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스토리

1 개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13년에 인간을 숙주로 하는 동충하초의 변종이 퍼져 다수의 사람들이 감염되거나 숨지고, 사회가 무너진 후 2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조엘과 엘리는 약 1년 여에 걸쳐서 미국의 동부에서 서부를 횡단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아래부터는 챕터별 두 사람의 여정과 간단한 팁이 실려 있다.

2 조엘과 엘리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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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가 계절별로 나뉘어 있어서 시간대를 알기 쉬운 편이다.

2.1 프롤로그

2.1.1 챕터 1 "고향" [1]

조엘과 토미의 고향이자 원래 살던 곳. 감염 사태가 심각하게 터지기 바로 전 날이 조엘의 생일이었다. 감염되어 러너가 된 이웃의 습격을 조엘이 총으로 막고, 집으로 찾아온 동생 토미의 차를 타고 동네를 빠져 나가기로 한다. 고속도로는 군이 통제했기 때문에 71번 국도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차가 꽉 들어차서 막힌 상태였고, 설상 가상으로 근처 병원에서 탈출한 감염자들이 공격해오는 바람에 급히 차를 돌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후 사고 때문에 다리가 부러진 딸 사라를 조엘이 안고 토미가 엄호하며 이리저리 도망치다 어느 술집에 들어선다. 토미가 문앞에서 뒤쫒아오는 감염자들을 막는 사이 조엘은 사라를 안고 군인들이 있는 고속도로 다리로 향한다. 마침내 경계를 서던 군인에게 발견되지만, 군 상부에서는 이미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조엘과 딸의 사살을 지시하고 군인은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따라 그들을 향해 사격한다. 군인이 이들을 확인사살하려는 찰나 토미가 도착해서 군인을 사살한다. 하지만 딸 사라는 이미 총에 맞은 상태였고, 조엘은 그렇게 딸을 잃게 된다. 고통스러워 하는 딸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 조엘의 모습은 플레이 초반부터 플레이어들의 눈물샘을 찔끔하게 하는 슬픈 장면[2]. 이후 컷신에서 나오는 뉴스에 따르면 WHO는 백신의 개발에 실패했으며,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혼란을 틈타서 모종의 쿠테타로 군부가 권력을 쥐고 미 연방의 모든 주에 계엄령을 선포한 것 같다.

이 챕터의 시작부터 교통사고가 나는 부분까지 플레이어는 사라를 플레이할 수 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전화기, 생일 카드, 신문, TV 뉴스, 조엘의 휴대폰, 냉장고의 쪽지가 선택적 반응 요소로 존재하니 찾아보자. 대놓고 있으니 찾기는 쉽다.

2.2 여름

2.2.1 챕터 2 "격리 구역", 챕터 3 "변두리" [3]

시간은 흘러 20년 뒤. 떠돌아다니던 조엘이 새로 얻은 거처이자 엘리가 태어난 고향. 조엘은 테스라는 여성과 함께 밀수업을 하며 살고 있다. 동료 테스가 거래를 하고 오던 중 로버트 일당에게 습격을 받고, 조엘과 테스는 로버트를 찾아 손을 봐주기로 한다. 로버트 일당의 감시망을 뚫고 로버트를 만나 원래 거래하기로 했던 총기의 행방을 묻지만 로버트는 파이어플라이에게 넘겼다고 했고, 로버트를 사살 한 직후 우연히 파이어플라이의 지도자인 마를린을 만나게 된다. 마를린은 총을 돌려받으려면 밀수를 한 건 해달라고 했고, 그 밀수품은 바로 여자애인 엘리. 조엘과 테스는 엘리를 데리고 외곽 지역으로 빠져나가서 파이어플라이의 접선 장소인 중앙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중앙청에 도착 했을때 파이어플라이 대원들은 이미 사살당한 상태였고, 조엘은 그만 두고 돌아가려 했으나 테스는 이상하리만큼 이 일에 집착한다. 사실 테스는 한시간 전 쯤에 감염자와의 전투에서 물려서 감염된 상태였고, 테스는 자신과의 의리를 말하며 조엘에게 엘리를 파이어플라이에게 데려다 달라고 말한다. 그러던 중 외곽 지역을 순찰하던 군인들이 중앙청으로 다가오고, 테스는 조엘과 엘리를 보내고 시간을 벌기 위해 군인들과 교전하다 사망하게 된다[4]. 조엘과 엘리는 그곳을 빠져나온 뒤 빌의 마을로 향하게 된다.

이 챕터의 초 ~ 중반은 튜토리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사다리와 판자 옮기기, 아군 들어올리기, 발판 밀어서 올라가기, 사격이나 은폐 엄폐, 암살, 청각 모드나 감염체와의 전투, 빈 병이나 벽돌로 클리커의 주의를 돌리는 것 등을 모두 해볼 수 있다. 러너 한마리와 클리커가 잔뜩 있는 지하철 역 파트는 처음 플레이한다면 숨막힐 정도로 긴장되는 장소이다. 지하철 역에는 금고가 있으니 잊지 말고 찾아서 열도록 하자. 금고 비밀번호가 있는 쪽지는 해당 지하철 역에서 찾을 수 있다. 지하철 파트는 바깥으로 나가는 사다리 앞의 클리커 한마리만 조용히 처치하고 지나가면 쉬운데, 생존자처럼 칼을 아껴야 한다면 투척이나 달리기로 다른 곳에서 소음을 만들어 클리커들을 유도한 다음에 사다리쪽으로 와서 지나가면 된다. 몰이 하기전에 시체 뜯어먹고 있는 러너 한마리는 미리 제압 해 두고 시작하자. 중앙청으로 넘어가기 전 박물관? 같은 곳에서 감염체들과의 강제 전투 이벤트가 있는데, 전부 무시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널빤지 다리를 놔두면 컷신이 진행된다(...)

