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글루스

덕후+이글루스의 줄임말. 소위 오덕후 계층에 속하는 이글루스 블로거들을 뜻하는 말로, 2011년 현재 네덕과 더불어 포털계 오덕 집단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네덕들이 거의 디시인사이드 중심으로 주목받는 것에 비해 이쪽은 다수 포털은 물론 심지어 이글루스 내에서도 주목받는 것이 차이점.

여러모로 오덕들이 이용하기 좋은 이글루스 인터페이스 덕에 실제로 이글루스에 상주중인 오덕 비율은 꽤 높고 네임드도 적지 않다. 네덕 쪽에도 발을 걸치고 있어서[1] 양쪽 블로그 모두를 운용하거나 한쪽을 다른 용도의 멀티로 삼는 경우도 흔하다.

물론 해당 블로거들이 스스로 덕글루스라고 부르진 않고 주로 외부의 폄칭조로 쓰인다. 다른 포털의 덕후들이 라이트한 마니아들이라면 이쪽은 가입자 대다수가 성인이라 진성 오덕들이 많기 때문. 나잇살 먹고 오덕질을 굉장히 진지하게 하는 부류가 많아 주목받는 블로거들이 많고 이런 면모는 특히 오덕페이트 사건으로 부각되었다.

물론 개념없는 일빠, 국수주의자, 성우를 까거나 방송국을 까는 등등의 무리는 이곳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다만 이런 일부의 튀는 행위를 놓고 덕글루스 전체가 이렇다는 선입견을 갖지는 말자. 무개념은 어디에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오공감의 영향인지 키배가 자주 터지는 호전적 기질도 특징이다. 좌우 막론하고 정치적 떡밥이 만연하는 것도 특징. 이런 극렬성 때문에 유독 소란스러운 것도 사실이며, 다른 포털과 연동성이 약해 폐쇄적인 측면도 강하다. 이런 블로그를 살펴보면 논리와 궤변, 경칭과 욕설, 존중과 무시가 혼재되어 재미는 있지만 상당히 어지럽다. 적어도 온건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고, 이것이 외부에서 흠집히는 이유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좋게 보면 개성이지만.

이글루스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특징이나, 초창기에는 장르 소설(판타지 문학 등) 작가 혹은 동호인의 영향력이 비교적 강했던 편이다. 당시 홍정훈 블로그의 영향력만 상기해도 짐작할수 있었다.
  1. 네이버가 너무 대중적이기 때문에 이글루스를 모르는 네이버 이용자는 많아도 네이버 아이디 하나쯤 없는 이글루스 유저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