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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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톨과는 무관하다

김성모의 대표작중 하나. 장르는 배틀물 괴작이 넘쳐나는 김성모의 작품 중 가장 작품성을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섬세한 취재와 성인극에 걸맞는 화풍이 고루 갖춰진 작품이다.

대털 1부는 명작 취급받는다. 김성모 만화는 대부분 진지함과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병맛 사이의 줄타기로 인기를 끌었는데, 대털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머요소없이 진지함으로만 채워졌으며 , 럭키짱 등의 만화에서 볼 수 있었던 '의도한건지 아닌지 헷갈리는 설정구멍, 대사의 아스트랄함, 대사와 장면의 불일치, 오글거림,' 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무성의한 작화 찍어내기도 적으며, 그렇기에 작품성은 가장 쳐준다. 반면 인터넷 드립 소스로 쓰이는 대사는 유명세에 비해 적게 방출했으나, 김성모 대사중 가장 유명한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가 바로 대털에서 나왔다(..)

기본적으로 성인극화답게 아무 진한 성인, 남성, 느와르적인 색채를 띄고 있는데, 마초성이 강한 김성모 만화 중에서도 그 색채가 아주 짙다. 무간도 등 홍콩 느와르 적인 분위기와, 타짜 등 한국적인 분위기가 섞여 있다. 기본적으로 음지의 남자들의 혈투,분쟁,우정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선 타짜와 비슷하나, 타짜는 도박이 중심인 데 반해 대털은 절도와 조직폭력패 간의 싸움이 중심. 초반부는 교강용이라는 한 인물이 주인공인 범죄드라마였으나, 중반부부터 조폭들간의 권력다툼 요소가 대폭 늘어나, 교강용 뿐만 아닌 다양한 캐릭터들이 뒤섞여 전개되는 군상극적인 느낌을 준다. 그렇다해도 기본적으로 어두운 색채의 범죄드라마라는 점은 동일.

주인공은 김성모 화백의 대표 캐릭터인 강건마구석기도 아닌 교강용인데,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대털이 하도 히트해서 구석기보다는 교강용이 더 유명하게 됐지만.

대털은 '크게 털다'라는 의미. 이게 정말 있는 말인지, 김성모가 지어낸 말인지는 알 수 없다.분명히 말하지만 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언어 습관으로 볼때 후자가 아닐까 의심되는중.[3] 그와의 실제 인터뷰 내용을 실은 책을 참고한 결과 '크게 털다.'라는 의미로 만든 말이 맞다고 한다. 그런데 김화백의 세계관에서는 널리 알려진 용어인 모양이다. 작중 교강용이 대구에서 한 협력자와 논의할 때 "너는 대털이 아닌가?"라는 말에 "!"라는 반응을 보인것으로 보아 작중에서는 다들 아는 단어인듯.[4]

실제 형무소에서 복역 중인 도둑 '김강용'에게서 인터뷰를 한 이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도둑은 만화내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문따는 도구를 실제로 만들어서 장관·도지사·경찰서장 등 고위 공직자·부유층의 집을 터는데 사용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이 저지른 각종 비리의 증거품을 보았다는 진술을 하는 바람에 사회적으로 상당히 큰 파문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주인공인 교강용은 김강용을 모델로 한 인물이며, 그가 사용하는 기술이나 물건은 김강용에게 직접 들은것이라고 한다. 김화백에 따르면 김강용은 자신의 일을 후회하고 있으며, 자신을 통해서 현재의 보안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도둑을 근절시키기 위해 김화백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김화백 역시 그런 그를 존중해서 너무 깊게 파고든 이야기는 표현하지 않았으며, 작중 캐릭터인 교강용을 통해서 한명의 재능있는 사람을 어둠의 세계에 발들일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사회비판적인 요소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나, 범죄에 경각심을 주고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물론 이 만화가 나온지 십년이 지나 범죄 패턴과 예방 패턴 모두 많이 변했기에 지금은 그리 와닿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대털이라는 작품의 근간이 된 김감용 인터뷰와 작품 초반부 등에서, 범죄자들은 처음부터 범죄하려고 범죄자가 된게 아니다. 사회가 그들을 범죄자가 되는 걸 방조했다 등의 뉘앙스가 있는 발언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범죄자=사회탓, 개인은 아무 잘못 없음 등 극단적인 주장을 하진 않는다. 애초에 만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폭력,절도,살인,강간,인신매매,앵벌이,매춘,인대절단 같은 범죄를 아주 여과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범죄자에 대한 동경을 갖게끔 하지도 않는다. 사실 저거보고 동경하는게 이상한거다(..) 때문에 조폭미화물 내지 범죄미화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시각일수도. 초반부 인터뷰에서 밝혀진 대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그동안 일반인들이 몰랐던 음지의 삶을 대중들에게 여과없이 전달하는게 목적.