2.2.2 챕터 4 "빌의 마을" [5]

빌이 사는 마을. 주민들은 모두 떠나거나 감염체가 되어서 이 넓은 마을에 빌 혼자서 살고 있다. 마을 곳곳에 있는 바리케이트나 못 폭탄 함정 등등은 모두 빌의 작품이라는 듯. 조엘과 엘리는 빌이 있는 곳을 향해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그러던 중 빌이 만든 함정에 걸려서 조엘은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된다. 함정에 추로 이용했던 냉장고를 연결한 끈을 끊기 위해서 엘리가 분투하는 사이 철조망의 틈으로 감염자들이 몰려오고, 조엘은 매달린 상태에서 싸우다가 이내 줄이 끊기고 떨어진다. 직후 러너가 덤벼든 위기의 순간에 빌이 나타나고, 조엘과 엘리, 빌은 감염체들을 피해서 빌의 세이프 하우스로 도피한다. 조엘은 빌에게 차가 필요하다고 하고, 조엘에게 큰 신세를 진 듯한 빌은 못이기겠다는 투로 자동차의 배터리를 구해서 차가 굴러갈 수 있게 고쳐주겠다고 한다. 배터리는 마을의 반대편, 감염체가 득실대는 곳의 고등학교에 처박힌 군용 트럭에 있었고, 일행은 그곳에 당도하나 이미 배터리는 누군가 훔쳐간 상황. 일행은 일단 고등학교 안을 통해서 빠져나간다. 도중에 블로터를 만나지만 처리하고, 바로 옆의 한 집으로 피신하는데 그곳은 빌의 전 파트너였던 프랭크의 집이었다. 그곳에서 사라진 배터리가 장착된 자동차를 발견하고, 엘리를 태워서 운전하게 한 뒤 빌과 조엘이 자동차를 밀어서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게 한다. 결국 차에 시동이 걸리고 쫒아오는 감염체들을 두고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빌과는 헤어지게 되고 조엘과 엘리는 차를 타고 떠나게 된다.

중간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블로터를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이다. 당황하지 말고 못 폭탄과 화염병을 먹여 준뒤 죽지 않았다면 샷건을 몇 방 먹여주면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블로터를 처치하면 블로터가 샷건 6발을 떨구니 아끼지 말고 몸통에 샷건을 갈겨주자[6]. 그리고 모든 챕터 중에 겨울 파트의 챕터 9와 함께 가장 많은 감염체를 보게 되는 파트. 동료로 함께 하게 되는 모든 NPC중에 가장 뛰어난 화력을 가진 빌이 있기 때문에 빌을 이용해서 감염체를 처리하는데 드는 총알과 무기 내구도를 아끼는 것도 좋다. 쉬움 난이도라면 트럭을 밀면서 감염체들을 처리하는 파트 중 2번째로 감염체들이 달려드는 곳에 있는 차량 트렁크에 샷건 탄약이 다수 들어있다. 쇠파이프가 걸려 막혀있던 철창 문을 통과한 뒤 아래쪽으로 쭉 가다 보면 나오는 큰 바리케이트에 금고 번호가 적힌 쪽지가 있으며, 다시 뒤돌아 올라오다보면 트럭 쪽에 있는 금고를 볼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빌과 엘리의 은근한 말싸움이 소소한 재미인 챕터.

2.2.3 챕터 5 "피츠버그", 챕터 6 "교외" [7]

조엘과 엘리는 트럭을 타고 가던 도중 길 한복판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남자를 보게 된다. 엘리는 그 남자를 걱정하지만 조엘은 '저 녀석 다치지도 않았어'라며 차를 다시 출발시키고, 이윽고 근처에 매복해 있던 약탈자들이 습격하게 된다. 약탈자들의 버스와 충돌해서 타고 왔던 트럭은 부서져 버렸고, 조엘과 엘리는 약탈자들을 쓰러뜨린 뒤 이곳을 탈출하게 된다. 이동하는 도중 엘리는 조엘에게 어떻게 매복인지 알았냐고 묻자 자신은 약탈을 당하기도, 직접 해보기도 했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검문소를 점령한 약탈자 일당을 지나 어떤 호텔로 진입하게 되는데, 그곳의 엘리베이터 통로를 통해 맞은 편 복도로 지나가려다가 사고로 조엘이 지하로 떨어지게 된다. 조엘은 엘리에게 그 위에 가만 있으라고 한 뒤에 호텔 지하를 통해서 다시 올라오고, 약탈자들을 뚫고 가던 중에 기습을 당해서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집어든 엘리가 적을 쏘아 죽여서 빠져나오게 된다. 호텔을 빠져나온 뒤에도 약탈자 한 무리를 만나게 되고, 자기도 도와줄 수 있게 해달라는 엘리에게 결국 조엘은 사냥용 소총과 사용법을 알려주고 약탈자들과 싸우게 된다. 약탈자들을 쓰러뜨린 뒤 조엘은 엘리에게 권총을 준다.[8] 이후 계속해서 이동하던 중 군용 험비를 탈취해서 개조한 뒤 타고다니는 약탈자들에게 쫒기에 되고, 그들의 눈을 피해서 숨은 뒤 헨리와 샘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함께 약탈자들이 지키고 있는 다리 검문소를 지나서 이곳을 탈출하기로 하고, 거의 성공하지만 험비를 타고 기관총을 쏘아대는 약탈자들이 쫒아오게 되고, 헨리는 위기에 빠진 조엘과 엘리를 두고 샘을 데리고 도망친다. 험비를 피해서 도주하던 중 다리에 당도하지만 다리는 끊어진 상태였고, 엘리가 방법이 없다며 물 속으로 뛰어들자[9] 조엘도 엘리를 구하기 위해서 물로 뛰어든다. 직후 헨리가 익사할 뻔한 그들을 구해서 다리 건너편으로 오게 되고, 하수도를 지나서 원래 목적지인 방송탑으로 향하게 된다. 감염체가 가득한 하수구를 지난 뒤 버려진 마을을 지나가게 되고, 그 와중에 저격수에게 습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조엘이 단신으로 저격수를 찾아내 죽여버리고 이동하는 헨리와 나머지 일행들을 공격해오는 약탈자들을 저격으로 처리한다. 이후 험비가 다시 나타나지만 그것도 처리하고, 안심하는 와중 갑자기 감염체들이 공격해온다. 감염체들을 피해서 안전하게 목적지인 방송탑에 도착하지만 샘은 감염체에게 물린 뒤였고, 다음날 아침 감염된 샘이 엘리를 공격하려 하자 헨리가 샘을 쏘아 죽인 뒤 자기도 자살해버린다.

