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한자: 毒舌
영어 : vitriol poisonous word
일본어: 毒舌(どくぜつ), 毒口(どくぐち)

1 개요

상대를 해하거나 비방하는 모질고 악독스러운 말. 즉 막말. 이것을 많이 하는 사람을 독설가라고 한다.

"모독을 느낄 줄은 아십니까? 전하의 머릿속엔 전쟁에 대한 생각 뿐이실 텐데."

칼 헬턴트, 드래곤 라자라디오 드라마의 김도현씨의 목소리로 들으면 두 배로 차지다

독설과 의 차이점을 간단히 비교하자면, 욕은 '욕으로 규정된 어휘 그 자체를 통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반면, 독설은 그 말이 품고 있는 신랄한 뜻에 의해 상대를 공격한다는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독설은 얼핏 듣기엔 전혀 독설이 아닌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1] 이 맛에 독설 하는 사람들도 많다.

2 대처법

물론 독설도 진심으로 개선되기 바라는 의미에서[2]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관심을 끌기 위해서 혹은 트롤링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남용은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그런 거 무시하고 다 사용하겠지(...)

1. 무관심 : 흔히 '먹이 주지 마시오'로 표현되며, 관심이 없을 경우에는 진짜 악질이 아닌 이상은 그냥 사라진다. 그리고 이 방법들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매우 편하다. 존심 강한 사람은 도무지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2.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기 : 도덕적으로 보았을 때는 안 좋기는 하지만 여기서 나온 방법 자체가 전혀 도덕적이진 않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 자기 주장만 반복적으로 우기면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라는 상황이 딱 연출된다.[3][4]

3. 정신승리 : "그냥 실력도 안 되는 녀석이 좆문가처럼 행동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가장 편하다. 위의 두 방법 다음으로 가장 효과 있는 방법.

4. 얄밉게 조롱하거나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이면 어지간한 멘탈갑 아니면 역으로 독설하는 상대방이 열받는다. 하지만 명예훼손죄가 적용될 정도까진 하지 말자.

5. 딴지 걸기 : 뭔가 잘못된 단어나 문법이 나올 때, 그것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하거나 이를 이용해 주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으로 상대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이래저래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골치 아프고 효과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5] 되려 나는 궤변가입니다. 하고 광고하는 꼴이니 삼가는 게 좋다. 또한 독설가의 논리가 완벽해서 반박할 구석이 없을 경우에는 쓰지도 못 하는 방법이다.

6. 폭력 : 최악이자 최후의 방법. 지독한 독설가조차 폭력 앞에서 굴복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독설가가 자신보다 강하거나 맞는 상황에서도 독설을 서슴없이 뱉는 독종이면 정말 답이 없다. 여담으로, 이런 경우에도 독설을 퍼붓는 사람이면 말빨이 상당한 사람이다. 이럴 경우 "입으론 안 되니까 손을 쓰네?"가 나온다.[6] 무엇보다도 너 고소를 시전당하면 감방에 갈 수도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3 같이 보기

  1. 정확히는, '진짜 독설가는 독설을 해도 전혀 독설이 아닌 것처럼 위장한다'는 표현이 《드래곤 라자》에서 등장한다.
  2. 하지만 초면부터 독설을 사용한다면 그 사람의 인격이 좀 의심스러워지기 마련이다. 개선하기 위해서 꼭 독설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권유나 요청 등의 부드러운 표현으로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3. 물론 공개적인 토론하는 곳에서 이런 짓을 했다간 이뭐병 소리 듣는 건 기본이고 심할 경우에는 철의 대화!
  4. 딱히 공개적인 토론이 아니더래도 되풀이만 한다고 "생각을 한 가지밖에 못하냐"라고 역으로 까버리는 사람도 가끔 있다.
  5. 오히려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하다가 씹히거나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로 대강 넘겨버리는 사람도 있다.
  6. "니 수준에 할 수 있는 건 그런 거밖에 없지" 등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