실존인물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플롯에 극화식의 성인풍 전개가 섞이고, 거기에 지금까지 김화백이 그려오던 소년 만화적인 요소들이 스며들어서 김화백 작품중에서는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김화백 테이스트가 꽤 괜찮은 퀄리티의 작품에 스며들어 재미있다. (다른 김화백표 도장 만화하고 비교해 보면 이것이 과연 같은작가의 작품인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
사실 소년만화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리 크진 않다. 범죄,드라마,느와르적인 요소가 훨씬 크다. 기본적으로 자세한 인터뷰를 포함해 현실성을 부각하려 하다 보니 그런 듯 하다. 소년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투력 서열도 후반부에나 잠깐 부각될 뿐이며, 실제 전투도 소년만화처럼 전투력 순대로 이기고 지지는 않는다. 더 강하다고 평가받은 칼잡이가 더 약하다고 평가받은 사람에게 깨지는게 흔하다. 전투에선 져도 머리를 잘 굴려 위기에서 빠져나오거나, 부하를 활용해 역으로 돌려주거나 등.. 누가 더 잘 싸우냐와는 별개로 머리 좋고, 운 좋은 놈이 이긴다.
김성모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근성,의지 얘기도 없고, 주인공부터가 전투력이야 꽤 있지만 후반부에 등장하는 프로들 앞에선 아마추어 수준. 애초에 주인공은 도둑이 직업이고, 칼잡이들은 칼잡이가 직업이라 사실 당연한 것이다. 범죄의 세계에서 활동한다 해도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주인공은 절도 부문에서 전국구고, 다른 캐릭터들은 주먹 부문에서 전국구고.. 때문에 소년만화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주인공의 전투력 성장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도 없긴 하나, 후반부에서 주인공 보정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 있긴 하다.

교강용의 도둑질 장면 등은 정말 긴장감이 넘치게 잘 만들었다. 타짜에서 최후의 도박을 하는 장면이나, 트레이스에서 은행 터는 장면을 연상하면 된다. 특히 작화질이 좋으며, 대본소 만화에서 흔히 나타나는 작화붕괴가 거의 없다. 작화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만든 모양이다. 김화백의 성인극화 초기작인 황제의 성/늑대파/용주골 등을 보면 이미 럭키짱 시절의 그림체를 탈피했으며, 빨판 시점에서 현재에 거의 근접한 그림체가 형성되곤 대털에서 완성된 것.
대털을 보고 돌아온 럭키짱 등 김성모의 다른 작품을 보면, 대털의 그림을 그대로 복붙해 사용하는 장면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림 하나 복사해서 붙이는 거야 자주 있지만, 대털에서 테리우스가 샌드백으로 수련하는 장면은 돌아온 럭키짱에서 마영웅이 수련하는 장면으로, 대사 빼고 그림 10여 컷을 모두 때려박았다(..)

1.1 대털 1부

초반부에는 주로 교강용과 도둑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가 묘사되지만, 중간부터는 도둑 세계와 조폭 세계와의 싸움을 다루는 이야기가 되어가고, 두뇌 싸움을 통해서 룰을 지키며 승리를 거두려 하는 황산을 위시한 도둑 세계는 개나리의 무자비한 배신과 폭력에 패배하게 된다. 중반부에는 주로 개나리라는 캐릭터의 비정함과 개나리를 포함한 전국구 조직폭력배들의 세력다툼에 대해서 묘사가 진행되며, 후반부에 들어서 주인공인 교강용이 모든것을 파괴시켜 버리는 개나리를 쓰러트리는 이야기로 종결된다. 최종병기 공중전화번호책

이와 같은 이야기는 연재당시 안티들에게도 호평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정도까지 만화를 잘 그릴수 있는 사람이 여태까지 도장이나 찍었다고 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우리 화백은 그림은 잘그리는데 노력을 안해 결말에 대해선 이견이 많지만 의외로 당초 주제의식에 맞게 결말이 났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대이하의 용두사미라 한 사람들도 많았다.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싸움을 마무리 짓고 깔끔하게 작품이 끝나는 좋은 엔딩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래도 뒷 이야기나, 캐릭터들간의 이야기 정리들이 필요하지 않냐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김화백의 타 공장만화들과 달리 대털은 조폭배틀물로 중심 스토리가 변경된 후로도 긴장감과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유지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대털의 주목할만한 점은 연재 만화로서 훌륭한 떡밥 뿌리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몇몇 추종자들이 말하길, 김화백의 '신의 한수' 라고...

