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머리

1 머리가 돌같이 단단한 사람을 이르는 말

파일:Attachment/Stone Headbutt.gif

이런 사람들은 돌같이 단단한 머리를 바탕으로 상대를 머리로 부딪히는 박치기를 즐겨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머리는 선택사항(...).

1.1 돌머리와 관련된 것들

2 머리가 돌같이 굳어버린 사람을 이르는 말

성지순례자를 위한 링크

머리가 돌같이 굳어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멍청한 바보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잘 통용되는 표현은 아무래도 돌대가리. 바리에이션으로 새대가리, 근육머리 등으로도 불리운다.

어쩐지 이미지상 1번과도 의미가 믹스되는 경향이 있어, 이런 경우 얼빠진 보케에게 정신 차리라며 츳코미를 거는 사람이 꿀밤을 먹이고서도 맞은 사람보다 자기가 손을 훨씬 아파하는 시추에이션이 심심찮게 나온다. 쉽게 와닿을 수 있는 케이스라면 역시 짱구.

특이하게도 돌보다 더 단단한 금속류를 빗대는 표현은 거의 없다. 가끔 여기저기서 '쇠대가리'란 표현이 쓰이긴 하지만, 여기서의 쇠는 금속을 뜻하는 쇠가 아니라 를 뜻하는 단어,[4] 즉 '소대가리'라고 볼 수 있다. '무쇠머리'란 표현도 있는데 이쪽은 1의 의미 그대로 그냥 '강도가 단단한 머리'를 일컫는 용어로만 쓰이고 있다.

누군가는 오히려 돌머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이른바 "돌에 새기면 천 년을 가는 법."
새기기 무지 힘들다는 건 넘어가자

3 포켓몬스터의 특성 중 하나

기술의 반동 데미지를 무시하는 특성. 단 생명의구슬 등 도구의 반동은 무시하지 못하며, 점프킥 & 무릎차기의 실패 반동도 무시하지 못한다. 또한 발버둥의 반동 역시 그대로 받는다. 매직가드[5]의 하위호환이지만 애초에 두 특성을 다 보유하는 포켓몬도 없고 매직가드 포켓몬이 반동기를 쓰는 일도 없다시피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돌머리 특성 보유자들 중 시라칸보스로라, 견고라스의 경우 자속 양날박치기를 무반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흠좀무. 즉 바위타입 최상위권 물리기술을 명중률을 빼면 아무런 부담없이 마음껏 쓸 수 있다. 그나마 박치기 포켓몬인 램펄드가 저 특성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밸런스 때문에 진짜 돌머리가 돌머리 취급 못 받는 부조리한 경우가 생겼다. 그리고 꼬지모도 비자속이지만 우드해머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저 넷 말고는 제대로 써먹는 포켓몬이 없다. 현재 합법적으로 돌머리의 효과를 보는 기술은 양날박치기, 우드해머, 이판사판태클, 돌진 뿐인데 돌진이야 실전가치가 전혀 없는 쓰레기 기술이고 이판사판태클도 자속으로 쓰는 포켓몬이 없다. 비자속에 상성도 안 좋은 공격기 쓰겠답시고 돌머리 채용하기도 뭣하고 또 더 잘 써먹을 수 있는 특성이 많아서 자주 버려지는 비운의 특성.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오우거 NPC

이글거리는 협곡에 등장하는, 자칭 폭력을 싫어하며 모험을 사랑하는 오우거.[6] 퀘스트를 몇 개 주는데, 검은무쇠 부족 골렘으로부터 부품을 가져오라고[7][8] 해 놓고는 정작 가져다 주면 옆에 있는 드워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싫어하며 새로운 모험을 찾아 도주한다.

그 다음에 거미 독액을 모아오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거미 한 마리를 잡고 독액을 루팅하면 갑자기 등장한다. 폭력을 쓰지 않고 모험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서 퀘스트를 주는데, 거미를 적당히 패주면 자기가 그 위에 올라타서 놀다가 돌아온다. 독액은 자기 배에 묻어있으니 가져가면 된다고.

또 계속 진행하여 토륨 거점 퀘스트를 하다 보면 검은무쇠놈들이 훔쳐간 물건을 되찾아오는 임무를 받게 되는데, 이 때 또 등장해서 드워프를 죽이는 대신 엉덩이로 깔아뭉개고 기절시켜 물건을 찾도록 도와준다.

그 후에는 산의 제왕 렌단이 용광로 공격에 동참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마지막에 모험가가 공작 칼신더를 추방하고(돌머리가 추구하는 불살) 토륨 거점에 돌아왔을 때 자기 가르침을 잘 익혀서 자랑스럽다고 칭찬도 해 준다.하이잘 산 일퀘에도 나온다. 폭력 싫어한다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등장. 주둔지의 여관에서 일퀘를 준다.

5 월드 오브 탱크 전차의 별명

월드 오브 탱크 미국 중전차 들의 별명으로 주로 이런 녀석 이 그렇게 불린다

  1. 스톰 이글리드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헤드 파츠에는 특정 블록을 박치기로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 있다.
  2. 웹 번역 사이트에서 유하바하가 그를 보고 어리석다는 표현을 석두라고 변역하는 바람에 총대장의 위엄이고 뭐고 떨어져서 팬들 별명이 석두가 되었다(...)
  3. 石(돌 석) 頭(머리 두). 한자풀이 그대로 머리 컨셉으로 중간에 잠깐 등장한다.
  4. '쇠고기'라는 표현 역시 당연히 금속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말이다. 역시 소고기를 뜻한다.
  5. 공격기 이외의 모든 데미지를 무시.
  6. "적을수록 좋은 일"이란 퀘스트를 줄 때 부리안 콜파트란 드워프는 덩치만 컸지 그냥 겁보라고 말한다.
  7. 돌머리는 "기계한테 착하게 물어보면 기계가 기어를 주지 않을까?" 라고 말하지만 기계는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가져올 방법은 하나 뿐이다.
  8. 퀘스트 아이템인 달궈진 정속바퀴에 적힌 플레이버 텍스트는 "전쟁 골렘의 관절 부분에서 찾아냈습니다." 라고 나온다. 그러니까 돌머리는 기계의 핵심 부품을 착하게 물어보면 기계가 그걸 주지 않을까? 라고 말한 게 된다. 송구하지만 심장 좀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