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1 唐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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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순원왕후 김 씨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1]가 입었던 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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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자료 103호 전왕비당의(傳王妃唐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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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여성 예복(禮服)의 한 가지. 궁궐 배경의 사극을 보면 곤룡포, 단령과 더불어 가장 많이 보이는, 옷 앞뒤로 부채꼴 천이 길게 내려뜨려진 저고리 같은 옷이다. 간이 예복 또는 소례복(小禮服)으로 평복 위에 입었으며 궁중에서는 평상복으로 입었다. 여기서 소례복이란 예절에 맞게 간단하게 차려입게 만든 옷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의는 사철 입는 겉옷이어서 옷감과 색깔은 계절, 빈부와 신분에 따라 구별되었다. 비빈(妃嬪)의 것은 금직(金織)하거나 금박(金箔)을 찍고, 왕비는 왕의 곤룡포와 마찬가지로 양어깨와 가슴, 등에 이나 봉황이 들어간 용보를 달았다.(대한제국 선포 이후에는 왕비 외에도 그 외 비빈, 왕녀도 용보를 달았다.) 하지만 상궁이나 사대부 부인의 것에는 금박이나 용보를 하지 않았다. 보통 여름에는 홑당의를 입고 겨울에는 겹당의를 입었는데 단오 전날 중전이 홑당의로 갈아입으면 단오날 궁중 사람들 모두 홑당의로 갈아입었고 추석 전날 중전이 겹당의로 갈아입으면 추석날 궁중 사람들 모두가 겹당의로 갈아입었다고 한다.

과거에 당의는 당의(唐衣)에서 당나라 당(唐)이란 글자 때문에 당나라에서 유래된 옷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었는데, 실제로 연구 결과 명나라 멸망 전까지는 명나라 왕실 여성 예복을 변형한 단삼이라는 옷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당의는 명과의 교류가 거의 단절되기 직전이던 광해군 시기에 조선 초중기 때 만들어진 장저고리를 변형시켜 도입하였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정설이다.

평복을 모두 착장한 후에 입었는데, 이렇게 되면 상의만 총 다섯 겹이다. [2]

일본에도 카라기누(唐衣)라 하는 의복이 있는데 한자는 같지만 이것은 당나라에서 전래된 반비가 변형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당의와는 전혀 다르다. 길이가 짧은 상의로 쥬니히토에를 입을 때 위에 덧입었다.

2 糖衣

Frosting, Icing

당의정할때의 그 당의다.
  1. 조선왕조의 마지막 공주이다. 이후로는 옹주만 태어난다.
  2. 가슴가리개→속적삼→속저고리→저고리→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