1.2 대털 2부

인기에 호응하여 후속작으로 대털 2부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나 이쪽은 완전히 조폭싸움물로 변모했다. 교강용이 도둑질을 하긴 하지만 그쪽이 극의 중심이 아니란 느낌. 조폭싸움물이든 아니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지만, 전작에 비해 스토리가 더욱 어두워졌다고 평가받는다. 원래도 암울한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전작이 희망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희망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은 대털 1부 초중반부에서의 작가의 독백이라 할 수 있겠다. 현실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삶이란 기린과 같아서 높은 곳에 희망을 매달아 놓았다는 독백이 대표적.) 강용이를 도운 두 조연도 죽고, 소희도 죽는다. 또 배신과 배신이 계속되는것도 암울한 점. 작중 중반부와 후반부에서 주역, 조역 등장인물들이 다 죽었다(...). 쿨가이 테리우스가 변절하는 것에 대해 팬의 아쉬움이 많았다. 또한 그림체가 상당히 질이 떨어졌다.

전작인 대털1부와 스토리가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워낙 개판인 부분이 많아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령 대털 2부에서 황산의 아버지라고 등장하는 노광희의 대사로 추정할때, 황산이 죽었을때의 나이가 10대 후반~많이 쳐줘야 20대 초반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1부에서 황산의 동생으로 황표라는 인물이 등장하였지만 2부에서 황산의 아버지인 노광희가 가족사진을 꺼냈을 때 황표는 없었다. 그 정도로 내용구성이 엉성한 편이다. 사진 찍을 때 어디 갔었나 보지 뭐

작화붕괴도 심한편. 대털 1부가 완결 이후, 1화 시작부분 바로 전의 프롤로그 격에 해당하는 사이드스토리를 그렸는데, 그 사이드스토리를 제외하면 작화붕괴가 거의 없이 깔끔히 진행되었으나, 2부부터는 김화백식 공장만화화 되었다. 아마 신문연재를 하지 않고 대본소식으로 진행해서 그런듯. 대털2부는 작화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개판투성이인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대털1부의 후속작이라지만, 그냥 대털1부 결말에서 교강용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대털2부는 별개의 패러렐 월드라고 취급하는 사람도 많다. 김화백도 대털1부의 후속작들은 대털1부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한것인지, 대털 2부 이후의 대털 시리즈 작품들은 대털 1부의 스토리와 상관없는 패러럴 월드로 만들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의외로 초반부 스토리는 공장만화답지 않은 섬세함이 묻어나옴을 알 수 있다. 권력 앞에 타락해버린 테리우스에 대한 묘사나 퇴물이 된 교강용의 재기를 향한 투쟁은 제법 흥미진진한 편이며, 추경만이 전작의 등장인물 고상수와의 인연으로 적외선 굴절기 기술을 얻게 되는 개연성 등 의외로 신경쓴 부분이 많은 편이다.

물론 초중반 이후 막장화/조폭싸움물로 변모하는게 문제지만...

1.3 대털 2부 이후

대털 2부 이후에 나온 대털 시리즈 작품은 대털 오리지널 콜렉터, 대털 무대포, 대털 2.0, 대털 3.0. 각자 스토리 연결점이 없는 패러렐 월드다.

대털 오리지널 콜렉터와 대털 무대포는 대털 2부보다는 그나마 그림체가 낫지만, 내용은 전형적인 대본소용 도장 만화라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대털 2.0짤방으로 쓸만한 웃긴 장면이 많고 내용도 김화백 특유의 개성이 녹아든 작품이라 그나마 반응이 좋은 편. 물론 대털 1부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대털 3.0도 출간되었다. 헐.. 2011년 7월 완결되었다. 이쪽은 대털 2.0과는 달리 연재 작품이 아니라 대본소용으로 만들어진 작품. 내용은 지금까지 부잣집을 털던 것과는 달리 털어버리려는 목표가 남다르다. 일본의 행패에 열받은 대통령이 무기징역 받고 감방에 있던 교강용을 청와대까지 불러 일본에 있는 한국의 유물을 되찾아올 것을 명한다. 거기에 교강용은 한술 더 떠 일본이 아끼는 일본 유물까지 훔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일본에 있는 한국 문화재를 턴 일당이 한국에서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탑툰에서 대털 그레이트 클래스라는 새로운 만화를 연재중이다. 여기서 보면 될 거다.