이 챕터는 약탈자들을 처음 만나는 챕터이다. 챕터 시작부터 7~8명은 되는 약탈자와 강제 전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 챕터에서 총알을 너무 썼다던가 하면 심히 곤란해진다. 이후에도 엘리가 지원사격을 해주는 파트도 강제 전투인데 대충 세봐도 15명 정도는 되는 약탈자들과 강제전투이기 때문에 총알이 부족한 어려움이나 생존자 난이도라면 그 전인 검문소와 호텔 부분을 잠입으로 지나가는 편이 좋다. 그리고 플레이어 대부분이 다시 겪고 싶지 않은 파트로 꼽는 대망의 호텔 지하는 쉬움 난이도에서는 발전기를 돌리고 난 뒤에 블로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스토커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놈들은 등장 할 때부터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덤벼들기 때문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놓자. 참고로 문을 만지거나 카드키를 줍거나 발전기에 손을 대거나 하면 처음 등장하는 스토커 4마리는 무조건 쓰러트러야 하지만, 발전기를 완전히 작동시킨 뒤에 등장하는 스토커 3마리와 블로터는 쓰러트리지 않고 문으로 뛰어간 다음에 무시하고 들어가면 된다. 발전기를 작동 시키기 전에 미리 문을 건드려 놓고, 발전기와 문까지의 루트를 확인한 뒤에 발전기를 작동시키도록 하자. 저격수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보통 좌측이나 우측의 건물들을 통해 전진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적들이 튀어나온다. 시스템상 아무리 숨어서 가도 강제로 인식당해서 전투를 해야 하니 그냥 대로변에 있는 자동차들을 엄폐물 삼아 전진하자. 그러면 최후에 등장하는 4명의 약탈자들을 제외한 다른 약탈자들은 나타나지 않는다[10]. 엘리의 농담이나 선택적 대화나 이벤트가 꽤 많은 챕터이므로 맵 이곳 저곳 둘러보거나 멈춰 서면서 감상해보자. 호텔 로비에 금고가 있고 무너진 계단 반대편에 금고 번호가 있다. 또 하수구 탈출 이후부터 저격수 등장 전까지 지나가는 주택가 중에 금고가 있는 집이 있으며, 금고가 있는 방 위층에서 금고 비밀 번호를 얻을 수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2.3 가을

2.3.1 챕터 7 "토미의 댐"[11]

조엘과 엘리는 파이어플라이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조엘의 동생인 토미가 사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수력 발전소를 지나가게 되는데 토미는 그곳에 있었다. 토미와 단 둘이 할 이야기가 있었던 조엘은 엘리를 토미의 아내인 마리아에게 맡기고 토미와 이야기를 하러 간다. 전력 생산을 위해서 고장난 모터를 고쳐서 다시 작동시키는 현장을 지나 한 방에 들어가서 토미와 대화를 한다. 조엘은 토미에게 엘리가 면역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자기 대신 엘리를 파이어플라이에게 데려가 줄 것을 부탁했으나 토미는 거절했고, 조엘과 토미가 말싸움을 하던 중 발전소로 약탈자 무리가 쳐들어온다. 조엘은 토미와 함께 약탈자를 죽이며 마리아와 엘리를 구하고, 발전소에서 약탈자들을 모두 물리친다. 구출 직후 엘리를 걱정하는 조엘의 모습을 본 토미는 마음을 바꿔 자기가 엘리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조엘이 자신을 토미에게 넘기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챈 엘리는 복잡한 심경에 말을 타고 어디론가 도망쳐 버리고, 토미와 조엘은 말을 타고 엘리의 흔적을 쫒아 어느 농장의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조엘을 다시 만난 엘리는 자신은 사라와 다르다며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고 함께 있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조엘은 '너도 내 딸이 아니고, 나도 네 아빠가 아니다. 이제 서로 갈 길 가자꾸나' 라고 말하면서 거절하고, 그 집을 빠져나와 셋은 다시 토미의 마을로 향한다. 언덕 위에서 말을 타고 토미네 마을을 바라보다가, 조엘은 마음을 바꿔 토미에게 파이어플라이 연구소의 위치를 묻고는 자신이 엘리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엘리와 조엘은 한 말에 올라탄 뒤 떠난다.

계절이 바뀌는 챕터로, 조엘과 엘리의 복장도 바뀐다. 보스턴 격리 구역을 제외하고는 사람답게 사는 생존자 무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때문에 분위기도 비교적 덜 암울한 편이다. 전투는 3번 있는데 모두 약탈자와의 전투이며, 첫번째 전투인 발전소 전투에서는 토미 외에도 같은 생존자들 몇 명이 동료로 함께 싸우기 때문에 전투할 때 느끼는 압박감이 훨씬 덜 한 편이다 물론 도움은 안 되지만. 그리고 강력한 무기인 엘 디아블로를 얻는 챕터. 권총이지만 9mm 권총이나 리볼버와는 차원이 다른 파워를 보여주기 때문에 꽤 쓸만하다. 스토리상으로는 사라를 잃은 기억 때문에 엘리와 거리를 두던 조엘이 그것을 이겨내게 되는 부분.[12]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게임에 몰입해서 긴장하며 플레이 했던 사람들에게는 쉬어가는 챕터라고 할 수 있다.

