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해당 명칭을 가진 동에 대해서는 동천동 문서를, 철도역에 대해서는 동천역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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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川 / Dongcheon

1 개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대를 흐르는 하천. 이름은 단순히 부산진성 동쪽을 흘러서 동천.

작은 하천이지만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 인근을 흐르는 도심하천이라 인지도가 높다. 서울로 치면 청계천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부산 시민들에게는 악명이 자자한데, 수질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 동천의 물빛은 일반적인 강의 푸른 청색이 아니라 초록색이 가미된 에메랄드 그린 빛깔인데, 급수는 5급수 이하라고 한다.[1] 이 근처를 지나가는 행인들은 동천에서 솔솔 올라오는 악취를 견뎌야 하며, 냄새 때문에 똥천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냥 동네 주민들이 알아서 부르는 별명 정도가 아니라 언론에 기사화도 여러 번 됐을 정도로 메이저한 별명이다. 당연히 부산시는 수질을 개선시키려고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고 바닷물을 하루에 5톤식 쏟아붓고 강 밑에 깔린 오염물질을 매일 1톤씩 걷어내면서 한때는 3급수 정도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다시 나빠지는 등 잘 안 되는 듯 하다. 한때 오염되었다가 지금은 상당히 깨끗해진 부산의 또다른 도심하천 온천천과는 대조되는 부분.

놀랍게도 여기서도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다. 수질 개선을 하기 이전에도...

일본 오사카의 관광명소인 도톤보리 강을 거의 이 곳으로 로컬라이징한다. 규모는...

2 여담

부산 남구동천고등학교가 있지만 한자가 東天으로 동학 천도교에서 따온 이름이다. 학교가 천도교 재단. 이 하천과 전혀 관련이 없다.

전라남도 순천시 시내를 관통하여 순천만으로 흐르는 같은 이름의 하천이 있다.
  1. 이 정도면 바닥에 슬러지가 깔려있으며, 맨몸으로 수영을 했다간 피부병이 생길 확률이 상당히 높고, 게다가 몸에 좋지 않은 중금속 같은 오염 물질들 때문에 병원행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물고기가 살아갈 수 없다. 대표적으로 모기 유충, 파리 유충, 실지렁이가 산다.