2 등장인물

약간 빈곤한 인상에 툭 튀어나온 앞니가 인상적인 캐릭터. 나름대로 실력은 있어서 교강용이 감옥에 있는 동안에는 황산의 밑에서 일했으나, 교강용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지는 도둑이다.이 때문에 인기 캐릭이기도 하다. 뺀질뺀질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려 하는 소인배. 대털 팬들은 소털 고상수라 부른다.
처음에는 황산의 제안에 따라 교강용과 함께 국회의원이 숨겨놓은 돈을 털었으나, 망을 잘못 보는 바람에 교강용에게 얻어 맞았다(…). 이후 개나리의 테러를 당해 사무실이 박살날 때에 황산과 교강용과 함께 큰 부상을 입었고, 한동안 등장이 없었다. 그러다가 후에 개나리와 대립하던 끝에 몰락하여 시장 바닥을 기어다니는 신세가 된 황산을 데려와서 숨겨진 재산을 울궈내려 하지만, 돈이 없다는걸 알자 황산을 학대한다. 하지만 황산의 미끼가 되어 개나리 집에 도둑질하러 들어갔다가 얻어터지고, 개나리를 낚는 미끼가 된다. 개나리에게 굽신거려 목숨은 건지지만 교강용에게 붙잡혀 얻어맞고, 결국에는 교강용의 강압에 의해 목을 매고 자살한다. 이 작품의 제목이 대털인 탓에 고상수는 팬들로부터 소털(小~)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초반부 작품의 분위기를 잠깐이나마 밝게 해 주는 캐릭터이나, 돈과 권력에 굴복해 인대가 끊어진 황산을 학대하는 양심없는 캐릭터. 여담으로 고상수가 직접 목을 매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교강용이 먼저 죽이고 시체에 목을 매달았을 가능성도 있다.
실존인물, 김태촌을 모티브로 한 조폭. 감옥에 갇혀 있지만 지금도 바깥 세상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직계의 의리를 버린 개나리를 응징하기 위해 전국구로 활동하는 독고, 주형기, 테리우스 3인을 불러모은다. 교촌으로 읽지 말자. 과거에 서울을 지배한 인물이며, 테리우스 등 지금 전국구로 활동하는 조폭들도 김고촌 아래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워낙 대단했던 탓인지, 김고촌과 친분이 두터운 테리우스 등의 조폭 뿐만 아니라, 개나리 등 접점이 없는 조폭들도 인사를 하러 오며, 감옥에서 전화도 쓰고 간수들에게 반말하고 부하에게 생일이니 케이크 주라고 지시하는 등 위압감이 대단한 인물. 대털 1부 전체를 통틀어서 김고촌만큼 위압감있는 인물이 없다. 사실 김고촌이 체포된 이후 김고촌 파가 위축되면서, 개나리가 서울을 먹었다고 하나 개나리가 찾아오며 서울을 잠시 맡겠다는 둥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조폭들 사이에서 큰어른 취급받는 듯.

개나리가 황산을 건드린 이후, 황산과 김고촌에게 10억을 줄테니 개나리를 치기 위한 주먹을 빌려달라는 제안을 한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개나리를 치는데, 좀처럼 죽지 않는 개나리의 행보에 분노하기도 했으나 결국 개나리가 죽은 걸 보면 대털 1부의 최고의 수혜자일지도. 자신은 앉아서 전화만 했는데 본인 신경 건드리던 개나리는 죽고 10억도 얻었다. 개나리를 꺾는 자에게 자신의 세력을 물려주겠다고 약속했으니 테리우스가 김고촌의 세력을 흡수해 후계자가 된 듯 하다. 테리우스도 전에 김고촌 밑에서 활동했고.