2.3.2 챕터 8 "대학" [13]

토미가 알려준 동부 콜로라도 대학[14]에 도착한 조엘과 엘리. 하지만 어째 인기척이 전혀 없다. 감염체 몇몇이 있는 건물을 지나서 대학의 과학관으로 향하지만 거기에도 파이어플라이는 없었고 급하게 짐을 싸서 이동한 흔적과 실험에 이용됐던 원숭이 몇마리만이 있을 뿐이다. 조엘과 엘리는 크게 실망하지만, 한 파이어플라이 대원의 시체와 그 옆에 놓여진 녹음기를 발견하고, 다른 파이어플라이들은 솔트레이크 시티로 이동했다는 기록을 듣게 된다.[15] 상당히 먼 곳이라 걱정하고 있는 사이 약탈자 무리가 과학관으로 오다가 조엘과 엘리를 발견하고는 공격해오고, 약탈자들을 쓰러뜨리면서 나아가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약탈자 한 명과 조엘이 몸싸움을 하게 된다. 격한 싸움 도중 둘 다 난간 아래로 추락하게 되고 조엘은 철근[16] 에 하복부를 관통당하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최소 파상풍은 확정 엘리는 조엘을 데리고 약탈자들을 쓰러뜨리며 출구로 탈출하고, 말을 타고 안전한 곳까지 빠져나가지만 조엘은 쓰러지고 만다.

챕터 시작시 말을 타고 등장한다. 맵을 살피거나 아이템을 줍거나 하면 말에서 타고 내리고 해야되는데 이게 영 귀찮다 아예 없으면 모르겠는데 있으니까 타긴 타야겠고 . 화염방사기를 얻을 수 있으며, 과학관으로 가기 전에 발전기 근처의 러너 한 무리와 대학교 기숙사 1층에서 클리커 무리와 블로터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러너 무리는 좁은 공간에 있기 때문에 벽돌이나 병으로 한곳으로 유인한 뒤 화염병으로 태워버리면 클리어. 기숙사에서 만나는 감염체 무리는 문 앞까지는 조용히 진행할 수 있는데 문제는 문이 막혀있어서 ㅁ을 눌러서 밀어내야 하는데 이 소리를 듣고 문 근처에 있던 블로터나 클로커들에게 죽어버린다. 싹 다 죽여버리던지 아니면 병 등으로 문 반대편으로 최대한 유인한 뒤 잽싸게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참고로 블로터를 죽이면 파이어플라이 팬던트를 떨어트리고, 죽이지 않고 문을 통과하면 조엘이 다시 문을 막는 도중에 블로터가 유리창 너머로 얼굴을 들이밀며 쿵쿵거리고 조엘이 깜짝 놀라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과학관에서 빠져나가는 도중 맨 처음 달려드는 약탈자 두 명은 소방도끼와 마체테를 들고 있어서 한두대 맞으면 피가 죽죽 빠져나가게 되니 맞지 않고 죽이도록 하자. 조엘이 부상을 당한 뒤 권총 하나를 들고 주의를 경계하며 조엘을 부축하고 약탈자 놈들을 쏴죽이는 등 엘리의 강인한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챕터.

2.4 겨울

2.4.1 챕터 9 "레이크사이드 리조트" [17]

부상을 입은 조엘을 간호중인 엘리가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 사냥을 나선다. 그러던 중 사슴을 발견하고 사냥하지만 화살을 두 발이나 맞고도 끈질기게 도망치고, 엘리는 핏자국을 따라 사냥감을 쫒아가다가 한 공장의 공터에서 죽어있는 사슴을 발견한다. 사슴을 가져가려는 엘리 앞에 데이빗과 동료 제임스가 나타나고, 활을 겨누며 경계하는 엘리를 향해 데이빗은 거래를 제안한다. 사슴고기를 주는 조건으로 엘리는 약을 달라고 했고, 데이빗은 동료를 보내서 약[18]을 가져오게 한 뒤 실내로 자리를 옮겨 불을 피운 뒤 동료를 기다린다[19]. 그런데 사슴 피 냄새를 맡은 것인지 감염체 한 무리가 그들을 공격해오고, 데이빗과 엘리는 감염체들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수가 너무 많았고 그들은 입구를 막은 뒤 다른곳으로 도망치다가 엘리가 사고로 철망 아래로 떨어지고, 데이빗은 클리커 무리에게 쫒겨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한다. 엘리는 공장 아래층에서 클리커들을 피해서 다시 올라가고, 데이빗과 재회한 뒤에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긴다. 하지만 그곳은 막힌 곳이었고 그들을 쫒던 감염체는 이쪽으로 오고있는 상황. 데이빗과 엘리는 힘을 합쳐 모든 감염체들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다시 불이 있던 곳으로 돌아간 데이빗과 엘리. 하지만 데이빗은 어떤 이야기를 엘리에게 해주는데, '자신의 동료들을 주변 마을로 보내 식량을 구해오라고 했는데 몇명만 겨우 살아돌아왔다. 한 남자가 나머지 동료들을 살해했는데 그 남자는 여자아이와 함께 다녔다'라는 이야기를 한다[20][21]. 엘리는 다시 총을 겨누고 경계하지만 뒤쪽에 약을 가져온 데이빗의 동료가 권총을 겨누고 있었다. 하지만 데이빗은 순순히 약을 건네준 후 엘리에게 자신이 엘리를 보호해 주겠다고 하지만 엘리는 거부한 뒤 황급히 말을 타고 조엘에게 돌아와서 약을 주사한다. 다음날, 약탈자들은 눈에 찍힌 말 발자국을 미행하여 엘리가 있는 곳 근처까지 당도했고, 의식이 없는 조엘을 지키기 위해서 엘리는 약탈자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기로 한다. 대로변을 따라 말을 몰며 도주하다가 말이 총에 맞아 언덕 밑으로 추락해 버리고, 엘리는 약탈자들의 감시망을 뚫고 거의 탈출에 성공하지만 막판에 데이빗에게 잡혀서 의식을 잃는다[22]. 조엘은 약 덕분인지 의식을 되찾고악마가 깨어났다, 주변에 엘리가 보이지 않자 엘리를 찾아 나선다. 그러다가 마을 근처에 있던 약탈자들을 만나서 두 명을 잡은 뒤 협박해서 엘리가 잡혀간 마을 위치를 알아낸 뒤에 죽여버린다. 이번엔 엘리가 정신을 차리고, 엘리는 주방(?)같은 곳의 철장에 갇혀있다[23]. 데이빗이 와서 엘리를 달래며 자신들 편으로 데려오려고 하지만[24] 엘리는 그 대답으로 데이빗의 손가락을 꺾어버리고, 완강한 거부에 분노한 데이빗은 다음날 엘리를 식용으로 썰어버리기로 한다. 하지만 엘리는 자신이 감염됐다면서 그 증거로 팔을 보여주고, 데이빗과 제임스가 당황한 사이 식칼을 제임스 어깻죽지에 박아버린 다음 거기서 빠져나온다. 하지만 이 마을은 약탈자들이 거주하는 마을이었고, 마을의 모든 약탈자들이 엘리를 찾아 돌아다닌다. 다행히 극심한 눈보라 덕분에 엘리는 들키지 않고 이동해서 어느 레스토랑으로 들어간다. 레스토랑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려는데 문 반대편에서 데이빗이 깜짝 출연하여 엘리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레스토랑의 사투 끝에 엘리는 데이빗을 죽여버리고[25] 엘리를 구하기 위해 온 조엘이 분노와 두려움에 차서 계속해서 난도질을 하고 있는 엘리를 말린 다음 그곳에서 빠져나간다.

