 듣지 않으면 포켓몬센터 리믹스라는 것도 알아채기 힘들 정도.

3 오프닝 영상

4 기타

현재까지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타입별 포켓몬 분포가 엉성하다. 그 문제점의 극치인 불 타입 최종진화형이[10] 겨우 초염몽, 날쌩마 둘 뿐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덕분에 네임드 트레이너의 포켓몬도 엉망인 경우가 많다. 얼음타입 관장 무청이 격투타입인 요가램을 쓰고 있거나 곤충타입 사천왕 충호에이스 포켓몬은 벌레타입도 아니다.[11] 전기타입 관장인 전진이 오히려 전기에 약한 대포무노를 사용한다. 불타입 사천왕인 대엽멤버의 이상이 불타입 포켓몬이 아니다. 다행히 이런 문제는 업그레이드된 새 버전 Pt기라티나에서 해결되었다.

맥거핀이 많은 편이다. 포켓몬저택에 있는 의문의 동상, 연고시티에 뜬금없이 있는 성당, 들판시티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람선이나 숲의양옥집 등. 차후에 리메이크를 통해 밝혀질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현역으로 덕질을 하고 있을(...) 10대 후반~20대 초반의 한국 청소년들의 포켓몬 입문 작품은 대부분 이것이다. 2008년 발매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교 초반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추억의 포켓몬 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로 리메이크되면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포켓몬스터 에메랄드와 더불어 리메이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이후 7세대로 넘어갔지만, 알로라지방의 모티브인 하와이에 본작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다이아몬드 헤드진주 섬이 있고, 새로운 포켓몬 타입:널아르세우스와 연관이 있다. 또한, 썬문 발매 시 4세대 포켓몬인 먹고자를 배포했는데, XY 발매 당시 3세대 포켓몬인 번치코를 배포했고, 이후 3세대 리메이크작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가 발매되었던 것을 보면 적어도 7세대 안에 4세대 리메이크가 이루어질 것은 팬들 사이에서 거의 확정짓고 있는 듯.

갖고있는 체육관 배지는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 지고 터치펜으로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또한 배지를 터치펜으로 터치하면 소리가 도레미파솔라시도 순서로 난다.

여담으로 미국판에서 신수마을 아래 있는 로스트 타워의 NPC 중 한 명의 이름은 Kirby(...)이며 사용 포켓몬은 삐삐다.
  1. 패키지 뒷면 문구
  2.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2006년 출시로, 딱 10년되었다.
  3. 간혹 루비·사파이어도 에메랄드의 베타테스트로 불리기도 하지만 DP마냥 게임 내적 문제때문에 까이진 않는다. 에메랄드는 4세대 이후 버전에 비해 혁신의 폭이 작으며, 한국에서 3세대가 정발되지 않아서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발매 전까진 인지도가 낮았다. 챔피언도 루비·사파이어의 성호가 에메랄드의 윤진보다 평이 더 좋다.
  4. 4세대 버전의 배틀 속도는 3세대와 비교하면 많이 느리다. 많이 개선된 Pt나 하골 소실도 3세대랑 비교하면 느려 터졌는데 DP는 말 할 필요도 없다.
  5. 그러나 일본 내 판매량은 넘사벽인 1, 2세대에 밀린다. 출처 1위인 이유는 해외에서 인지도가 오르고 수출이 훨씬 활발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작품이 출시된 DS가 대박을 터트린 하드웨어인 점도 있다.
  6. XY버전 또한 실험적이거나 미완성인 부분들이 많아 DP와 비교되기도 한다. Z버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플라티나 버전처럼 XY의 완전판이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7.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 리뷰어나 헤비 포덕과 라이트유저 사이의 의견이 다소 갈린다. 포켓몬 게임 시리즈에 애착이 강한 팬들의 경우 포켓몬은 아이들이나 즐기는 것이라는 편견에 반하는 B/W의 스토리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반면에 다른 게임을 많이 즐기는 팬들의 경우 포켓몬 스토리가 아무리 참신해봐야 포켓몬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8. NDS 및 NDSL
  9. 5세대도 계절별 브금의 차이가 있으나 진짜로 계절별로 브금이 다른 건 4번도로 하나뿐이고 대부분 브금이 봄,여름/가을,겨울로 묶여 2개로 나뉘며 몇몇 도로는 그냥 단일브금이다. 브금 분류가 있는 것도 도로들과 물결시티가 유일하며 그나마 있는 브금 변화도 4세대처럼 전체변화가 아니라 도입부 부분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4세대의 브금 나뉨이 얼마나 대단한 시스템인지 다시 엿볼 수 있는 부분.
  10. 배경인 신오지방의 모티브가 홋카이도라는 점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11. 다만, 이녀석은 생긴것도 그렇고 교배그룹도 벌레고, 진화전도 벌레/독 이기 때문에 Pt에서도 계속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