개나리를 처단하기 위해 김고촌이 불러모은 3명의 전국구 조폭. 독고와 주형기는 별명 대로 여수와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테리우스는 부산 출신이지만 상경한지 꽤 된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의 오른손격 인물로, 업소 관리 및 보고, 무력 행사 등을 주도하는 인물. 개나리만큼이나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며, 개나리파의 2인자로 보이고 개나리도 쌍도를 동료로 신뢰하는 듯 하다. 여수 독고에게 보스 개나리가 살해당하기 직전 독고를 저지하려 드나, 역관광당하고 분노한 독고의 난도질에 사지가 토막나 널부러진다. 안습.. 어쨌든 쌍도가 본인의 죽음으로 시간을 끄는 동안 개나리가 독고를 제압했으니 큰일하며 간 셈이다. 개나리에 의해 장례식이 치러졌다.
  • 쓰레빠
대털 시리즈 전통의 협력자 조연 캐릭터. 과거 교강용과 함께 일했던 캐릭터로 보이며, 대구에서 성매매 포주로 활동한다. 교강용이 소희를 찾는것을 도와주고 이후 교강용의 갑부집 털이 계획을 함께한 후 4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는다. 많이 얻어맞긴 했지만 잠깐의 시간 투자로 많은 이익을 챙긴 인물.
  • 설산
대털 2부의 등장인물. 강남의 신흥조직보스이자 황산처럼 대털들의 정보망 역할을 한다. 기존의 황산 외모에서 머리만 짧아지고, 이름 또한 황산과 비슷해 황산 짝퉁이라는 평이 많다. 허나 황산과는 다르게 얍삽하고 의리 없는 캐릭터로 그려졌으며 교강용과 오함마를 속이고 테리우스를 몰래 돕다가 끝내 교강용에게 들키고, 결국 교강용에게 죽는다.
  • 추경만
대털 2부의 등장인물. 제 2의 대털을 꿈꾸는 도둑이며, 옛 교강용의 부하였던 고상수의 친구. 교강용의 적외선 굴절기를 그대로 만들어서 교강용을 놀라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작품 초반엔 설산의 정보망으로 털이작업을 했고, 수감 중이였던 교강용을 깔보고 무시하며 '이제는 추경만의 시대가 왔다' 며 자만했지만, 우연히 교강용의 작업모습을 본 후 실력차이를 느끼고 충격에 빠져 스스로 교강용의 부하가 된다. 교강용의 부하였던 도둑들 중에서 가장 실력이 좋았으며, 교강용 본인 역시 추경만을 역대 자기 수중에 있던 부하들중 가장 아끼고 인정했었다. 그러나 작품 중반 즈음에 테리우스의 부하들에 의해 줘터지고 사망.
  • 오함마
대털 2부의 등장인물. 옛 강남의 황제이기도 하며 강남보스였던 시절엔 테리우스가 형님으로 모시던 존재였다. 그리고 교강용에 의해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기 때문에 교강용과는 호형허제하며 지내는 친한 사이였다. 과거에 테리우스를 죽이려 했던 일이 있었고 간신히 죽다 살아난 테리우스에 의해 어머니를 잃고 한손마저 병신이 되버린다. 이 일로 인해 지방으로 내려가 도축업이나 하며 숨어 지내다가 김고촌에게 설산을 소개받고 서울로 복귀. 이 후 테리우스에게 죽을 뻔한 교강용과 소희를 구해주고 교강용 편에 서서 테리우스에게 복수할 준비를 한다. 작품 중후반대에 테리우스와 싸우다가 테리우스의 칼에 복부를 찔려 위기를 겪지만, 때마침 방심하던 테리우스에게 회심의 펀치를 날려 테리우스를 단 한방에 죽이고 자신도 칼에 찔린 상처에 의해 죽는다.

3 작품 내 명대사

  • 참고로 난, 서전트 점프가 1미터이다.
  •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황산 이 쌈박한 새끼!
  • 깨버립시다! 개나리 그 씨박새끼!
  • 전국구 칼잡이라면 복대는 기본중의 기본이라는거!
  • 버버[5]
  • 칼침을 상대에게 박았을땐 꼭 90도 이상을 돌려줘야 하지.
  • 하하하~ 이거 정말 미치겠군!
  • 개나리: 칼은 어디서 배웠는가 결호?
    결호: 세상에서...
  • 과학은 이론이고 저는 실제입니다.[6]