엘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챕터.[26] 처음에 사슴 사냥으로 시작하는데 사슴을 쫒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이 꽤 있는 모양. 침착하게 핏자국만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데이빗과 몰려오는 감염체들을 막는 부분에서 낮은 난이도에서는 감염체들이 소총 탄약을 잘 떨구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만 생존자에서는 탄약을 잘 떨구지 않기 때문에 그 긴박한 상황에서 활까지 써가면서 잡아야 한다[27]. 데이빗은 공격력이 약해서 영 도움이 안 되지만 적이 데이빗을 붙잡고 있을 때 공격하면 (□,△ 둘 다 가능) 클리커도 일격사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데이빗 뒤에 숨어있자. 가끔씩 데이빗이 소총탄을 주기도 한다. 감염체 레이드의 마지막에는 블로터가 등장하는데, 해당 장소로 이동했을때 못 폭탄과 기타 재료들이 떨어져 있으니 주워서 유용하게 써 먹도록 하자. 엘리는 나이프가 무제한이라 칼을 제작할 필요가 없으니 못 폭탄을 만들어 주면 된다.조엘이 조잡한 일회용 칼을 매번 만들어 쓰는동안 엘리는 내내 보고만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로터는 못 폭탄 + 화염병 정도면 죽으니 천장에서 블로터가 떨어져 등장할때 미리 못 폭탄을 깔아두자. 이 부분을 지나면 데이빗과의 보스전(?)까지 강제 전투 파트는 없다. 엘리 파트와 조엘 파트 모두 잠입으로 지나갈 수 있다. 잠입 루트도 쉬우니 전투를 피해야 하는 생존자라면 조용히 지나가도록 하자. 데이빗과의 전투는 데이빗이 돌아다니고 엘리가 데이빗의 등짝을 노려 공격하는 방식인데, 총 3번 찔러야 쓰러트릴 수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굉장히 쉽지만 문제는 3번째. 데이빗도 은엄폐를 하고 뛰어다니기까지 한다. 이동하다 유리조각을 밟으면 소리가 나는데, 이걸 들으면 숨어있다가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온다. 그 때를 노려서 죽여도 되고, 아니면 한번 죽고 다시 시작하면 데이빗이 주방 쪽에 숨어있는데 몰래 다가가서 죽여도 된다. 주변에 있는 병을 주워서 데이빗에게 던진 뒤 스턴 상태일때 공격하면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보통 난이도 이상에서는 주변에 병이 싹 사라져있다. 있던 병이나 벽돌도 사라진다(...).

2.5

챕터별 스토리는 엔딩 파트와 내용이 겹치기 때문에 10,11,12 챕터에서의 팁만 기술한다.

2.5.1 챕터 10 "버스 정류장", 챕터 11 "파이어플라이 연구소" [28]

이쯤까지 왔으면 버스 정류장은 쉽게 통과할 수 있지만 터널부분에서 약간 까다로운 편이다. 중간 중간에 블로터 3마리와 클리커, 적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어설프게 지나가다가 걸리기 쉽상이니 조심해야한다. 첫번째 지역은 통과하는건 쉽지만 오른쪽 통로에서 빠져나오면 보이는 두번째 지역이 블로터 두 마리와 클리커들 그리고 몇몇 러너들 때문에 처음하는 유저에겐 까다롭다. 최대한 왼쪽으로 붙어다니다가 길 막는 클리커 한 마리를 칼이나 활로 없애고 벽돌로 나머지를 길 반대 반향으로 유인시키고 지나가는게 좋다. 총알 넉넉하고 정 전투를 하고 싶다면 버스나 차량 위에 올라가서 로빈훗이나 저격수 놀이하다가 너무 근접한다싶으면 화염방사기로 잡아주면 된다.[29][30] 진행 도중 엘리가 클리커에게 공격받는 부분이 있으니 유의.[31] 중간에 사다리가 떨어져 올라갈 수 없는 부분이 나오는데 처음 들어왔던 곳을 잘 보면 사다리를 놓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연구소 파트에 등장하는 파이어플라이 대원들은 대부분이 방탄복과 헬멧,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한 상태이다. 거기다 웨스트 윙으로 들어가기 전인 맨 처음 구역에서는 전투시 인원이 충원되기까지 한다. 역시 잠입 루트가 어렵지 않은 편이니 조용히 빠져나가는게 좋다. 아니면 이 챕터에서부터 엘리를 구하는 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총 쏠 일이 없으니 여기서 지금까지 아껴온 무기를 전부 쏟아부어서 죄다 쳐죽이고 지나가도 된다(...)사실 빡쳐서 다 쳐죽인다. 심지어 잠입으로 우회하고 뒤에서 역주행하면서 쏴죽이는 기상천외한 플레이어도 웨스트 윙을 지나 통로로 가다 보면 파이어플라이 3명이 뛰어오니 잽싸기 책상이나 짐덩이 뒤쪽에 숨어서 지나가길 기다릴 것. 통로를 지나고 나서도 한놈이 문을 쾅 열고 나타난다. 소파 뒤나 책상 뒤쪽으로 달려서 숨으면 된다. 수술실 전 복도를 가는 문 근처까지는 잠입으로 갈 수 있는데 문제는 바로 문 앞에 파이어플라이 2명이 몸을 엄폐하고 숨어있다. 그냥 지나가면 발각되면서 당연히 털리니 연막탄을 던져두고 잽싸게 문으로 뛰어나가면 전투 없이 클리어. 수술실까지 뚫고 들어가면 의사 3명이 있는데, 그중 메스 들고 개기는 한명은 무조건 죽여야 한다. 나머지 둘은 살려둘 수 있지만 문제는 여자 의사가 짐승같은 놈이라고 소리치기 때문에 빡쳐서(...) 그냥 지나가려다 옆구리에 샷건을 먹여주는 경우가 다반사. 게임에 몰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분노하여 세명 다 쏴죽이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의사가 본 게임의 최종 보스다 본격 최종보스가 위닝런

