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중호

1 개요

풍종호의 무협소설 『일대마도(一代魔刀』의 천외칠기(天外七奇) 중 일인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천외사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큰 덩치를 가진 흰색 호랑이를 데리고 다녀서 호군(虎君)이라 불리우며, 알록달록한 호미편(虎尾鞭)이라는 병기를 사용한다. 사심귀도(邪心鬼刀)에게는 만박십팔기(萬博十八奇) 중 가장 용맹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도 방옥령곽충이 죽고나서 연적심을 잡기위해 만박왕(萬博王)과 회동한다. 무자허마저 죽자 그와 인혼선(引魂扇) 손풍괴, 탈명권(奪命圈) 강화는 연적심을 소리쳐 불러내서는 자존심을 버리고 삼대일로 대결을 한다. 그들은 조직적인 연수합공을 통해 지구전으로 이끄는데, 이는 만박왕과 육천개가 합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함이었다. 끝내 오대일로 연적심을 합공하여 그를 생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고생 끝에 잡은 연적심이었지만, 황보추의 배신으로 조카를 잃은 위지관이 복수를 위해 연적심을 빼내면서 허무한 일이 되고 만다.

결국, 백룡와(白龍渦)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서 모든 은원을 마무리 짓고자 담중호도 만박왕을 따라 올라간다. 그곳에서 사심귀도가 나타나 모든 사실이 밝혀진 뒤에 기종의와 연적심의 오랜 은원을 매듭짓는 정상결전과 배신자 황보추가 위지관에게 목이 잘리는 것까지 지켜본다. 이후 사심귀도는 물론 만박왕도 죽고 위지관마저 자신의 길을 떠나자 담중호는 기종의를 꼬드겨 그에게 신기루(蜃氣樓)를 맡긴다.

2 무공

  • 철혈기(鐵血氣) : 유혼겸(游魂鎌) 곽충이 익힌 현천신공(玄天神功)에 비견될 만큼 매우 뛰어난 위력을 가지고 있어서 맨손으로도 연적심의 도를 튕겨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