4 관련 항목 및 용어

5 기타

  • 큰 인기를 끌었던 것 때문인지 연재중이었던 시절에도 패러디 작품이 있었다. 2002년부터 2003년 초까지 디시인사이드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 '현이'라는 닉을 쓰는 네티즌이 대털의 대사 장면들만 바꿔서 합성한 연재 작품인 일명 '햏자의 역습'이 디시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판이 좋으니 패러디도 호응이 좋았다. 현재 '햏자의 역습'은 디시의 간판 메뉴 '득햏의 길'에 당당하게 올라가 있다.
  • 동인지가 나왔으며 거기다가 후속작까지 나온 작품이다.(!) 제목은 '코털'.(코믹월드를 털다.=코털.) 대털의 그림체와 패러디 그리고 병맛을 합친 작품. 코믹의 부스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동인지다. 상세히는, 개나리가 황산을 매도하고 황신이 실어증에 걸리며 코믹 부스자리도 못 얻게 되어 교강용이 개나리에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코털2.0의 내용은 감옥에 들어간 교강용이 책을 터는 시대는 이제 끝낫다며 대털2.0과 비슷하게 출발한다. 여기서는 류존하의 딸을 지켜라는 반협박에 의해 말을 듣게 되지만 교강용이 류존하을 물 먹이고 일본 코미케에서 책을 턴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역시 교강용이며 황산은 교강용의 조력자 역할이다. 코털의 최종보스는 개나리. 코털2.0에서는 류존하다. 한국만화에서, 그것도 19세 미만 관람불가라고 정확히 적혀있는 성인만화에서 동인지가 나오는건 대털이 유일하다. 다만 이쪽은 15세 관람가다.
  • 영화화가 계획되기도 했지만, 워낙 감독과 개발사가 부실해서 그런지 중간에 무산되고 말았다. 사실 영화 중간 스토리나 인물들의 모습 각본을 살펴보면 영 대털 1부와는 딴판이긴 하다. 개나리대털일을 한다고 하질 않나 원... 대털 2.0의 맨 끝에 실린 작가 후일담을 보면 영화화 무산은 김성모에게 나름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영화화 무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배우 유오성. 유오성은 이 영화를 찍기 위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1m서전트 점프를 연습하고 6개월동안 웨이트 트레이닝과 강도 높은 체력단련을 했었다. 그러나 영화가 무산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피같은 6개월을 그냥 날려버리고 말았다.
  • 비록 영화화는 무산되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간혹 인터넷에 올라온다. 어깨 힘 빼고 액션 신과 김성모 특유의 페이소스를 진하게 담아 연출을 하면 성인층을 단박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성공한다면 멸종되다시피한 한국 성인 애니메이션 시장을 활성화시킬 구세주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만화중 애니화가 된 만화가 워낙 없어서..
  • 한때 근성갤에서 대털 1부를 일본어, 영어, 독일어로 번역하려는 조짐이 보이기도 했었다. 지금은 흐지부지 된지 오래.
  • 한참 전에 황제의 성이 영어로 번역되어 팔리고 있던 것을 볼때 대털도 해외 수출 가능성이 있을 듯. 황제의 성의 해외 수출 되었을 때 * 강도하위대한 캣츠비도 같이 번역되어 팔린 것으로 추정.
  • 이것과 괴도 세인트 테일을 합쳐서 대털소녀 네티라는 패러디물도 나왔다. 나올 당시에는 문희준을 까는 내용이 많았으나 이후 문희준이 군대에 자발적으로 입대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안티가 사라지자 이 패러디물도 점차 사라졌다.
  • 신기하게도 부녀자 팬도 있는 작품. 다만 김화백의 추종자들 대다수가 남성이고 대털을 BL식으로 패러디하는것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양지로 나오지는 못했다. 대털 BL 동인지를 만들어서 회지 전시회를 가지려고 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반응이 좋지 않을 것을 우려했던지라 중간에 캔슬되었다.[7]
  1. 파일:Attachment/대털/쉬대리.jpg 보시다시피 쉬리의 포스터를 베낀 구도다. 덕분에 표지만 봐도 웃음을 참을 수 없다는 사람도 있다. 도둑놈 쉬리.
  2. 표지에 완전죄가 아닌 완전죄라고 쓰여 있다.(…) 아마 오타인 것 같은데, 예나 지금이나 쭉 오타나오는건 못 고치는 버릇인 듯 하다.
  3. 실제로 '마구 죽인다.'라는 의미로 '대살'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4. 이말년이 이를 패러디했다. 조금 털면 조털. 소털 아닌가. #
  5. 황산이 개나리에게 당해 혀를 잘린 후에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6. 적외선 굴절기 항목 참조.
  7. 코털 이후 새로운 대털 패러디 작품이 나온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가졌지만 정작 BL성향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자 반응이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