2.5.2 챕터 12 "잭슨" [32]

에필로그격이 되는 파트. 마지막이라고 방심하면 만화책 하나를 놓치게 된다. 숲 안쪽 버려친 차량에 만화책이 놓여져 있으니 수집하도록 하자.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엘과 엘리는 장장 1년을 거쳐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횡단했다.

2.6 엔딩[33]

조엘은 시간이 갈수록 엘리에게서 죽은 딸, 사라의 흔적을 느끼게 되고 데이빗의 부하들을 피해 대학을 벗어나던 중 중상을 입게 된다. 엘리의 헌신으로 조엘은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데이빗에게 생포당한 엘리를 구출해 내며 여생을 엘리를 위해 살기로 마음 먹는다. 직후 진행되는 봄 파트 시작부분에서 조엘 혼자 엘리에게 친근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34] 이제까지 엘리를 대하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물론 가을 파트에서도 그런 느낌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35]. 길고긴 여행 끝에 계절이 바뀌고 봄, 목적지인 성 메리 병원이 있는 솔트레이크 시티에 도착했지만 어째선지 엘리는 말이 없다. 의아해하던 조엘과 함께 계속해서 가던 중 기린 한 무리가 광장에서 나뭇잎을 뜯고 거니는 장면[36]을 보게 되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엘리를 보며 조엘이 '굳이 이럴 필요 없다. 토미네 마을로 가서 평범하게 살아도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엘리는 지금까지 힘들게 왔으니 멈출 수 없다면서 길을 재촉한다. 터널로 내려가 감염체 무리를 지나 급류가 흐르는 곳을 지나려고 하다가 조엘이 물살에 휩쓸리게 된다. 엘리가 물살때문에 버스에 갇힌 조엘을 구하려고 뛰어들지만 버스가 또 한 번 물살에 휩쓸리고, 엘리가 물에 빠지고 만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엘리는 이내 의식을 잃어버리고 조엘은 엘리를 구출해서 물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엘리는 의식이 없고, 조엘은 엘리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그러던 도중 조엘의 앞에 파이어플라이 대원들이 나타나지만 꼼짝 말고 손 들라는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엘리에게 응급처치를 하던 조엘은 개머리판에 맞아 의식을 잃고 만다.

의식을 되찾은 조엘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마를린을 만나게 된다. 마를린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나며 감탄하고, 조엘은 엘리를 만나려고 하지만 마를린은 만날 수 없다고 한다. 이유를 묻는 조엘에게 엘리는 수술 준비 중이고, 엘리의 몸에 퍼져있는 포자 기생체를 추출하면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37]. 하지만 그것은 뇌에 퍼져 자라기 때문에 엘리는 죽게 될 것이었고, 조엘은 반박하며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지만 마를린은 다른 사람은 없다며, 자신은 엘리를 아기 때부터 돌봐왔지만 인류 전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엘리 역시 인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였을 것이라며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38]"을 강요한다.[39]이후 경비원에게 조엘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사라진다.그리고 보수로 주기로한 무기들도 주지 않는다[40].

경비원에게 끌려나가던 조엘은 반항하고 경비병을 사살한 후 병원 최상층에 있는 엘리를 구하러 나선다. 조엘은 파이어플라이의 포위를 뚫고 수술실에서 마취된 엘리를 안고 엘리베이터로 뛰어간 다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간다.[41][42]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조엘이 앞으로 나간 순간, 마를린이 조엘에게 총을 겨누며 넌 그 애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애를 데리고 나가봤자 이런 세상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면서 수술을 해도 그 아이는 아무 고통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를린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총구를 돌리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조엘은 엘리를 건네주는 척하다가 마를린의 복부에 총을 쏜다. 엘리를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 마를린에게 "어차피 (살려주면) 애를 추적할 테지."라는 말과 함께 마를린의 머리에 총을 쏜다.

조엘은 엘리를 데리고 도주하고, 엘리는 도주 중 차안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조엘은 '파이어플라이는 너와 같은 항체를 가진 사람을 여럿 가지고 있었다. 그놈들은 치료를 포기했다'라는 거짓말을 하며 엘리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항체원의 가치를 부정한다. 이윽고 토미네 마을이 있는 잭슨 카운티에 다시 도착하고, 엘리는 자신의 상처를 바라본다[43]. 조엘은 토미가 재건한 수력 발전소가 있는 마을로 향하는 도중 사라에 대해 몇 마디 하며 사실상 엘리에게 사라를 투영하고 있음을 실토한다.

마을로 내려가기 직전, 엘리는 자기가 물렸을 때의 일을 얘기한다. 엘리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물렸고 그 때 서로 같이 끝을 기다리자고 이야기했던 것. 엘리는 아직도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엘리는 조엘에게 파이어플라이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했다고 맹세하라며 추궁하고, 조엘은 "맹세하마."라고 답한다. 그리고 몇 초간의 고민 끝에 "알겠어요."라고 답하는 엘리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다가 화면이 암전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44]

라오어는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사회를 입체적으로 엮어냈고, 게이머들은 이 때문에 엔딩에 대해 상반되는 평가를 내리게 되었다. 액면 그대로 해석해도 충분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엔딩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고자 노력한다. 한 게이머의 라스트 오브 어스 엔딩에 대한 분석과 주관적 해석.[45] 엘리가 아직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고 말한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변을 떠나 상실감이 만연한 상태에서 목숨마저 포기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주변의 모두가 죽거나 사라지는 작금의 현실을 이미 포기한 목숨이라도 바쳐 바꿀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조엘에게 파이어플라이 본부에서 있었던 모든 일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받는 장면은 곧 자신의 죽음으로 구할 수 있는 세계를 전부 포기할 만큼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를 물어보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비록 조엘이 거짓말을 하기는 했지만, 미묘하게 시선이 흔들리는 엘리의 표정에서 그런 거짓말이라도 받아들이겠다는 결단이 느껴짐을 알 수 있다.

3 엘리의 과거

  • American Dreams (만화)
  • Left behind (일종의 DLC)

4 후일담

7월 29일 산타모니카에서 있었던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축하행사에서 엔딩 이후의 후일담 대본 리딩시간이 있었다.
내용은 [1]
라스트 오브 어스 이스터 에그 & 비밀들
너티 독은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는 본편이 끝이라고 밝혔다.

2015년 6월 말, 놀런 노스[46]가 패널을 마무리 하던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언급했다. 커뮤니티의 반응은 깔끔하게 끝난 이야기를 뭐하러 다시 이어가는가, 프리퀄일 것이다, 세계관만 놔두고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될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엘과 엘리의 이야기가 끝났지 라오어 세계가 끝난거 아니다 조엘이 엘리를 살리는 바람에 치료제고 백신이고 날아가서 세상은 그대로 패망 상태니까...

게임을 모두 플레이하고, 영화 칠드런 오브 맨(The Children of Man)[47]을 본다면 스토리의 유사성이 눈에 띈다. 아포칼립스 세계관, 반정부 무장 세력, 여성 지도자, 인류의 희망을 조우하는 설정 등등. 더 많은 공통점[48]을 서술하면 스포일러가 될 정도다. 많은 아포칼립스물들이 공통점들을 공유하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영화를 직접 본다면, 연출과 시나리오 부분에서 참고 혹은 오마주 정도는 했을거라고 추측된다.

사실 엔딩은 뮤지컬로 제작됬었다고 한다 사실은 모든 장면을 다 찍어 놓고[49] 마지막에 조엘의 성우인 트로이 베이커에게 몰카 한번 찍고싶어서 진행한 몰래 카메라. 트로이 베이커가 중간에 눈치채고 연기를 맞춰주는게 포인트 빰빰빰빰 여기서 꺼내줄께 엘리 빰빰빰빰
  1. 검은색 - 텍사스, 오스틴
  2.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장면을 두가지 버전으로 촬영했다. 처음에는 조엘사라를 안고 오열하며 극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히려 딸을 잃은 충격에 감정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모습이 더 설득력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재촬영했다. 조엘의 성우인 트로이 베이커는 그런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으며, 너무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촬영을 거부했다. 결국 제작진의 설득으로 다시 작업했고, 최종적으로 재촬영한 버전이 게임에 삽입되었다.
  3. 적색 - 매사추세츠, 보스턴
  4. 테스가 감염되기 얼마 전, 조엘에게 이번 일이 끝나면 한동안은 같이 한가롭게 지내자고 말한다. 조엘이 네가 그럴리 없다고 말하자 이번만은 정말로 쉬고 싶다고 한다. 아는 사람은 아는 사망 플래그
  5. 적갈색 - 매사추세츠, 링컨
  6. 상황을 마무리하고 블로터가 나타났던 방으로 가면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7. 주홍색 -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8. 이후 전투시에 엘리는 권총으로 조엘을 지원하게 된다.
  9. 엘리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 뛰어 내리면서 조엘에게 빠진 뒤에 자기를 잡아달라고 했다.
  10. 얘네도 무시하고 냅다 집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조금 걸린다 싶으면 연막탄 한번 던져주고 지나가자
  11. 초록색 - 와이오밍, 잭슨
  12. 처음부분에 나무판자를 이용해서 엘리를 옮겨주고 엘리가 길을 열어준 후에 엘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한다.깨알같은 엘리의 야호 귀요미
  13. 파란색 - 콜로라도, 볼더
  14. 가상의 대학교지만 모델은 콜로라도 대학교와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를 합쳤다. 실제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마스코트가 산양인것과 건물 몇몇이 비슷하고 작중내에서도 실제로 콜로라도 대학교가 소재한 볼더 지역이라고 나타난거보면 빼박이다.
  15. 중간에 입수하는 무전기를 들어보면 알다싶이 곰팡이에 감염된 실험용 원숭이한테 물린 파이어플라이 과학자를 시작으로 대학교는 2차 감염사태를 맞이하게 되고 결국 실험소를 솔트레이크 시티로 옮긴다. 이런 일들을 몰랐던 조엘은 이런 원숭이들을 보고도 일반 원숭이겠거니하고 크게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만약 운 안 좋게 물렸다면 게임 오버..
  16. 공사장 H-빔같은 거에 관통된건 절대 아니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튀어나온 얇은 철근에 뚫렸다.
  17. 하늘색 - 콜로라도, 레이크사이드
  18. 페니실린 2병과 주사기 1개
  19. 엘리는 데이빗이 가지고 있던 소총까지 자기가 빼앗아서 경계하고 있었다. 물론 데이빗은 권총 하나를 더 가지고 있었지만
  20. 이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나뭇가지로 엘리를 딱 가리킨다. 후덜덜
  21. 플레이하다보면 약탈자가 '데이빗이 그 꼬마가 대학에서 온 거라고 했어'라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데이빗은 그 약탈자 무리의 우두머리였던 것.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다.
  22. 데이빗이 엘리의 목을 감아서 진정하라면서 기절시킨다
  23. 초반에 사슴 시체 앞에서 봤던 제임스가 사람을 썰고 있다(...). 데이빗의 약탈자 무리는 식인을 하는 놈들이었던 것.
  24. 조엘이 약탈자들을 협박할때 한 녀석이 '데이빗이 새 노리개로 삼았어' 라고 말한다. 페도필리아(...).
  25. 데이빗이 가지고 있던 마체테로 머리를 박살내버린다.
  26. 이전에 조엘로 플레이하던 중에 활과 사냥용 소총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더라도 엘리로 플레이하게 되면 소총의 조준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 신체는 손떨림 업그레이드 1회 빼고는 전무. 물론 다시 조엘로 플레이하면 무다무다
  27. 감염체와의 강제전투 파트를 제외하면 엘리는 사실상 탄약을 쓰지 않고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전력을 다하는게 좋다
  28. 오렌지색 - 유타, 솔트레이크 시티
  29. 단 전투를 치를 땐 첫번째 지역 감염자들부터 전부 죽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첫번째 지역 잠입으로 잘 통과하다가 두번째 지역에서 괜히 전투벌이면 도망갈 길이 뒤밖에 없음으로.. 잘하면 블로터 총 3마리를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
  30. 블로터가 두 마리 있는 구간에서 화염방사기가 있다해도 전부 상대하는건 까다로우니 무기 업그레이드가 많이 안되어있고 전투가 아직 서툴다면 잠입으로 지나가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 아니므로 잠입을 추천한다.
  31. 하지만 철망문을 살펴보면 그 클리커는 죽은 척을 하고 있다. 소리에도 감지가 안되서 유저들은 그냥 시체이겠거니하고 지나가지만... 엘리에게 문따라고 부르기 전에 미리가서 처리해두면 볼 일이 없는 장면.
  32. 초록색 - 와이오밍, 잭슨
  33. 봄 파트인 챕터 10, 11, 12의 스토리
  34. 엘리는 그 전보다 많이 조용해졌고, 목소리 톤도 낮아져 있는데, 여정의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35. 또한 데이빗에게 강간당할 뻔한 엘리를 구한 직후 (사실 구한 건 아니고 엘리가 이미 칼로 데이빗을 처죽인 상태였는데, 멘붕한 상태로 데이빗의 시체를 난도질 하고있는 걸 진정시켜줬다) 엘리를 껴안으며 "우리 아가(Baby girl)라고 부르는데, 엘리를 이렇게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baby girl는 사라 생전에 조엘이 그녀를 부르던 애칭.
  36. 처음부터 몰입해서 게임을 한 플레이어들이 가장 평온함을 많이 느끼는 장면.
  37. 엘리를 발견한지 몇 시간도 안 돼서 모든 검사를 마치고 본인의 동의 여부도 없이 다짜고짜 뇌를 열어서 수술을 하려는 것은 조금 작위적인 부분이기는 하다. 물론 의사도 정확하게 어째서 면역인지는 파악하지 못했고 그저 뇌내에서 포자 기생체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면역이 되었다는 것만 알고 있으며, 때문에 완전한 변수 통제 상태에서 이것을 복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포자 기생체는 뇌 전체에 퍼져 자라니 샘플을 추출하기 위해서 뇌를 들어내야 하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고... 물론 이것이 너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일이긴 하다. 개머리판 맞고 길어야 몇 시간이지 며칠씩 기절하거나 하진 않을 테니까.
  38. 여름 파트에서 플레이하면 볼 수 있는 선택적 대화 중에 조엘이 엘리에게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화가 있다. 그 때 조엘은 '어쩔 수 없다'라는 투로 말을 하는데 이후 병원에서 조엘의 행동을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 물론 그만큼 조엘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만.
  39. 이에 조엘은 그녀를 비웃으며 "그래, 그딴 개소리로 자기합리화나 하라지."라고 되받아친다.
  40. 초반에 마를린이 경비병에게 조엘을 밖으로 데려가라고 하면서 "허튼 짓 하면 죽여버려"라고 명령한 내용이 나온 것으로 보아 마를린은 두 사람이 깊은 유대감을 가졌을 거라 믿고 조엘이 엘리의 수술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을 예견해 차갑게 대한 것으로 보인다. 기록 내용 중에 '이런 결정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는 기록도 있고 '어쩌면 그가 용서해주지 않을까'라는 부분으로 봐서는 가능하다면 조엘은 그냥 보내려고 했었던 듯.
  41. 초반부에 조엘이 사라를 안고 도망치는 연출과 비슷하다. 차이점은 그때는 사라를 구하지 못했지만, 엘리를 구하는 것은 성공했다는 점. 곱씹어보면 꽤나 짠한 부분이다.
  42. 엘리를 수술대에서 내려 안고 도망칠 때 동시에 나오는 음악과 "We're okay", "I'm getting you outta here girl"이라며 나지막이 속삭이는 조엘의 말, 그리고 애상적인 조엘의 표정이 겹치는 장면이야말로 플레이 하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최고의 장면.
  43. 곰팡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처인데, '수포가 커져있다', '거의 그대로다'로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갈린다. 병원에서 녹음 기록을 들어보면 뇌에서 돌연변이가 생겨 면역이 생겼고 그로 인해 진행이 멈췄다는 말이 있으므로 면역이다. 쪽으로 많이 기우는 편. 자신의 팔을 본 이유는 이 면역 특성 때문에 일어난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는 것으로 여겨진다.
  44. 이 엔딩의 구조가 영화 더 로드와 많이 겹친다. 마지막에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것도 그렇고 대답이 알겠다고 하는 것에 화면이 대답 뒤에 암전되는 것까지.
  45. 밑의 후일담 글을 보면 알겠지만, 엘리가 조엘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눈치챘다는 것을 맞혔다!
  46. 언차티드 시리즈에서 네이선 드레이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데이빗을 연기
  47.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48. 반군 지도자(와 이성친구)의 죽음, 인류의 희망을 운반하는 여정, 주인공의 과거 등등
  49. 라오어의 컷신은 풀 모션캡쳐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